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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06 21:28
흥행이 문제지요ㅜ,ㅡ
원론적으로는 찬성하고 지지를 보냅니다. 어떻게 규모를 잘 짜면 안정적인 수입구조(흥행으로 인한 스폰서를 포함한)가 만들어지지 않을까요.
10/10/06 21:39
개인적으로는 굳이 여성부를 만들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남녀간의 손놀림 차이가 있는것도 아니고(테트리스,오디션 하는 처자들 APM 엄청납니다) 피지컬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없는데 굳이 가를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10/10/06 21:37
스타1 여성 리그가 망한 것은 달리 이유가 있어서 망한 게 아닙니다. 그냥 경기력이 그 시대 기준으로 봐도 도저히 눈 뜨고 봐줄 수 없을 정도였기 때문에 망한 거였죠.
스타2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타2는 힘 쓰는 게임도 아니고, 여성이 충분히 할 만한 게임이죠. 그런데도 이렇게 여성 게이머가 적은 것은 그냥 현재 여성들 중에 스타2 잘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스타2 게이머로 인정받고 싶다면, 여성이든 남성이든 현재 GSL 예선을 뚫고 올라와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애초에 제한 없는 오픈 대회라는 것이 GSL의 기치인데, 여성부 리그라는 것은 거꾸로 남성의 참여를 막는 것이니만큼 당초 발표한 대회 취지에 어긋나는 존재입니다. 따로 여성 리그를 세우는 것은 불필요합니다.
10/10/06 21:42
전 솔직히 회의적입니다. 리그는 무조건적으로 실력을 우선으로 해야된다고 봅니다. 잘하는 여성분들이 많으면 남자팬이 많은 이판은 좋죠. 흥행도 되고...근데 그건 실력이 되고 좋게 풀릴때지, 인위적으로 팬을 확보하거나 흥행을 위해서 여성리그를 따로 하는건 뭐랄까...남녀의 신체적 차이가 큰 스포츠라면 몰라도 게임리그에는 좀 거부감이 듭니다.
솔직한 생각으로, 흥행을 위해서라면 여성리그를 할바에 올드들만 모은 리그를 보는게 낫죠 -_-...
10/10/06 21:42
여성부 리그를 만든다는건 '남자와 여자의 게임실력이 선천적으로 차이가 난다' 라는 전제를 하는건데 남자와 여자의 게임실력이 차이가 날까요? 남자들중에서 게임을 잘하는 사람이 많이 나오는건 게임을 하는 남자들이 많아서 그중에서 게임을 잘하는 사람이 나올 확률이 높다 라고 생각하는데..다른분들의 생각도 궁금하네요;;
10/10/06 21:43
이미 우리는 김가을 감독을 통해 가능성을 보지 않았습니까..크크
개인적으로 서지수 선수는 김가을 감독의 포스를 따라오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제2의 김가을선수가 나타났으면 좋겠네요. 잘하면 이뻐보이는 법이고 그러다 보면 팬덤은 자연스레 따라올거라 봅니다
10/10/06 21:44
저는 조금 부정적입니다.
이유를 들자면 GSL open대회는 남성대회가 아닙니다. 남녀노소 내외국인 가릴것없이 배틀넷 아이디만 존재하면 되니까요 여성의 출전을 금지시킨것도 아닌데 굳이 신설할 필요가 있을까요 재야의 여성 고수 게이머가 있을수도 있으나 과연 몇명이나 될까요, 그리고 특별전 초대전 형식도 아니고 리그를 만드려면 최소 8명 이상은 참가를 해야하는데 예선을 치를수도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만약 어찌어찌 모은다고 해도 GSL64강만해도 OME니 실력이 달리네 수준이 어떻네 져떻네 이야기가 나오는데 얼마안되는 인재풀로 돌리는 여성리그의 경기 수준과 질의 문제... 상상할수 있지 않을까요
10/10/06 21:50
다른건 둘째치고 경기력때문에 안됩니다.
지금 gsl 64강에서 32강 까지도 ome 얘기가 나오는데 여성리그라뇨.. 스1 여성 프로게이머의 전례를 봐도 솔직히 매우 회의적입니다.
