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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4/24 05:00:59
Name Mars
Subject 프로리그에서의 3:0 승부, 3set 팀플이 문제.
2:0으로 지고 있을 경우, 그 다음 경기가 팀플이라는 게 문제입니다.

팀플은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실력으로 이긴다기 보다는
(물론, 삼성팀플 같은 경우는 실력이 상당합니다만)
위치 운, 빌드 운등이 개인전보다 더 크게 작용하고,
또, 한 선수가 어이없이 엘리 당하면, 남은 선수가 아무리 잘 해도 질 수 밖에 없구요.

2:0으로 몰리고 있을때, 3경기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데, 그게 변수가
많은 팀플이면, 더군다나 팀플 전담 선수가 정해져 있지 않은 팀이 많은,
요즘 같은 경우에는 실력이 아니라, 운에 맡겨야 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생각한건데, 팀플을 2경기에 넣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일단, 팀의 승패에 영향을 주지 않는 2경기에 배치하면,
팀플 하는 선수들도 부담이 줄고, 3경기 개인전에서 만회를 하게 되니,

팀별로 3경기에 에이스들이 배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3,4,5경기가 빅매치가 되는 거죠.  

프로리그를 관람하는 집중도도 높아질 거 같습니다.



*사족: 선수들 마인드도 2:0으로 몰릴때의 개인전과,
          1:0 상황에서의 개인전이 다른 거 같습니다.
          그래서 어이없는 3:0 승부가 계속 나오고 있는 거 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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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BirD
07/04/24 05:11
수정 아이콘
일장일단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전체 다섯 경기 중 1/5에 불과하지만 가장 중요한 3경기에 배치되었기 때문에, 팀플의 중요성이 무시되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Mars님께서는 아마도 팀플보다 개인전을 더 재미있게 보시는 것 같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팬들도 일부 존재하며, 더구나 대부분 관계자 분들의 의도는 개인보다 팀에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팀플이 차지하는 실제 비중은 작지만, 엄재경 해설위워님이 말씀하시는 기세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는 현재 체계가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마재윤, 조용호, (다음 경기) 최연성 선수 등 핵심 선수들이 팀플에서 최선을 다하는 지금 모습도 긍정적입니다. 물론 아직 DMZ는 잘 모르겠고, 단지 철의장막이 좀 더 쓰였으면 하는 아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07/04/24 05:26
수정 아이콘
DeaDBirD// 팀플을 중시 해야 팀단위 리그가 가치가 있게 되는 것도 아니고...어차피 팀대결인데...팀플이 어디에 배치 되건...상관없지 않을까요? 오히려, 프로리그 초반인 지금 3:0 승부때문에 팀별로 골이 아플 거 같은데 말이죠.

팀플 자신 있는 팀들은 엔트리 짜기 너무 좋습니다.

지금 프로리그는, 1,2경기 다 놓치면...3:0 승부도 쉽게 예상이 가능하죠. 왜그러냐면, 다음 경기가 변수가 많은 팀플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겠지만...요즘 프로리그가 그렇다는 겁니다.

꼭 팀플의 중요성을 생각해야 한다면, 4경기 배치도 나쁘지 않을 거 같네요. 팀플에서 3:0으로 끝나니까 진 것 같지도 않고~ 이긴 것 같지도 않고(실력이 아닌 운이 승부를 가린 것 같아서)...영~ 프로리그 보는 맛이 떨어집니다.
07/04/24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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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팀플 3경기 배치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팀플을 위해 "희생"하는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팀플의 비중이 높아져야, 그 선수들에게 보상이 될만한 발전이 생길 것 같네요. (팀플 대회라던지 말이죠.)

말씀하셨듯이, "팀플 자신 있는 팀들은 엔트리 짜기가 너무 좋기" 때문에, 시즌이 진행되면 될 수록 팀플의 중요도가 올라갈 수 있는 거겠죠. 약팀들이 강팀을 상대로 이길 확률도 증가하고, (원투펀치 + 강력한 팀플! 이라던지, 1,2 경기 중 1승 + 팀플 1승 + 4경기 정도의 엔트리 구성이 가능하겠죠.) 반대로 강팀이 추락할 수도 있게 됩니다. (작년 SK가 2:0으로 이기던 상황서 2:3으로 뒤집힌 경우가 많던 걸로 기억합니다.)

