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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25 17:03
공군의 존재가치는 단순히 승리를 위함이 아닙니다. 공군쪽에서는 홍보요 선수들에게는 미래에 대한 가능성이며 팬들에게는 크나큰 즐거움입니다. 협회역시 그런 정치적인 이유로 공군팀을 반기고 있는것이구요. 꼴찌라서 팀없애자-라는 식의 논리라면- 옛날 옛적에 없어졌을 팀들도 많습니다. 그 팀들이 몇년씩 소위 삽질하는것은 괜찮았는데 공군팀(신생입니다 신생.--;;)이 겨우 3패를 한것에 왜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는지 모르겠군요.(죽자 한빛.)
각설하고 공군팀의 승리를 위해서는.. 이재훈 강도경 조합이나 김선기 강도경 조합(요새 유행이 테란저그이니)으로 팀플을 꾸리고 임요환 선수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을 개인전으로 돌려야 한다고 봅니다. 아니면 조형근 김선기 조합이라던가.... 엔트리예고제로 인한 스나이핑엔트리는 불가능 하지만 경험많은 노련한 선수들이 모여있는 만큼, 외려 타 팀의 방심과 준비된 전략이라면 개인전 2승은 불가능하지 않다고보고 팀플에서 무언가 방법을 찾아만 준다면 3할승률 달성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07/04/25 17:10
저도 이런 얘기로 까기엔 공군이란 팀이 너무 매력덩어리라 (성학승 선수 완전소중 +_+ 군대 가서 실력이 더 는듯) 더 지켜보고 싶어지네요
07/04/25 17:21
매력덩어리 맞습니다. 이재훈 선수를 응원하는 제 모습이 생소하기조차 하네요. 첫승을 신고하는 그날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충분히 애정이 가는 팀이네요.
07/04/25 17:25
어제 오프를 갔다왔는데...
나란히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는 임요환 강도경 이재훈선수의 모습에 뭔가 모르게 많이 웃었습니다. 으하하하- 그런 매력이 있는 팀이지요. 농담이지만.. 임요환 최인규 팀플이 보고싶어..를 외치고 왔습니다. 으하하하! 성학승선수 완전소중(2)+_+
07/04/25 17:30
얼마간의 공백기와 연습시간과 파트너의 부족 이라는 현실적인 문제점을 갖고있는 이상, '정비된 시간'이라는 건 시간이 지나도 역시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성적여부와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실전을 치른 다는 현 상황이 공군팀에게는 최고의 연습인 셈이죠. 정확한 비유는 아니겠지만, 친구랑 매일 pc방에서 연습하는 것보다 대회한번 나가서 부딫혀보는게 기량향상을 위해서 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비슷한 이유로 어쨌든 공군팀에게는 빠른 시간에 리그에 참가해 실전을 쌓는 것이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로, 공군팀의 대부분의 선수들이 사실상 은퇴를 하거나 은퇴에 준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2승을 올린 성학승 선수 조차도 t1에선 지속적인 출전이 어려웠던 입장이었던 만큼, 오히려 선수가 부족한 공군팀이라는 것이 선수들의 잦은 출전으로 인해 실전감각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수 있기에 그 나름의 공군팀으로서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07/04/25 17:40
임요환, 이재훈, 성학승..입대전 소속팀 경기에서는 자주 볼 수 없었던,, 좋아하는 선수의 경기를 볼 수 있게 된거 만으로도 전 너무 좋네요
07/04/25 18:52
댓글들에서 공군팀의 존재 이유를 잘 설명해 주고 있네요. 저는 그것들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생명연장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는데 있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사실상 군입대 = 은퇴로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물론 예외도 있지요. 케텝의 임재덕 김동수 선수가 그 공식을 깨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공군 프로팀이 창단한 자체 만으로도 이제 입대 = 은퇴라는 공식이 무색해졌습니다. 군대에서도 실전 경기 감각과 트랜드를 그대로 흡수하여 유지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공군의 존재 이유는 분명합니다. 더해서 팬들의 입장에서도 타팀의 중요선수들이 군대에 갈 경우 색다른 팀의 모습을 볼수 있다라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글쓴 분께서 여타 스포츠에서 상무팀의 존재이유를 생각했었다면 아마도 글이 많이 달랐을 거라 생각합니다.
