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4/23 09:59:52
Name 협회바보 FELIX
File #1 !!!!!.jpg (19.3 KB), Download : 16
Subject 테란이 정말 사기종족인가?


* 아직 팬들은 감독님들의 사과를 듣지 못했습니다.

* MLB의 94년 보이콧, NBA의 99년 보이콧이후 감소한 관객수는 아직도 회복이 안되고 있습니다.

* 예선레벨의 보이콧조차 기반이 약한 스타리그에서는 이정도의 피해입니다. 시위에 나섰던 팬들은 정말 이스포츠를 살린 겁니다. 존경합니다.

* 파이터 포럼에 접속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이에스포스를 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전동희. 재훈호. 이택수. 지봉철. 황재훈. 박명기. 윤아름. 오상직. 고용준. 남윤성. 등등의 기자님들께. 독자는 바보가 아닙니다. 그리고 붕어도 아닙니다. 사람들은 그렇게 쉽게 잊는 존재가 아닙니다.

*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는 것은 프로리그가 아닙니다. 프로리그를 주3일에서 주5일로 확대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입니다.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의 '공생'을 원하는 것 뿐입니다.















   테란개사기?

  당골왕, 우주, 프링글스1, 프링글스2, 곰티비 MSL을 본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단어입니다. 테란이 개사기 종족이라구요? 하지만 그 개사기 종족은 사실 5시즌동안 결승에 단 한번도 진출하지 못한 약소 종족이 아닙니까? 4강진출로 따져도 최소종족, 심지어 8강진출자를 따져도 최소종족이 바로 테란이란 종족입니다. 매번 프로토스한테 치이고(5시즌동안 테플전이 75%:25%라죠?) 상성종족이라던 저그에게 매번 4강에서 좌절하는(최연성, 서지훈, 진영수, 전상욱, ) 그런 약소종족 아니던가요? 8강에 서지훈 단 한명이 남고, 그 서지훈조차 강민에게 유린당하고 변은종에게 박살나던게 바로 지지난 시즌의 테란의 모습이었습니다. 진짜 테란이 개사기 종족이 맞나요? 그런데 또 지난해 총승률을 따져보니 테란의 승률이 앞도적으로 높군요. 온겜에서는 테란이 무려 10연속이나 결승에 진출했다고 하네요. 지난해 테란우승자만 3명이군요. 4강에 3테란쯤 보는건 너무 흔한 일이구요.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엠겜에는 수맥이라도 흐르는 걸까요? 같은 선수들인데 한쪽 리그에서는 날아다니고 한쪽리그에서는 죽을 쓰는 군요.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10테란 시대의 해법.

레이드 어썰트. 명맵. 경기의 절반이 명경기소리를 들었던 전설의 맵.
네오 레퀴엠. 명맵. 온겜이 만들어낸 최고의 역작.
기요틴. 명맵. 한게임시절의 전설의 경기들.
건틀렛. 명맵. 올드 스타일과 새로운 스타일을 모두 가진 맵.

  10테란, 3토스, 3저그. 모두가 테테전 결승을 걱정하지만 만약 저렇게만 맵을 쓴다면 결승은 저저, 저플, 플플전 중에 하나가 나온다고 확신합니다. 테란이 사기종족인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맵. 혹자는 맵적응력의 테란이라 이야기 합니다. 정말 그런지 궁금합니다. 레이드 어썰트의 테플전은 45:55수준으로 극복한다면 저는 그 맵 적응력을 인정하겠습니다.


  만악의 근원. 로스트 템플.

  로스트 템플이라는 맵이 있습니다. 사실 현재의 대부분의 전략의 기반은 이 로템에서 출발했고 따라서 여러가지 맵들역시 로템을 기반으로 만들어 집니다. 만약 앞마당이 보편화 되지 못했다면? 토스가 최강 종족이 되었을 겁니다. 입구가 두개였다면? 당연히 저그가 최강종족이었겠죠. 256사이즈 맵이 보편화 되었다면? 테란은 씨가 말랐을 겁니다. 하지만 로템기반의 트랜드는 계속되어 왔고 테란이 최강종족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 입니다.


여기에 더 기름을 더한건 이른바 '3종족 밸런스'라는 요소입니다. 제가 만들어도 저플전 토스맵 백개쯤은 만들 수 있습니다. 제가 만들어도 테저전 저그맵도 백개쯤 만들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무리 해도 테저와 저플과 테플을 동시에 밸런스 맞추는 맵은 만들기 힘들 것입니다. 테저를 맞추면 저플이 무너집니다. 저플을 맞추면 테저가 무너집니다. 그 사이에서 테란이 이득을 취해 왔던 거죠.


  테란개사기시대의 해법.

  그럼 테란만 불리한 맵의 요소는 어떤것이 있을까요?

1. 러시거리. 더블넥이 보편화된 현 시점에서 의외로 먼 러시거리는 플토에게 불리한 요소만은 아닙니다. 인투더 다크니스의 저플전은 놀랍게도 5:5였는데 이것에는 먼 러시거리가 큰 힘을 발휘했습니다. 오히려 더블넥 초반수비에 이점이 있기 때문이죠. 반면 테저, 테플모든 면에서 먼 러시거리는 테란에게 부담스러운 요소입니다.

