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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3/07 10:20:50
Name SKY92
Subject 프로리그,단일리그로 변경 진행.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65515&db=issue&cate=&page=1&field=&kwrd=


음......

2008~2009 시즌 4턴을 돈다는게 눈에 띄는군요.

(대체 일주일에 몇경기를 한다는거지....... 이건 뭐....... 이제 2월에도 프로리그를 하는 바람에 개인리그 집중하기가 더 어려워지겠군요. 그때 프로리그를 쉴수도 있겠지만)


저 기사 내용대로라면 스토브리그를 8월로 변경한것 같습니다.


즉 일단 이번시즌은 3월에 스토브를 하고,


그리고 이후에 2008 시즌 프로리그 정규시즌(2턴 풀리그)을 마치고,2008년 8월에 광안리에서 결승전을 치르고,

(전후기 없이 단일로 말이죠.)

8월에 잠깐 쉰다음, 2008~2009 프로리그 정규시즌(4턴 풀리그;;)을 마치고, 그리고 2009년 8월에 광안리에서 결승을 또 치른다네요.

(역시 전후기 없이 단일입니다.)

포스트시즌은 4강->6강 체제로 변경할수도 있답니다.



이건 뭐........ 완전 살인적인데요.


음...... 2~3월 같은 경우는 개인리그에 신나게 집중할수 있는 시기라 나름 재밌는데,


거기서도 프로리그가 끼게 된다면........  

향후에 일정이 나와봐야 알겠지만요. 글쎄요........ 굳이 저렇게 해야했을까요.  

(뭐 그때 쉰다면 다행이고요.)

4턴 풀리그라는 방식 자체가 긴장감이 많이 떨어져서 좀 그렇기도 하지만,

굳이 그렇게 할거였으면.

그냥 4월부터 1년동안 4턴 풀리그를 치른다음 단일리그 결승전을 치르고, 2~3월은 프로리그 일정을 비우는게 좋았을텐데.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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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보자
08/03/07 10:26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 하지 말라는거네요.
08/03/07 10:40
수정 아이콘
그렇게 되면 개인리그 집중하는 기간이 6~7월로 바뀌겠죠 뭐
펠쨩~♡
08/03/07 10:44
수정 아이콘
1.
'한편, 전략위원회에서는 시청률 하락 및 선수의 참여의지 저하에 따른 팀 운영 부담을 고려해 프로리그 팀플전의 존속 여부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으나 기존의 팀플전 방식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도 싫어하고 시청률도 떨어집니다. 하지만 하던거 계속합니다.


2.
'이...이...이...이건 아니자나 이건 아니자나!'

주5일제에 대한 김동수해설의 첫마디였습니다.
'현재 프로리그에 필요한건 텐션이다.' 하지만 계속 주욱 늘리는군요.
주5일제를 하더라도 12경기 1라운드로 3회를 하는쪽이 차라리 나았을 겁니다.

첫 광안리때 티원이 막판 연승끝에 마지막날 경기에서 팬택을 물리치고 한빛이 기다리는 광안리로 진출하던 짜릿함.
무비스 팀리그에서 절망적 상황에서 마지막날 경기에서 케텦의 강민 선수가 예고올킬로 플옵에 진출하던 기적.
06년 후기리그에서 마지막 티켓을 놓고 마지막날 경기에서 심소명의 뮤타 블러드에 좌절됬던 진영수의 눈물.
토너먼트가 아닌 리그제에서도 승부의 긴박감이란건 존재했습니다. 경기수가 적을때는.

리그제에서도 그나마 10여경기때는 그 텐션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22경기로 늘어나니 무슨일이 벌어졌는지는
여러분의 눈으로 직접 봤습니다. 그걸 다시 44경기로 늘리겠다고 하는 군요. 너무나도 안정되고 평화롭습니다.
스타의 본질은 싸움구경인데 리그의 본질은 생존투쟁인데 너무나도 신사롭고 평화로워서 하품이 다 나는군요.
이젠민방위
08/03/07 10:45
수정 아이콘
4턴 풀리그면 봄 정도만 되도 이미 플옵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요? 막판까지 아슬아슬한 순위경쟁이 사라질까봐 걱정이네요.

단일리그로 하더라도, 1년에 2차례 정도로 리그가 끝나는건 어땠을지... 다른 스포츠들이야 1년간의 챔피언을 가린다지만, 아무래도

팬심은 치열한 플옵 경기를 1년에 2번은 보고싶네요.
하늘하늘
08/03/07 10:45
수정 아이콘
광안리 결승을 포기할수 없었나보네요.
서브제로
08/03/07 10:52
수정 아이콘
3턴만해도 될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무리하는지??
08/03/07 10:57
수정 아이콘
4턴은 정말 너무 긴데요..-_-
스카이콩콩
08/03/07 11:11
수정 아이콘
첫번째턴은 슬렁슬렁 치뤄질것 같네요; 팀마다 신인실험도 해가면서요...
그나저나 팀플은 왜 계속 유지하나요;; 팀플을 축소시키거나 없애버렸으면 좋겠는데요 ㅠ
08/03/07 11:16
수정 아이콘
원래 1년에 4턴이었죠. 전기2턴, 후기2턴 근데 단일리그이니 4턴으로 보이는 것이고...
08/03/07 11:18
수정 아이콘
원래4턴이긴 했지만 2턴-플옵-결승/2턴-플옵-결승에서 4턴-플옵-결승으로 바뀐거라 똑같지는 않네요.
굉장히 루즈할 것 같은데 무슨 생각인지..
08/03/07 11:48
수정 아이콘
회사라 포모스 접속이 안돼서 구체적인 기사내용은 모르겠지만 광안리에서 결승을 하겠다고 결정한것이라면
지난 그랜드파이널 흥행실패(?)가 큰 원인이 된것같네요.
예전 리플에 몇분들도 언급하셨듯이 최종결승이 광안리가 되는게 흥행에 도움이 된다 판단한거겠고....
08/03/07 12:01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에 대한 배려는 전혀없군요...
기사엔 12개팀이라고 나오는데 삼성과 공군은 어떻게 될런지...
팀플은 없어지길 원했는데...
행복한 날들
08/03/07 12:04
수정 아이콘
4턴이면 약 8개월 걸리겠네요..
07년과 같이 주5일 프로리그 진행한다면요..

