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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8 19:45
정확히 그래텍의 계약기간이 얼마나 남은건가요..
블리자드는 게임이 있고 케스파는 선수와 팀과 시스템이 있고 온겜은 채널과 방송&리그운영 노하우가 있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조합인데.. 문제는 그래텍의 계약기간으로 보이네요. 케스파가 블리자드랑 협상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즉 파트너로서의 지위와 리그의 영속성을 보장받지 못한 상황에서.. 선수를 스2로 넘길리는 없다고 보이네요.
11/07/28 19:47
글쓴 분의 의견이 완전 틀리다! 라고 말하고 싶다기보다는,
본문의 내용이 분명 시나리오중에 하나긴 한데 그게 가장 가능성이 높고 바람직한 시나리오다! 라고 보기에는 어렵겠지요. 그래서 글쓴 분의 다른 글에서도 썩 좋지 않은 반응이 나왔던거라 봅니다...
11/07/28 19:54
5번 전제에서, 양대방송사의 스2 진입으로 인한 전체적인 파이의 크기 증가가 제한된 파이의 분배보다 훨씬 영향력 있는 조건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11/07/28 20:01
협회 입장에서는 2013년까지 무리해서 스폰을 유지하며 스1리그를 끌어 가다가 그래텍과 정면대결을 통해 스2 중계권을 뺏어오는 대신, 조기에 스2로의 자연스러운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익이 될 수 있습니다.
이부분에 크게 공감합니다. 개인적으로 군단의 심장 출시가 좀 당겨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엠비씨게임이 이렇게 된것 자체로 분명 큰 일이지만, 뭔가 하나의 계기(또는 동력?) 이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 문장에서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11/07/28 20:04
어찌어찌 스1판이 블리자드랑 계약이 되긴했지만...그 협상은 블리자드에 명성에 오점을 남겼고
협상하면서 케스파와 온게임,엠게임의 배째라에 치를 떨었을텐데 블리자드가 한국시장만 보고 스2를 하는게 아닌이상...스2를 쉬운조건으로 온게임,케스파에 중계권을주지는 않을거 같네요... 그렇다고해서 케스파와 온게임이 까다로운 조건을 받아주지도 않을꺼같고요...
11/07/28 20:14
그러니까 블리자드는 스1의 보상때문에 거의 모든걸 달라고 할텐데...
스1협상때의 케스파와 온,엠게임의 "협상조건"을 봤을때 스2가 마바라님 말처럼 상호간에 쉽게 협상이 되겠냔 말이죠...
11/07/28 20:16
생각은 괜찮지만 문제는 곰tv가 그렇게 양보해줄까요 곰tv 정말 답답하고 피드백도 잘 안 받아주고 솔직히 상금만빼면 아마추어 방송인가 싶을정도입니다. ㅡㅡ 방송사고가 한 두번이 아니죠 기본적인 자막실수.. 코드 s .a 같은 요상한 리그시스템등;;
11/07/28 20:20
그리고 저는 스1 스2 다 챙겨보는데요(중요 경기만요 코드a 승강전이나 듀토같은건 안 봅니다.시간이없어서..) 겜도 스1 스2 둘다하고요.
저같은 사람도 있겠지만 스1만 보는 사람 있겠고 스2만 보는 사람 있겠죠.. 자기가 보고싶은 것 보면 되니까 서로 어그로 안 끌었으면 좋겠네요. 저는 pgr이 playxp같은 사이트가 안 됬으면 하니까요
11/07/28 20:27
온겜과 케스파가 스2의 개인리그 프로리그를 주관해서 제작하고
그 대신 국내 온라인 방송권과 해외판매 권한을 곰티비에게 준다면 곰티비는 지금보다 손해일까요?
11/07/28 20:52
이 시점에서 곰티비가 MSL과 MSL제작진을 인수하고 새로운 게임채널을 출범하는 것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엠비시 게임이 없어지는 이상 지금까지 곰티비가 채널을 가지는 데 있었던 장애물은 없어지는 셈이고요. 여기에 텍크에다 기존에 가지고있는GSL까지 합치면 컨텐츠로는 지상최강 채널이 탄생하는 셈이지요. 곰티비로 프로리그를 볼 수 있는 건 덤이고요. [m]
11/07/28 20:56
관련글 댓글화합니다.