10/10/06 21:50
어헣;;; 기본적으로 스타크래프트2를 즐기는 여성 유저 수가 적어서 예선에 참가하는 여성 유저가 없는 것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ㅠㅠ
기본적으로 스타크래프트2를 즐기는 여성 유저의 규모가 적다는 것이 문제인 것 같은데, 실력있는 여성 게이머가 많아 지려면 그만큼 스타크래프트2를 즐기는 여성 유저가 많아야 된다는 얘긴데 지금 당장은 불가능하겠죠?;;; 애초에 게임을 즐기는 여성 수가 많지 않다는게 근본적인 원인 같습니다. 게임을 즐기는 여성의 수가 게임을 즐기는 남성 숫자의 반이라도 됬다면 남성 게이머와 동등한 실력있는 여성 게이머는 벌써 나왔겠죠.
10/10/06 21:50
저는 만들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단순 이벤트 리그가 된다고 해도 국내 여성 유저뿐 아니라 해외의 여성 유저들도 초대해서 실력을 겨룬다면 여러 의미를 부여할수도 있고 꽤 흥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10/10/06 21:53
특성 상 게임을 여성들이 많이 할 수도 없을뿐더러 우리나라 여성게임리그의 붕괴 이면에는 선수수급의 한계도 작용했습니다.
여성들이 많이 늘어나면 모를까 당장 GSL 남성리그조차도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서 좀 더 알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데 거기다 여성부리그를 만든다는 것은 너무 우스운 생각이 듭니다.
10/10/06 22:18
스타에서 남성과 여성이 구분되어야할 합리적인 이유를 찾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여성리그가 경기력이 좀 더 낮아도 이해해줄만한 이유도 없구요. 경기력이 나쁘면 그대로 사장되버릴거 같네요. 전례를 봐서 여성리그는 경기력이 좋았던적이 없던거같구요;
10/10/06 22:30
절대 찬성합니다. GSL에 대한 것은 명칭만 다른걸로 하면 되겠구요. GSL을 상위리그 개념으로 두면 될 겁니다.
이 부분은 23세이하 대표팀 경기가 있다고해서 월드컵이 폄하되지 않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찬성하는 이유는, 그것이 리그 저변확대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실력적으로 떨어지더라도 여성'선수'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여성들의 스2에 대한 진입장벽에 차이를 줍니다. 정확하게는, 현재 남여간의 실력격차가 현격하기 때문에 여성부대회가 가치를 가집니다. 남-여의 실력차가 없다면 여성대회가 필요없죠. 스타에 비해서 여성들의 성적이 좀 더 나오는 편이지만 그래도 '확연히 남여차가 나는' 바둑과 비교해보면, 여성들의 진입장벽에 대해서 재고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둑은 남성들이나 하는 건가요? 혹은 남자들이 주로하는 건가요? 이 것에 대한 질문에 대부분은 '아니다'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바둑두는 할머니들 보신 적 있으신가요?(제 평생에 루이나이웨이9단 1명 뿐입니다...) 바둑에 대한 성별에 대한 인식이 스타와 차이가 나는 것은 여성대회의 역할이 한 몫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남성대회에서도 성적을 내는 여성기사들이 좀 있긴 하지만, 이것도 '여성대회'가 주요 요인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바둑은 마우스질이라도하는 스타보다도 차라리 성별차이가 없음에도 여성부 대회가 있습니다. 아직 스타대회조차 바둑만큼 '지속적일 것인가'에 대해 회의적이므로, 여성대회의 그것은 비교할 바가 안될 겁니다. 참여하는 선수들은 프로게이머라기보다는 그러한 이름의 아마추어이고, 또는 방송계진출을 위한 교두보의 형태가 될 겁니다. 남자들 연습생을 받을 때도 외모가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데 하물며 여성부야 더더욱 그렇겠죠. 하지만 이러한 부분이 인식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기'가 아니라 '성적'만으로 먹고 살 수 있는 환경이 되면, 그때부터 실력적인 향상이 있을 것입니다. '여성부'의 존재를, 마치 성상품화와 같은 시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젊은 남자가 주수요층인 이스포츠에서, 시장개척을 통한 새로운 활로로의 시각도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10/10/06 22:31
여성만의 리그를 따로 만드는 것보다는 차라리 고수 여성 유저들이 실력을 갈고 닦아 본선에 진출하는 게 공정성으로 보나 흥행으로 보나 더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10/10/06 22:36
제가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 여성의 참여라는게 좀 경제적으로 손해를 보더라도 해야하는 면이 있기는 합니다.
