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03/09 04:38:54
Name Yes
Subject 약속 지켜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이제동선수.
"소감이 어떻습니까?"

"정말... 연습 많이 했거든요.. 결승전 준비하면서...... "

더이상 말을 이어가지 못하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던 이제동선수.
저도 따라 눈시울이 붉어졌었습니다.
제동선수의 눈물은 그 간의 고생과 노력을 대변해 주는 듯 했습니다.

"연습 어떻게 했느냐? 손가락 불어터지게 연습했다는 말은 처음들어봤습니다."
"팬들께 끝으로 한말씀 부탁드릴께요."

"내년에는 2회,3회우승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정말 초심을 잃지 않는 프로게이머 이제동이 되겠습니다."


온게임넷 우승 이후 이제동선수가 했던 인터뷰 중 일부입니다.
그리고 그는 결국 약속을 지켰습니다.



온게임넷에서 먼저 우승한 후
msl에 우승한선수(msl로 국한시키자면)는 이제동선수가 최초입니다.
온게임넷만 우승하고 나면 이상하게도 선수들에게 약간의 나태(?)가 생긴다고들 하죠.

'진정한 노력파'
이제동선수에게 가졌던 생각입니다.
커리지조차 힘겹던선수가 프로리그의 1승카드로,
신인왕, mvp, 그리고 스타리거로, 이제는 양대리그 우승자로...
노력없이는 절대 불가능 한 일이었겠죠.




"앞으로도... 정말.. 좋은 성적으로 보답드리고 싶어요"
그의 눈시울이 또 한번 뜨거워 졌습니다.

기대해도 되겠죠? 제동선수
팬으로서의 초심도 잃지 않도록 노력할테니...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G-Shot™
08/03/09 07:03
수정 아이콘
신인때 legend killer로 불리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자기 자신이 legend네요. 대단합니다.
택용스칸
08/03/09 10:53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를 랜디오턴에 비유해야하나요..
한 때 좌절을 겪기도 했었지만 바로 극복하더니 지금은 누가 머래도 최고의 선수라고 불리우고 있으니 말이죠.
보라돌이트롤
08/03/09 12:03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 정말 대단합니다. 김택용, 박성준, 박찬수, 이영호, 박성균, 김구현... 이 선수들을 모두 꺾고 우승을 거두네요. 이영호가 MSL8강 경기 이후로 각성하지 않았다면 이 선수가 모든 대회를 휩쓸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그만큼 지금 포스가 절정에 달한 느낌이 들어요.
08/03/09 15:43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입니다. 그의 팬이라는 게 자랑스럽네요. T_T
Ma_Cherie
08/03/09 17:22
수정 아이콘
신인왕, 프로리그 MVP할때만해도, 뭐 개인리그올라오지도 못하네... 하면서 무시했던선수가 이렇게 까지 성장을 해버렸네요.

마재윤선수를 이어서 저그의 영웅으로 더 멋진모습기대하겠습니다.
오소리감투
08/03/09 18:58
수정 아이콘
폭군이란 별명 잘 만든 것 같습니다..
1경기 끝나고 화나있는 표정이 역력하던데, 3대1이 이제동 스코어로 굳어져가나요??
한번 당해야 열받아서 본인의 능력을 발휘하는 스타일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현재 포스를 유지하길 바랍니다!!!
새로운별
08/03/09 23:27
수정 아이콘
테니스의왕자에 키리하라 느낌..?
경기중 뭔가 각성해서 상대보다 빠른 멀티태스킹, 본능적인움직임, 파괴력
어제 2,3경기 분명 불리했는데 그런식으로 극복하는 모습이랄까..

이 선수는 오히려 위기에 몰렸을때 더 강해지는 타입같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4258 약속 지켜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이제동선수. [7] Yes5278 08/03/09 5278 0
34256 2008.3.9 pp랭킹 [4] 택용스칸4117 08/03/09 4117 0
34254 [후기] Gom TV MSL 시즌4 결승. 이제동 vs 김구현 [20] Akira6766 08/03/08 6766 1
34253 새로운 전설의 시작일까 3신시대로의 회귀일까. [50] 브랜드뉴7518 08/03/08 7518 0
34251 msl 3경기까지. 대박이네요. [24] aura7045 08/03/08 7045 1
34250 앗 !5시에 시작이였군요...1:0 [91] 마에스트로 박4576 08/03/08 4576 0
34249 오 김구현~!!!! 블루스톰에서 힘을 보여주네요 [16] 하늘하늘4027 08/03/08 4027 0
34248 최연성 당신에게 [20] 산화5446 08/03/08 5446 5
34247 이번 MSL 결승이 중요한 이유. [9] 겨울愛4703 08/03/08 4703 0
34246 MSL결승전을 예측해봅니다. [26] 태엽시계불태4214 08/03/08 4214 0
34245 오늘이 엠겜 결승인데...올라오는 글이 적네요 [18] 아르키메데스4162 08/03/08 4162 0
34244 스타크래프트 2 개발진 Q&A 32 + 스크린샷 4점 [9] Tail4566 08/03/08 4566 0
34241 멋대로 생각한, 라이브로 보면 더 맛깔나는 선수들.. [13] 배불뚝이4593 08/03/08 4593 0
34240 프로토스의 결승진출.. 아직 쓸쓸하다. [12] 뉴[SuhmT]5730 08/03/08 5730 7
34238 이영호를 통해 그 시절을 회상하다 [11] 당신은저그왕4635 08/03/07 4635 9
34237 공룡토스 송병구... 이젠 당신차례다 [33] 신화테란4465 08/03/07 4465 0
34236 괴수대전!! 공룡vs어렸던 괴물 [10] bins4308 08/03/07 4308 0
34235 박카스 스타리그 결승전 맵순서가 나왔습니다. [56] SKY926004 08/03/07 6004 0
34234 갑자기 난 엉뚱한 생각 [2] 자유를찾는사3776 08/03/07 3776 0
34233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하드보일드 무통증 저그! 박찬수 [46] 하늘하늘5471 08/03/07 5471 0
34232 지금도 깨지지 않는 기록. [17] 나라보자7856 08/03/07 7856 0
34231 프로리그,단일리그로 변경 진행. [64] SKY927016 08/03/07 7016 0
34229 07시즌. 마지막 3경기. 그리고 현재 성적들. [7] Leeka5625 08/03/07 5625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