팀플이 계속 있다니 저는 좋군요..^^
pourquoi
08/03/07 12:23
수정 아이콘
펠쨩~♡님// 필요한 구절만 퍼오신건가요..;;
1.번 기사중에 이렇게도 있었습니다..

팀플전 폐지에 관해서는 유지 외에도 즉시 폐지, 한시적 유보 후 2009년 폐지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으나 폐지할 경우 각 게임단에서 팀플전 전담 선수를 대량 방출하고 팀플전 체제를 구축한 팀들에 대한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일정은 현재랑 비슷한 수준으로 가는것 아닌가요..? 일년중 4턴이니까 새삼 살인적이라고 할만한 변화는 없을거 같은데.. 근데 1년 내내 승수 쌓기만 한다니 긴장감 엄청 저하될것 같아요..;; 한번 져도 다음에 이기지 모 하면 그만이라...
밀가리
08/03/07 12:32
수정 아이콘
주 5일제도 처음 할때 욕만 진창 먹었는데 지금 보면 찬성하시는 분들도 꽤 있죠... 좀 어색하지만 지켜봐야되겠습니다.

팀플에 관한 문제는 협회쪽이랑 생각이 같군요. "팀플 별로 재미없단다 없애자"라고 하기엔 그 동안 팀플을 전담했던 선수들이 있으니까요.
08/03/07 12:37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부정적인 생각만을 가지고 계신듯합니다만, 저는 일단 긍정적입니다.

그.파를 광안리에서 하자는 주장이 처음으로 언론에 나타난것도 포모스 심현 기자였던것 같은데,
그 기사를 보고 끄덕했던 기억이 납니다.

리그 방식은 거의 흡사합니다. 리그 경기수도 똑같구요.
다만 전/후기 나누지 않고 통합한다는것과, 플레이오프의 방식만이 달라지는것이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의 프로리그는 전기리그에 사실상 많은 이목이 집중되다보니, 후기리그, 그리고 왕중왕전이라 볼 수 있는 그.파는 세간의 이목을 덜 끌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그.파의 흥행 참패는 물론 전/후기 리그로 나눠졌던 2004년부터 말이죠.

저도 나름 그 부분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했는데 이제서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그.파를 기대할 수 있을것 같네요.
하하하
08/03/07 12:38
수정 아이콘
팀플은 결국 또 하는군요.. 그래도 광안리 결승을 최종전으로 결정한 것은 좋네요. 그전에 날짜맞추기위해 무리한 일정은 조금 거슬립니다만..
루나러브굿
08/03/07 12:42
수정 아이콘
팀플을 전담하고 있는 선수들 중에 상당수가 개인전으로 돌아서고 싶다. 개인전 감각이 저하된다. 팀플에 회의가 든다. 라는 인터뷰를 한것으로 아는데.
팀플 선수들이 개인전 못하는 선수들도 아니고 팀플 폐지하면 팀플 전담 선수들을 대량 방출할까봐 유지했다니. 전혀 이해가 안가네요. 오히려 장육 선수처럼 팀플때문에 개인전 기량을 못 펼치고 사라진 선수들이 있겠죠. 협회말은 지금 팀플 하고 있는 선수들은 팀플빼면 가치도 없는 선수들이라는 소리인데 말이나 되는 이야기인가요?
밀가리
08/03/07 12:56
수정 아이콘
팀플 하자는 의견도 그때 설문 조사보니까 안되도 30%는 넘던데 하루아침에 못 없애죠. 그리고 이미 스토브기간에 팀플을 체계화시킨 팀들도 있을테니 그들 에겐 손해라서 형평성 이야기가 나온 듯 합니다.

팀플을 없애도 다음시즌에 바로 없애기는 무리고 다다음시즌에나 검토할 수 있다는 말로 보입니다.

pgr여러분들 중에 팀플 싫어하시는 분들도 꽤 되지만, 이젠 팀플이 악의 축이 된거 같습니다. -_-. 저 같이 보는 사람도 있는데...
우리 모두 후리리그 결승 마재윤/서지훈 조합의 팀플을 보고 환호하지 않았습니까.
루나러브굿
08/03/07 13:13
수정 아이콘
팀플을 악의 축으로까지 규정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팀플 좋아하는분들이 많다는 것도 알고 그 분들 의견도 존중하구요.

