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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01 21:44
강민 선수가 결승 진출했을 때 그랬죠. 준우승한 선수가 다음 시즌 결승에 오른 건 처음이라고...
근데 이번에 이윤열 선수는... 무언가, 최연성 선수와 다시 시대를 교체하는 느낌이...=_=; 2005년에 최연성 선수가 MSL 4위, 3위하고 시즌 마무리를 온게임넷 우승, 이윤열 선수가 2006년에 우승, 준우승까지 하고... 신한마스터즈를 2006 시즌 최종판으로 보면 또 한 번의 우승에 중국에서 벌어진 건가요? 거기서도 최연성 선수 상대로 우승했지요. 2007년 지금 최연성 선수는 괴물 부활로 찬사를 받고 있고... 음;?
07/06/01 22:27
저건 징크스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위 통계내도 저 정도는 나올 것이고 4위 통계내도 저 정도 혹은 저 이하로 나올거 같습니다.
07/06/01 22:32
스루치요님// Electromagnetics님//
그럼 우승자 징크스도 마찬가지죠...(애초에 징크스라는게 다 그런거 아닌가요...) 21번 대회중 17번 대회에서 8강이하에서 탈락을 했고... 최근 1년간 최하위 토너먼트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셔서 따로 정리했을 뿐입니다... 우승자 징크스가 점점 사라져가는 모양새이기도 하고... 그 시기와 맞물리면서 준우승자들이 광속 탈락하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준우승자들 차기시즌 성적을 조사해보면 재미있을것 같아 글을 쓴것이지... 이것저것 따져서 논쟁하자고 쓴글은 아니죠...
07/06/01 23:06
우승자 징크스랑은 조금 다른 거 같은데요... 우승자 징크스는 거의 절대적이었어요. 이윤열 선수 이전엔 예외가 정말 없었죠. 이건 좀 억지인듯..
07/06/01 23:08
징크스라고 꼭 절대적이어야 하는 법은 없죠 ㅡ_ㅡ;;;
게다가 억지로 이건 징크스야! 하고 주장하신 글도 아니고... 걍 이런 것도 징크스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하는 글인데 조금은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네요.
07/06/01 23:16
징크스가 절대적이어야 하는 법은 없습니다. 다만 확률적으로 타당한 범위 내에서 이루어진 결과라면 그것을 징크스라고 말하기 힘들겠지요. 제가 보기엔, 준우승자 징크스란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21명의 준우승자 중 10명이 8강 이상 진출했다는 것은 확률상 그리 특별한 상황은 아니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07/06/01 23:17
하지만 '한번 치고 올라갔을 때 정점에서 최고의 성적을 내지 못하면 휴유증에 시달린다'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송병구, 김준영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07/06/02 00:51
준우승을 할 정도의 실력을 가졌다 ? --> 8강(8회) 정도는 충분히 오를수 있는 실력이다 -_-a
16(5회) ,24(3회)강 탈락 --> 이건 앞서 이리님 말씀처럼 후유증이라 볼 수 있겠고, 4강탈락(2회) --> 그래도 이정도면 본전치기는 했구나. * 연속우승 (임요환)은 있어도 연속 준우승은 없군요 -_-a 우승(2회) --> 강민, 박성준 각각 1회 --> 복수의 칼날을 갈고 왔구나 !! 정리하면, 16, 24강 탈락 --> 8회, 8강 탈락 --> 8회, 4강 이상 --> 4회 인데, 이정도면 전시즌에 비해 어느정도는 성적을 냈다고 보입니다. 우승, 준우승이란게 대다수 선수에겐 한번이라도 이루기 힘든 일이니까요 ^^
07/06/02 01:20
준우승자 징크스는.. 저도 생각했었는데 강민 선수 이후로 깨졌죠.. 마이큐브배때 준우승한 강민선수의 우승.. 대단했습니다..
전 그보다는.. 신한 마스터즈 우승한 이윤열 선수의 우승자 징크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 폼이 너무 안좋네요..
07/06/02 01:30
우승자 징크스에서 준우승자 징크스로 대체되고 있다는 글의 내용을 잘못 파악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예전보다 최근에 준우승자들이 너무 부진합니다... (약 1년동안 상위 토너먼트로 진출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승자 징크스에서 준우승자 징크스로 넘어가는게 아닌가하는 재미있는 생각에서 적은 글인데... 마냥 이 글 자체가 '준우승자 징크스가 있다' 라고 확정 지으시는 분들의 댓글이 여럿 보이네요... 지금의 8강이라면 어느정도 공신력을 가질지 모르지만... 예전 8강은 지금처럼 이 정도까지 치열하지는 않았죠... 16강 조구성만 보고 대충 8강 진출자 예상이 가능할 정도였고... 이변 역시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8강 진출이 썩 좋은 성적이라기 보다는... 그저 그런 성적이었을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본글에도 썩 좋은 성적은 내지 못했다고 표현하고 있구요... 그냥 차기 스타리그를 보는 여러 포인트 중 하나라고 생각해주셨으면 하네요...
