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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4/24 20:17:07
Name 메카닉저그 혼
Subject 공군 팀플 임요환, 강도경 선수 멋진 전략이었는데... 메카닉이 아쉽네요~
5드론, SCV 러쉬!!

DMZ에서는 아직까지 무적의 빌드로 보입니다.

시간이 가면 파해법이 나오겠지만
아직까지는 무적인거 같네요

그렇지만
방금 전에 했던
임요환, 강도경 선수의 경기가
불완전하지만 파해의 일단초를 제공한 것 같아요

(물론 이 경기에서 이재황 저그는 5드론을 하지 않았지만...)

이 빌드의 약점은
테란의 SCV러쉬는 강력하고도 무섭지만
그 자체가 테란에게 '타격'이라는 점입니다.

즉,
나는 전혀 피해 받은바 없는 상태에서
우리편 저그가 엘리 당하는 대신에

상대편 테란은 자원적 타격을 심하게 받고
상대편 저그도 백업을 하기 위해 빠른 스포닝을 가기 때문에 매우 가난하다는
얘기지요

나는 1을 주는데
상대방은 2를 잃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다만 문제는
가난한 상태에서 끝임없이 견제를 펼치는
상대편 저그의 저글링 움직임을 피하면서

상대편 테란이든 저그든
한명을 완전히 불능 상태로 만들어야 하는데

임요환 선수는
테크와 기동성이 느린
(대신에 화력은 강한)
메카닉을 선택했기 때문에

생각보다 저글링에 의한 견제를 제대로 피하지 못했고
시간을 주다보니

결국 임채성 테란이 살아나
1대 2의 구도로 간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이런 전략이었다면
3배럭 업마린, 드랍쉽 체제로 갔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파이어벳 위주로 뽑았으면
저글링을 적절히 제압하면서
SCV 블록킹도 잘 뚫을 수 있었을텐데...

물론 바이오닉 체제는
상대방 테란의 메카닉 체제에 상대도 안되겠지만

상대방 테란이 메카닉은 커녕
아예 살아나지 못하게 하는게
이 전략의 핵심이기 때문에

상대방 테란의 탱크 등은 별로 두려울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
메카닉으로 간게 너무 아쉽네요...

연습할 때는 타이밍상 통했던 것 같은데...

암튼 파파곰 이병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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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臨天下
07/04/24 20:19
수정 아이콘
꽤나 흥미로운 팀플이었습니다.
The xian
07/04/24 20:20
수정 아이콘
스피드업 벌처를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타이밍상으로 어렵긴 했지만...
보라도리
07/04/24 20:26
수정 아이콘
이재훈 너무 아쉽네요.. 그 많던 커세어 한대 정도는 본진에 머 하나 정찰좀 하지..
메카닉저그 혼
07/04/24 20:26
수정 아이콘
방금 파파곰이... 파파곰이... 으윽...

커세어로 보고 있었는데도 속았네요... ㅠㅜ
삽마스터
07/04/24 20:26
수정 아이콘
오늘 DMZ 에서의 게임을 처음 봤습니다.
임요환 선수를 참 좋아해서 뭔가 해주길 바랬는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근데 강도경 선수가 그정도로 막은건 잘 막았다고 봐야 하나요? SCV러쉬밖에 없었으니 보통으로 막았다고 봐야 하는건지....
저는 강도경 선수 저글링 나왔을때 공군이 이길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저글링으로 시간 더 벌고 임요환 선수 테크로 승부보는....
암튼 아쉬워요
미라클신화
07/04/24 20:29
수정 아이콘
DMZ일꾼러쉬좀 그만봤으면 ㅠ.ㅜ 디스렙션웹 중앙꺼좀 제대로보자구요!!!
Pnu.12414.
07/04/24 20:29
수정 아이콘
삼성쪽에서는 5드론러쉬 막는방법도 갖고 있다고 하던데 기대되네요
07/04/24 20:29
수정 아이콘
저도 바이오닉이 더 나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적절하게 2배럭-1팩 머린탱만으로 테란만 붕괴시켰어도 상황이 훨씬
좋았지 않을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메카닉저그 혼
07/04/24 20:29
수정 아이콘
삽마스터님// 그 부분도 좀 아쉽기는 했어요... 하지만 이 전략의 핵심은 강도경 선수는 살던지 말던지고 ^^;;

임요환 선수가 강도경선수가 벌어준 시간을 이용해서 임채성 선수를 끝냈어야 했는데... 그러러면 바이오닉으로 갔어야죠... 1초가 아쉬운 상황이었는데...
골든마우스!!
07/04/24 20:31
수정 아이콘
사실 팀플도 아쉽지만, 성학승 선수도 정말 대단하네요; 군대에 가서 그정도 경기력을 유지하다니;
성학승-임요환의 두 개인전 체제로 각각 프로토스와 저그전을 노리면 1승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라클신화
07/04/24 20:48
수정 아이콘
그렇죠.. 성학승, 임요환, 이재훈선수가 개인전하고
조형근,김선기,강도경,김환중선수 팀플나눠서잡으면 좋을거같네요..
최인규선수는 스나이퍼용이나 전략용으로 쓰면 .. 정말 공군1승도 꿈은아니겠군요
07/04/24 20:58
수정 아이콘
유병준 해설의 말대로 그냥 저글링 찍을 미네랄만 남기고 드론이 다 테란본진으로 갔으면 어땠을까요?
오윤구
07/04/24 20:5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는 오늘 팀플 중반까지만 해도
적어도 2:2 상황에서 에결 성학승 or 임요환 선수 출전으로 공군승리 시나리오를 점쳤었는데 말이죠. 이기는줄 알았어요 정말....
forgotteness
07/04/24 21:06
수정 아이콘
테란본진으로 가면 커멘드 띄우면 그만이죠...
SCV러시가 좋은게 테란본진으로 가더라도 커멘드 띄우면 드론들이 할게 없죠...
그리고 중요한건 드론이 없다면 스포닝풀이 파괴될지도 모른다는거죠...

