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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0 13:20
이영호가 저그전에서 진다는 것이 상상이 안되네요.. abc마트 4강 결승을 보니까요.. 단판은 모르겠으나 이영호가 무려 3판을 진다는 것은..
11/08/20 13:20
어제 첫 scv정찰 경로, 3시 멀티 강요 후 6벌쳐 견제, 200타이밍에서 병력구성, 베슬 마나 100타이밍
그것은 완벽 그 자체라 봐도 무방했습니다. 이번 진에어 스타리그에서는 무서울 건 정명훈 선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저그에게 3판 진다는건 상상이 안가서..
11/08/20 13:21
이영호 선수보다 빌드에서 앞서 가면 이길수 있을겁니다.
어제 같은 경기에는 이영호 선수가 3번째 멀티를 가져가는 타이밍을 눈치채고 더 빨리 배를 째던가 찌르던가 했었어야 된다고 봅니다. 프테전 밸런스 추세를 보면 아무리 이영호 선수라도 빌드에서 지고 들어가면 이기기 힘들겁니다.
11/08/20 13:23
손목때문에 이영호의 우승을 방해할 자는 결승에서 만날수 있는 정명훈이라고 보이네요
토스전이 작년보다 더 강해졌네요 승률은 떨어지지만 요번 스타리그 vs송병구전 탱크 전진 움직임은 아직도 잊을수 없네요 다시보기해야지... 그리고 또 찬양이지만 이영호는 태생부터 토스전할때의 탱크배치는 정말 환상이더라구요 예전 이윤열의 Tank Wall 같은....임즈모드도 없고
11/08/20 13:25
저도 이영호를 꺽을자를 고르라면 그나마 정명훈을 꼽겠습니다. 현재 선수들은 이영호를 꺽을자는 없어보입니다.
3.3혁명처럼 생 신인이 이영호를 잡아야 하겠네요...
11/08/20 13:25
오영종선수처럼 상식을 파괴하는 전략이면 어떨까요. 최연성을 무너뜨릴때 처럼 곰클래식때 오영종이 1경기 이기고 좀 기대를 가졌는데.
11/08/20 13:27
허영무는 피의능선에서 잡았어야 한다고 보는데.. 허영무가 이길 방법은 날빌 밖에 없어 보여요.. 송병구가 한 4게이트 전략 같은 말이죠.
11/08/20 13:31
이런 글은 주기적으로 나오는거 같네요 크크 아...글이 잘못됐다는건 아닙니다. ^^
작년 이영호가 토스전 무적포스를 달릴때도 이런글이 몇번 올라왔다가 올해 토보통 모드로 잠시 돌아간적이 있어서 그런지 감회가 새롭네요.
11/08/20 13:43
이건 너무 일희일비 하는거 아니나요? 한달전만해도 이영호 토스전은 좀 무너졌다는 소리도 나왔던것 같은데... 바로 이렇게 답이 없다는 글이 또 나오는걸 보면요. 그냥 종족전마다 사이클이라는게 있어 보입니다. 좀 약한 타이밍도 있고 무적의 타이밍도 있고...
11/08/20 13:43
생방으로 한 번 볼 때는 별 신경도 안썼는데 두 번째 볼 때 엔베는 정말 소름 돋았습니다
신의 한수가 바로 이런거란 느낌이랄까요 3시강제해서 공격동선 자체를 유리하게 바꾸는 거에서 이미 승패는 나왔던 것 같네요 진에어스타리그 우승은 이영호가 결정적일것 같습니다...
11/08/20 13:43
토스맵 + 빌드빨
이 경우가 되면 토스가 이기는게 아니라 저 전제조건이 있어야 해볼만합니다. 나머지는 답 없이 없어보입니다. 이영호도 사람인지라 쉽게 지는 경우도 있지만 단판이 아닌 다전제에서 이영호를 잡을 토스가 있을까 싶네요.
11/08/20 13:48
골든보이 님// 단 몇경기지만 그안에서 보여주는 이영호선수의 위세가 그러니까요...
테란 : 정명훈 저그 : 이제동 토스 : 송병구 현재로선 그래도 이 선수들이...
11/08/20 13:56
아 기분 좋네요 흐흐 어제 이시간만 해도 도재욱선수는 호나쌩 회장이라고 설레발 장난없었는데
그냥 잘하면 될꺼 같습니다. 테란의 토스전 승부는 언제나 스타팅을 확보하느냐 못하느냐의 문제고 어젠 못했다는거 그게 제일 크죠
11/08/20 14:03
테란이 더 시급한 거 같은데요.
2007년 13승7패 65% 2008년 26승11패 70.3% 2009년 35승10패 77.8% 2010년 40승17패 70.2% 2011년 28승5패 84.8% 도합 142승 50패 74%네요. 이제동선수의 저그전과 더불어 미친 성적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는...