07/06/02 02:04
그렇군요.. 본문이 좀 길면 대강의 요지만 파악하는 습관이 들어서 핵심인(!!) 첫줄을 그냥 지나쳤습니다.
forgotteness님 말씀대로 18 ~ 21 까지 최근 결과는 준우승자들의 광속탈락을 잘 보여주고 있네요. 특히, 요즘 부진하다고 느끼는 선수는 한동욱 (어제 경기에서도 예전 그 믿을수 없던 날카로운 공격력을 찾아보기 힘들었고), 이윤열 (요즘 기복이 심해서, 스케쥴이 너무 빡빡하긴 하더군요 -_-;;) 입니다. 테란유저라 그런지, 예전에 프리스타일러로 불렸던 이윤열선수, 무지막지한 공격력을 선보였던 한동욱 선수의 화려한 부활(?)을 기대해 봅니다 ^^
07/06/02 02:10
실력이나 종족 대진운 등의 요소를 무시하고 산술적으로 계산한다면 한 선수가 스타리그에서 우승할 확률은 1/16이죠(신한은행 시즌1,2,3은 1/24).
그런데 역대 준우승자들이 스타리그에 21번 도전해서 거둔 성과가 우승 2/21, 4강 2/21이면 비교적 괜찮은 성적을 거뒀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은데요. 물론 전대회 준우승자라면 선수들 중에서 최고의 실력자중에 한명이라고 볼 수 있을테니 저정도 성적도 기대이하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징크스라고 이름붙일 정도의 통계적 의미를 가지는 것 같진 않습니다. 최근 대회에서의 준우승자의 성적은 확실히 부진하긴 합니다만 겨우 1년 남짓한 기간동안의 단 4번의 대회만을 놓고 본 건데 표본이 너무 부족하지 않은가 합니다.
07/06/02 03:35
전 우승자징크스도 온게임에서 만들어낸 관전포인트중 하나뿐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들며 재미로까지 관전포인트를 주지못하겠더군요.
지난해 우승자든 준우승자든 8강갈 확률이나 다시 치고올라온 최연성선수나 8강확률은 그게 그거라고 보듯이 말이죠. 인터뷰때 우승자징크스란말은 이제 그만 썼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예전에 깨진것인데(박성준선수)도 매대회마다 이어져오니말이죠 -_-.. 준우승자징크스는..좀 더하네요. 준우승자든 우승자든 다음대회 우승할수도있고 8강갈수도 있고 1라운드 탈락할수도 있고..뭐 그런게 현 스타판도 아니겠습니까~
07/06/02 10:36
준우승자 징크스라는 거 원래 있었죠...-_-; 예전에 스갤의 발티스트 님이 만들었던 발로한 프로게이머 열전에서 강민 선수 편을 보면 '준우승자 징크스 훡휴 드셈'이란 말이 나오죠.
07/06/02 13:08
근데 한빛소프트때 시드자가 없었던게 아니라 왕중왕전 우승 준우승을 시드를 줘서 김동수 선수와 봉준구 선수가 나오지 못한게 아니었나요??저도 오래되서 기억이 정확하진 않지만..
07/06/02 14:13
준우승자 징크스를 방송에 내보냈던 기억이 나네요... 강민선수가 우승했던 한게임배였는데요. --;
온게임넷의 징크스는 강민선수에 의해 대부분 깨졌습니다. 결승전에서 만난 두 선수 중 본선진출횟수가 적은 선수가 우승한다는 징크스, 준결승에 올라간 이후 우승하지 못하면, 그 이후 절대 우승하지 못한다는 징크스... 마이큐브배에서 한 5개정도의 징크스가 강민선수의 손을 들었는데, 박용욱선수가 우승했었죠. 더 있었는데, 3년이 지나 기억에도 없고, 다음에 저장했던 기록도 3년이 지나면 사라지나 보더군요. 딱 3년지난 기록은 없어지더라구요. 그 다음시즌. 이번엔 위에 말한 징크스들이 전부 전태규선수의 편을 들었었죠. 그러나 이번엔 강민선수 우승. --; 그 이후 징크스는 계속~ 깨졌습니다. 저그우승징크스마저 다음시즌에서 깨졌구요, 그 다음시즌에선 가을의전설이 깨졌구요... 그 이후엔 임요환-김동수선수 이래 2회우승자들이 나오기 시작했구요... 3년전 강민선수 이래 사실상 징크스는 남지 않았다는 느낌이...(우승자징크스가 횡횡할때, 준우승자가 4위자들의 엄청난 징크스를 제가 소개했던 적이 있는데... 준결승에 올라가는 선수들이 어느정도 일정해지면서 죄다 깨졌습니다...)
07/06/02 14:14
그리고 한빛배는 시드가 없었던 게 아니라, 왕중왕전의 우승-준우승자에게 시드를 줬습니다.
그리고 위의 '준우승자 징크스'는 신한배 준우승자 징크스로 봐도 되겠네요. ^^; 이번 전기리그의 준우승팀의 후기리그 성적을 기대해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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