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09/17 21:05:22
Name noknow
Subject 결승 단판 정말 괜찮을까요?
포스트시즌만 일부 개정하고 정규리그는 그대로 가는것으로 한다네요. 사실 기사를 통해서 다소 대폭적인 수정이 있을듯했으나 소폭 변화에 그쳤네요. 아무래도 스폰서인 신한은행의 입김이 많이 들어간듯합니다. 스폰서 계약이 올해 마지막인 이상 협회로서는 어쩔수 없는 부분입니다. 사실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부 제도 보완만 한다면 1년단위의 리그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쨌든 제가 이글에서 다루고자하는것은 변경된 포스트시즌 방식에 관한것입니다.

1.결승단판이 결정된이유
우선 아무래도 많은 팬들의 의견이 단판쪽이다 보니 결정된듯합니다. 그리고 이번 광안리 결승이 생각보다 흥행면에서 실패했다는 점도 이러한 결정을 한 주된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또 하나는 결승 역시 3전제를 하기가 힘들다는것입니다. 어찌됐던간에 시즌 마지막 경기는 광안리에서 끝내야 합니다. 그럴경우 광안리 스케줄을 짜기가 너무 힘겨워집니다. 일단 3차전이 열린다는 보장이 없는 상태에서 광안리 날짜를 잡는건 상당히 힘듭니다. 어쨌든 리그의 마지막 경기를 토요일날 치러야하기때문이죠...... 자칫 잘못하다가는 결승전에 대한 집중력이 분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국 광안리에서 결말을 지을려면 이번시즌같은 2전제 에결방식이나 단판밖에는 방법이 없다는것입니다. 결국 이래서 협회로서는 단판을 선택할수 밖에 없습니다.

2.결승단판의 문제점은 없나?
전 개인적으로 결승 단판에 대해서 아쉬운면이 있습니다.
첫째이유,
일단 역대 광안리 결승결과를 보죠.
04 한빛 4:3 티원
05 티원 4:2 KTF
06 티원 4:2 MBC
07 삼성 4:0 르까프
08 삼성 4:1 온겜
09 티원 4:0 화승
    티원 4:3 화승
지난 07,08대회서 광안리결승은 경기내용면에서 최악을 보입니다. 한쪽이 일방적으로 끝났기때문입니다. 문제는 이것이 여러 이유로 인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것입니다. 사실 올해 결승도 단판이었으면 4:0승부였죠. 물론 선수들 경기력을 인위적으로 조정할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광안리 결승의 상징성이나 흥행면을 생각했을때 이는 분명히 큰 문제점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재미없는 경기는 팬들의 관심을 멀게 할 수 밖에 없기때문입니다. 그런면에서 다전제는 훌륭한 대안이 될수있습니다. 경기 세트득실문제는 있지만 이번 결승만 봐도 다소 김빠졌던 1차전에 비해 2차전은 상당한 긴장감을 줌으로써 광안리 흥행은 다소 실패했어도 시청률이나 관심면에서 상당부분 선전을 합니다.(한예로 제가 자주가는 사이트인 mlbpark의 불펜의 경우 그날 스타글때문에 난리났었죠.) 즉, 4:0 허무하게 끝날뻔했던 결승을 박진감넘치는 결승으로 바뀌게 되었죠...전 다전제가 꼭 답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광안리 결승이라면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이슈를 불러 일으킬수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재미없는 광안리 결승은 안타까운면이 있습니다.

