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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29 23:28:56
Name 케이윌
Subject 이영호 선수 현존최강자 맞죠. 그리고 이제동팬과 이영호팬들.....
현존최강자는 그냥 현재 가장 잘하는 선수 즉 1위의 선수를 의미합니다.

근데 왜 이 스포츠에서만 이게 한번이라도 지면 안된다 조금이라도 훼손되면 현존최강자가 아니다 라는 걸로 둔갑하는지 모르겠네요

바둑에서 이세돌이 현존최강자라고 해서 나오는 기전마다 다 우승하나요?

시즌 놓고보니 가장 많은 우승횟수를 가지고 있고 가장 많은 상금을 차지하니 현존최강자라는거지요.(바둑은 잘몰라서 지금 이세돌이 현존최강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타이거 우즈가 현존최강의 골프선수라고 나오는대회마다 다 우승합니까...



현존최강자는 그냥 현시대 가장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현재 10시즌 4개대회에서 2회우승 2회준우승했으면 현존최강자 맞죠.





그리고 한가지 더 강조하고 싶은점은 이제동팬들은 딱히 이영호 현존최강자 설을 부정하지 않는 다는겁니다.


아니 이제동 본좌론을 이야기할때도 이영호 현존최강자는 다 인정하고 이영호 최강자맞으니 다만 이제동이 이전에 최강자였다는걸 인정해달라고 했을뿐이죠.


근데 밑의 글을 보면 마치 이제동팬들이 스윕당해서 분노에 차서 이영호 현존최강자설을 부정한다는식의 리플들이 나오는군요



'셧아웃으로 훼손당하신 팬분들이 커리어로 아직 안밀리니까 그러시는듯 ...
갓라인을 밀고 싶은 제심정입니다.
이젠 좀 늦은감이 있네요.
이판 존폐 여부도 모르는 판국에. '


'일부 이제동 팬분들이 인정을 안하시는 모습들이 보기 안쓰럽네요

데이터로 인정을 안하면 뭘로 인정을 합니까??
포스로 얘기해도 현재 이영호 포스가 젤 잘나간다는게 대부분 생각인데 '



그런데 이영호 현존최강자를 부정하는 리플들을 보면 글쓴이의 글을 검색해도 이윤열팬이거나 혹은 글자체가 검색되지않는경우 또는 테란팬일뿐 이제동 팬이라고 생각되는 리플들은 없습니다. 저나 혹은 다른 이제동팬들은 이영호 가 현존최강자라는 걸 부정하지 않습니다. 아니 애시당초 이번 리쌍록이 있기전에도 이영호 최강자라는건 부정하지 않았죠.



마재윤이 몰락하며 본좌론이 사라지고 이영호가 대한항공배에서 김정우에게 지며 이제동과 어떤 공통의 합의점을 찾을수있겠다라고 생각한 지금에 이영호팬과 이제동팬이 다시 화해할수있다고 생각하는 데 괜히 이영호팬과 이제동팬을 서로 반목시키려는 리플들이 많아서 안타깝습니다.

이제동팬과 이영호팬은 어느정도 충분히 합의점을 도출할만한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영호팬은 09시즌의 최강자는 이제동이라는걸 인정하고
이제동팬은 10시즌 현존 최강자는 이영호라는 걸 인정하면됩니다.

이영호팬은 네이트 msl에서의 패배는 이영호가 실력으로 진거라는걸 인정하면 되고
이제동팬은 하나대투 msl 에서의 패배는 이제동이 실력으로 진거라는걸 인정하면 됩니다.

그리고 최강자계보로 임이최동호  또는 임이최박택동호 등을 합의하면되죠.



본좌론이 사라진이상 더이상 이제동 팬과 이영호 팬이 반목할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동의 팬으로서 이영호가 현존최강자라는걸 강력히 주장합니다.


이제동이 몇번의 패배, 불운등으로 훼손당하니 어쨌느니 하며 한시대를 지배한 최강자로도 인정받지못한걸 애써 이영호도 똑같은 전철을 밟게 하고 싶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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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29 23:30
수정 아이콘
이영호가 우승 몇번 더한다면, 타이거 우즈급 대우 못받을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10/05/29 23:37
수정 아이콘
현존 최강이라고하기엔 며칠전에 결승에 졌죠...(X)

31918글에 이런 리플 단 4명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 리플을 단 걸까요.