여담이지만, 안 그래도 개인전을 일정 부분 이상 희생하고 있는 팀플 선수들에게 팀플의 중요성까지 떨어뜨리는 건 너무 잔인하지 싶어서요.
DeaDBirD
07/04/24 05:41
수정 아이콘
Mars 님 // 쩝.. 그렇습니다. 사실 저도 엠겜 팀리그 무지 좋아했던 사람입니다. 근데 그 과정이 좀 잔인하기도 하더라구요. 야구의 꽃은 투수라 하잖아요, 하지만 그만큼 투수에 맡겨진 몫이 너무 큰 것도 사실이고..

참 Mars님 말씀대로, '실력이 아닌 운으로 승부를 가리려 하는' 시도들이 개인전에서도 최근에 부쩍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선수들의 실력이 너무 평준화되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만, 하긴 철의장막도 사실 위치운이 크게 작용한 맵이었죠.
07/04/24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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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y// 선수와 팀을 위해서 또 팬의 즐거움이 사라져야 하는 게 마땅하다는 말씀이신가요? 재미라는 이유를 들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팀플을 선수들의 희생으로 유지해야 되는 거면, 개인전은 뭔가요...선발예고제가 바로 개인전 준비를 위한 제도 아닌가요? 좀 더 재밌고, 퀄리티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한 제도인데, 그 실력 다 보여주기도 전에 팀플에서 막힌 게 몇 번째인가요.

4경기까지 갈까~ 불안해 하는 건, 이 번 프로리그가 처음입니다. 그 만큼 팀플에 특화된 팀과 아닌 팀의 실력차가 확연히 드러나 있다는 거죠.

선수들을 다 팀플에 주력으로 뺄 수도 없고...
지금, 팀플 3경기 배치는 프로리그의 흥미를 떨어뜨리는 주범이 되고 있습니다.
07/04/24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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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주범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비록 변수가 많기도 하고, 팀플에 있어 본좌급인 선수들이 있는 팀이 유리하긴 하지요. 하지만 역전의 시발점을 위한 준비보다는 애초에 0:2로 몰리지 않는 팀 간의 경쟁구도가 더 필요하게 느껴집니다. 1(개인)-2(팀플)-3(개인)-4(팀플)-5(에결)에서 축소한 바 팀플의 중요성은 이미 드러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팬의 즐거움도 중요하지만 선수와 팀이 언제까지나 절하되는 것 또한 마땅하지는 않습니다.]
골든마우스!!
07/04/2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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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생각하면 그럼 2경기에 에이스를 배치해서 2대0으로 몰리지 않게 하면 되잖습니까? 그럼 2,4,5경기가 명경기가 되겠네요;
07/04/24 08:10
수정 아이콘
골든마우스!!// 센스넘치십니다. 또한 단순히 생각하면 예전처럼 2,4경기에 팀플 배치하면 되죠. 그럼 허무하게 3:0 느낌은 안나겠네요. 팀플에 특화된 팀이 있다고 하는데 그게 운인거 같다니요? 운이 많이 작용하면 차라리 이기던팀도 지고 지던팀이 갑자기 이기고 이래야 하는거 아닙니까? 팀플이야말로 정말 팀플센스있고 연습한 팀이 이기더군요.
서브제로
07/04/24 08:24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준비 많이 한팀이 이기는 겁니다.
07/04/24 08:48
수정 아이콘
근데 왜 3:0으로 끝나는게 불만인가요;;

