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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06 18:31
롱기누스나 리버스템플이 밸런스는 무너졌을망정 보는 사람입장에선 정말 재밌었습니다..
왜냐? 시청자입장에선 전투장면도 자주 나와야하고 치고받고 하는게 재밌는데 위 두맵들은 공격적으로 게임을 하는 사람이 유리하다보니 매 게임마다 감탄사를 내뱉을 정도로 재밌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맵들을 살펴보면 러쉬거리가 짜증날정도로 길어지고, 일단 닥치고 멀티먹고 수비적으로 게임을 유도하는 맵을 만들다보니 보면서 답답할때가 한두번이 아니더군요.. 제발 담시즌에는 대칭형에다 적당한 러쉬거리의 맵들이 나와서, 선수들이 다이나믹하게 게임하는 장면을 보고 싶습니다..
07/08/06 18:38
신백두에서는 어떠한 과정을 거치든지 간에 멀티 하나 더 지키고 캐리어로만 넘어가면 프로토스의 승률이 높아지죠...-_-
저프, 테저는 괜찮았었는데; 이쯤에서 클래식 맵들을 재수정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뭔가 불안하지만-_-]
07/08/06 18:40
몽환맵의 프테전 밸런스는 8:2입니다. 히치하이커의 경우 온게임넷에선 프저전이 2번있었고, 2:0이구요...
위치밸런스를 제외한, 종족간의 밸런스만 본다면 파이썬은 몽환만큼 위험합니다. 몽환이 테란이 많이 올라온 시즌에서 테란이 안좋게 밸런스 수치가 나왔다면, 파이썬은 테란이 많은 시즌에 테란이 좋게 밸런스수치가 나왔기 때문이죠. 실제로는 몽환은 테란이 좀더 할만하고, 파이썬은 타종족이 좀 더 불안한 맵이라는 겁니다. 자료와 재료해석, 모두 자의적인 해석이 보입니다.
07/08/06 19:19
아카디아나 815도 지금 몽환같은 수모를 당한적이 있었죠. 지오메트리나 몬티홀은 모르겠지만 몽환은 30경기 정도 더 데이터가 쌓이고 나서 그때 퇴출을 할건지 말건지 논의해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07/08/06 19:20
몽환이 온게임넷만의 맵에서라는 틀을 벗어던지면 루나, 러시아워 11시도 괜찮겠지만...; 아니면 815의 11시를 가져가서 앞마당 가스, 입구 정상화... 도 괜찮겠네요. 그 맵도 12시가 섬멀티였고. 삼룡이가 문제겠지만;[노스텔지아 9시처럼 미네랄 멀티 만들면 괜찮을 지도;?]
11시가 사실 러쉬 거리, 타 본진에서의 본진 타격이 힘들어서 그렇지만 앞마당까진 안전하면서 방어 구축을 삼룡이까지 제대로 할 수 있는 맵이지요. 물론 역시나 중요한, 전투에 있어서가 힘들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11시만의 문제지 맵 전체의 문제는 아닐 겁니다. 11시 나와서 진 테라 선수들의 경기 상황이 변수지요[전진 팩토리를 했다든지, 투팩이 그냥 막혔다든지.]. 게다가 꼭 11시만 나와서 진 것도 아닐 테고...[진짜, 왜 테란이 죽을 못 쑤는지 - -]
07/08/06 20:00
개인적으로 팔진도를 역언덕형으로 만들면 더 재미있고, 공격적인 게임이 나올것 같은데... 팔진도나 몽환은 한시즌정도 더 쓰였으면 합니다. 로키나 지오메트리는 역시나 퇴출해야.. -_-
07/08/06 20:06
저도 몽환에 대해서는.. 테란이 크게 불리할 이유가 없는 것 같은데요.