사람마다 생각의 자유란 게 있겠지만 막말로 2010년에 열린 모든 대회에서 결승에 올랐고

프로리그에서 독보적인 다승, 승률을 보유한 선수가 당대최강이 아니면 역대 본좌들도 다 쩌리취급당하겠네요.
아에리
10/05/29 23:37
수정 아이콘
둘 다 좋아해서 팬들이 싸우면 슬퍼집니다.
물론 이제동 선수를 조금 더 좋아하긴 하지만 오늘 이영호 선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멋졌습니다.
이제동 선수도 아직 끝난게 아니니까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주면 되니까 졌다고 화나거나 하는 것도 아니구요.
분명 저같은 팬들이 훨씬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저희가 분노해서 용쓴다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WizardMo진종
10/05/29 23:40
수정 아이콘
같은 말을 하고 싶긴 한데 그 글에 달아 주셨으면 더 좋을꺼 같습니다.
denselit
10/05/29 23:42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이제동 선수는 분명 2009년의 최강자 맞습니다. 그리고 (은퇴한 선수를 빼면) 이윤열, 임요환 선수를 따로 생각한다면 현존 최고의 선수라고도 생각합니다. 마씨의 선례에 너무 끼워맞춰진 주관적인 본좌의 개념으로 묶고 훼손하기에는 이제동 선수도, 또 (전에는 커리어 면에서 부족했지만) 이제는 이영호 선수도 분명 모자람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ps.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아래 이영호 선수를 깍아내리는 댓글은 이제동 선수 팬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도 자신이 응원하던 선수에게 패배를 안긴 선수를 굳이 깍아내리기 보다는 오히려 높게 평가해 주고 싶던데요. 그런데 그 댓글은 누구의 팬인지 궁금하긴 하네요.
하이브
10/05/29 23:43
수정 아이콘
현 시점에서 최강은 이영호선수 맞죠.
저를 비롯한 이제동선수 팬들이 반대하는건
최강자계보에서 이제동을 생략하고 이영호로 바로 넘어가는겁니다.
그건 어떤 기준을 들이대도 말이 안되는 거죠.
10/05/29 23:44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의 팬 '전부'가 이영호선수의 현존최강이라는 의미를 받아들이지 않으시는건 아닙니다
말이 뭔가 이상하네요;
하지만 일부 팬분들이 계시기는 합니다

이영호선수도 인터뷰에서 이제동선수가 위였는데 이제 자신의 시대가 된거같다고 하더군요
저는 natemsl 때까지는 이제동선수가 확실히 앞서있었는데 이제는 좀 좁힌거같네요
다음시즌 양대결승가서 갓라인 하나 만들면좋겠다는 맘뿐이네요

오늘 이제동선수의 평소와 다른 경기력이 아쉬웠지만 다음번에 만나면 더 재밌는경기 할수있다고봅니다
냉철한블루
10/05/29 23:50
수정 아이콘
지난주 스타리그 패배 때문에 현존 최강이 아니다라고 주장하시는 분들 역대에 최강 선수들좀 꼽아보시죠. 2회 연속 양대 결승진출한 선수보다도 완벽한 최강의 선수들이 누구 있었는지 좀 따져보자는
제일앞선
10/05/29 23:54
수정 아이콘
우승한날인대 멀그렇게 꼬투리들을 잡으려고 그러시는지 알수가 없군요
만약 오늘 이제동 선수가 우승해서 최강자 붙인다고 그걸 모라할께 있고?
이영호 선수가 우승해서 최강자를 붙인다고해서 모라고할께 있나요?
우승했으면 그걸로 최강자를 붙여도 그냥 축해주면 될것을 이게 무슨 본좌얘기도 아닌데 이해할수가 없군요
오늘 마지막에 이승원해설이 "이영호가 최장자다" 라고 말하는부분 저도 들었지만 전 그걸 들으면서 이상하다고 느끼진
못했습니다 그냥 축해주고 이해하면 되는거죠 이영호와 이제동같은 라이벌전이 있다는게 얼마나 즐거운 일입니까
싸우지들 마셨으면 합니다
가츠는달리신
10/05/29 23:55
수정 아이콘
굳이 따지다면 이영호 선수 팬이라 할 수 있는 사람이지만, 현존최강이라고 생각하진 않네요.
오토모빌굿
10/05/29 23:59
수정 아이콘
재밌는건 이영호가 현존최강이라는 글을 올린 두 분 다 이제동팬이시군요.