다만 많은 팀플 전담 선수들이나 팀들조차 팀플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기사가 뜬 바 있고. (윤종민 선수같은 경우 팀에 직접 요청을 했다죠 팀플에서 제외시켜달라고)
장육선수처럼 개인전에서 많은 기대를 받던 선수가 팀플레이 전담 선수로 전향한 후 은퇴하는 사례등으로 봤을 때 (꼭 팀플때문이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본인 스스로 개인전에 악영향을 미친다 했으니) 선수들을 생각해서라도 팀플을 폐지했으면 좋겠네요.

무엇보다 협회에서 댄다는 이유가 참 -_-; 팀플 선수들이 대량 방출될까봐 팀플을 유지한다니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요. 그 선수들은 평생 팀플밖에 못하겠군요. 형평성 문제야 한두팀만 팀플 연습하는것도 아니고 모든 팀들이 팀플체제 구축한지 오래되었는데.
pourquoi
08/03/0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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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개인전이라도 현실은 팀플인 선수들이 이미 있죠.. 개인전 하고 싶다고 토로는 하지만, 팀내에서 팀플 아니면 입지가 좁은.. 그런 선수가 소수라고 하더라도 일단은 버리고 가진 않겠다라고 의견을 개진한 팀들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런 팀이 한 두 팀만 되어도 일단은 유지하자는 쪽으로 의사가 결정될 수 있는일 같구요.. 그러니까 형평성 얘기가 나왔겠죠..
08/03/07 13:17
수정 아이콘
저렇게 개인리그 다 죽는다는 소리 나오면서까지 프로리그 짜는 게 협회, 아니 스폰서 기업 입장에서는 당연한 겁니다.
홍보효과 때문에 팀플은 이제 죽어도 못 버리고, 경기수는 최대한 늘리고 싶다는 걸로 해석되네요.
그렇게 선수들을 개인리그에 신경쓸 틈 없게 묶어놓고 선수를 선전도구로만 활용하는 첫발이 될 것 같아 걱정입니다.
08/03/07 13:20
수정 아이콘
요즘 프로리그도 없고 개인리그도 없고....

도인이 된 것 같습니다

TV와 담쌓고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포스트시즌 6팀은 너무 긴장감이 떨어질 것 같습니다. 보다 많은 팀을 포섭해서, 보다 많은 팬의 관심을 유발시킨다는 장점은 바람직하겠지만, 리그자체의 긴장감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에 포스트시즌 4팀 체제가 가장 바람직하리라 봅니다.

개인리그는 좀 색다른 개혁 좀 안하나요? MSL OSL 양대 통합리그를 하든지.... 점점 우승의 권위가 떨어지다보니... 게임 자체의 재미만 추구할뿐... 준결승, 결승을 선수가 올라가도 게임 자체의 재미외의 스토리는 점점 퇴색하고 있습니다.

개인리그도 양대리그 통합챔피언을 가리든지 뭔가 모종의 조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냥 이대로 안심하고 쭈~욱 나가다간 결국 외면받을 가능성이 큰 것 같습니다.

그때는 또 협회때문에 외면받았느니... 프로리그때문에 외면받았느니... 선수들이 프로리그만 집중해서 경기질 떨어져서 외면받는다느니... 온갖 핑계가 다 나오겠지요.
루나러브굿
08/03/07 13:24
수정 아이콘
pourquoi님// 현실이 팀플인 소수의 선수들때문에 개인전으로 전향하고 싶은 다수의 선수들의 희생해야 하는 것도 옳은건 아니죠.
석호필
08/03/07 13:24
수정 아이콘
일단 저는 전기/후기를 통합으로 묶는것에 찬성합니다. 물론 긴장감이나 흥미가 떨어질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1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 4라운드를 조금 다른 형식으로 변경했으면 좋겠습니다.
신예ⓣerran
08/03/07 13:25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끝나고 개인리그만 진행되었던 근래 스타리그 경기가 제일 재밌었던 것으로 느꼈는데 저렇게 프로리그 일정이 정해져 버리니..
기존 프로리그와 차기 프로리그 사이의 기간과, 전기리그와 후기리그 시간의 그 짧은 기간에 오히려 개인리그 일정을 몰아서 하는 방안을 하면 어떻겠나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프로리그가 확대가 되어버리네요.
근래에 프로리그만 집중하던 선수들이 프로리그가 끝나고 개인리그에 집중하면서 선수들의 경기력도 눈에 띄게 좋아졌고, 재밌는 경기들이 엄청나게 쏟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요번 MSL과 스타리그가 끝나고 다시 프로리그가 시작하면 팬으로써 또 각종 게임리그에 대해 관심이 사라지게 되겠네요..
요즘 오히려 경기들이 적고 하니 마치 2003년이나 그 이전시즌때 스타리그를 매주 기다리면서 느꼈던 긴장감? 기대감? 을 요즘 다시 느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찡하니
08/03/07 13:27
수정 아이콘
4턴을 돌아 12팀 중에 반이 포스트 시즌에 올라간다는 건데..
그러면 정규 시즌은 별 의미가 없어 보이네요. 플옵에서 잘하면 리그중엔 반타작을 해도 우승하는 거니 말이죠.
08/03/07 13:32
수정 아이콘
팀플이 없어질 경우 현실적으로 팀에서 방출될 수 있는 선수가 꽤 될 수 있다는 것 아닌가요? 팀에서 개인전 하라고 필요없는 선수들을 데리고 갈 것 같지는 않고, 팀플 폐지시 프론트 단에서는 충분히 구조조정을 선택할 가능성이 다분하고 그것을 우려한 사람들이 꽤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pourquoi
08/03/07 13:34
수정 아이콘
루나러브굿님// 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 하지만,, 굳이 그렇게 원하는 팀이 있을수도 있기에 그 의견을 무시해가며 폐지하지 못했을 수 있다는 점을 말한겁니다..
08/03/07 13:35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의 현재 최대 문제점은 '우승이 아무것도 아니란 겁니다'

과거에 비해 우승해봐야, 별 인정도 못받고 있습니다. 양대리그 우승자가 곧 50명을 넘어갈 수 있습니다.