각 팀들 의견도 '테란이 딱히 불리할 이유는 없다' 고 했던 것 같은데... 저는 테란 플레이어들의 대 프로토스전 플레이가 고정된 점도 꽤 크다고 생각해요. 이번 듀얼 때, <김택용 : 이성은> 경기에서도 해설위원분들께서 언급해 주셨죠. 테란 플레이어들, 대 프로토스전에서 무조건 원팩 더블한다고... 이성은 선수도 그 때 당시 무난하게 원팩 더블 가다가 패스트 캐리어 가져가던 김택용 선수에게 아무것도 못 하고 패했죠. 반면 변형태 선수는, 역시 광전사 답게 투팩으로 찌르지 않았습니까. 서로 무난하게 더블 가져가는 것이 가능한 몽환이란 맵에서... 송병구 선수는 그 때 앞마당을 가져가다가 패했죠. 테란 플레이어들의 각성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지ome트리, 팔진도, 몬티홀은 좀...... 특히 몬티홀은, 쩝. 특이한 경기 양상을 예상하고 기대했었는데, 위에서 묵향짱이얌 님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멀티 먹고 싸우는 위주의 경기가 지속되다 보니... 게다가 프로토스 동족전이 쏟아져 나오고. 몬티홀이 제일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저는.
07/08/06 20:14
데스페라도는 밸런스가 플토쪽으로 기울긴 했지만 스타, 특히 동족전의 새로운 맛을 보여준 맵이라 생각됩니다...
약간의 수정을 통해서라도 살아남았으면 좋겠네요... 몽환은 제노스카이부분만 수정을 좀 했으면 하고요. (반면 지오메트리/팔진도/로키는.......)
07/08/06 21:43
로키는............. 확실히 토스가 좋습니다만...........
소리없이 사라지기엔..너무나 아쉬운 맵이죠... 센터 러쉬거리가 너무 먼게.. 흠입니다.. 한곳을 없애거나.. 동선을 줄여서 다시 쓴다면.. 제2의 백두대간의 계보를 이어갈 명맵으로 남을것입니다... 팔진도는 이쯤에서 ㅅ ㅏ라져버려주는게... 후..
07/08/06 22:19
차라리 몬티홀에서 가운데 앞마당은 개방해놓고 좌우는 건물로 틀어막아버리는 식으로 어찌어찌 개조해서 센터가 넓은 히치하이커 형태의 맵을 하나 만드는 것도 괜찮지 않을러나요. (그런데 그러면 거의 새로운 형태의 맵이 되어버리는군요)
저그 유저이며 소위 말하는 저그빠긴 하지만 롱기누스가 재밌기는 재밌는데 말이죠. 밸런스를 맞춰서 다시 나와도 좋을 맵..
07/08/06 23:28
몬티홀은 후기리그에는 쓰여야한다는 생각이지만 개인리그 공통맵에는 들어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제 바람으로는 개인리그 공통맵은 파이썬 + 다른 프로리그 신맵이 되었으면 합니다.
07/08/06 23:54
팔진도는 아직 두고볼 여지가 많지 않을까요,
프로토스가 밸런스는 무너졌지만, 프로토스가 가장 많이 나온, 제가 봤을땐, 팔진도는 괜찮은 것 같은데 말이죠.
07/08/07 01:00
일단 팔진도 지오메트리는 퇴출을 피하기가 어려워보입니다....
특히나 팔진도는 플플 테테전의경우 타스타팅과 섬멀티먹고 버티기모드로 들어가면 무승부 엄청 나올것 같고요... 백두대간이나 타우크로스는 벨런스가 좋긴 하지만 온겜의 개인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치룬데다 나올만한 경기양상이 식상할것 같습니다... 둘다 퇴출될수 있겠지만 둘중하나라면 백두대간이 퇴출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몬티홀과 파이썬은 특히 파이썬은 이번 프로리그 신규맵 중에서도 가장 벨런스가 좋기에 그나마 남지않을까 싶구요 엠겜의 경우는 글쎄요 다소 변덕스러운 면이 있다고 해야할까요 디아이같은경우는 바로 퇴출했지만 아카디아 롱기누스의 예를 봐선 로키나 데스페라도도 장담을 못할것 같습니다.... 몽환은 온겜의 벨런스보다 발상을 중요시하는 온겜의 성향을보건데 다음시즌 쓰일 가능성이 높을것 같구요 히치하이커는 반반이라고 봅니다...(특정 종족전의 벨런스가 무너진감이 있긴하지만 발상을 중요시 하는 온겜이고 거기다가 명경기를 많이 배출한 맵이다 보니....)
07/08/07 01:41
몬티홀은 밸런스를 떠나서 재미가 없어서 못보겠습니다.