열심히 준비해서 3:0 으로 이긴팀 섭하게~~^^;;
드래곤플라이
07/04/24 08:5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최인규선수 테란으로 답없습니다.
그의 부활을 근3년간 기다린팬으로써 예전한웅렬 선수와 비슷한 스타일로 아직까지 이바닥에 살아남기란 힘듭니다. 빠른시일 토스로 전향해서 1라운드 포기하고 2라운드 준비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그의게임 센스라면 가능할겁니다. 뭐 워크에서 전향한 선수도있는데...
07/04/24 09:07
수정 아이콘
그다지 공감이 안가는데요... 팀이 성적이 좋으려면 팀플이나 개인전이나 다 강해야 합니다만... 고르라면 당연히 개인전이 강한 팀이 더 좋은 성적을 냅니다. 티원, 씨제이, 엠비씨 지금까지 프로리그 성적이 좋았던 팀은 케텝을 제외하곤 다 개인전 성적이 더 좋았죠. 팀플이 3경기 배치되있어서 프로리그가 재미가 떨어진다면 2경기에 배치하면 재미있어지나요..?
07/04/24 09:21
수정 아이콘
드래곤플라이님 // 임요환 선수가 본좌이던 시절, 로템에서 프로토스로 임요환 선수를 잡던 모습을 기억하는 팬들은 최인규 선수가 테란으로 갈아타면서 '몰락'했다고 생각할겁니다. 저를 포함해서요. 최인규 선수의 센스는 프로토스에 더 최적화 되어 있다고 느껴집니다.
Que sera sera
07/04/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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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팀플을 아예 없애고 개인전 5경기만 본다면 행복하겠습니다.
개인리그 선호하는 층들도 더욱 끌어올수있을테고 말이죠. 어짜피 프로리그란 개인전의 집합체이므로...
IntiFadA
07/04/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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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규 선수는 토스를 했어야 했어....'
올드팬이라고 할만한 제 주변 사람들과 모여서 스타 이야기 할 때마다 하는 이야기 중에 하나죠...(Chrh 팬들이 주변에 몇몇 있어서..^_^)
07/04/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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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말이 너무 심해 보이지만 말그대로 '토스를 했어야' 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늦었죠;; 장용석선수는 그래도 워3에서 끝을 본 선수고 큰 공백없이 연습도 열심히 했지만, 최인규 선수는 큰 공백에다가 손목부상이 있죠. apm이 안나와서 모르겠는데 높진않을거 같네요. (apm이 중요하지 않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설령 낮아도 할건 다할수 있는 수준의 선수에게 해당하는거겠죠)
07/04/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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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4경기까지는 가야 재밌지 않습니까? 팀별 엔트리도 1,2경기 하나만 잡자는 마인드입니다. 그러다가 두 경기 다 놓치고, 4경기에 배치한 회심의 카드는 써보지도 못하고 팀플에 밀려 3:0 당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죠.

뭔가 선수들이 몸을 푼다(?) 싶을때, 3:0으로 바로 밀려 버리는 거 같더군요. 팀플이 승패에 영향이 없는 1경기나, 2경기에 배치 된다면...2:0으로 수세에 몰려도 개인전으로 역전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겁니다.
저녁달빛
07/04/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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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까지 가야 재미있다는 Mars님의 논리는 타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3:0 스코어가 재미없는 것도 아니죠. 3경기 이전에 0:2로 수세에 몰린 팀이 준비를 소홀이 하거나, 소위 "발로 엔트리를 짰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명색이 프로팀 인데 그렇게 준비를 안했다면 프로팀이라고 부르면 안되겠죠.
07/04/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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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STX는 팀플에서 이겨서 '3:2'로 역전했는데요? 팀플도 '실력'이고 팀플 잘하는 선수를 보유하는 것도 '그 팀의 능력'입니다. 게다가 프로리그가 이제 시작한 체제도 아닌 것을요. 작년에도 3경기는 팀플이었고, 2:0으로 지다가 팀플 때문에 기사회생하거나 하는 사례도 많았고요. 게다가 모든 경기는 승패에 영향을 미칩니다. 개인전이라 승패에 영향을 끼치고, 팀플이라 승패에 영향이 없는 건가요? 뭔가 어패가 있는 말씀인 듯싶은데요. 어느 팀에게는 팀플이 '회심의 카드'일 수도 있습니다. 팀플 역시 다양한 카드 중 하난데, 왠지 팀플은 승패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는 말씀처럼 들리기도 하네요...-_-
골든마우스!!
07/04/24 11:19
수정 아이콘
개인전이 2경기에 있으면 1대0으로 밀려도 선수가 '난 져도 팀플에서 이기면 돼'라는 생각에 위기감을 안느끼고, 3경기에 있을 때 2대0으로 밀리고 있으면 한 200% 힘을 발휘하나요? 만약 그렇다면 그건 프로가 아니죠 :)
팀플레이 경기 수를 조절하는 것도 아니고 단순한 순서만 바꾸는 정도로 3대0으로 갈 것이 3대1로 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07/04/24 11:26
수정 아이콘
Artemis//개인전 보다는 운과 도박적인 빌드에 의해 승패가 갈리는 것 같아서 경기를 끝낼 수 있는 3경기 배치는 적합하지 않은 거 같습니다.