2. 넓은 센터, 터렛건설이 불가능한 지형.
파에튼이 대표적 지형입니다. 루나역시 로템형이지만 터렛건설이 불가능하게 만들면서 토스에게 힘을 실어준 맵입니다. 테저전에서는 전반과 후반이 다른데 디파이전에는 저그에게 디파이후에는 테란에게 유리한 요소입니다. 오히려 밸런싱에 도움이 되죠.

3. 상대방과의 동선에서 벗어난 제2멀티. 이건 사실 저플전에서 플토에게 마이너스로 작용하는 요소이긴 한데 맵을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서 그 유불리가  갈리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만약 타지역 제2멀티를 먹기 쉽게 만든다면 이러한 면은 극복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져서 멀티가 다수지역에 위치한 부유한 맵이라면 이러한 요소는 극대화 됩니다.

4. 멀티지역 컴셋건설불가.
  별거 아닌것 처럼 보이지만 큰 요소입니다. 가스를 커맨드왼쪽에다 두고 컴셋달 지형을 건물건설 불가타일로 세로로 길게 한번 깔면 그만. 과거 로템12시를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정보력이 제한되고 이건 테란의 공격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타이밍 잡기가 곤란해 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테저전에서는 빌드마저 제한당하게 되죠.


  중요한건 의지.

  테란개사기를 타파하는 것은 사실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MSL에서는 바로 지난해, 지지난해, 2년간이나 테란이 얼마나 허약한 종족이었는지 여실히 증명했습니다. 더 충격적인건 당시 엠겜측에서는 저그를 밀 생각이 전혀 없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피지알에 테란을 살리겠다고 대놓고 공언했고 실제로 알포인트, 디아이, 롱기누스1, 롱기누스2등으로 대놓고 테저전 테란맵을 만들었습니다. 그럼에도 테란의 결승진출은 실패했습니다. 결국 엠겜에서의 테란이란 부커진으로 밀어줘도 발리는 허약한 종족이었을 뿐이었습니다. 결국 더욱 두껍게 얼굴을 깔고, 그리고 리템의 힘을 빌어서 겨우 테란을 사기종족으로 끌어올렸습니다.  문제는 그것입니다. 흥행. 임요환 선수를 제외하고도 팬이 가장 많은 종족은 테란입니다. 언제나 그게 문제였습니다.  



한줄요약.

테란이 개사기 종족인 원인은 최다의 팬 숫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카이레스
07/04/23 10:04
수정 아이콘
저렇게 맵을 써도 저저, 저플, 플플 결승은 안 나올 겁니다.
테란이 워낙 많고 좀 불리한 맵도 뚫어내는 괴물같은 테란들은 항상
존재해 왔으니까요.
동그라미
07/04/23 10:08
수정 아이콘
테란이 사기는 아니고 모든 종족상대로 6:4 정도의 우위를 유지한다고 봅니다.
Zakk Wylde
07/04/23 10:09
수정 아이콘
마지막 2줄이 딱 공감이 되네요.
그런데 워낙 괴물같은 테란들 때문에 이건 종족이 사기인건지 선수가 사기인건지도 분간을 못하겠는데..
하지만 제가 하는 테란을 볼때 테란은 사기라고 볼 수 없습니다..

