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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9 01:16
일단 MBC GAME이 사라지는 것은 확정적이라고 봅니다. 관계자들이 입을 모아 착잡한 심정을 내비치고 끝인가요. 회사가 먼저 끝내게 생겼다 등 많은 트윗을 통해 유추해보건데 공식적 입장만 표명하지 않았을 뿐이다. 이렇게 결론을 내리고 싶습니다. 또한 이쪽에서 굴뚝에 연기(소문이나 기사)가 나면 밑에서는 실제로 불이 나고 있었던 적이 많죠. 좋은일이든 나쁜일이든 말입니다.
11/07/29 01:19
방송국도 기업이죠; 결국 돈...
이익이 나질 않으니, 접는게 맞죠; 적자에도 불구하고 여태껏 끌고온거 보면 대단해요; 흑자낸 기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보면 '돈'이 안되서 접는게 가장 타당하네요;
11/07/29 01:22
너무 너무 안타깝네요.. 음악방송보다 스포츠방송보다 더 손이 가는게 온게임넷,엠비씨게임인데..
삶의 낙 하나가 잃어 버린거 같습니다..
11/07/29 01:23
방송이란 결국 컨텐츠질입니다. 그런데 그 컨텐츠가 스1 하나로 국한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 답답하게 생각돼서 적은 글입니다. 어떤 분은 스1 끝났으니 스2라는데 그것도 참 웃긴 말입니다. 스1이나 스2로 24시간 케이블 채널이 도배가 됩니까. 최소한 두세 게임은 메인스트림으로 깔아주고 잔잔한 게임들 몇개가 더 있어야죠. 스1리그 스2리그 같이 간다고 해도 컨텐츠 모자랍니다. 그래서 엠겜채널이 불안해진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스2를 양대 게임채널이 자신의 컨텐츠로 흡수할 수 없었다는 사실이 참 아쉽게 느껴집니다.
11/07/29 02:34
곰티비가 분명 케이블 방송국보다야 많이 부족한 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어디 말도 안되는"이라는 얘기를 들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스타1만의 협회가 방송국에 강력한 입김을 행사한 것이 컨텐츠 다변화의 큰 실패요인이라고 생각해요. 엠겜이 사라진다는 것은 정말 아쉬운 일입니다.
11/07/29 03:45
전 스타1, 스타2 모두 좋아하지만 글 내용에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어 댓글답니다. 곰티비가 '어디 말도 안 되는' 인터넷 방송국은 아닙니다. 그럼 곰티비가 4시즌동안 후원해줬던 msl은 뭐가되나요? 곰 티비가 스타2의 독점권을 가지게 된 데에는 분명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구요. 원인을 생각해보자면 블리자드가 푼돈 만져보겠다고 한게 아니라 케스파가 곰클래식을 망하게 한 데서부터 시작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케스파가 지재권으로 블리자드와 첨예하게 대립하던 상황또한 그러하구요. 또한 블리자드로서도 해외에서 gsl의 위상을 생각해보면 곰티비를 택한게 손익계산에 있어서도 더 나았을거라 생각합니다. 북미, 유럽, 중국의 e스포츠 시장의 크기는 현재 국내 시장의 몇배는 되어보이거든요. 해외팬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인터넷 방송국이 더욱 적절하죠. 곰티비는 세계 최정상급의 영문 해설자와 캐스터를 확보함으로써 해외송출에도 경쟁력이 충분하구요.
11/07/29 08:30
곰티비가 "어디 말도 안되는 방송업체"고 블자가 푼돈좀 만져보겠다고 온라인 방송을 택해서 소탐대실?
곰티비는 인터넷방송국으로는 오랜기간 노하우를 쌓아왓고 영향력도 꽤 있는대다 스1대회도 다년간 개최했었습니다. 그리고 블자가 곰티비랑 계약한건 협회쪽에서 되도않는 스1은 공공재드립에 그동안 먹은 돈 못주겠다며 배째서 곰티비랑 계약한거죠. 스1,스2다 보지만 되도않는 매도를 하시니 심히 불쾌하내요.