둘째이유
바뀐 포스트방식으로 인하면 6위팀이 결승에 가기위해서 치르는 최대 경기수가 9경기를 치르고 결승에 올라가게 됩니다. 일단 이부분은 논외로하고 현 포스트방식이 오히려 1위직행팀에게 차별아닌 차별을 줄 수 있다는것입니다. 1위직행팀의 경우 물론 최고의 혜택인 광안리결승 직행이라는 카드를 얻지만 한시즌 55경기를 힘들게 해놓고는 단 한경기에 모든것이 결정 되어 버립니다. 즉, 딱 결승 7세트에 따라서
앞의 55경기의 의미가 결정된다는것입니다. 특히 1등만 알아주는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그렇죠. 이는 사실 스타 단판제의 성질상 실력이 그대로 반영되기보다는 운적인 요소가 더 강할수있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이런면은 선수들에게 너무 가혹하지 않나 생각도 듭니다. 또한 아래에서 올라온팀에 비해서 얻게되는 기업의 홍보효과 역시 상대적으로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1위팀의 경우 결승하루를 제외하고는 근 한달간 경기가 없기때문에 홍보도 되지않고 경기감각문제도 생길가능성도 있습니다.

3.보완할방법은없나?
첫번째방법
일단 결승 단판을 결정했다면 다수의 유저들이 제안하는 단판 9세트도 어쩌면 대안이 될지 모르겠네요. 다소 루즈해질수있지만 최소 4경기에 끝나버리는 비극은 일어나지 않을테니깐요...

두번째방법
사실 결승 단판전을 주장하신분들이 많은 예를 든것이 축구 챔피언스리그입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의 경우 결승은 단판으로 하기때문이죠. 하지만 전 이논리는 다소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초기에 조별리그를 펼치기는 하지만 챔스는 엄연한 16강 토너먼트입니다. 즉, 결승에 올라온 두팀은 동일한 경기수와 승리를 보이며 올라온 것이죠. 반면 현 프로리그는 하위팀이 하나씩 경기를 치르며 올라가고 상위팀이 기다리는것이죠.  프로리그의 경우 단순한 조별리그성적 반영이 아니라 긴 정규리그 성적이 반영되어있고 결승에서 두팀이 올라온 스토리도 챔스랑은 완전히 다르다는것입니다. 다시말하지만 1위팀이 광안리 직행의 이점은 있지만 단한경기에 일년의 모든것을 걸게 된다는것입니다. 특히 스타의 경우는 단판제에서 변수가 워낙 많아서 실력외적인 영향으로 인해 우승팀이 가려질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전 현 kbl식의 6강 플레이오프제도를 제안합니다. 즉, 1,2위팀은 4강직행권을 얻고 나머지 네팀이 붙어 여기서 이긴 승자가 4강을 이루는 것이죠. 이렇게 될경우 4강전에서도 다전제를 하기때문에 사실상 실력으로 결승에 올라갈 팀이 결정될것이고 단한경기만에 모든것을 걸어야하는 부담도 덜수있고 최소 3경기는 보장이 되죠.

이것저것에 대하여
글쓰는 실력이 다소 부족해서 다소 정리가 되지 않아서 아쉬운면이 있네요. 다만 마지막으로 하고픈말은 상위팀과 하위팀이 포스트시즌서 붙을경우 상위팀에 어느정도의 어드벤테이지가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일부선수가 과도하게 출전함으로써 생기는 역효과를 막기위해(예를들면 특정선수혹사, 특정선수집중으로 인한 좁은 선수기용등) 어느정도 제한을 뒀음하네요. 예를들면 에결을 제외한 엔트리출전을 세경기 연속으로 출전 못하게 한다든지, 위너스리그의 경우 전날 3킬이상하면 다음날 출전금지나 한경기만 뛸수있게 하는등...이를통해 선수기용의 폭을 좀 넓힐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물론 이는 7전제가 제일 좋지만 5전제로 하기로 한이상 가장 나은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인에달리는
09/09/17 21:11
수정 아이콘
단판 9세트 ... 와우;; 결승전답게 1군선수 전부출전하는건가요? (물론 전부는 아니지만) 경기시간 ... 예전에 새벽1시까지 경기에 재현인가요?...
09/09/17 21:40
수정 아이콘
9세트는 너무 루즈합니다. 지금의 7세트 체제에서도 1,2경기는 서로 네임밸류가 떨어지거나 한 쪽의 압도적인 네임밸류로 인해 루즈해지는데 9세트에서는 대박매치의 성사도 어렵고, 성사가 되더라도 한 팀이 가져가야할 세트 스코어인 5세트 중의 1세트 일뿐... 시청자들의 흥미가 떨어집니다.