진짜 영호팬들은 뭔가 조심스러워하는감이 있어보이네요.
케이윌
10/05/30 00:01
수정 아이콘
랭킹1위를 현존최강이라고 말하지 못하는 스포츠가 세상천지에 어디 또 있는지 궁금합니다.
누리군
10/05/30 00:04
수정 아이콘
그냥 이 선수는 이때 몇 번 우승하고 몇 번 우승했으니 최고의 포스를 자랑한다.
어떤 선수는 이때 우승 하고 이후 죽 못했지만 나중에 또 우승해서 저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니 이 선수도 강하고 이 선수는 (다른 의미에서) 강한 선수이다.

라고 하면 될 것을 왜 그렇게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만 오롯이 최강으로서 박제해놓고 싶은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군요.

장재호가 워3 에서 항상 최강이라 불리고 1패 하고 우승하면 '슬럼프냐? 연습 안하냐?'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던데 반해
요즘에는 이런저런 일로 좀 품이 떨어졌어도 장재호를 누구나 무시하지는 못하는데 말입니다.
(물론 워3와 스타는 운영이나 컨트롤의 패러다임이 전혀 다른 게임이기 때문에 1:1 완벽하게 대칭시켜서 비교하는 것은 절대 무리인 것을 잘압니다. 그냥 조악하게나마 비교를 하고 싶었습니다.)

이제동 선수도 대단하고 이영호 선수도 참 대단한 선수입니다.
다만 오늘은 이영호 선수가 우승을 했으니 축하를 이영호 선수에게 돌리는 게 조금은 더 합당한 게 아닐까요?
장군보살
10/05/30 00:42
수정 아이콘
저는 이제동을 좋아하지만, 이영호 역시 좋아합니다. 이영호는 뭔가 다릅니다. 제가 역대 테란들에게 항상 가져왔던 불만점 (저그에게는 미치도록 강하면서 토스에게는 약한)을 해소해준 테란이기 때문이죠. 이영호는 제 생애 처음으로 토스를 압살하는 모습을 보여준 테란입니다. 저는 이제동을 더 좋아하지만, 두번째로 좋아하는 선수는 이영호입니다. 이영호는 이의없는 현존 최강자이며, 포스 역시 최강입니다.
저도 저그팬으로서, 닉네임 몇개는 외우고있고 그분들의 댓글이 눈앞에 들어오는데 적어도 여기 피지알에서 이제동팬임을 자처하는 사람치고 이영호를 부정하는 사람 못봤습니다. 그러니 제발 이영호팬들은 뭐 할때마다 "이제동 팬들이 ~ "라는 헛소리는 안하셨으면 좋겠군요. 이영호팬임을 항상 언급했던 몇몇 인간들이 프로리그에서 김정우가 이영호를 잡았을때, 김정우가 이영호의 리플레이를 입수해서 부정한 방법으로 한게 아니냐는 댓글을 피지알에서 보았을때 진짜 옆에 있었더라면 한대 때리고 싶을정도로흥분했습니다. 악질빠들은 악질까를 양성하게 됩니다. 이영호를 부정하는 사람, 과소평가하는 사람이 전부 이제동팬일거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안티테란, 테란개사기론도 프로토스팬덤에서 제기된 것입니다. 이영호를 부정하는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전부 이제동팬이라고 생각치 마십시오.
10/05/30 00:43
수정 아이콘
예전에 케이윌님이 어떤 중계방에서 댓글 몇몇개 긁어온 다음에

'실력이 안되니 날빌써서 이겼다 라고 생각하는 이영호팬들이 많군요. 그런식으로 위안하시는건 좋은데..'
둥의 말씀을 하셨었죠.
그때 댓글 다신 분들이 이영호 팬이라는건 다 확인하셨던건가요? (그때도 여쭤봤는데 끝까지 답변을 안하시더군요.)