각팀이 우승자를 3,4명 보유하게 된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프로리그에 나오는 선수마다 우승자출신인 겁니다....

우승자 출신이 아니면 프로리그 출전도 어렵다... 는 코미디나 비아냥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역사적인 상징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에도 말씀드렸습니다.

개인리그 2008년 통합 챔피언은 '......'다 이런 식으로 선수들이 도전할 수 있는 역사적 상징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개인에 대한 평가는 달라지지만 그 역사적 상징은... 시간의 흐름에 저항하는 기록의 힘을 갖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총이 기관포쏘듯 계속 양대리그에서 3달마다 2명씩의 우승자를 계속 양산해낼 것인지... 물론 그 우승자 양산은 분명 의미있는 작업이지만... 희소성을 부여하는 도전적 위치를 마련하지 않는 양산은 위기를 자초할 뿐입니다.

프로리그 훈련시간 그렇게 강도높지 않고, 선수들이 욕심만 있다면 얼마든지 개인리그 훈련할 시간을 낼 수 있습니다. 또한 프로리그의 어떤 맵 훈련이 개인리그와 전혀 별도의 것인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문제는 선수들이 그렇게 하도록 개인리그가 지금 동기부여할 하고 있느냐? 심각하게 고민할 일입니다.

선수들이 '개인리그 우승해도 별것없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한, 선수들은 아무리 자유시간나도 결국 TV보고 게임하고 책읽고 자신의 여가를 즐길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루나러브굿
08/03/07 13:36
수정 아이콘
letnina님// 팀플 전담 선수들이 팀플밖에 못하는 선수들은 아니지 않습니까
다 개인전으로 드래프트 뽑히고 들어온 선수들인데. 팀플 제외하면 팀에서 방출될거라니 이해가 안가네요. 공군에이스 제외하면 각 팀의 팀플전담 선수들 대부분이 개인전 예선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본인들 스스로도 개인전에서 빛을 보고 싶다고 여러명이 말을 한 바 있구요.
장육선수처럼 팀플레이 때문에 개인전 감각이 저하되어 팀플용으로 밖에는 점점 활용되지 못하는 거야말로 선수를 버리는 결과를 초래할거라고 봅니다.
DynamicToss
08/03/07 13:38
수정 아이콘
스타판이 커지니까 점점 막장화가 되버리는 느낌이 되는군요 . 옛날이 그립습니다 워3이 훨씬낫네요 인기없을때가 훨씬낫습니다
엠비씨 게임의 팀리그도 없애 버리고 이젠 저짓까지 하고 이젠 삼성전자 칸 해체위기까지(확정은 아니지만)
만약 진짜로 삼성전자 칸이 해체된다면 어찌되는건지..
찡하니
08/03/07 13:38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 통합 챔피언은 그냥 이벤트 밖에 안됩니다. 예전의 왕중왕전이나 마스터즈 같은것만 봐도 아시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런 이벤트전이라도 할려고 하면 프로리그 일정에 따라 사정을 봐야 합니다.
팀에서 개인리그 준비보다 프로리그 준비가 우선시하는데 이벤트 의미밖에 없는 통합챔피언에서 얼마나 준비를 해서 경기를 할까요..
08/03/07 13:43
수정 아이콘
같은 경기 수를 해도 재미있게 진행할 방법은 얼마든지 있을텐데... 이거 뭐 리그 기획이 참 센스 없네요.
08/03/07 13:43
수정 아이콘
찡하니님// 이벤트전은 1회로 끝나는 것이지만, 통합챔피언전이 매년 지속되고 체계적인 과정을 거쳐서 선정된다면 이벤트전의 가벼움으로 끝날 수 없는 성격의 것입니다.

1분기 양대리그 우승자끼리 3전 또는 5전을 해서 분기챔피언을 가리고 3,4명의 분기챔피언을 리그나 토너먼트 방식으로 통합챔피언을 가리는 형식으로 해당 년도의 통합챔피언을 가리고, 이러한 방식의 통합챔피언전이 3년만 지속된다면, 팬들이 그 권위를 인정해주지 않을 수 없으리라 봅니다.

지금의 모든 개인리그는 하나의 섬입니다. 하나의 섬이 단독으로 떨어져서 아무런 의미 부여가 없습니다.

팬들이 점점 개인리그가 재미없어진다고들 하십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선수들이 프로리그에 집중해서 경기질이 하락해서라고들 하십니다. 그런데 제 견해는 다릅니다. 2004년 2005년도의 경기질과 비교해보면, 지금의 경기질은 비교할수 없을만큼 높아졌습니다. 그러면 팬들의 눈이 높아져서? 웬만한 경기로는 만족을 못한다?

그런 문제가 아니라, 리그자체의 의미부여의 무게가 현재 너무 떨어져 있는 것이 핵심이라고 봅니다.