워크에서 곧 있으면 17차 시즌 WC3L리그가 시작되는데요. 이 리그에서는 하나의 세트를 3전 2선승제 방식으로 단판제보다 확실히 드러나는 두 선수의 경기력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더라고요.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있는데 단판에 끝나는 일도 없어서 좋고요.

지난 광안리 2차전 에이스결정전 때 정명훈 선수의 센터 투배럭에 너무 허무하게 끝난 것 같아서 문득 이 방식이 생각 났었는데... 뭐 이렇게 커뮤니티에서 얘기해봤자 개스파가 들어줄거라고는 기대 되지 않네요.
videodrome
09/09/17 22:11
수정 아이콘
크. 다시 생각해보니 본문글도 일리가 있네요. 단판 9세트도 좋습니다.
videodrome
09/09/17 22:17
수정 아이콘
뻘이님// 엇. 그 방식도 좋은데요.
물빛은어
09/09/17 22:24
수정 아이콘
포스트 시즌의 2일 경기 방식도 좋다고 보기만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CJ : 화승이었나요? 총 세트로 따져보면 CJ가 더 많은 세트를 따냈지만, 결국 둘째날 마지막 에이스대결에서 지는 바람에 못 올라갔죠.
축구경기의 예를 들자면, 골의 총합으로 계산을 하는데 그것도 아니고..
첫째날 4:3으로 이긴팀이 둘째날 4:0으로 지고도 마지막 한판에 올라가다니요.
결승단판을 반대하는 이유가 일찍끝나서 허무하기 때문이라면,
그건 어디까지나 경기에서 일방적으로 진 팀을 원망해야할 일이지, 경기의 방식을 탓할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축구 챔스리그 결승전을 두 경기 하기로 했는데,
첫날은 4:0스코어가 나오고
둘째날 경기 결과가 1:0이 나오든 어쩌든 전 경기에 졌던 팀이 이겼을 때(적은 점수차로요.),
'1승1패니까 승부차기 가자'
저는 '이건 좀 아닌 거 같은데?' 하고 생각합니다.
포스트시즌을 두 경기씩 치를거라면, 세트 득실의 총합으로 승패를 정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같을 때 에이스매치를 한번 갖는 식으로 말이죠.
꿈돌이
09/09/17 22:29
수정 아이콘
위너스(팀리그)방식에 죽고 못사는 팬은 아니지만,
기존 프로리그방식과 위너스를 섞으며 쭉 오다가 결승을 9판5선승제 위너스방식으로 하면 무리겠죠?
상대에 맞게 카드를 내보내니 결승급 팀이라면 웬만해선 올킬이 안나올거라는 아주 주관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K-리그 챔피언 결정전은 6강 포스트시즌 -> 홈,어웨이 2차전 경기로 진행되는데
이때까지 다 재밌는 결과를 낳아서 부럽네요
축구와 비교하면 안되지만 자꾸 생각이 나네요.

K-리그도 포스트시즌 제도에 변화를 주면서 말이 많았지만, 어떻게 시간이 지나보니 잘 되었네요. 세월이 가면 결국 적응을...
다레니안
09/09/17 22:30
수정 아이콘
뻘이님// 그렇게 할경우 전부 3전까지 가고 3:2승리시엔 15경기라는 어마어마한 경기수가 나옵니다 ㅡ.ㅡ;;

그렇다고 2일로 분일하자니 첫날 나오는 선수는 꼴랑 4명뿐.. 특히 인기선수가 안나온다면 관중수는 정말 처참해지겠죠;;