사기종족은 종족최강전에서 우승한 프로토스가...(먼산...)
피부암통키
07/04/23 10:11
수정 아이콘
그럼 결론은 테란은 사기종족이 아니라는 건가요
아니면 맵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건가요?
글이 뒤로 갈수록 애매해지네요.
협회바보 FELIX
07/04/23 10:12
수정 아이콘
그 괴물같던 테란들이 왜 2년간 엠겜에서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걸까요?
07/04/23 10:13
수정 아이콘
아카디아2가 한 때 0:10으로 벌어지기도 하고, 테란전 강한 저그들이 있었지만 정작 온게임넷서 4강은 3 테란과 1 플토였지요. 테란의 맵 적응 능력은 무시무시합니다. 물론 이번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의 공통 맵들이 아카디아2와 같은 경우일 확률이 희박해서 맵 적응 능력이 다소 떨어질 수도 있지만 10 테란[빨리 읽으면 욕 같기도 하군요...-_-] 선수들의 경기력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고... 8테란이 득세하던 질레트배에서의 다른 경기가 나오길 바래야 할까요?
[MSL에서 테란은 죽쒔지만 2006 모든 시즌 4강에 테란이 둘 정도 진출 했었습니다. 상대는 마재윤 선수였지만요...][그에비해 온게임넷은 2004 질레트배 이후 8회 연속 테란 결승 진출이 있었으며 이 와중에 5번 우승했습니다. 비록 신한 3에서 마재윤 선수가 이겼지만 4강만 해도 테란은 셋이었습니다.]
협회바보 FELIX
07/04/23 10:14
수정 아이콘
2002~3년즈음일겁니다. 엠겜에서 토스전 최강으로 날리던 이윤열, 최연성 이 두 유저는 온겜으로 올라가서 승률이 급락했습니다. 당시 엠겜맵은 테플전 테란이 유리한 맵이었고 온겜은 토스가 유리한 맵이었기 때문이죠. 실제로 이윤열 선수가 파나소닉 우승이후 온겜에서 결승을 못간 가장 큰 이유는 테플전 때문이었습니다. 그 괴물같던 두 테란도 맵은 못이기더군요.
협회바보 FELIX
07/04/23 10:17
수정 아이콘
MSL에서 우주배때4강1명, 사이언때 1명, 프링1시즌 1명, 프링2시즌0명 곰티비1명올라간 종족이 테란입니다. 반면 토스는 우주때 1명, 사이언때 1명, 프링1때 2명, 프링2때 1명, 곰티비2명 올라갔습니다. 어느종족이 더 강한 종족입니까? 참고로 저 5시즌동안 8강최다종족은 토스였습니다. 어느종족이 최강종족입니까?
카이레스
07/04/23 10:17
수정 아이콘
엠겜에는 괴물테란이상인 마재윤 선수가 있었기 때문이죠.
플토가 테란을 잡아준 것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전제에선
저그를 이기던 테란들이 4강 8강에서 마재윤 선수에 진 것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엠겜 테저전은 온겜에 비해 좋은 균형을 유지했는데
마재윤이라는 특이 케이스 때문에
맵이 저그한테 좋았다라는 편견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협회바보 FELIX
07/04/23 10:19
수정 아이콘
아카디아의 예를 많이 드는데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이 아카디아는 1때 테저전이 저그가 유리해서 2때 테란이 유리하게 밸런싱 조정된 맵이라는 점입니다. 처음 10:0 자체가 어쩌다 보니 벌어진 것 뿐이고 실제로 프로리그 매치업은 저저전보다 테저전이 더 많았습니다.
07/04/23 10:20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서 보면 단연코 테란이 최강이지요. 어차피 MSL만 보면 저그가 최강이다라고 하겠지만, 온게임넷만 보면 테란이 최강이다 이런 소리 절로 나옵니다.
쉽게 말해 테란은 여전히 최강 종족입니다.
zillantert
07/04/23 10:21
수정 아이콘
제가보기에는 괴물테란들이 잘해서 괴물테란이 아니라 맵들이 받쳐줘서 괴물테란 같네요 제가보기에 진짜 괴물은 마재윤선수였음 -_- 맵을 다 무시하고 무조건우승우승 테란은 그냥 흥행때문에 밀어줘서 괴물소리나오게된거같음
협회바보 FELIX
07/04/23 10:22
수정 아이콘
당장 마재윤 선수만 해도 반좌라고 빈정거림을 당하던 시절 테란전 승률은 75%에 달했는데 온겜우승즈음해서 그 승률이 65%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오히려 경기력은 최 절정이라고 극찬받던 그 시절에 말이죠. 그원인이 무었이었을까요?
쥐스킨트
07/04/23 10:22
수정 아이콘
밑에 하도 넌덜머리나는 글들이 많아서 새로운(?)글이 너무 반갑네요.
본문에도 공감하구요.
즐겁게
07/04/23 10:22
수정 아이콘
마지막 두줄 공감..
카이레스
07/04/23 10:24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저는 테란이 사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5.5:4.5, 6:4 정도로 유리한 종족이라고 생각하는 정도입니다.
Que sera sera
07/04/23 10:27
수정 아이콘
맵때문에 플플, 저저 결승 많이 나왔죠. 정말 맵탓이지 종족탓은 아닌듯... 그렇다고 대놓고 한종족을 불리하게 만들면 또 재미가 없고...

왕년에 쓰였던 2년이상된맵중 밸런스 맵 2개와 신규맵 2개해서 리그를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07/04/23 10:28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본문에 공감합니다. 맵으로 밸런싱을 조절 가능하다는 것을 양 방송사가 극단적인 예로 잘 보여주는 것 아닐까요? 두 방송사의 중간 정도가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온겜에서 최강종족이 테란이라면 엠겜에서 최강종족은 저그죠.
카이레스
07/04/23 10:31
수정 아이콘
엠겜의 저저 결승은 마재윤이라는 특이 케이스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죠.
무려 5시즌동안 결승의 한축은 무조건 저그로 정해져 있었으니; 절대자의 등장을 기뻐하면서도 엠겜을 생각하면 약간 안습..;
러브버라이어
07/04/23 10:35
수정 아이콘
맵으로 밸런스를 조정하기엔 조금 더 밸런스가 틀어진 느낌이 드네요
07/04/23 10:44
수정 아이콘
엠겜도 초기엔 테란의 홍수;;아니었나요? 13명이 테란인적도 한번있었던 거 같은데 (아마 4강이 다 테란?) 확실히 맵 조절이 중요한거 같네요. 맵 네개 중에 하나는 테란 죽이는 맵 만들어도 밸런싱 얼추 맞춰질거 같은데 말이죠.