다수 분들이 MSL과 OSL이 그 나름대로 단독으로 다양성을 유지하며 발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씀들 하시지만, MSL과 OSL이 향후 공조하면서 보다 큰 틀을 지향해서 상호전략적제휴를 하지 않는다면, 향후 큰 위기를 맞을 가능성도 크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상대편을 쌩까는 것이 다양성을 유지한 발전이 아니라, 자신의 성격을 분명히 한채, 서로 시너지를 얻을 수 있는 부분만 이용하면 얼마든지 지금보다 훨씬 바람직한 개인리그 활성화를 이루어 낼수 있다고 봅니다.
찡하니
08/03/07 13:49
수정 아이콘
4thrace님//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스타판에서 1분기 우승자와 마지막 분기 우승자와 대결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생각만해도 답이 나오겠네요. 그런 경기를 할 의미가 어디에 있단 말인가요.
석호필
08/03/07 13:49
수정 아이콘
그런데 많은 라이트 시청자들은 아직도 프로리그에 대해 무관심한 사람들도 많지 않나요?

아직도 MSL 모르는 사람들도 많은것 같고,

OSL만 알고 보는 사람들도 무지 많을것 같은데, (스타를 꽤 좋아하는 사람들도 pgr21사이트나, 포모스, 파이터포럼도 모르는 사람들도 많고, D.C 도 모르는 사람들도 많은것 같은데)

아무 의미가 없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1년에 3번의 우승자를 배출하는건 조금 많다는 생각은 합니다.
2번정도로 했으면 좋겠고, 조별 예산경기를 좀 더 늘리던지 해서, 조금 진정한 챔피언이 탄생되게끔 하는
게임 운영방식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단판제가 아닌, 3판2선승제나 경기가 조금 많아질수록, 그만큼..
운에 대한 변수도 많이 사라지니깐...)
찡하니
08/03/07 13:51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가 재미 없어진다고 하시는데 프로리그 없는 요즘만 같으면 개인리그에서 선수들 경기 질 높고 재밌습니다.
거기다 커뮤니티에서 이영호 선수 빌드 하나를 놓고 몇일간 빌드 논쟁을 할수 있는 여유도 요즘이 아니면 언제 누릴수 있을까요.
옛날로 돌아간것 같아 좋네요.
루카와
08/03/07 13:55
수정 아이콘
아이고.......팀플..........
정말 협회이사진중엔 저희 보통 스타팬분들과 같은 마인드를 가진 분이 전혀 없나봅니다....끄응~
허클베리핀
08/03/07 13:56
수정 아이콘
리그 자체의 텀을 길게가져간다는 기본 의도자체는 좋습니다... 그런데 그럴거면 경기수도 약간 줄이는게 맞지 않나요?
단순풀리그를 4번 가져간다는건...... 아흐.

정말 긴장감을 와장창 떨어뜨리는 결과가 될 것같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3텀만 돌았는데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4팀정도 결정된 상황까지도 나오겠군요.
한시즌동안 플레이오프 진출팀 2팀을 가리기위해 고춧가루를 뿌려대는 고추가루 시즌이란 말도 생기지 않을까 우려해봅니다.
08/03/07 13:57
수정 아이콘
짱하니님// 개인의 포스는 최소 2년정도는 가더군요. 단 1년 사이에 기량이 크게 저하됨을 걱정할 필요성은 없을 것 같습니다.

오영종선수처럼 4,5년 롱런하는 선수도 있지 않습니까? 송병구 선수가 올해 1분기 우승한다고 4분기엔 신예처럼 등장한 혜성에 쉽게 통합 챔피언전을 내줄까요?

이 과정에서 얘깃거리가 만들어져야지요. 찡하니님 처럼 송병구 선수 우승 포스는 1분기니... 4분기 신예 누구 선수와 모자랄 것이다... 그러면 송병구 선수 팬들와 신예선수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면서... 이렇게 열기가 달아오르는 겁니다.

또한 경기질은 분명 향상되어야 하지만, 경기질에만 의존해서도 안됩니다. 팬들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 화력을 중시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 상징적 최고위치를 마련하고 거기에 역사적 의미를 부여한다는 방식으로 팬들과 선수들이 하나의 초점에서 바라볼수 있는 상징을 마련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지금의 개인리그는 한마디로 중구난방입니다.
08/03/07 13:5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찡하니님이 이벤트전에 대해서 말씀하셨지만, 저는 지금의 개인리그야 말로 '이벤트전화 되었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한번 있어서 팬들의 관심을 확 끌어모으는 성공적인 이벤트전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일정 시기마다 벌어지는 지루한 이벤트전...

차라리 곰TV 인비테이셔널이 더 재밌더군요. 최소한 단일 이벤트전의 희소성이라도 갖고 있으니...
석호필
08/03/07 14:01
수정 아이콘
단순 풀리그 4턴을 똑같은 방식으로 4턴 하지는 않겠죠? (설마...)
찡하니
08/03/07 14:07
수정 아이콘
4thrace님// 바둑이나 골프에서 리그가 많고 우승자가 많다고 해서 우승의 권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본일이 없습니다.
우승자가 많아지고 커리어 높은 선수가 많아지면 그에 따라 의미를 부여하기 마련입니다
통산 몇회 우승, 타이틀 보유수. 메이져급 대회 우승경력 등등 오히려 개인리그의 수가 많아질수록 얘깃거리가 많아지는 법입니다
차라리 양대리그를 메이져리그로 하고 마이너한 리그가 많이 늘어났다면 지금보다 우승자에 대한 의미 부여를 많이 할수 있었을텐데..
지금은 양대리그밖에 없기 때문에 오히려 어중간 느낌을 주는 거겠죠.