-------------------------------------- fevcx Subject 더 이상의 규모의 축소는 붕괴일 뿐입니다 몇몇분들은 과연 진정 스1팬이신지 궁금하네요 옛날 옛적의 스타판만 기억하시고 지금의 스타는 전혀 보지 않으면서 시장성등을 논하는 것 같습니다 신규 유입이 없다구요? 스1은 지금도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도 정말 기본게임으로 위치를 자리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유입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스타 커뮤니티들중 스갤등은 계속 그 유저 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포모스등 새로운 커뮤니티가 자리잡아가고 계속해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스타관련 웹툰도 공식적으로 서비스되고 실시간 채팅앱도 추가되는등 (아직 완성도가 저질이긴 합니다) 누가봐도 유저층이 전환되는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아무리봐도 pgr 몇몇분들의 스1에 대한 판단은 기존 유저의 입장에서만 바라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택뱅리쌍 시절부터 스덕이 되기 시작한 저로선 스타가 정말로 하나의 스포츠 종목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반면 스타2는? 지금 사태에 대해 스타2팬분들이 위기의식을 느끼지 않는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한국에서의 흥행. 지금 수준의 흥행으로 이스포츠를 이야기 할 수 있나요? 해외에서의 인기 해외팬분들이 gsl을 즐기는게 정말로 한국의 스타팬과 같다고 보십니까? 게다가 진정 해외에서 자리를 잡는다고 하죠 그러면 gsl이 중심으로서의 권위를 진정 계속 유지 할 수 있을까요? 스타2 팬분들이라면 지금의 사태에 위기의식을 느끼셔야합니다. 지금 스타판은 그 규모가 축소되어선 유지가 힘듭니다. 이보다 축소되어선 붕괴될 뿐입니다. 굳이 뭐 설명할 수가 없네요 지금 스타를 보시는 분들이라면 다 이해하실거라 믿습니다 지금 수준의 선수층 그리고 생산해내는 경기의 질 지금이 정말 딱 최종방어선입니다. 온게임넷이 혼자 리그를 운영한다구요? 안그래도 지금 정신줄 놓고 다닌다고 맨날 까이고있는 그 온게임넷이요? 스타판은 드디어 십년이 걸려 완성된 시스템을 구축해놓았습니다. 이제 필요한건 팬이고 인터넷방송등이 활성화됨에 따라 점점 이 팬의 규모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존분들은 이해못할지도 모르는 전혀 다른 형태로요 얼마전 송병구선수 테란전 판단이 정말 안좋다고 썼다가 무지 까였는데.. 방금 경기는..
11/07/28 21:06
정말 fevcx님 이분은 저번 글에서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온겜이 막장이니 뭐니 까더니 이번에는 스2 가지고 또 망언을 자꾸 남발하시는데
어그로 끌려면 다른곳에서 끄세요.. 스2가지고 어그로 끌기 좋은 곳은 playxp입니다.
11/07/28 22:00
아니, 글쓴분은 전제가
e스포츠의 잔존을 위해서라면 스타 1에서 스타 2로의 교두보를 마련해야 한다는거 아닙니까. 이런 전제 자체에 반박하는 글을 '감정' 적이라는 식으로 돌려 비판하고, 막으려 하시는데, 솔직히 되게 눈살 찌푸려 집니다. 기본 전제가 님과 다른 사람들이 많아요. 스타 1 이 바둑처럼 되었으면 좋겠다는 분들이 여기 다수 있습니다. 님처럼 스타 1 은 이제 거의 끝나가니 이스포츠를 위해서 그만 자리를 내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대다수가 갖고 있지 않다고요. 글 자체는 건조하게 냉정하게 쓰신듯 하지만 님의 생각 자체가 여기 계신 다른 분들을 괴롭게 한다는걸 잊지 않으셨으면 해요. 소모적 논쟁이라고요? 스타 1 팬들도 사실 불안해하고, 민감해하므로 이런 식의 글이 나오면 반발을 일으키는건 당연한 게 아닌가요? 분명하게 얘기합니다. e스포츠를 살리기 위해서든 스타 2를 살리기 위해서든 뭐든 스타 1 도 그냥 끝나간다면 미련 없이 이 판 그냥 놓아주렵니다. 그러니 당연히 e스포츠의 존속을 위해서, 나눠먹던 작은 파이마저 없애야 겠다는 말씀은 팬들 앞에서 함부로 안하셨으면 합니다.