그렇게 이영호 팬들 까시던 분이 이런 글, 댓글을 쓰니까 솔직히 많이 불편하네요.
칼잡이발도제
10/05/30 00:46
수정 아이콘
그놈의 본좌얘기는 그만했으면 좋겠네요... 어차피 최강자 계보가 중간에 뻥뚫려버린 상황에서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개인적으로 정리하자면 '현 최강자는 이영호'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영호가 스타리그 결승에서 졌기때문에 최강자가 아니라는건 그저 구 '본좌론'의 기준에 따른 판단일뿐... 하지만 더이상 본좌론이 의미없어진 시점에 그러한 논리는 의미가 없죠.
그러나 올타임 커리어로 평가하자면 여전히 이제동 >> 이영호기 때문에 이제동선수 팬입장에서 박탈감 느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이맥
10/05/30 00:48
수정 아이콘
본좌론 때문에 약간의 반목도 있었지만 이제동팬과 이영호팬은
이제 어느정도 서로를 09,10시대의 최강자로 인정하는 분위기인데..
댓글을 통해 분란을 조장하시는 분들이 몇몇 있는 거 같아 케이윌님이 글을 쓴 듯 하네요;;
최강자가 김정우라고 주장하는 김정우 팬인지..(하반기 성적에 따라 충분히 가능성은 있습니다)
아님 그냥 이영호나 이제동이 싫은건지..
케이윌님 말대로 09 랭킹 1위 이제동,10 랭킹 1위 이영호가 시대의 최강자로 불리지 못하면
누가 최강자인가요^^;;
10/05/30 01:29
수정 아이콘
근데 이윤열선수팬들이 (저도 하나지만) 이영호 현존최강을 부인할 이유가 있나요-_-;;? 이영호가 역대최강이다! 라고 하면 논란이 많겠죠 이윤열팬뿐 아니라 임이최팬들이 다...근데 그렇게 말한것도 아닌데;
플러스
10/05/30 01:48
수정 아이콘
이제동은 09년 최강자였고, 이영호는 현재까지 10년 최강자죠
그런데 본좌계보라면... 이제동은 실패했고, 이영호는 아직 가능성이 있습니다

임이최동호로 '합의'라?
이영호가 본좌계보에 적합한 성적을 거두면 같이 묻어가려는 이제동팬의 바램으로 보이는군요
다음시즌쯤 "임이최M호" 를 기대합니다
갈보리산위에
10/05/30 03:43
수정 아이콘
저도 순수 테란빠가 아니었고 악질플토빠에서(테란악질까,임까) 영호에게 감동 받아서 응원을 했었기 때문에

동빠들도 택빠들이 많이 갈아탄걸로 알고 있습니다.

님들이나 저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은 피차 일반인것 같군요.
박보영♡
10/05/30 06:27
수정 아이콘
Dizzy님// 사회에서 지내시다보면 이런저런 생각이 다른 사람들도 많이 만나실텐데, 그냥 무조건 자신의 의견이 옳은 줄 아시나 보군요.
제 기준에서 현존 최강은 다른 의미를 가지고 ' 현존 최강이라고하기엔 며칠전에 결승에 졌죠...' 라는 의견을 달았는데,
무슨 생각으로 달았냐고 하시는 둥 비꼬시는 건 보기 좋은 광경은 아닌 것 같네요.
제가 제 의견을 표현하는데 남한테 대놓고 비꼼을 당해야 할 이유가 있나요? 무서워서 댓글도 못 달겠네요.
일반적인 사람들의 의견에 모두를 끼워맞추려고 하지 마세요.
BoSs_YiRuMa
10/05/30 07:13
수정 아이콘
에고. 예전에 제가 우려했던대로 흘러가는것 같네요.
이제동의 억울함을 이영호가 답습할지도 모른다고.. 그러면 정말 안타까울거라고..
둘 다 최강자로 무난히 될수는 없을거라고 예상했었는데..
결국 이렇게 흘러가네요;..