제가 생각하는 테란이 사기라는 점은 아무리 죽이는 맵 만들어도 엄청 못해먹진 않는다는점 같습니다. 예를 들어 패러독스나 머큐리에선 한종족이 뭘해도 안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에반해서 테란이 힘든맵이라고해봤자 시간이 흐르면 어느정도 따라잡으니까요. 물론 위에 어떤 분이 쓰신것에사 아카디아의 경우처럼 맵 버젼이 바뀌니까 나아지는 면이 있지만 패러독스는 고쳐도......;;
협회바보 FELIX
07/04/23 10:51
수정 아이콘
테란죽이는 맵을 만들면 여론이 난리가 나니까요. 아니, 그 이전에 흥행에서 죽을 쓰겠군요.
信主NISSI
07/04/23 11:08
수정 아이콘
테란이 득세하는 이유는 본문에 나와있는 이유와, 그간 쭉 지속되어온 테란 우위가 만들어낸 결과일 겁니다. 로템형맵은 분명 1.08이전은 테란이 힘들었고(암울까진 아니었어도 분명힘들긴 했죠.), 1.08이후 테란은 득세하고 토스는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기가 지속되면서 '신규프로게이머'의 유입에 불균형이 생겼습니다.

지금은 테란의 수가 많습니다. 맵의 적응력? 분명 2002년 시즌정도까지 맵의 적응력이 가장 좋은 종족을 물어보면 테란이 아니라 저그라고 대답했습니다. 어느틈엔가 테란으로 바뀌었더군요. 전 왜 바뀐건지, 그간의 전략적 변화때문인지를 고민했는데, 지금의 결론은 결국 '수'라는 겁니다. 해법을 생각하는 사람의 수가 많기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죠. 지금은 뭔가 포스가 흐르는 테란의 수가, 그러한 저그와 토스의 수를 합한것 만큼 많습니다. 그만큼 맵의 적응력이 올라가는 것이지, 종족 자체에 맵적응력이 발휘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분명 이번시즌엔 적게 올라간 저그들의 성적이 오를 겁니다. 지난 3시즌에서 거르고 거르는 그 와중에 살아남은 저그들이니까요. 김택용선수로 인해 도리어 프로토스전이 불안해졌지만, 테란이 양리그 모두 과반수를 넘었기에 같은 저그만큼은 아니어도 프로토스 만나는 것도 힘들어졌으니까요. 맵은 과거수준으로 5:5수준을 유지하는 맵이 나온다고 가정한다면, 저그쪽으로 기울어지는 효과가 나타날 겁니다.(강한저그만 남았으니까) 그리고 결국 그 자료를 토대로 맵을 수정하면 테란이 조금 좋은 형태의 결과가 지속되는 것이고, 각팀마다 어쨌든 테란카드없는팀은 없는 모습이 계속되는 것이죠.

수치상의 밸런스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삼종족의 프로게이머의 절대적인 '수'자체가 같아지는 것을 목표로 둘 필요성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힘들지만, '새로유입되는 프로게이머'들은 균형있게 되어야죠.

이미 테란의 모습은 5년전의 저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른 종족과 달리 나이많은 올드게이머들이 자릴 잡고 있는 모습. 그 이전에 탄탄한 선수층을 보유했던 종족이기에 살아남은 저그들이 강했기 때문이죠. 각팀은 저그카드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신규유저의 확충에 다른종족보단 등한시 했었구요.

테란은? 올드게이머가 가장 많이 남아있는 종족이 테란인건, 우연이 절대 아닙니다. 올드게이머가 많이 남아있기에, 자연스레 팬이 많은것도 당연한 결과라 봐야죠. 차이가 있다면 그럼에도 각팀에서 테란카드는 열심히 육성한다는 정도(블루칩인가요?)겠지만요.
쥐스킨트
07/04/23 11:10
수정 아이콘
테란종족의 게이머가 많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 등록된 게이머중에서 종족별 분포는 어떻게 되나요?
信主NISSI
07/04/23 11:12
수정 아이콘
추가적으로 협회바보 FELIX님의 맵수정안 4가지 모두에 동의합니다. 건물건설 불가 타일을 이용한 고전적인 방법과 병력동선을 통한 변화된방법 모두 좋은 것 같습니다. 솔직히 현재 제노스카이에서 경기를 펼치면 어느종족이 잘 나갈지 자신이 없습니다.
07/04/23 11:13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같은 경우 단지 맵때문이 아니라 선수들이 다크드랍이라는 해법을 찾았기 때문이도 하구요. 초기 기요틴같은 경우는 정말 극단적으로 테란이 힘들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아 그리고 맵 10개중에 7개이상이 테란에게 할만하다면 맵적응력이 뛰어나다고 말할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적응력 뛰어나다고 테란 죽일려고 만든맵에서도 이기긴 쉽지 않죠?