11/07/29 00:05
흠 개인적으로는 이런 제안하시는것자체가 스1팬이랑 엠비씨게임을 이끌던 사람들을 깡그리 무시하는 처사라고 봐요
그분들 의중은 전혀 상관없이 스2 공식화해서 버프주고 곰티비에 버프줘서 양대리그화해서 존속시키자라 흠 그분들이 그렇다고 감사히 스2팬이 되고 감사히 스2해설하고 피디잡고 하실까요 당장 개인적인 면만봐도 그렇죠 자신의 모든것을 바친 곳이 눈앞에서 사라진다는데 그걸보고 이렇게하면 잘된것일수도있다는 좀.... 어차피 다시는 글 안쓰신다고 하셨기때문에 뭐 그렇습니다만
11/07/29 00:12
'몇 년동안 울창한 숲을 자랑하던 산이 불타서 소실되는 상황에 앞을 내다 보는척 차라리 잘됐는지도 모른다고 말하는게 너무 얄밉다. 그 산에 터전이 있었고 열심히 살았던 사람은 피부로 와닫는 현실이 걱정인데. 말 쉽게 하지 마라. 잘돼야 잘되는거다.'
이승원 해설위원이 왜 이 말을 남겼는지 생각을 좀 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관점의 차이라는 말 등으로 주관이 다른 사람들의 말을 아예 배제하는 태도도 그다지 바람직하지 못할 뿐더러, MBC게임이라는 방송국이 더 이상 게임 전문 방송국이 아니게 된다는 것은 스타크래프트 1이라는 종목 하나에 한정지을 문제가 아닙니다. e스포츠의 기반 전체가 뿌리부터 흔들리게 되고 모든 e스포츠 종목의 노출 창구가 반으로 줄어드는 엄청난 위기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 것입니다. 종목 전환에 대한 고민은 필요하겠지만, 그것이 지금의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할 만한 근거가 된다고 보기는 매우 어렵군요.
11/07/29 00:26
님께서 앞서 말한 전제만 보고 글 내렸습니다. 읽을 필요 없다니 안읽겠습니다. 다만 제 의견은 말하고 갑니다.
스타 1 안죽습니다. 살아날 겁니다.
11/07/29 00:35
시안님과 평수님 생각에 동의합니다 .
그와는 별개로 이 글쓴분은 이미 마음의 상처를 입고 탈퇴하셨지만... 이 분은 알고 계실까요 . 자신 또한 다른 이에게 커다란 슬픔을 주었다는 것을요ㅡㅡ 남의 마음을 미루어 헤아려보는 게 정말 너무너무 중요하다고 또 느낍니다
11/07/29 00:38
뭐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제 뇌가 너무 혼란스러워서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한발자국만 더 나아가도 제 절제의 한계를 넘어 버릴것 같아서 말이죠.... 휴...
자게에서 사건도 있고, 그냥 이 글 제목 그대로 패러디 해드리겠습니다. fender 님이 탈퇴하는것이 꼭 부정적인 일은 아닐 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11/07/29 00:49
'몇 년동안 울창한 숲을 자랑하던 산이 불타서 소실되는 상황에 앞을 내다 보는척 차라리 잘됐는지도 모른다고 말하는게 너무 얄밉다. 그 산에 터전이 있었고 열심히 살았던 사람은 피부로 와닫는 현실이 걱정인데. 말 쉽게 하지 마라. 잘돼야 잘되는거다.'
엠겜에 없어지는게 부정적이지 않을수 있다??? 스타1에 부정적이지 않을 수 있다??? 진짜 이승원 해설 말씀대로... 정말 정말 말 쉽게 막하네요... 이곳에 있는 분들 그리고 본인께서도 pgr을 안다면 스타를 통해 알았을테고... 설령 어떤 개인사유로 당장은 관심이 떨어져 있다고는 해도... 분명 예전에는 정말 뜨겁게 함께 해왔던 그 모든것이 사라져 버리는데...정말 부정적인게 아니라니... 스2가 연착륙에 실패하고 대체가 안되고... 설령 연착륙에 성공한다고 하고 발매한지 10년이 넘어가고... 워4? 스3?가 나와서 스2가 스1상황이 되면... 저런 말이 나올까 궁금하네요... 솔직히 아까글도 처음 봤을때는 욱했습니다... 누차 여러번 계속 말씀드리지만...전 스1, 스2, 워3, 다합니다. 강요할수 없다고 몇번 말합니까
11/07/29 00:51
fender님 글을 읽다 보면 무슨 e스포츠가 목숨 걸고 사수해야 하는 유형의 존재처럼 느껴지네요.