현존 최강은 이영호 맞습니다. 자신의 느낌에 따라서 인정하니 안하니 하지말고 객관적인 데이터로 말합시다.
..이제동이 그놈의 최강자론에 부합되지 못한다고 정말 억울해했던게 이영호를 통해서 오버랩되네요..
10/05/30 07:14
수정 아이콘
일부 이제동 선수 팬도 문제지만 일부 이영호 선수 팬도 문젭니다. 왜 이제동은 훼손되었기에 안 되지만 이영호는 아직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이제동 선수도 잘 나가는 시기에 삐끗했던 게 아직까지도 발목을 붙잡고 있는데 이영호 역시 마찬가집니다. 네이트 msl과 대한항공 스타리그에서 둘 다 졌는데 이건 삐끗한 게 아닌 건지. 왜 양쪽에 다른 잣대를 들이대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그 정도로는 최강자의 포스에 큰 영향이 없다? 그건 작년 이제동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리고 본문에 동감합니다. 어제의 이제동은 제가 알던 이제동이 아니었고, 현존 최강자는 한치의 의심 없이 이영호 선수가 맞습니다. 최소한, 10년 최강자는요. 다만, 10년 하반기에는 이제동 선수가 칼을 갈고 보기 좋게 설욕해 주길 바랍니다.
모짤트
10/05/30 07:17
수정 아이콘
폐기된 본좌론과 달리.. 최강자의 개념은 더욱 상대평가적인 개념이라고 할 수 있죠. 랭킹 1위처럼 말이죠. 정해진 선수 풀 안에서 현재 누가 가장 성적이 좋고, 잘 하고 있느냐? 에 대한 물음이구요. 어느정도 기간을 두고 부여해야 의미가 있겠고, 또 승률과 개인리그, 프로리그 성적이 사실 현재로서는 객관적인 지표 입니다. 본좌는 없을 수가 있지만, 즉 공석일 수 있지만, 그 시대의 최강자는 팬들의 어느 정도 합의로 분명 도출해 낼 수 있습니다. 머 특별할 것도 없이.. Kespa 랭킹과 WP랭킹 1위, 개인리그 성적을 종합하면 (나름) 객관적인 결론은 각 시대별로 다 나옵니다. 본좌론과 달리 최강자에 대한 개념은 싸울 이유가 없이 객관적 지표로 합의 볼 수 있습니다. 2009년 이제동, 2010년 상반기 이영호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이죠.
BoSs_YiRuMa
10/05/30 07:33
수정 아이콘
그리고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것중 하나가 영호를 깎아내린다 싶으면 무조건 제동이 팬이라고 보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적어도, pgr에서는 제동이 팬들은 인정할건 인정합니다.
M의 그늘때문에 인정 받지 못한 제동이의 예전 길이 생각나서 인정 안할수는 없죠. 객관적인 데이터를 무시하면 뭘로 최강자를 가립니까.
그러면서도 저렇게 시대의 최강자는 한번도 지지 말아야 한다는 사람들은 M의 망령이나 최연성의 그늘에 가려져서 제대로 판을 읽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가장 기세가 무시무시햇다는 최연성조차 광속 gg로 유명했었는데 말이죠.
배추열포기
10/05/30 07:51
수정 아이콘
뭐랄까... 서로간에 극히 일부분만을 보고 확대해석하는 행위가 반복되네요.

이제동이 스윕당한게 분해서 이영호의 최강자설을 부정하는 사람들은 극히 일부입니다.
그것을 확대해석해서 이제동 팬들을 까는 사람들도 극히 일부이고
또 그것을 이렇게 확대해석하신 케이윌님도 극히 일부에 속합니다.

대부분의 리쌍 팬분들은 두 선수 모두를 인정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틀린건가요?

그리고 두 선수는 그간 전성기가 엇갈렸을 뿐 이제 막 호각세를 이루기 시작하는데 현존 최강자를 속단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이영호 선수의 인터뷰대로입니다. 자신은 어제 경기로 이제동을 따라잡았을 뿐 앞으로 더 많이 대결하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
10/05/30 10:23
수정 아이콘
임이최동호 지지합니다.이영호가 2010최강이고 이제동이 2009최강이었던건 사실이죠.
10/05/30 11:17
수정 아이콘
최연성이나 M마저도 나올 때마다 100% 이기는 것도 아니고 나오는 대회마다 모조리 우승한 것도 아닌데
리쌍은 유독 조금만 삐끗해도 본좌가 아니네 하는 소리가 너무 쉽게 나오는 게 아닌지..
동료동료열매
10/05/30 11:49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당시 최연성은 본좌도 아니죠; 4강에서 탈락했었는데...
개념은?
10/05/30 13:58
수정 아이콘
본문 내용에 동의합니다.
다만, 전 이번 결승 이전에는 이영호가 최강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지난시즌 결승전에서 어쨌뜬 이영호가 무너진 사람인 다름아닌 이제동이였으니까요.
차라리 다른 사람한테 무너져서 준우승했었다면 그래도 이영호에게 손을 들어줬겠지만 이제동한테 무너진 시점에서 이영호가 최강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제 이영호선수가 이제동을 뛰어넘으므로써(물론 완전히 이제동을 넘었다는게 아니라 현재 기세가 완전히 넘어갔따는 뜻입니다.) 이제는 이영호가 최강인 시대가 맞죠.
비형머스마현
10/05/30 15:08
수정 아이콘
이 글은 무언가 분란을 조성하는 글인 것 같습니다.
본좌론이 폐끼된 시점에서 굳이 이런 글이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냥 두 선수 다 현존 최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10/05/30 15:53
수정 아이콘
혹시 못읽으실까봐 위에썼지만 다시씁니다