11/08/20 14:10
얼마전까지만 해도 저그론 답이 없다 토스로 이겨야 한다였는데 어제 경기 때문에 이제 토스도 힘들고 저그로 잡아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8강전만 지나면 또 저그전을 엄청 날카롭게 갈겠죠. 이번 스타리그 우승 확률 다른 7선수들의 우승확률을 모두 합친것보다 월등하게 높다고 봅니다.
11/08/20 14:11
음... 매정우선수와 이영호선수경기가 기대되네요..
대한항공 스타리그 결승전부터 대 이영호전 5연승중인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도 이영호선수가 이길것 같긴하네요. 아무래도 공백기가 크기때문에...
11/08/20 14:43
허영무만 넘으면 우승은 순탄하다고 봅니다.
박준오/신동원이라 글쎄요. 물론 강력하죠. 하지만 이영호가 큰무대 5전제에서 저그에게 3판을 진다? 상상할 수 없네요. 이제동을 상대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5전제인데요.
11/08/20 15:01
어제경기가 대각스타팅에서 이영호가 치밀하게 준비된 운영을 해서 그렇지 이길방법이 전혀 안보이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엔베를 5시에 건설해서 3시멀티를 강제하고 벌쳐로 드라군을 3시에 묶어둔 이후에도 센터를 기준으로 왼쪽방향에 마인을 심어주면서 알게모르게 토스의 스타팅멀티를 1시로 유도한게 결정적이었다고 보거든요 테란이 3시쪽으로 내려와버리면서 1시 게이트에서의 병력과 합류하질 못하면서 한방전투이후로는 각개격파만 당했죠 만약에 3시멀티를 강제당했더라도 드라군을 좀 더 움직여 주면서 7시 스타팅을 가져갔다면 한방교전이후의 상황은 달라질수 있었다고 봅니다
11/08/20 15:45
정명훈 상대전적 15:6 트리플스코어
-> 탈락 김택용 여러번 언급되었다시피 상대전적과 스타일상 모두 이영호에게 역부족 -> 탈락 송병구 대 이영호전 크나큰 장점이었던 자신감이 소실.. 최근 인터뷰에서 다전제에서 이영호를 이길 자신이 없다고 언급 -> 탈락 도재욱 5전이상중 이영호를 이기는 유일한 선수였고 스타일도 이영호에게 먹히는듯 했으나 타이밍,운영에 모두 짖밟힘 + 멘탈붕괴 -> 탈락 이제동 다전제는 한중미투어로 인해 종결되었고 그나마 단판제에서 현재 연승중... 그나마 가능성이 있음. 다만 최근 폼이 좀... -> 보류 신동원 저그1인자이나 이영호한테는 상대전적 6:1로 압살중.. -> 탈락 나머진 그냥 Bye~~
11/08/20 16:55
전략게임 특성상 모든게 상성으로 물리고 물리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이영호 선수는 컨트롤도 좋지만 판단력이 정말 장난 아니죠. 상대에 대한 정보를 캐치하고 그것을 분석해 최적의 해답을 내는 것이고 그것을 받쳐주는 것에는 테란의 스캔이란 존재일 것 입니다. 프토나 저그의 경우 옵저버 오버로드 등 유닛을 넣어야 볼 수 있고 그 정보를 얻기위해 유닛을 보내야하고 그에 따른 손해와 시간 차 등의 변수가 생기는데 테란의 스캔은 상대의 가장 깊숙한 곳까지 딜레이 없이 바로 볼 수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최적의 타이밍에 최고의 선택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봅니다. 이영호 선수가 저그나 프토를 했다면 이런 정도의 위치에 있을 거라 생각을 할 수 없다고 봅니다. 테란을 했기에 갓이 된 거죠. 답은 하나 뿐입니다. 어떻게든 속일 수 밖에 없습니다. 스캔이 나오기 전에 승부를 걸던 스캔 할 생각도 못 할 위치(?)에 무언가를 하던가요.
11/08/20 20:42
'이영호가 너무 강하다' '누가 이영호를 잡을것인가' '이영호의 약점은 무엇인가' 이런 말들은 2년전부터 나왔죠; 현재 그는 스타판의 '갓'입니다. 더이상 '잘한다, 판단력이 예술이다' 이런 수식어를 붙일 필요조차 없는 선수죠. 제생각은 그냥 이영호보다 더 잘하는 신예선수가 나와야합니다. 현재 선수들 중에도 어느순간 포텐이 폭발에서 이영호를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건 그냥 불확실한 가정일 뿐이죠. "지나가다가 길에 만원정도 떨어져 있으면 주워서 밥사먹어야지" 이런 불확실한 가정이요; 이것이 현재 이영호의 위치고, 자신이 그것을 계속 증명해보이고 있습니다. 과거 본좌들 중 모두가 최강자의 자리에서 내려왔습니다. 이제 이영호를 최강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할 선수가 누구인지를 지켜보는게 스타보는 큰 재미가 될 수 있을것 같네요.