그리고 이렇게 엠겜을 두번 죽이면서도 자신은 스1에 대해 중립적이라고 댓글을 다는 걸 보면 넘치는 본심을 숨기지 못하는 것 같고요. (오늘 삭제된 글에는 택뱅리쌍을 빨리 스2로 보내서 흥행을 시켜야 한다는 표현까지 했었죠) 오늘 아침 삭제된 글에서도 이미 많은 분들이 똑같은 지적을 해주셨지만 이스포츠는 만들수 있는, 이미 만들어진 유형의 존재가 아닌 선수와 팬들의 열정의 결과물입니다 이런 글보다는 스2의 흥미과 관심을 끌만한 명경기 소개글이라도 하나 써주시는게 더 도움될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람으로, 그리고 이쪽에 함께하는 일원으로써 최소한의 예의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제목의 글을 쓰시고도 떳떳하신지 의문이네요....
11/07/29 00:55
개인적으로는 스2 처음 발매 소식을 들었을 때 가장 이상적으로 그린 그림은 스2 양대 리그가 열리고 스1리그를 스2가 자연스레 대체해 가는 그림이었습니다.. 스1 바둑화는 좋은데 신규유입이 없는 스포츠는 한계가 있고 스1은 현재 신규 유입이 없습니다. 애초에 한계가 있는 스포츠였죠. 문제는 스2인데 스타 명성에 비해 인기를 못 끄는게 사실입니다. GSL이 공중파가 아닌 곰티비로 방송한게 컸고 게임의 문제의 경우 브루드워 마냥 확팩에서 블리자드의 능력을 믿는 수 밖에 없겠고 ... 뭐 하여간 스1 스2 둘 다 망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달리고 있네요. 이스포츠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케든 그래도 차세대 게임중 이스포츠를 이끌수 있는 타이틀은 스타 밖에 없으니 스2가 유일한 대안이라고 보는데 힘드네요
11/07/29 00:56
'몇 년동안 울창한 숲을 자랑하던 산이 불타서 소실되는 상황에 앞을 내다 보는척 차라리 잘됐는지도 모른다고 말하는게 너무 얄밉다. 그 산에 터전이 있었고 열심히 살았던 사람은 피부로 와닫는 현실이 걱정인데. 말 쉽게 하지 마라. 잘돼야 잘되는거다.'
이글이 왜이렇게 가슴에 아프게 다가오나요... 저도 조심 스럽지만 개념은? 님의 글을 지지해 봅니다.
11/07/29 01:47
어떤 일에 대해서 쿨하게 받아 들일 수 있는 사람은
그 일에 대해서 이미 더 이상 뜨거워하지 않는 사람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아직 뜨겁게 달궈져 있는 사람들에게는 분명히 실례가 되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월이 흘러서 모두가 차갑게 식어 있을때, 전자의 사람은 자신의 생각이 맞았다고 회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후자는 '전자와 같은 사람들이 찬물을 끼얹지 않고 자신과 같이 뜨거웠다면...'이란 if를 평생 상처로 가질 수 있습니다. 이미 한번 후자가 되어봤기에, 같은 상황을 보고 있는 것이 너무 가슴이 미어집니다.
11/07/29 03:44
글쓰신분은 E-스포츠라는 타이틀에 왜이렇게 집착하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게임이 좋아 E-스포츠가 생겼지 E-스포츠를 위해 하나의 게임을 억지로 사양시키거나 띄우거나 하는 행위는 전형적인 주객전도의 행위 같습니다. 이미 탈퇴하신 분이라 제 글을 읽으실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글 남깁니다.
11/07/29 20:29
님의 글을 보고 트위터 반응이 올라온건지는 모르겠는데.. 구구절절 이 글은 틀렸다고 와닿게 만들어주는 해설분들의 트윗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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