글쓴이님은 이제동선수 깎아내리면 이영호 팬(이건 분명 전체를 아우르는 말이죠)
이영호 선수 깎아내리면 이제동 선수팬 아님(이것도 전체를 말하는거죠)

모든 사람의 의견이 같을수없는데 그건 일반화시켜서 상대방은 불리하게 본인은 유리하게 해석해버리시니....

전수조사 하셨나요?
제가 굳이 님께서 쓰신 다른글에서 이영호선수 팬 전부를 일반화 시킨 리플이나 글들을 가져와야 님의 주장이
틀리다는걸 아시겠나요; 저 밑에 글에서도 돌려서 말씀 드렸는데......
슬로슾
10/05/30 20:56
수정 아이콘
정말 참.........
PrivateEYE
10/05/31 05:04
수정 아이콘
훼손되었느냐 아니냐, 굳이 둘중에 하나를 고르자면 훼손된거라고 할 수 있겠죠.
다만 아직 본좌로드를 완전히 탈락했다고 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양대동시우승을 등극기준으로 봤을때 양대동시준우승은 탈락, 한쪽만 우승시에는 다음시즌까지 보류
이정도가 아닐까요.
비록 양대준우승이라고 해도 양대동시결승인데 탈락이라고 까지 할수 있을까는 생각해볼 문제지만 일단 경우의수 3가지로 나눠서 각각에 의미를 부여하자면 저렇게 되겠죠.
그리고 자꾸 이제동하고 비교하시는데, 비록 이제동이 꾸준하게 연속우승을 하긴 했지만 한번도 양대동시결승에 가본적은 없다는걸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우승+4강'이 최고성적이죠. 그것도 딱 한번이 아닌지요.
이제동때와는 상당히 다르다는걸 알아주세요.
리쌍택뱅
10/06/02 12:37
수정 아이콘
참. 어리구나. 혈기도 왕성하구나.

참. 늙었구나. 기력이 딸리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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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60 MSL의 새 스폰서. 비난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염려는 해야 하지 않을까요? [46] 용당주7232 10/05/30 7232 7
41859 이영호 선수 현존최강자 맞죠. 그리고 이제동팬과 이영호팬들..... [75] 케이윌6581 10/05/29 6581 0
41858 너무 지나치게 스폰서를 일찍 잡은게 아닐련지... [60] 타테이시6260 10/05/29 6260 0
41857 현장에서 느낀 하나대투증권 MSL 결승전 후기 [14] kimbilly6128 10/05/29 6128 3
41856 이영호의 정신력 [10] epersys6198 10/05/29 6198 2
41854 하나대투증권 MSL 결승전 진행에 대한 몇 가지 후기 [25] 엑시움6997 10/05/29 6997 0
41853 차기 MSL 스폰서 '빅파일' 나쁠건 없지 아니한가? [73] Hypocrite.12414.8794 10/05/29 8794 1
41852 오늘 승리로 인한 이영호 선수의 포스 [26] Ascaron6220 10/05/29 6220 0
41851 오늘의 이제동,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21] JUSTIN6763 10/05/29 6763 0
41850 적어도 5전제에서만큼은 이영호는 이제동을 그동안 넘지못했습니다. [22] SKY926274 10/05/29 6274 0
41849 두 선수의 진짜 승부는 지금부터 시작이 아닐까 하는 느낌이 오네요.. [14] 개념은?4075 10/05/29 4075 0
41848 역시 이영호선수가 이겼군요., 이영호선수 축하드립니다. [13] 파르티아4461 10/05/29 4461 0
41847 역대 양대리그 간 동일 시즌 대회 분석 [9] 개념은나의것5510 10/05/29 551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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