프로리그의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개인리그의 설자리가 없어지는 건 어쩔수 없는 일인것 같습니다.
펠쨩~♡
08/03/07 14:09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의 통합(이라 쓰고 축소라 읽는다.). 협회가 간절히 바라는 일이죠.
펠쨩~♡
08/03/07 14:10
수정 아이콘
4thrace님// 개인리그의 우승자의 권위는 떨어지지 않습니다. 실례로 최근에 일어난 두건의 대형이적은 모두 개인리그 우승자들이었죠.
찡하니
08/03/07 14:16
수정 아이콘
양대리그 통합 챔피언전이나 분기별 챔피언을 모은 통합챔피언을 할 시간과 자본이 있다면
단발성 개인 리그를 여러개 더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프로리그에 집중되어 있는 스타판에선 어느쪽이던 불가능한 얘기인것 같네요.
08/03/07 15:07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텀을 1년으로 늘리는 건 대찬성입니다. 팀플 유지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데 풀리그 4턴이라니요... 최근 방식도 긴장감이 많이 떨어져서 여러 말이 있었는데
똑같은 대회를 네 바퀴나 돌리면 매니아 아니면 누가 그걸 보겠습니까.
지금의 e-sports는 선수도, 관객도 아닌 그저 기업을 위한 것인가 싶습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공멸하는 길일 텐데요.

1년 동안 진행하되, 풀리그 2턴은 그냥 유지하면 안되는 걸까요? 주5일제일 때 주당 10경기를 치렀으니 반으로 줄이면 5경기, 개인리그 열리는 날을 생각했을 때 이것도 절대 적은 경기수는 아닙니다. 두 방송사 채널을 왔다갔다 봐야 하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고요.
Spiritual Message
08/03/07 15:55
수정 아이콘
현재의 개인리그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것 같네요. 풀리그 2턴에 전후기 하던걸 합쳐서 풀리그 4턴에 단일리그를 하게되면 경기수가 늘어나진 않을테구요.. 아마 전기우승팀과 후기우승팀을 따로 뽑아서 다시 최종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지 못한다고 판단한것 같습니다. 뭐 시청률이라든가 나름의 근거가 있겠죠.. 다만 이러한 방식변경이 시청자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지는 좀 회의적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만달라
08/03/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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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전후기를 통합하고 최종결승을 광안리에서 개최하는것엔 찬성입니다. 사실 그동안 그랜드파이널에 대한 회의론이 많았던것을 봤을때 이번의 협회의 변화는 긍정적으로 보이네요. 이처럼 프로리그도 계속해서 변화(확대)해가는데 개인리그라고 마냥 고여있어선 안될것같다는 느낌이듭니다.
몇년전부터 계속 생각해왔던것입니다만...개인리그우승자의 권위가 점점 떨어져갈것이라고 예상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양대방송사마다 년3회씩 계속 개인리그를 치루다보니 시간이 흐름에따라 자연 우승자는 계속해서 늘어만갈것이니까요. 즉 우승자도 양산되는시대라는것이죠.
물론 그동안 상금도 올랐으며 시청률도 꾸준히 오르는등, 외견적인 성장은 이뤄지고있으나 부족하다고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제안하고싶은것은 두가지인데요.

하나는 현재의 년3회에서 년2회로 줄이는대신 상금규모의 대폭확대와 월드컵과같은 32강내지 64강으로 리그규모를 확대시키는안입니다.
협회의 프로리그패러다임이 '양'으로 승부를 하는것이라면 개인리그는 '질' 즉 희소성으로 승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승자들에대한 처우개선도 병행되어야한다고 보여지네요. 아직까지 이스포츠의 역사가 짧아서 그런거라 생각합니다만, 개인리그의 권위를 키우는 방법엔 개인리그 우승자에 대한 예우를 개선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일수있습니다. 사실 요새 개인리그를보면 우승자라고해도 그저그런 느낌이죠.

둘은, 바둑처럼 타이틀전을 만드는것입니다. 물론 년간1회정도가 적당하다고 보여지구요. 얼마전에 치뤄졌던 곰티비의 '본좌전' 이 좋은예라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우승을 차지한 이영호선수가 타이틀홀더가 되어 다음리그에서 예선을거친 도전자를 기다리는 입장이되는거죠. 이런 타이틀전은 대회운영은 협회에서 방송중계는 양대방송사가 동시에 하는것이 좋지않을까...하는 생각이듭니다. 물론 년간1회뿐이니 상금규모도 가능한한 커야 권위가 서겠지요?

해마다 급격한변화의바람이 부는 이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계속해서 변화해가는수밖에 없습니다.
숱한이들이 프로리그를 비판하자 엉덩이 무거운 협회도 변화하려 애쓰는군요.
개인리그도 이젠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뒤의그림
08/03/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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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규모는 2007 시즌이랑 전혀 달라진게 없어보이는데 왜이렇게 흥분하는지 모르겠네요 -_-; 뭐만 한다 하면 제대로 이해하지도 않고 일단 까고보자는 좋지 않습니다.