제2멀티를 떼어내면 토스가 저그 잡는건 아주 힘들거 같네요. 맵에 따라 극복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부유한 맵이든 어떤 맵이든 초반에저그가 불리하지 않은 이상 토스가 다른 스타팅 먹게 기다려줄거 같지 않고.
쥐스킨트
07/04/23 11:18
수정 아이콘
다른 해법은 동의하지만 멀티에 컴셋못달게 하는건 좀 그렇네요.
센터에 터렛도 못짓는데 컴셋까지 줄이면 베슬강요하는게 되는데 테란유저들이 좀 난감할듯 합니다.
信主NISSI
07/04/23 11:23
수정 아이콘
쥐스킨트님//
뭐 4가지 방안을 동시에 다쓰자는 건 아니니까요. 하나하나가 훌륭한 밸런싱 카드로 보여요. 따로따로 쓰거나, 다른부분에서 테란에게 많이 좋은 맵에서 같이 쓰는 방안을 생각해보면 되겠죠.
Withinae
07/04/23 11:26
수정 아이콘
한번씩 생각해 볼만 하네요.
ArKanE_D.BloS
07/04/23 11:43
수정 아이콘
요즘은 맵문제가 훨씬 크다고 봅니다... 토스vs저그전에서 토스가 힘을 받고, 테란전보다 저그전이 쉽다고 할정도인데
상성종족인 대 테란전에서 저그가 받는 압박감은 말로 못하지요.
개인적으로는 저플전에서 토스를 좀 죽이는 방향쪽이 좋다고 봅니다만..
(요즘은 토스선수들이 대저그전 해법도 조금씩 내놓는 상황이고, 저플전에서 토스를 죽이면 테저전 저그가 살고, 대체적으로 테플전 프로토스가 살아나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ArKanE_D.BloS
07/04/23 11:45
수정 아이콘
스캔을 제거하려면 앞마당 스캔까지 건드는것은 그렇고 3스캔을 못하게 하는방법도 있습니다....
쥐스킨트
07/04/23 11:46
수정 아이콘
해법중에 3개정도만 제대로 사용해도 테란개떼는 상당부분 막을수 있을듯 합니다.
저도 테란 유저지만 이번 온겜,엠겜의 테란러시는 많이 불편하더군요.
피시방아르방
07/04/23 11:47
수정 아이콘
깅민 김택용 박정석 박지호 같은 선수들이 처음부터 테란을 잡았더라면.......
느와르
07/04/23 12:25
수정 아이콘
OSL은 테란이 1년동안해먹었는걸로아는데 MSL보니 그렇지도않네요
07/04/23 12:42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스타의 밸런스나 맵에 따른 유불리등이 자꾸 변하는데,
(루나같은맵을 작년에 사용했으면 저그가 유리했을거라 생각했는데 요즘보면 비슷할듯한..)
지금은 마침 테란이 유리한맵 + 테란들의 전체적인실력상승 이 맞물려서 이렇게 된거 같네요.

시간이 지나면 저그나 플토선수들도 다시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현상황이 너무심하니 한가하게 기다릴수는 없고 맵을 테란이 조금 힘든쪽으로 바꾸는게 좋아보이긴 하네요. -0-
(하지만 현실적으로 개막을 얼마 안남겨둔시점에서 이미 맵후보군이 다 나와있을텐데 갑자기 바꿀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긴 드네요..;;)
감치미
07/04/23 13:44
수정 아이콘
5. 테란 파해 맵...멀티 숫자를 늘리고 멀티당 자원량을 줄이는 것도 테저전에서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플저전 밸런스는 좀 깨질 수 있겠네요
팀플유저
07/04/23 13:46
수정 아이콘
사실 이번 온게임넷 테란의 중흥은 맵의 영향이 큰것같습니다
chowizard
07/04/23 14:16
수정 아이콘
테란이 이제까지 이루어온 위업을 생각하면 그런 말이 충분히 근거가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 반향으로 압도적인 수의 유저와 프로게이머를 테란이 차지하고 있지요.
물론 작년 테란의 성적이 과히 좋지 않음은 사실입니다만, 그것이 과연 타종족이 테란을 누르고 극복할만한 새로운 절대적 패러다임을 발견하여 이루어진 것이냐 하는 것은, 아직 판단하기 힘들지 않은가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분간 테란이 타 종족들에 비해 우세한 입장에서 시작한다는 말은 사라지지 않겠지요.
비류현인
07/04/23 14:41
수정 아이콘
테란을 죽이는 맵을 만들면 다른종족도 안좋아지는 사태도 발생하기때문에 함부로 맵을 테란이 나쁘게만은 만들수는 없습니다.
개념찾기
07/04/23 15:0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런식으로 사기니 뭐니 하는 말을 가지고 논쟁한다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참 웃긴일입니다.
종족 고유의 밸런스 문제를 객관적인 자료를 근거로 말할 수 있느냐? 하는 거죠...
뭐 단순히 전적만 가지고 말한다면 쉽겠습니다만. 종족의 사기성이라는건 종족 고유의 특성이라는 차원에서 말하는 표현일 텐데 전적으로 나타나는 결과는 종족자체의 특성외 맵이나 상대하는 선수등 복합적인 요소가 결합된 자료니까요...그 요소들간의 상관 관계 역시 풀어내기엔 매우 복잡하구요..
특히나 '사기'라는 단어에는 개인의 주관적인 감정이 묻어나는데.. 그런 객관적인 분석이 힘든 주관적인 판단문제-사기냐 아니냐 하는 식의 얘기는 무의미한 논쟁만을 이끌어 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홍승식
07/04/23 15:15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2007 전기리그 등록선수 총 214명 중
테란 : 73명 평균나이 : 19.4세 표준편차 : 2.49
저그 : 82명 평균나이 : 20.5세 표준편차 : 2.39
플토 : 59명 평균나이 : 20.4세 표준편차 : 2.43
프로리그2007 5월 로스터 총 162명 중
테란 : 55명 평균나이 : 20.0세 표준편차 : 2.40
저그 : 65명 평균나이 : 20.6세 표준편차 : 2.27
플토 : 42명 평균나이 : 20.6세 표준편차 : 2.61