3경기 팀플 잡고, 역전승 하는 거 알죠. 근데, 기본적으로 1,2경기는 하나만 잡자는 마인드로 출발한다는 겁니다. 어느 팀이든지요. 왜그러냐면, 팀플이 지더라도 4셋트까지는 기본으로 가기 때문에, 4셋트에에서 끝을 내거나...에이스 결정전까지 이끌어 줄 선수를 배치해 놓기 때문이죠.

근데, 지금까지 있었던 3:0 승부를 보면, 그렇게 엔트리를 짰던 게 무색할 정도로 속절없이 무너졌습니다.
실력으로 승패가 갈리는 거다-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팀플에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 팀이 몇 팀이나 될까요? 그러니 자꾸 엔트리가 엉키는 겁니다.
저녁달빛
07/04/2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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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플이 운과 도박적인 빌드에 의해 승패가 갈린다는 Mars님의 의견에 전혀 수긍할 수 없습니다. 어제 한빛과 STX와의 팀플 경기도 도박을 건 팀은 한빛이었죠. 먼저 멀티 먹는 전략으로 한빛은 자원의 우위를 가져갔지만, 결국 STX에게 졌습니다. 삼성전자 칸의 팀플팀 역시 며칠 전 DMZ에서 상대팀에게 일꾼러시를 당했지만, 결국 막고 이겼습니다. 이게 어떻게 운이나 빌드차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겁니까?? 제가 잘못된 예를 들은 겁니까??
저녁달빛
07/04/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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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따지면, 개인전도 빌드싸움이고, 위치싸움 아닌가요?? 전혀 타당하지 않은 논리입니다. 개인전을 제대로 가져가지 못한 팀의 잘못으로 인한 3:0 스코어일뿐입니다.
07/04/24 11:34
수정 아이콘
저녁달빛// 운과 도박적인 빌드만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전에 비해 운과 도박적인 빌드에 의해 승부가 잘 난다는 것이죠. 당연히 팀플도 실력입니다.
협회바보 FELIX
07/04/24 11:40
수정 아이콘
최인규선수는 사실 랜덤에서 테란으로 전향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플토로도 저그전이 약했고 저그로도 저그전이 약했고 테란으로도 저그전이 약했거든요. 뭐, 이것도 옛 이야기네요.
초록나무그늘
07/04/2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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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무슨 논리인지 모르겠군요. 팀플을 잘하는 팀이 유리해지는 것은 자명한 일 아닌가요? 그 위치가 중요하다는 것은 언뜻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위의 리플에 나와있는대로, 팀플이 약한 팀은 1 2 경기에 주력 선수를 배치해서 최소한 4경기까지는 끌고간다는 마인드를 가지면 될 것입니다.

어제의 stx의 역전승을 본 뒤의 글이라 그런지 글이 와닿지가 않네요.

사족으로, sylent님 말씀대로 최인규선수는 플토를 했었어야 더 좋았을 듯 합니다. 물론 테란으로 온겜 4위도 하긴 했지만
(무슨 배인지 자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 아무튼 홍진호선수를 8강에서, 그것도 포비든존에서 이긴 것을 보고 정말 놀랐었죠. 당시 포비든존에서 테란이 더블을 하다가 저그에게 많이 무너져서..) 그래도 임본좌시절 임본좌를 잡을 상대는 최인규 플토, 김정민 테란이라고 굳게 믿고있어서인지 많이 아쉽더라고요..
My name is J
07/04/24 11:54
수정 아이콘
초록나무그늘님 네이트배였습니다 4위까지 했던것은.....