그리고 1.5:1 의 싸움이지만 저그가 기동력 좋은 저글링으로 이쪽저쪽 커버해주면서 결국 2:1 싸움으로 몰고가는...
좋은 전략인듯 보입니다...

확실히 이런전략을 완성시킨 팀플 마스터 이창훈 선수는 스폐셜하네요...
07/04/24 21:10
수정 아이콘
강도경 선수가 자기본진에 성큰 지어질때 저글링이 테란본진으로 뛰지말고 일단좀 지켰어야 한다고 봅니다.
어차피 테란본진가봐야.. 상대저글링이 도와주면 그만인데, 자기라도 어떻게든 살아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게 좋았을거 같은데 말이죠..;
이훈락
07/04/24 21:45
수정 아이콘
벌쳐를 4기 타이밍에 2기 2기 따로 나눠서 각개 격파 당한것이 결정적인 패인입니다... 벌쳐4기가 모이면 저글링은...

왜 나눠서 컨트롤 하다 다 내줬는지... 그 뒤로 병력 못모으고 상대편 다 살아나고... 이길 타이밍은 이미 저만치...
처음느낌
07/04/24 21:51
수정 아이콘
저도 전략은 진짜 좋았다고 보는데요

나가서 지은 건물이 펙토리가 아니라 오히려 배럭스였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그나저나 성학승선수가 서서히 프로리그 공군의 희망이 되어가고 있네요^^
메카닉저그 혼
07/04/24 22:11
수정 아이콘
keke님//그것도 그렇네요... 어차피 임채성 선수 본진 가봐야 건질 것도 없고, 강도경 선수가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힘인데 공격보단 방어가 더 나았을 듯 싶네요...

이훈락님//생각해보니 그부분도 아쉽네요... 임요환 선수가 병력을 모아서 한군데만 쳤어야 하는데, 괜히 양쪽을 모두 건드리다가 각개격파를 당한게 너무나 뼈아프네요...
태엽시계불태
07/04/24 22:47
수정 아이콘
벌처를 소수로 쓰려면 속업을 하거나 타이밍을 위한거라면 4기정도는 모았어야했는데 허무하게 저글링에게 잡혀서 기운거 같네요.
강도경선수 드론컨르톨도 아쉬웠어요. scv있는곳에서 계속 미네랄 찍고 이동하다가 죽더라고요...
07/04/24 22:53
수정 아이콘
벌처 속업이 아쉬웠습니다..
골리앗 뽑을 때 벌처도 좀 섞어서 뽑아줬으면 더 나았을 것 같구요..
My name is J
07/04/24 23:00
수정 아이콘
벌쳐를 속업을 하던가..아니면 모아서 가든가...
하다못해 그냥 3베럭을 하던가....ㅠ.ㅠ 으허허헝-
07/04/24 23:04
수정 아이콘
경기내용과 상관없는 질문이지만 공군팀의 소속되어있다가
제대를 하게되면 자연스럽게 공군팀에서 빠져나오는 것 인가요?
그게 맞다고 하면 앞으로 공군팀의 악순환은 계속 반복되지않을까 생각이 되서요, 몰론 요환선수처럼 기량을 보여주고 있을때 나이때문에 군입대를 하는 경우면 몰라도 그외 대부분의 공군선수들이 현역생활을 하면서 슬럼프내지,성적이 잘 안나와서 군입대를 하는거 같은데,
제대하고 선수가 빠지고, 성적좋지못했던 선수가 새로 들어오고,
왠지 공군팀의 미래가 밝아 보이지 않아서요..어떻게 맞나요?
07/04/24 23:06
수정 아이콘
감독입장에선 참 필요한선수라 생각되서 계속 데리고 있고 싶은데
제대때문에 그게 안되면 다른팀에 비해 억울할거 같아서요,
뭐 공군팀이 수익을 내려 창설된건 아니지만 말이죠..
07/04/24 23:15
수정 아이콘
아마 나오는게 아닐까요? 다른 스포츠에서도 상무팀은 제대하면서 나오게 되죠
07/04/25 00:26
수정 아이콘
프로 축구의 상무팀의 선례를 봐도 그냥 나오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공군 팀은 어차피 성적이나 수익 때문에 창설된 팀이 아니라서 괜찮을 겁니다.
07/04/25 11:56
수정 아이콘
벌쳐 속업만 되었어도 정말 멋진 경기 나올 수 있었을텐데...
발업저글링한테 쌈싸먹히니 안습..
오가사카
07/04/25 13:44
수정 아이콘
솔직히 보면서 임요환선수는 팀플보다는 개인전에나 나왔음했습니다.
구경플토
07/04/25 21:42
수정 아이콘
하사관으로...농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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