스토브 리그, 에어컨 리그를 없애지는 않을테니 겨울에 하는 포스트 시즌이 없어지는 것 빼곤 기존이랑 비슷한 일정으로 가겠네요. 다만 1&2턴 ↔ 3&4턴 사이에 있을 공백기(지금 진행중인 1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의 정규시즌 공백기)를 어떻게 메꿀지가 궁금하네요. 2008~2009시즌 개막을 9월에 한다고 했을때, 2009년 8월 광안리 결승에 4턴 풀리그를 지금같은 방식으로 진행하면 오히려 일정이 엄청 널럴할 것 같은데 -_-;; 주5일을 주4일로 바꾸면 될지도 모르겠어요?

포스트 시즌이 6강 체제면 지금같은 3주로는 불가능할 테니 4월 초 3턴 시작을 3월 중순정도로 당기긴 할텐데 그래도 거진 2개월 가량이 남는데~ 아싸리 이번 기회에 야구처럼 포스트 시즌을 다전제로 해보는건 어떨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결승전 5전 3선승제 어떤가요?

다시 생각해보니 좀 어렵겠네요 ^^; 몇주씩 결승전 전용 무대를 만들어놓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
08/03/0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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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뒤의그림자님//리그규모는 같겠지만 리그의 흐름이 루즈해지죠
1턴 2턴에 우리는 듣보잡들의 향연을 볼수있게 될것입니다
3턴 4턴 정도 되고나서애 팀들이 본격적으로 성적관리를 하겠죠
그리고 4턴 정도 돌면 3턴끝났는데 벌써 탈락팀이 생기는 이런 현상도 생기겠죠

4턴이나 돌릴거면 리그방식이라도 돌아가면서 하던지
김연우
08/03/0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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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술적으로 가정해 봅시다.
4턴이면 한팀당 44경기 합니다. 12팀 중 6위까지 플레이오릅니다. 그러므로 22승을 하면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22패하면 플레이오프 탈락 확정입니다.

2007시즌 공군은 3승 19패, 13.6%의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기록 그대로 승/패를 이어간다면, 공군은 25경기째에 22패를 기록하고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합니다. 즉 리그 후반 19경기는 플레이오프랑 상관없어집니다.
이런식으로 상위권/하위권이 대략 30경기만에 가름납니다. 각 팀당 14경기가 남구요. 주5일제 기준, 1주일에 2경기쯤 한다는거 생각하면 약 리그 마무리 2달전부터 순위가 거의 결정나게 됩니다.

반대로 승률이 50%에 가까운 중위권 팀들은, 리그 마무리 2달쯤 남아야 플레이오프 당락이 눈에 보이게 되고 그때부터 총력전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냥 리그 진행이 슬로우 모션화 됐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어차피 8위건 12위건 플레이오프 진출 못한다는 점에서 다를바 없는 현 방식에서 긴장감을 찾을래야 찾기 힘듭니다
이젠민방위
08/03/07 17:46
수정 아이콘
3턴 정도로 하고 12턴과 3턴 사이에 번외경기식으로 팀배틀 방식의 리그 하나를 더 넣었으면 어땠을까 하네요.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요. 그러면 단판으로 떨어지는 불상사도 막을수 있구요. 시드는 1,2턴까지의 성적으로 주면 좋구요.
마치 축구의 정규시즌이외의 컵대회처럼요.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4턴의 루즈함도 없어지고(아무리 생각해도 4턴은 무리인데..) , 그토록 원하던 팀리그도 다시 부활하고~
팀리그 정말 다시 보고싶네요. 역올킬의 감동을!!!

여러 각도로 팬들과 토론도 해보고, 조사좀 하고 리그 방식좀 결정했으면 좋겠는데, 높은신 분들끼리 모여서 턱하니 방식을 정하니..ㅡㅡ;
08/03/07 18:26
수정 아이콘
아예 야구처럼 가겠다는 거네요. 스토브기간은 8월 광안리 결승 끝나고 10월까지 되려나.. 익숙한 방식이고 선수층 두터운 팀에게는 유리하니 좋긴한데, 팀플이나 팀리그 방식적용 등 프로리그 룰 자체의 개선은 전혀 없다는게 좀 아쉽네요.
08/03/07 19:38
수정 아이콘
근데 이제 죽어도 부산 외 지방에서 프로리그 결승전은 못본다는거네요 ^^;
08/03/07 20:34
수정 아이콘
각 턴의 우승팀이 플레이오프로 가야죠.....

4턴의 1위팀끼리 붙어서 플레이 오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므로 4강 플레이 오프가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4강 플레이 오프가 6강보다는 조금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6강을 할려면, 4턴의 1위팀을 제외한 승률최고팀 2팀을 더 넣는다든가.... 또는 작년도 우승팀을 하나 넣고, 승률1위팀을 하나넣는 식으로 해야 6강이 성립하는데, 다수팀이 플레이오프에 참여함에 따라, 각팀을 응원하는 다수 팬들의 관심을 증폭시키는 장점은 있지만, 행여 흐름이 너무 길어질 경우 길어져서 중간에 긴장감이 감소 되는..... 그러한 단점들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6강 플레이오프도 반드시 반대하지는 않고, 그 나름대로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흐름의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한 조처가 병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p.s 아... 6강을 할려면, 4강 우승팀을 제외한 승률 1위팀 2개팀을 선정해야 하겠군요.... 경기수가 반절이 넘어갈 경우, 우승희망이 없는 팀의 경우 경기가 루즈해질 우려가 있기에, 그러한 팀에게도 승률관리를 압박하는 의미에서 4턴의 우승자를 제외한 순서로 2개 승률 상위팀을 플레이오프로 진출시키는 방식으로 챔피언을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쪽에서 생각하면.... 4강보다 6강이 더 바람직한 면이 있네요....