실제로는 저그유저가 가장 많고, 평균 나이는 테란유저가 가장 어립니다.
나이와 경력이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지만 일치한다고 가정하면, 프로토스>테란>저그 순으로 신규유입된 선수의 비율이 높습니다.
그렇지만 그 차이가 무시할 정도로 적네요.
信主NISSI
07/04/23 15:45
수정 아이콘
등록선수의 종족비율은 '팀플'이란 요소가 영향을 줍니다.
홍승식
07/04/23 15:49
수정 아이콘
등록되지 않은 선수의 수는 어떻게 헤아리나요.
등록선수가 엔트리나 로스터처럼 인원제한이 있는게 아닌데 각 팀에서 일부러 팀 인원을 줄였다고는 생각하기 어렵네요.
信主NISSI
07/04/23 15:58
수정 아이콘
홍승식님//
그보단 팀이 팀플이란 필요에 의해 영입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죠. 사실 스타판에 '등록되지 않은 선수'라는게 어디있나요. 등록되지 않았으면 선수가 아닌거죠.
카이레스
07/04/23 15:59
수정 아이콘
알포인트, 디아이, 롱기누스 1-2, 리템 에서의 테저전은
마재윤 선수만 이겨냈지 저그가 이겨낸게 아닙니다.
디아이에서는 그 마재윤 선수도 졌고요.
각 맵에서 상대전적은 충분히 아실 거고요
거론하신 맵으로는 테란이 허약한 종족이라는 걸
설명하기에 맞지 않습니다.
플러스
07/04/23 16:11
수정 아이콘
흔히를 배넷가보면 개나소나 테란이라는 얘기는, 소위 테까들의 얘기에서 많이들 언급된 부분입니다
팬도 테란팬이 많고, 배넷 일반유저도 테란이 많고(팀플 제외), 클랜 멤버도 테란이 많고, PG나 브레인 상위에도 테란이 많다고 합니다

등록된 프로게이머는 (최근에 유입되는) 수가 비슷할 지 몰라도
아마추어 고수는 테란쪽이 훨씬 더 많을것입니다
(신주님 얘기대로 다른 2개종족의 합인 50%쯤 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信主NISSI
07/04/23 16:16
수정 아이콘
일단 출전했다라는 선수들을 배제하고, 지난 온게임넷 예선 조별 4강에 합류한 선수와 예선 면제를 받은 선수들의 수를 합했더니
테란 48, 저그 54, 토스 33의 수가 나왔습니다.
시드배정자와 1차듀얼 참가자의 수를 합하면
테란 25, 저그 16, 토스 11이란 수치를 기록하고 있죠.

맵의 영향이 매우 컸다는 것도 있지만, 프로게이머로서 분명하게 활동하고 있다라고 할만한 사람들 중에선 테란의 수가 많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07/04/23 16:17
수정 아이콘
역전을 가장 잘 일궈내는 종족은 테란인것 같습니다. 프로들간의 경기나 아마추어들 간의 경기나, 테란이 몇번 실수를 해도 이를 만회할 수 있는 화력이 갖춰지니까 말이죠.
플러스
07/04/23 16:25
수정 아이콘
등록된 프로게이터 / 아마추어 고수 - 이 구분이 좀 그렇다면...
프로,준프게이머 / 프로게이머 지망생 - 으로 구분하면 좀더 감이 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은 프로팀의 지명을 받는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맞나요?
그 프로팀들이 종족비율을 적절히 가져가려 한다면 테/저/플 프로게이머 비율이 비슷해지겠지요
그러나 프로게이머 지망생 비율은 유저수, 소위 쪽수를 따라갈 것입니다. 이것이 소위 한종족의 기반의 힘이죠
피[임]
07/04/23 16:43
수정 아이콘
엠겜이 저그 강세라고요??? 그 이유는 단 하나죠.