팀플을 잘하는 팀이 3경기 유리한게 당연한겁니다.--;;그게 어째서 너무나큰 메리트라고 주장하시는지는 잘 이해가 안갑니다.--;; 빌드와 호흡에 의해서 게임양상이 달라지는것..그게 팀플의 특징이거든요.
랜덤테란
07/04/24 12:01
수정 아이콘
네이트배엔 3위했죠. 4위 한웅렬
07/04/24 12:02
수정 아이콘
저는 운과 도박적인 빌드는 개인전이나 팀플이나 똑같다라는 입장이며, 3:0 스코어로 지는 것도 팀이 못해서 지는 거지 팀플이랑은 별 상관없다는 입장입니다. 팀플이 약하면 팀플을 강화시키면 되잖아요. 아니면 팀플은 버리는 대신 1, 2경기를 확실하게 가져가든가. 3:0으로 이기는 팀은 그 두 개를 확실하게 가져가기 때문에 '승리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팀플은 버리고 1, 2경기 중에 하나만 잡자'라는 마인드가 통하지 않고, 그런 마인드가 더 문제가 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저는.
07/04/2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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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삼성팀은 3세트인 팀플로 1경기 잡고 에이스까지가 이긴 경기가 많았죠. 삼성의 비결은 팀플!!
서성수
07/04/24 12:31
수정 아이콘
1:1에서는 더이상 나올 전략이 거의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2:2에서 선수들이 시간을 투자하면 나올만한 전략이 많이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The Drizzle
07/04/24 12:35
수정 아이콘
팀플을 잘하는 게 왜 실력이 아니라 운으로 보는 것인지 모르겠군요. artemis 님말대로 3:0 스코어는 그만큼 지는 팀이 못하거나 이긴팀이 매우 잘했을때 나오는 결과입니다.
팀플이 그야말로 역전의 발판이 되기도 하구요. 굳이 승부에 중요하지 않은 위치에 놓아서 팀플을 버리는 카드를 만들 이유가 없습니다.
하만™
07/04/24 12:57
수정 아이콘
만약 팀플이 2경기나 4경기에 배치가 된다면..
말그대로 팀플을 신경쓸이유가 없죠..

삼성같이 팀플에 매우 강한 카드가 있지 않는한 굳이 선수들을 투자해서 승리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죠.

3경기에 배치한건 팀플이 비록 한경기라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 할수있는 곳에 배치하기 위해서 넣었다고 생각합니다.
최종병기캐리
07/04/24 13:45
수정 아이콘
3:0으로 진것은 3경기에 팀플이 배치되어 속수무책으로 무너진 것이 원인이 아니라, 1,2경기 개인전에서 패배가 밑바탕되었기 때문입니다.
즉 3:0으로 진 팀은 팀플이 1,2경기에 배치되더라도 똑같이 3:0으로 졌겠지요.
君臨天下
07/04/24 14:15
수정 아이콘
개인전에서 어이없이 패배당하는 경우를 생각해보시는게 어떨지... 삼성의 팀플을 예로 들면 개인전에서 다 졌다고 해도 팀플에서 만회한 다음 나머지 4,5경기에서 승리하면 팀플이 밑바탕이 되는겁니다. 개인전에서도 변수는 많습니다. 팀플만 변수가 많은건 아니죠..
信主NISSI
07/04/24 15:27
수정 아이콘
3:0으로 지는 팀은 개인전이 67%, 팀플이 33%의 영향력을 줬죠. 개인전때문에 3:0이 양산되는겁니다.
07/04/24 15:46
수정 아이콘
Mars 님//
재미만을 생각하지도, 선수와 팀만을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렇지만, 팀플의 중요도 하락이 프로리그의 재미 향상이라는 것에 동의할 수 없기에, 저는 팀플의 중요도를 유지해서, 개인전을 포기하고 팀플을 연습하는 선수들에게 메리트를 주자는 입장인 겁니다.

그리고 팀플이 희생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팀플로 인해서 개인전 성적이 하락된 선수들을 보면, 반드시 희생이 아닌 것도 아니죠. 물론, 팀플과 개인전 실력이 동시에 향상된, 윤종민 선수나 심소명 선수, 박성훈 선수, 고인규 선수의 케이스도 있습니다만은, 어디까지나 드문 케이스니까요. 이 중 몇 몇 선수들은 굳이 팀플을 안 했어도, 이미 개인전서 어느정도 두각을 나타내던 선수들이었고요.
07/04/24 16:07
수정 아이콘
Mars님 말씀 무슨말인지 알겠는데
팀플이 도박빌드로 허무하게 끝나는 이유는 역시 DMZ때문이려나요 --;;
팀플맵 개발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한거 같습니다.
우산국이나 철의 장막은 무지 재밌었는데요~
갠적으론 신개척시대나 네오 알카노이드 같은 맵을 좀 개조해서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글구 유즈맵으로 스타팅을 고정하는 방법은 없는지 궁금하네요~
만약 그렇다면 철장처럼 랜덤으로 지상맵 섬맵 갈리는 것이 아니라
2인용 맵을 개조해서 아예 한쪽팀이 한쪽 스타팅을 차지하고 시작할수 있게 하는것도 재밌을거 같은데요~
예를들면 신백두에서 한쪽팀은 12시 스타팅+11시 멀티 먹고 반대쪽 팀은 6시 스타팅+5시 멀티 이렇게 시작하는거...
07/04/24 16:16
수정 아이콘
뭐...저도 팀플이 보기 싫을 정도로 싫은 건 아닙니다. 초반부터 3:0 승부가 많이 나오는 원인이 뭘까 생각하다가 1,2 셋트 보다 4셋트에 비중을 높게 두기도 하고, 1,2경기 잡자고 맘 먹은 엔트리도 1,2경기 지고 팀플에 막혀 셧아웃 당하는 거 보고 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게 된 것이죠.