플토 제외하고는 초반전략 쓰기도 어려운 맵이고, 그 전략먹히면 정말 허무하게 게임이 끝나거나, 아니면 서로 배째더블로 시작해서 지겨운 양상의 게임이 반복되고..
07/08/07 01:43
전 그냥 컨셉같은거좀 빼고, 그냥 파이선같이 평버~엄한 맵들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걍 평범한맵이 선수들 실력발휘도 잘되고.. 그래서 명경기도 잘나와서 재미있는거 같네요.
07/08/07 02:02
지오메트리 팔진도는 크게 수정이 되던지 아님 퇴출이 되겠지만
몬티홀은 어떨땐 정말 재밌고 어떨땐 너무 허무하고... 계륵과 같은 존재입니다 -ㅅ-;; 양대리그 + 프로리그까지 쓰다보니 경기수가 너무나도 많아서 그런면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정말 맵의 이름과 딱 들어맞는듯.. 잔류 여부는 관계자들이 평가하겠지만, 맵 역사에 있어서 또다른 획기적인 맵이였다는 생각은 듭니다. (몬티홀을 보면 "팔진도"가 생각납니다... 조조전에 나오는 궁극의 랜덤마법 팔진도 말이죠 -_-;;) 타우크로스는 살짝 버전업 해서 다시 볼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 맵은 이상하게 테프전 경기들이 기억에 많이 남더라구요.. 신한2의 결승 1,5경기나 송병구v신상문전, 이재호v박대만전, 박지호v전상욱전, 강민v김동건전 등...~ 아직도 더 보여줄게 많은 맵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명경기를 양산해낸 신백두는 정말 자신의 할일을 150% 다했다고 생각하며, 이쯤에서 명예롭게 퇴진하면 딱 좋을거 같구요. 개인적으로 라오발의 후속버전을 보고싶네요 ㅜㅜ 너무 좋아했던 맵이라^^; 마지막으로 맵도 맵이지만 엔트리 싸움을 더 치열하게 함과 동시에 동족전을 "약간" 줄일수 있는, 아니 동족전이 많더라도 좀더 다양한 종족전이라도 볼수 있는 그런 규정이 마련되었으면 해요 맵당 종족 쿼터제도 좋고, 같은종족 3연속 출전 금지라던지... (물론 에결에선 제외) 그럼 정말로 가끔은 지오메트리의 프프전도 볼수 있을텐데요~ 색다른 재미가 아닐런지^^;
07/08/07 03:26
몬티홀은 동족전도 문제인데 저그압살과 더불어 재미없어서 못보겠습니다. 초반에 미네랄 캐다보면 전진 시리즈에 당하고, 아니면 서로 먹을만큼 먹고 장기전이니..
07/08/07 08:37
지오메트리는 뭐.=_=;; 퇴출 확정이나 다름없고 역시 팔진도도 퇴출될거 같습니다.(그래도 팔진도는 그랜드 파이널에 쓸지도...)
개인적으로 밸런스 잘맞는 파이선이나 타우크로스는 남아있을 듯 보이구요. 몬티홀은... 잘 모르겠군요.하지만 쓰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백두대간은 워낙 오래쓰였으니 어쩔 수 없을듯? 데스페라도 또한 쓰이지 않았으면 합니다.왜냐면 저그가 죽어나가서 ㅠㅠ 로키는 써야할지 쓰지 말아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테란이 이렇게 잘나가고 토스가 계속 부진하면 로키를 쓸 수도? A1B2C3님//흠 괜찮은 의견인데요
07/08/07 11:18
롱기누스 입구를 배째고 더블 못하게 수정하고 쓰였으면 좋겠어요...
테프전이나 프저전은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경기가 많이 나와 참 좋았는데.... 테저전때문에 너무 아쉽게 묻히는 거 같습니다.
07/08/07 13:26
플토가 유리한 맵은 보통 다른 종족이 시간이 지나면 따라잡는 경향이 강하지만 테란이 강한 맵은 보통 거의 못 따라잡고 끝나기 때문에.. 지오메트리는 없어질 듯 하네요.
07/08/08 13:41
로템 루나 파이썬 류의 맵 하나
히치하이커 류의 아기자기한 맵 하나 그리고 테란 상대로 저그가 대놓고 유리한 맵 하나(단 러시거리가 멀다는 단순함 말고...) 이렇게 쓰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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