마재윤마재윤마재윤마재윤마재윤마재윤마재윤마재윤마재윤마재윤마재윤마재윤마재윤마재윤마재윤마재윤마재윤마재윤마재윤마재윤마재윤마재윤마재윤마재윤마재윤마재윤마재윤마재윤마재윤마재윤마재윤마재윤마재윤마재윤마재윤마재윤마재윤마재윤마재윤마재윤
피[임]
07/04/23 16:45
수정 아이콘
뭐 전체적인 요지에는 공감합니다. 아무리 테란이 최강종족이고 유리하다지만 엠겜 같은 경우는 워낙 플토맵으로 도배를 해놓다보니 테란들이 플토한테 발리고, 그나마 살아남아도 마재윤한테 발리니 결승에 갈수가 있나요.
07/04/23 17:04
수정 아이콘
엠겜도 프링글스 시즌 2를 제외하고는 저그강세라고 할 수 있나요?
마재윤빼면 저그는.....
박대장
07/04/23 17:17
수정 아이콘
10점을 기준으로 이렇게 나누고 싶네요.
테란 3.5
저그 3.3
플토 3.2
수치 상으로는 별 차이아니겠지만...
일반 아마한테는 몰라도 프로에게는 저 미세한 차이가 결코 적지 않다 정도 아닐까요?
랩퍼친구똥퍼
07/04/23 17:28
수정 아이콘
제가 기억하기로는 16강이든 32강이든 종족분포 밸런스가 좋을때는 결승에서 테란을 볼수가 없었던걸로... 개인적으로 맵으로 밸런스는 불가하다입니다. 그리고 테란이 허약하다고 했지만 종족분포는 괜찮았던걸로...
이직신
07/04/23 17:31
수정 아이콘
MSL이 테란이 죽쑤고있는 기간동안..
강민,마재윤이 항상 4강 두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솔직히 저그가 잘했다 토스가 잘했다 말하는거보다
강민,마재윤이 정말 테란 많이 죽였죠.-_-;;;

개인적으론 테란이 사기까진 절대 아니라고 보나,
토스 저그보다는 할만한 점이 많은 종족인거 같습니다..
블러디샤인
07/04/23 18:34
수정 아이콘
테란이 사기가 아니라구요 -_-;;
scv부터 일단 단두대에 올려봅시다
무슨 일꾼이 드래군을 때려잡어;; --;;
07/04/23 18:50
수정 아이콘
첨부터 스타는 맵에 달린게임입니다. 오로지 유닛과 종족별 특징만으로는 벨런스 따지기 애매한 게임입니다. 벨런스는 맵에 따라 좌우되고 테란맵이 많다는것은 테란이 사기란소리죠. 물론 저그맵이 다수라면 저그가 사긴거고.. 맵이 다 패러독스라면 플토가 사긴거죠.
비류현인
07/04/23 19:15
수정 아이콘
블러디샤인님//프로브도 히드라 잡잖아요. 쌈싸먹히면 답없어요. 울트라나 아칸 리버가 아닌이상은요.
랩퍼친구똥퍼
07/04/23 19:3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scv몸빵이 되면 공격력이나 연사력 줄어야 한다고 생각함.
건물짓는데 방해가 된다면 몸빵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함.
수리 능력도 건물 3마리 이상은 수리해도 변화없게 해야 한다고 생각함.
다크에 개인적으로 scv 한방에 죽었으면 한번 썰면 눈치채고 도망가는 scv...
07/04/23 19:42
수정 아이콘
공감이 많이 가는 글입니다.
애초에 기요틴이나 포르테 같은 평지맵들이 기본맵이였어야 하는데
그 언덕에 구조물 많은 로템때문에... ...
특히 온겜은 테란맵 만드는게 너무 눈에 보여서... ...
마재윤선수가 맵을 극복하고 우승해서 다행이지,
정말 제대로 넓고 자원 많은 맵에서
토스대 테란이라면 토스가 강할텐데... ..
그런 정상적인 맵을 만들지를 않으니가
07/04/23 19:46
수정 아이콘
어제 염보성 선수 경기볼때 SCV 위력을 실감했습니다. 전 진짜 SCV만
다른 일꾼하고 같게 만들어도 사기란 소린 안들어도 된다고 생각 합니다.
라이크
07/04/23 20:05
수정 아이콘
사기면 여태 테란만 우승했겠죠. 단지 스타크래프트 3종족 중 가장 강력한 종족일 뿐입니다. 철권dr에서 데빌진, 워크3에서 나엘, 스파서드 윤..등 가장 강한 종족, 캐릭은 있을 수밖에 없으며 그걸 극복하는게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협회바보 FELIX
07/04/23 20:11
수정 아이콘
댓글은 어째 안드로메다로;;;;;;
그레이브
07/04/23 21:21
수정 아이콘
가장 강한건 테란이라는 것에 부정할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공방 유저건 프로게이머건 간에...)

제발 차기 맵에서는 테란이 좋은 요소는 좀 줄였으면 좋겠습니다.