그래서, 승패에 영향이 없는 셋트에 배치를 하는 게 어떨까 한겁니다. 팀플하는 선수들 부담도 줄이구요.
Pnu.12414.
07/04/24 17:31
수정 아이콘
승패에 영향이 없는 세트에 팀플을 넣어놓으면, 팀플없애는거랑 뭐가 다르나요? 살아있는게 살아있는게 아닌데.. 뇌사상태처럼
07/04/24 17:37
수정 아이콘
Pnu.12414.// 그렇다고 팀플 1승이 버려도 되는 1승은 아니죠. 중요한 1승 맞습니다. 다만 개인전보다 더 중요한 위치에 있는 건 좋지 않다는 것 뿐이죠.
Pnu.12414.
07/04/24 17:45
수정 아이콘
Mars // 개인전보다 중요한 위치라뇨? 개인전과 팀플레이는 동등하게 1set 로 취급됩니다. 팀플레이 이기면 1.5점주나요? 3세트라서 개인전보다 중요하다 하시면, 에이스결정전이 개인전인건 어떻게 보시나요? 억울하면 이기면 됩니다. 팀플레이가 약하면 팀플레이를 강하게 하면 됩니다. 3:0 셧아웃 당한건 팀플때문이에요. 라는건 팀플레이가 약한팀의 변명일 뿐이죠. 억울하면 이겨서 3:1로 지면 되잖아요.
난 내가 좋다!
07/04/24 21:28
수정 아이콘
팀플때문에 3:0이 나온다는건 솔직히 정말 억지...
2:0까지 몰린 그 팀이 더 문제가 있다고 보입니다.
용잡이
07/04/25 00:14
수정 아이콘
3:0 스코어의 마무리가 팀플이라 그렇게 생각되실수도 있겠지만
팀플을 하기전에 개인전 2게임을 한게임도 못따는게
더문제가 있어보이는데 말이죠.
팀플레이가 강한팀이 좋아보인다면 다른 나머지 팀들도
팀플 가다듬어서 잘하게끔 만들어야죠.
그많은 선수들 놀려서 뭐하겠습니까..
뭐 삼성같은팀이 뭐 무슨 치트키가 있어서 팀플을 잘하는것도 아니고
다 그것도 노력의 대가라고 봅니다.
07/04/25 02:37
수정 아이콘
보통 5판 3선승제 정도 하다보면 가끔 스코어가 몰릴 때 "이게 만약 첫경기였다면 그냥 GG쳤겠죠."라고 하는데 사실 1경기, 1경기가 그냥 GG칠 만큼 중요하지 않은 게 아니지요. 팀플도 마찬가지입니다. 3:0으로 지는 팀은 4경기, 5경기 못 가서 억울하겠지만 이기는 팀은 이만큼 좋은 일도 없으니까요.
sway with me
07/04/25 13:29
수정 아이콘
만일 팀플이 4세트에 놓이고, 그 이후에도 3:0이 계속 나온다면 팀플을 볼 수 없는 경기가 많겠군요.

제가 보기에는 팀플을 3경기에 배치한 의도 자체가,
'팀플을 한 경기로 줄이는 대신에 매 경기마다 팀플이 나올 수 있도록 하고 그것도 비교적 비중이 있는 경기가 되도록 하자.'
가 아닐까 싶은데,

글쓴분께서는
매 경기 팀플이 나오는 것도... 팀플이 승부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도 싫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군요.

조금 비약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팀플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경기가 팀플로 끝나는 게 싫다... 정도랄까요?
07/04/25 13:40
수정 아이콘
sway with me// 더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팀플도 좋고, 개인전도 좋고~다 좋지만...팀플로 경기가 끝나는 건(3:0) 재미없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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