11/07/29 11:02
양민이 뿔났다는 진짜 재미있는 방송인데 신애와 밤샐기세도 재미있고 뭔가 상큼하고 재미있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비스트나 티아라의 병풍멤버를 섭입해서 같이 게임같은거 하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온겜이 사라지면 심심해 죽는데 말입니다.
11/07/29 13:05
제가 말한 '어디 말도 안되는 온라인 방송업체'라는 말에 반감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그레텍이 말도 안되는 업체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 온라인 방송을 택한다는게 말도 안된다는 거였습니다. 버젓이 게임 방송을 장악하고 있는 두개의 케이블 채널이 있는데 그들을 제외하고 온라인 방송을 택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는 얘깁니다. 눈보라사가 공공재드립에 배째라며 곰티비랑 계약한 것 자체가 실수이고 공공재를 받아들임으로써 한국에서의 판매고도 높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곰티비를 곁다리로 끼워넣는다 하더라도 양대 방송채널에서 스타2 리그를 진행시켰다면 스타2가 과연 지금까지 게임방 종합순위 10위 안에 한번도 못드는 게임으로 남아있었을까요? 물론 지나고 나서 얻는 지혜요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지혜입니다만, 엠겜 채널의 위기를 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서 적은 글입니다.
11/07/29 23:02
약간의 설명을 붙였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생각만 옳다고 바득바득 주장하는 사람들이 꽤 있군요. '블리자드는 공공재 드립에 배짼 것이 아니라 "그들의 정당한 권리"를 주장한 것입니다' 라구요? 블리자드가 무슨 종교집단이고 세상을 악으로부터 구원하려고 나섰답니까? 어디까지나 부를 축적하고 창출하고자 일하는 사기업일 뿐입니다. 그들이 법적으로 정당한 주장을 하는 것이라고 백번 찬성한다 하더라도 돈버는 일에서는 정당하고 옳다는 것으로는 언제나 부족한 법입니다. 제가한 말이 뭔지 알고나 정당성 드립하기 바랍니다. 한분은 또 '무슨 배짱으로 공공재를 옹호하냐'라고도 했군요. 그리고 그게 불쾌하다구요? 참 가지가지 하십니다.
그리고 스타2를 그레텍이 했기 때문에 해외와 연계가 잘됐다? 참 어처구니가 이민가버리는 얘기군요. 온겜 엠겜은 워낙 바보 등신들 뿐이라서 그런 것도 못한다고 봅니까? 온라인 방송업체이기 때문에 훨씬 좋은 장점이 많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유지만, 게임이 출시된지 이렇게도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국내에선 있으나마나한 게임인거 모르십니까? 그리고 방송을 통한 확대 재생산으로 스타1이 12년 동안 어느 나라에서 프로들이 활약하고 놀라운 경기들이 펼쳐진다는게 블리자드에게 아무것도 아닌 일이었겠습니까? 블리자드 총매출을 생각할 때 한국 시장에서 블리자드가 바라는 실질적 비즈니스 가치가 크기 않다? 그래서 지난 몇년간 게임 새로 나올 때마다 한글판 그렇게 지대로 만들어준답니까? 님들은 디아블로2의 한글판이 얼마나 엉망 개판인지 모를테지만, 스타2의 한글화에 깜짝 놀랐던 사람 중 하나로서 그들이 그만큼이나 한국시장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을 느낄만 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블리자드는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 시장의 공략에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 중 하나가 분명 뻔하게 존재하는 기존의 케이블 채널을 등졌던 사실이 있을 겁니다. 지적재산권 운운하며 공공재라는 말에 불쾌하다고 말하는 분들. 사업이 돈벌자고 하는 짓이지 공자가 제자 가르치는 것과 같은 건줄 아십니까? 정자정야라. 정치란 바르게 만드는 일이다. 이런 말 되뇌고 사십니까? 세상엔 옳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일이 너무도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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