이래저래 참 힘드네요
다레니안
09/09/17 22:31
수정 아이콘
그냥 역시 가장 좋은 해답은 팀리그인것 같습니다

결승전도 팀리그가 제일 재밌었고 리그도 팀리그가 가장 재밌었습니다

근데 팀리그가 안되는게.. 선수단쪽에서 반대하기 때문인가요?;
zephyrus
09/09/17 22:35
수정 아이콘
어짜피 광안리에서 우승을 한 팀이 시즌의 최종 우승이니까
그냥 차라리 플레이오프를 프로농구 방식으로 했으면 좋겠네요.
36,45가 6강PO를 펼치고, 승리한 두팀과 1,2위팀이 다시 4강 토너먼트를 진행하는겁니다.
1위에게 조금 더 이득을 주려면 6강PO에서 올라오는 두 팀중 정규시즌 순위가 낮은 팀이 1위와, 높은 팀이 2위와 4강 경기를 펼치면 됩니다.

다만 여타 스포츠와 다르게 홈경기의 이점 같은 것이 없기 때문에, 정규시즌 순위가 높은 팀에게
맵순서 배치권한 등의 이득을 주면 될테구요.
09/09/17 22:48
수정 아이콘
물빛은어님// 축구 빼고 다른 대부분의 스포츠는 세트 스코어를 중요시 하지 않지요. 거기에 이미 여러번 나온 지적이지만 2전제에서 세트 스코어를 고려한다면 2차전 경기 한 세트 치르고 끝나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그야말로 안하니만 못한거죠. 그리고 CJ대 화승은 양팀이 같은 세트를 따냇습니다. CJ대 삼성의 경우에는 삼성이 더 많은 세트를 따고 패하긴 햇습니다만.
뭐 사실 최고의 방식은 팀리그 방식일 것 같습니다만 광안리에서 팀리그 방식의 결승이 가능할 것 같지는 않네요. 사실 팀리그도 4:0의 가능성은 상존하기 때문에 위 글에서 지적한 문제점에 대한 대안은 되기 어렵구요.
도달자
09/09/17 22:59
수정 아이콘
3라운드도 찬수명수 올킬등 시작이 재밌긴했지만 점점 루즈해지고 관심에서 멀어졌었는데요.
다만 마지막에 포스트시즌이 KT와 SK 이제동7연승 조병세역올킬등 재밌게 끝나서 재밌었구나 느낄뿐이죠.
작년에 몇팀안할때와 길어진 요번 stx컵은.. 재미있었던가요?
우유맛사탕
09/09/17 22:59
수정 아이콘
결승 팀리그도 참 재미있긴 하죠.. 프로리그처럼 루즈하지 않고.. 긴장감 넘치고...
감독님의 치열한 두뇌싸움도 볼 수 있는데 말이죠..
그나마 지난시즌부터 한라운드 정도는 팀리그를 도입해줘서 다행입니다만.... 왜 이 좋은 방식을 잘 사용안하는지...
무리하게 선수들의 체력이 고갈된다는 이유면 주 3일제로 돌려도 될 법한테 말입니다..

ps.문득 팀리그 결승전하니...예전 SKT VS KTF 팀리그 (kt빠인...저에겐..)눈물의 결승전이 생각나네요..
우유맛사탕
09/09/17 23:01
수정 아이콘
도달자님//그래도 전반적으로 프로리그 보단 팀리그의 호응도가 좋았습니다.. 중계게시판의 활성화도 차이나고 말이죠..
信主SUNNY
09/09/17 23:03
수정 아이콘
핀드님// 세트스코어를 따지지 않는 경우는 대체로 3전2선승일때입니다. 1:1상황에서 에결과같은 승부를 결정짓는 경우와는 다르죠.
배구나 탁구라고 한들, 각 세트별 몇대몇으로 이겼는지야 안보겠습니다만, 팀대팀의 대결에서 한쪽은 3:0으로 이겼고, 한쪽은 3:2로 이겼는데 마지막날 단판으로 결정짓자... 이럴 경우엔 당연히 말 나옵니다.