07/04/25 21:09
공군팀은 단지 '임요환을 이용해' 공군 홍보 한번 해보자는 의도로 만들어 졌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게임에 올인을 해도 금방 도태되는게 스타판인데 훈련과 게임을 병행하며 리그에서 버티기는 사실상 불가능 합니다. 그것을 아는 에이스라고 불리는 선수들이 실력이 건재할때 군대를 절대 갈리 없습니다. 일명 한물간 선수들이 군대로 가겠죠. 그래서 실력으로 확실한 임팩트를 주기는 힘들겁니다. 오히려 샌드백 이미지만 들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창단했느냐 묻는다면 앞서 말했듯이, 임요환이란 초대형스타가 있기 때문입니다. 실력은 녹슬겠지만 임요환이란 이름 하나로 여태까지 쌓인 그의 팬들의 관심을 공군으로 돌림으로서 확실한 반짝 홍보효과를 노리고 있다고 봅니다. 공군팀 창단은 바로 그걸 노리는것일테고요. 그런면에서 공군팀의 수명은 임요환의 인기와 비례해서 떨어질거라 주장합니다. 예전 4대천왕들이 나이도 좀 있으니 군대에 입대한다면 그때까지도 버텨볼수 있겠군요.
하지만 그 뒤로는 가뜩이나 수명이 불안한 스타판에서 실력에 크게 상관없이 나오는것 만으로도 (이름값만으로도) 확실한 홍보효과를 가져다 줄만한 스타는 군대에 입대할리가 없습니다. 할수 있을때까지 끝까지 해보고 군대후에는 스타가 아닌 다른걸 찾아보겠죠. 군대까지 갔다오면 나이도 적지 않아 미래도 생각해야 할 나이니깐요. 정리하자면 공군팀은 단순히 임요환이란 어느 스포츠에도 전무후무한 스타를 이용한 공군의 홍보용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보며 지금 현역 선수들에게 그리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07/04/25 21:14
경기는 못챙겨 보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공군이란 팀에 웬지 애착이 가네요. 과연 어느팀을 상대로 첫승을 챙길지가 가장 궁금합니다. 저의 부정적인 생각을 좀 깨끗이 씻어내 줬으면 좋겠습니다.
07/04/25 21:40
서울대 야구팀이 생각나네요...1승만 하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공군에게만은 져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모든팀에 퍼진 상황이라 그마저도 어려워 보입니다만...이제3패일뿐...앞으로 19경기가 남아 있으니 끝까지 응원 하렵니다. (죽자 한빛) 에서 크게 웃었습니다...+_+
07/04/25 21:49
딴건 몰라도 연습상대 부족이 정말 심각할 겁니다..
자체네 인터넷이 안되니 공군선수들 끼리만 연습해야 하는데 후.. 암튼 임선수는 제발 개인전에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_-;;
07/04/26 11:13
제가 쓴 글이지만 다시 읽어보니 toto님의 지적처럼 참 까질합니다. ^^;;
공군팀이 제대로 시즌 준비를 하지 못한 상황에서 너무 급하게 투입된 것 같아 적어본 글이었습니다. 한 시즌 더 쉰다고 얼마나 다른 모습을 보였을지는 알 수 없는 일이겠습니다만, 조금 더 여유를 두고 이번에 새로 들어온 토스 유저들을 포함해서 착실히 준비를 한 뒤에 올 후기리그부터 참가했으면 더 나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말이죠. (juny님 말씀처럼 시간을 더 주는 것이 오히려 부작용으로 작용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공군팀이 매력적인 팀이라는 의견에는 적극 동의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공군팀은 강대국 틈바구니에 끼어서 이리저리 치이는 소국이라는 인상이 강해 보기가 조금 안타깝네요.
07/04/26 17:12
이제 첫시즌입니다. 1승이라도 하면 좋은거고..
성적에 대해서는 연습량,팀웍 여러가지로 불리한 상황이고 해서 기대는 안하고, 그저 올드게이머들 모여있고 군생활중에도 이렇게 출전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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