p.s 아 그리고 팀플은.... 일단 4개 턴중 2개턴만 팀플을 폐지하는 방식으로, 시청률과 반응을 살피는 것이 어떤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반드시 시청률로만 판단할 수 없는 것은, 팀플이 가운데 존재하기 때문에 개인전의 시청률이 더 높아진다.... 개인전의 긴장감을 쉬어가는 활력소와 별미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팀플인데, 개인전만 5경기하는 리그 방식과 중간에 팀플이 한경기 있는 리그의 시청률을 비교하여, 만약 개인전만 5경기 연속하는 시청률이 중간 팀플이 끼어있는 시청률보다 떨어진다면.... 팀플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리라 봅니다.

p.s 그리고.... 서울 경기지역에서 결승전 한번 해야 한다고 봅니다. 오세훈 시장의 수변지역 개발공정이 어느정도 완료되면... 서울시와 협력하여 그쪽 즈음에서 프로리그 결승 한번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p.s 아.. 그리고 4턴중 1턴은 팀리그를 원하는 팬들을 위해, 팀리그방식을 시험삼아 도입해 보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팬들의 반응이 좋으면 4턴중 2턴을 팀리그 방식으로 확대할수 있다는... 고려와 함께요..
08/03/07 20:41
수정 아이콘
중간에 컵대회를 1~2개 넣는건 어떨까요?
pourquoi
08/03/07 20:58
수정 아이콘
4thrace님// 그런데.. 각 턴의 우승팀을 플레이오프 진출로 확정 시킨다면 첫번째 턴에서의 우승팀은 그 이후로 급이완되면서 리그에 충실하지 못할 우려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고삐 놓지 않고 닥달할려면 마지막에 오기 전까진 진출의 향방을 가늠할 수 없게해야 할 것 같네요..
08/03/07 21:04
수정 아이콘
pourquoi님// 지적하신 부분 일리가 있기에... 같은 4턴 1위팀이라도, 승률이 높은 팀에게 맵 선택권 중 일부를 주는 등 어드밴티지를 주어서, 향후에도 최선을 다하도록하는 보완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pourquoi
08/03/07 21:11
수정 아이콘
4thrace님// 그렇담.. 어드밴티지를 준다는 점에서.. 각 턴 우승팀의 최종 승점으로 플레이오프에서의 자리를 정하는 방식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승점 관리 안하면 플레이오프에서 고단해지게끔요.. 근데.. 그래도 왠지 확정된 팀들의 마인드가 갈 수록 풀어질것만 같기두 해요.. 4턴 하는게 워낙 긴지라..
Hobchins
08/03/07 22:48
수정 아이콘
전 단일리그에는 찬성합니다. 4턴은 좀 그렇고, 주4일로 해서 3턴으로 돌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요일 2시 경기를 없애고 말이죠.
그대는눈물겹
08/03/08 00:18
수정 아이콘
김연우님 말대로 3~4턴째에서 이미 플옵이 정해지는 문제점은

3~4턴에서만 승률을 계산하여 가장 성적이 좋은 두팀을 뽑아 플옵에 보내주는 방법으로

극복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쉽게 말해 대략 3턴째면 팀들의 순위가 거의 드러나겠죠. 이미 22패 이상 해버린 팀이 가령 정확하게 6팀이라면 그 팀들에겐

남은 경기가 의미가 없을겁니다. 하지만 3~4턴에서의 승률로만 두팀을 선발해서 플옵에 보내주면 기존의 5~6위였던 팀들은

더이상 안전하지 않으니 분발할테고 7위에서 12위까지 팀들은 3~4턴에서 오히려 더 집중해서 여기서만 벼락치기해도 5~6위로 플옵이

가능하다고 생각해서 분발하게 될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3~4위팀들은 5~6위로 떨어지면 플옵진출이 좌절될수도 있으니

더더더 긴장감이 바짝 살거 같네요.
08/03/08 04:14
수정 아이콘
차라리 그냥 4턴으로 나누고, 각 턴별로 1위팀을 그냥 플옵으로 보내는 게 낫겠네요
2004년처럼요(지금과 비교하면 전,후기를 더욱 세분하게 나누는 거죠)

다른 점은 그 때나 지금은 정규시즌 1위했어도 각 라운드 플레이오프에서 지면서 정규시즌 1위가 무색했었는데(KTF만 생각하면 눈물이..)
이렇게 되면 각 턴별 정규시즌 1위의 권위를 가지고 그대로 (아마도 그랜드파이널의 개념이 될) 플옵으로 가는 거죠
4턴이 끝나면 각 턴 1위팀의 통합성적으로 준PO-PO-광안리 로 나누는 거구요

1년에 결승을 한 번만 하기로 정했다면 차라리 이게 나을 거 같습니다
일정도 새로운 안과 똑같겠지만, 1턴만 돌려서 가리니까 버리는 경기는 나오지 않을 거구요..

뭐, 1위만이 가치가 있게 되는 거라 하위권이 재미없어! 가 될 지도 모르니
통합순위에게 플옵진출권 부여도 검토해도 좋을 거 같네요.(4턴 중 중복 1위가 있을 수도 있고, 플옵..(보다는 그랜드파이널)을 꼭 4팀만으로 하자 라는 법칙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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