야구로 예를들면, 첫날 9:0, 둘째날 3:4로 경기결과가 나왔는데, 1:1이라고 세쨋날 경기하는 것이아니라, 둘째날 3:4로 끝난 시점부터 연장전을 하는 것과 같을까요?

다른 스포츠와 비교할 것 없이, 지금까지 토너먼트에서 단판도 아니고, 3전2선승도 아닌 방식을 한 경우는 적었으니, 그냥 무난한 방식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3전2선승으로 갈릴 경우에도 세트스코어를 따지진 않으니까요.
信主SUNNY
09/09/17 23:0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솔직히 포스트시즌 단판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1년이나 리그를 했는데 단판으로 해?'

그래서 그냥 전후기리그로 나눴으면 좋겠고, 기왕이면 각 라운드별로 전부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다레니안
09/09/17 23:17
수정 아이콘
도달자님// 그런데 3라운드의 올킬과 이영호,이제동,김택용의 시대처럼 프로리그에서 이슈화된게 있긴 있던가요? -_-;;

기억나는건 이제동의 저저전 김택용의 토토전 이영호의 테테전뿐...
09/09/17 23:22
수정 아이콘
위너스리그의 문제점은 딱1라운드를 치렀지만 특정 에이스 선수의 혹사가 심하다 싶을정도로 엄청났습니다. 문제는 그리되면서 다른선수의 출전기회도 덩달아 줄어버린다는것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1라운드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상 할려면 선수 출전수 제한등의 규정을 둬야합니다.
내가 남자친구
09/09/18 00:00
수정 아이콘
결국 단일리그를 하니.. 결승은 또 광안리에서 하겠죠..?
이제 광안리로 인한 관중효과는 없다고 봐도 무방한데말이죠..
BloodElf
09/09/18 01:13
수정 아이콘
9세트 언제다보나요..
물빛은어
09/09/18 01:27
수정 아이콘
핀드님// 그럼 단판의 에이스매치가 아니라 새로운 경기를 가져야 하는게 정상아닐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광안리에서 프로리그 결승이 다음 시즌에도 이어진다면, 3일 간의 일정은 길뿐더러 지루하기도 할겁니다.
이틀이 아니라 단 하루의 7전이라면, 그 때 진출하는 팀들은 08-09 결승보다 더 많은 준비가 있을테지요. 하루에 다 쏟아부어야 할테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경기의 스코어가 일방적이고 아니고를 떠나 그 치열함을 원합니다..
09/09/18 08:28
수정 아이콘
팀리그의 경우 여러가지모로 장단점이 있습니다.

딱 잘라 말해 팀리그로 돌아가면 팀이야 오히려 더 좋겠죠, 몇몇 에이스만 연봉 줘 버리면 되니.

팀체제로 굳혀진 이 판에서 몇몇에게만 굳혀진다면 꽤나 돈 절약되고 나머지 선수들은 그리 필요가 없으니 말이죠..

많아진 선수규모와 그것을 소화할만한 여건을 팀리그 보단 프로리그가 적합하다고 봅니다.

열기 문제에선 경기수의 문제라고 봅니다. 많아진 경기이니 당연히 관심이 분산되고 결승에서의 언급은 그간 팀리그 결승이 명승부도 많이 나왔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STX컵만 하더라도 특정선수에게 4:0으로 끝날 경우도 충분히 있구요, 여러모로 팀리그는 대안이 아닙니다.

결승 단판은 오히려 잘된 겁니다. 사실 논란의 여지는 충분하죠. 프로리그의 의미에 부합되지도 않습니다.

프로리그가 팀간의 대결을 극대화한거라면 그 팀의 스코어를 1승 올려준다는 것을 팀대 팀의 대결이 아니라 진 에이스 결정전의 의미는 개인으로 퇴색해버리니까요. 의미가 축소될뿐더러 형평성 차원에서 논란의 될 요지가 충분합니다.