그들의 경기력이나 흥행성을 떠나서 여성들이 스타를 많이 하는 계기나 기폭제가 되기에는 가장 좋은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여성부 리그 전적으로 찬성합니다. ps. 다른분들도 다 찬성하세요. 전 여친하고 스타2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여친이 없구나 *^^*
10/10/06 22:48
나온다면 WGSL;? 일단 찬성은 합니다. 찬성은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참여도, 관심이겠죠(제일 중요한 건 개최지만-_-;)
전 그것보다 청소년부, 성인부 등등 해서 축구처럼 U-19라든가 같은 게 있었으면 좋겠네요. 뭐 대학 스타2리그, 고교 스타2리그...-_-;
10/10/06 22:48
근데 남자가 신체적으로 게임을 더 잘하는걸까요, 그냥 많이 해서 잘하는걸까요?
실험같은거 한번 해보면 좋겠네요, 평생 게임이라곤 안해본 남녀 몇명을 모아서 게임을 가르치고 실력에 큰 차이가 나는지 실험요. 신체적인 차이가 있다면 리그를 나누는게 정당하지만 그냥 안해서 딸리는걸 리그 만들어주는건 글쎄요...
10/10/06 22:58
솔직히 해봐야 스타1때와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여성스타플레어 외모 이런거로 눈길을 끌다가 경기력부족으로 자연스레 없어지겠죠. 그러나 위에서 어느분이 한 얘기처럼 그렇다고 의미가 없는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적절한 자원을 투자하는 선에서 하는건 스타2 보급, 이스포츠 홍보 등 면에서 역시 의미있다고 봅니다. 마누라와 스타2 팀플을 베넷에서 한다고 생각해보면 더 이상 행복할수가 없죠. 그러나 컴을 1대 더 장만해야한다라는 압박?
10/10/06 23:27
승부를 전제로 하는 분야에서 여성이 남성을 압도하는 종목이 있나요?
궁금해서 막상 생각해 보려니 딱히 떠오르지가 않는데 생각나시는 분이 있으면 댓글 좀 부탁드립니다.
10/10/06 23:33
물론 국내 대회 메이져급 대회가 GSL하나 라는 점 때문에 이런 의견이 아직 시기상조긴 하지만
메이져급리그만 키우고 다른 대회는 어짜피 시청률도 안나오고 관심도 없을테니까 하지 말자 이렇게 못박아둘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여성부 리그만 아니라 직장인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하는 대회라던가 학교 대항 대회라던가 참여를 늘리고 홍보를 하는 목적으로 대회를 구상하는 것도 필요하다 보여지는데요.
10/10/07 00:10
굳이 여성부 남성부 나눌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인데, 육체적인 조건이 불리한 것도 아니고, 실력으로 예선 뚫으면 되는거죠. 다만, 클랜별 여성리그라던지, 방송사별 해설자 or 캐스터 리그등의 이벤트성대회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10/10/07 04:00
이스포츠 이스포츠하니까 진짜 스포츠인줄 아나보네요...
스타크래프트를 하는데 여성이 남성보다 후달릴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서지수가 계속 물먹은건 본인 실력이 딸려서 그런거지 여자라서 그런게 아니에요... 솔직히 여자입장에서 게임을 미친듯이 하는것보다 쇼핑하는게 더 좋으니까 게임을 안하는것일뿐 고시합격하는 여자들만봐도 독한 여자들이 얼마나 많은데... 여자들이 제대로 스타하기만해도 리쌍빰치는 독종들이 많이 나올듯...
10/10/07 10:09
레이싱걸 당구대회 같이 비쥬얼 적인 면과 코믹한 면을 살린 앤터테인먼트 적인 이벤트 대회라면 모르겠지만 GSL이 여성 출전 금지 규정도 없는데 여성 리그 따로 만드는건 매우 아니라 생각합니다.
10/10/07 11:45
여자친구 사귀면서 느끼는건데요 여자가 이기고자가 하는 마인드나 경쟁심이 결코 남자보다 덜하지 않습니다.
친구한테 뭔가 하나 밀리는게 있으면 두고두고 이를 갈기도 하구요. 또한 재미로 하는 내기나 경기도 이기면 기뻐하고 지면 분해하는건 여자도 똑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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