11/08/21 01:03
단판제라면 이길 가능성이 그나마 높지만 다전제라면... 진짜 희박하다고 봅니다.
이영호의 장점은 너무 많아서 이야기하면 입이 아플 정도지만 그 장점중 하나가 바로 다전제 판짜기입니다. 이번 스타리그 8강은 허영무선수에게는 안된 말이지만 거의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봅니다. 그나마 1경기라도 잡았어야 했는데... 지금은 이영호 선수의 선택의 폭이 너무 넓죠... 뭐 결론적으로 이영호를 토스가 이기려면 단판제에서 올인성 공격을 해야 그나마 승률이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11/08/21 09:36
전성기시절 송병구+도재욱을 합친 정도의 테란전을 하는 토스가 나와야될거같에요. 근대 안 될겁니다 아마...
지금 상태에선 3.3혁명 이상으로 힘들지 않을까요. 수술하고 기량떨어진다면 모르겟으나 적어도 지금은요.
11/08/21 13:01
그보다 저는 일단은 탱크를 무력화시킬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게 해서 얻는 효과는 테란이 의도하는 타이밍을 빼앗는 것입니다. 탱크를 무력화시켜 시간을 끌고 무한게이트 병력으로 서서히 테란의 병력을 고갈시키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비터의 스테이시스 필드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리콜을 해서는 안 되고 최소 2스타게이트 아비터의 스테이시스를 활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템을 뽑지 말고 질럿, 드라군, 아비터(꾸준히) 쌓아 나갑니다. 지상군이 약간 모자라지더라도 아비터로 묶을 수 있는 병력이 많다면 지상군 부족분을 메꿀 수 있으니까요. 물론 아비터를 분산시키는 관리는 필수입니다. 확장 방어는 이영호 선수의 경우 탱크 2기 정도로 넥서스를 파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확장 지역에도 게이트를 하나 건설해 두거나 다크를 뽑아뒀다가 탱크를 잡는 용도로 씁니다. 단, 이영호 선수의 습관상 넥서스 반파 이상이 되었을 때 다크가 활동해야 합니다.
11/08/21 13:10
그리고 올인성 전략이라면 이런 건 어떨까합니다.
코어 이후 아둔을 숨겨서 건설(코어 완성과 동시에 건설하는 것이 포인트)하고 템플러 아카이브도 숨겨서 건설합니다. 그런 다음 아둔에서 발업을 하고 코어에서는 드라군의 사거리업을 하지 않습니다. 게이트를 3개를 건설하고 1번 게이트에서는 노사업 드라군, 2번 게이트에서는 발업 질럿, 3번 게이트에서는 다크만 뽑습니다. 프로브 생산은 중단하고 렐리는 테란 앞마당이나 본진으로 잡습니다. 발업 질럿 < - > 마인, 벌처 컨트롤 제한 드라군 < - > 벌처 공격 및 벌처에 대한 몸빵 다크 < - > 벌처, 탱크, 건물, 일꾼, 스캔 소비 막히는 느낌이 들더라도 계속 병력을 쌓으며 괴롭히고 앞마당 확장을 하면서 서로 가난하게 갑니다. 제가 '발업질드다'라고 부르는 전략인데 다전제에서 굉장히 유용했습니다. 특히 다크라는 것을 '알아도' 당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더군요. 하지만 갓영호 선수에게 통할지는... 크크
11/08/21 13:34
아... 그리고 이런 건 어떨까요?
아비터로 미네랄 필드의 일꾼을 얼립니다. 그러면 SCV를 더 내려보내서 캐게 해도 특정 미네랄에 일꾼이 할당되었는데 그 일꾼이 다른 차원으로 보내졌기 때문에 다른 일꾼이 그 미네랄을 캐지 못합니다. 그러면 일꾼이 인구수만 잡아먹고 자원 수급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이영호 선수가 의도했던 타이밍이 나오지 않게 됩니다. 음... 타이밍이 안 맞을 것 같긴 한데... 별 생각을 다 해봅니다.
11/08/21 17:50
위에 댓글에 잠깐 나와서 말인데 이번에 허영무 선수가 이영호 선수 이기려면 저번 오영종 vs 최연성급의 완벽한 빌드를 가져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경기, 특히 4경기 빌드는 진짜 결승전급.. 상황과 그런거 다 고려해서 역대의 멋진 빌드 탑5에 들만한 빌드였는데.. 진짜 결승전 준비하는 마음으로 그 정도를 연구해야 될듯 한데, 허영무 입장에선 다행히 시간이 많죠.. 리그도 끝났고 STX컵도 탈락에 8강이 연기되기까지... 그리고 3경기가 아니라 2경기만 이기면 되기 때문에 좀 낫죠. 이영호 선수 팬이지만, 이런 상황을 봤을때 허영무에겐 진짜 이번에 모든걸 걸어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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