프로리그 결승 단판은 당연한 결과였기에 환영하고 포스트 시즌도 팀대 팀의 매치로 굳어진 것을 환영합니다.
09/09/18 12:08
수정 아이콘
팀리그때 오히려 못보던 선수들 많이 봤던 것 같은데요. 무명 선수들이 그나마 이름이라도 알게 된 것도 대부분 위너스 때였고, 그 후 프로리그에 한경기 나왓다가 사라진 선수들은 기억도 잘 안납니다.
별헤는밤
09/09/18 18:42
수정 아이콘
1라운드 프로리그 방식,
2라운드 팀리그 방식 후
최종 에이스 결정전을 하는 방식은 어떨까요?
信主SUNNY
09/09/18 18:48
수정 아이콘
핀드님// 어짜피 위너스리그와 프로리그에서 신입의 출전비중은 차이가 없습니다. 어짜피 거의 네명이거든요.

문제는 위너스리그는 7경기라는것이죠. 프로리그를 7전4선승제로 했다면, 위너스리그에서 가끔씩 보이던 신인만큼도 아니었을 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8907 만약 스타크래프트2 캠페인에 젤 나가 종족의 진영이 구현된다면... [16] 물의 정령 운디6607 09/09/21 6607 0
38906 프로리그 프리매치 맵테스트 7주차 (전 캐스터 눈팅 불판) [187] Alan_Baxter5207 09/09/21 5207 1
38905 김동건선수가 STX로 이적했네요!!! [10] greensocks6869 09/09/21 6869 1
38903 총대를 메야 할 임요환 [43] 김우진11283 09/09/19 11283 1
38902 하이트 공장 견학 이벤트 후기랄까요…… [19] 내귀에곰팡이6336 09/09/19 6336 1
38901 [L.O.T.의 쉬어가기] 임요환은 그냥 임요환이었으면... [8] Love.of.Tears.8841 09/09/19 8841 1
38900 배틀넷 2.0 약관에 재미있는 내용이 있군요. [62] 삭제됨9691 09/09/18 9691 0
38898 김택용, 황위를 계승하다. [105] 유유히15398 09/09/18 15398 4
38897 결승 단판 정말 괜찮을까요? [24] noknow7805 09/09/17 7805 0
38896 09-10시즌 재미로 보는 팀별 최고&최악의 시나리오 [30] becker9604 09/09/17 9604 0
38895 프로리그 단일 시즌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12] Elminsis4210 09/09/17 4210 0
38894 프로리그 방식 변화 없이 예년대로... 이럴거면 뭐하러 워크샵을 했나요? [18] Alan_Baxter5421 09/09/17 5421 1
38893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달라진 게 없는 프로리그 차기시즌 방식 [22] The xian6101 09/09/17 6101 0
38892 주요 프로게이머 닉네임 정리 - Edition for PGR21 [38] 개념은나의것10430 09/09/17 10430 1
38891 무지개 토스.. 김성제선수가 은퇴하네요 [32] 로랑보두앵7597 09/09/17 7597 0
38890 프로리그 09-10 프리매치 맵테스트 2주차 3일째 중계게시판 [45] Alan_Baxter5066 09/09/16 5066 0
38889 스타 SKT vs 웅진 라이브 생중계 !! (프리매치 맴테스트) [66] 100원의기적8357 09/09/15 8357 0
38887 최근 온게임넷의 피드백이 참 좋아 보이네요. [7] Alan_Baxter8999 09/09/15 8999 0
38886 GOM TV Starleague 다음 시즌 취소. [58] 이세용12214 09/09/14 12214 0
38885 프로리그 09-10 프리매치 맵테스트 2주차 중계게시판 [264] Alan_Baxter7534 09/09/14 7534 0
38884 소설, <삼무신三武神> 43 [5] aura4315 09/09/14 4315 0
38883 프로리그 09-10 시즌 개편안에 대해서... [23] Alan_Baxter4617 09/09/14 4617 0
38882 이철민 선수 IEF 국가대표 선발전 1등 축하합니다. [10] 삭제됨14360 09/09/13 1436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