라이크// 스파서드에서는 윤보다는 더들리가 테란의 이미지에 맞다고 할수 있겠네요. 예를들어보면....투극 참가자중 가장 많은 것이 더들리입니다. 그리고 윤같은 경우 더들리보다 쓰기가 더 힘들지요.(환영진의 재발견이 없었다면 윤은 최강급 캐릭터가 될 수 없습니다) 더들리는 8프레임 발동 중단기 이후 코크스크류 블로우... 테크닉의 난이도는 윤이 더 높습니다. 상대적으로 더들리는 더 쉽죠.
07/04/23 21:21
수정 아이콘
윗글도 그렇고, 어쨋든 밸런스는 맵에 따라 변화하게 마련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16강에 종족밸런스가 맞게 올라왔을때는 테란이 보통 죽쒔다는말을 듣고보니... 맵이 공평하면 오히려 테란이 약하다고 볼수도 있을까요??
랩퍼친구똥퍼
07/04/23 21:48
수정 아이콘
라이크//님 보는 입장에서는 당연히 극복하는게 재미있죠.
하지만 돈벌이로 하는 입장으로 생각하면 과연 극복하면서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재미있을련지.
라이크
07/04/24 00:55
수정 아이콘
그레이브 // 윤이 가장 강하다고 생각해서 윤을 예로 들었습니다.
랩퍼친구똥퍼 // 블리자드에서 더 이상 패치가 나오지 않은 이 시점에서
테란에 불리한 맵과 선수들의 실력으로 극복하는 방법외엔 없겠죠.
용잡이
07/04/24 03:00
수정 아이콘
아무튼 맵타령은 이제그만 아무리그래도 이길선수는 다이깁디다.
뭐 그래도 비슷한 수준이면 테란승이니까 안된다 하면..
그선수들 다테란하라 하세요..
전 테테전도 좋아함 열심히 봐줄테니까..
하지만 지금까지 봐온고로..
아무리 맵이 엿같아도 극복해낼 선수는 극복하고 우승할 선수는
우승하지요.
뭐 이번에 테란한테 좋은맵나오면 다음엔 다른종족한테 좋은맵 나오고
항상 테란한테만 안좋은맵 나오라고하는건 좀 억지아닐까요..
그냥 지켜봅시다..마재윤 같은 선수도 나왔는데
또다른 선수는 안나올까..
왜들 그리 서로 못잡아먹어 안달이신지 모르겟네요..
07/04/24 06:08
수정 아이콘
예전에 어떤 글에서 종족전별 맵을 따로 선별하자는 글을 보았었는데, 혹시 그게 felix님의 글이었던가요?
그 글도 그렇고 이 글도 그렇고 무척 공감합니다.
이번 시즌 예선에서 숱한 저그 선수들이 리템과 롱기에서 무릎꿇는 것을 보며 참 안타까웠습니다.(사실 임요환 선수 경기에 쓰일때는 내심 다행이라는 생각도 했습니다만..;;)
아무리 저그가 테란 상대로 어느정도 전적을 따라잡았다 하더라도 맵 스타일상 두 맵이 테란입장에서 좋은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아카디아는 반대의 경우입니다만 여전히 테저전 저그유리맵인 것처럼요.

대표적인 테란 유리맵 로템이 국민맵처럼 쓰였기 때문인지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으로 이어지는 최강 라인업이 모두 테란이라는 종족이었기 때문인지 모르지만
지난 시즌의 우승자가 마재윤과 김택용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종족간 기득권이 여전히 테란에 있는듯 보이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번 시즌 예선 통과자 종족별 분포를 보면 실제로도 그렇고요.
그런 종족간 벨런스를 맵으로라도 좀 더 맞춰준다면 지금보다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경기가 나오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지난 시즌 마재윤이라는 괴물이 없었다면 온겜 4강이 모두 테란으로 채워지는 불상사가 생겼을지도 모릅니다. 한동욱 변형태 이윤열 전상욱..이런 식으로다. 아무리 요즘의 테테전이 재미있다지만 그래도 저건 좀 아니잖아요.
07/04/24 10:38
수정 아이콘
용잡이님// 무슨 소리를 하십니까?
지금의 트렌드는 "항상 테란이 안 좋은 맵"만 써도 될 지경입니다.
그냥 지켜보는게 아니라 밸런스를 맞추도록 노력하는게 더 맞는 거 아닐지요. 그냥 지켜보면 테란플레이어만 덕보게요.
협회바보 FELIX
07/04/24 11:08
수정 아이콘
용잡이// 그렇죠. 건틀렛이 나와도 이길 테란선수는 다 이기고 레이드 어썰트에서도 이길선수는 다 이기더군요.
피[임]
07/04/24 15:25
수정 아이콘
용잡이//역시 테란팬분들의 논리란..... 덜덜덜하네요.

'꼬우면 테란해' 라니 하하..... 다른 종족이 유리한 맵도 좀 보기나 했으면 그런 말 좀 안 할텐데 말이죠. 이건 뭐 테란맵밖에 보이질 않으니.....
카오루
07/04/25 00:00
수정 아이콘
-_-..이윤열 최연성 선수가 날라다니면서 우승할때 테란사기다

테란이 캐사기인게아니라 이윤열 최연성이 잘하는거다
라고해도
이윤열 최연성은 테란 아니냐 라고 pgr에서 이야기가 나왔는데
막상 이렇게가니

오히려 저그가 잘한게 아니라 마재윤이 잘한거고
토스가 잘한게아니라 강민이 잘한거다 라는 말이 나오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389 차기 곰TV MSL 맵이 나왔습니다. 여러모로 맵이 독특하군요. [39] 김광훈7555 07/04/23 7555 0
30388 프로리그에 대한 제안(안 보셔도 돼요. 길~어요) [10] 信主NISSI4657 07/04/23 4657 0
30387 2007프로리그 내에서의 공군의 위치와 문제점 [51] cald7295 07/04/23 7295 0
30386 테란이 정말 사기종족인가? [73] 협회바보 FELIX8064 07/04/23 8064 0
30377 관련글 덧글화 부탁드립니다 [16] Timeless4180 07/04/22 4180 0
30376 만약, 임요환 선수가 결백하다면 그땐 어찌하실겁니까? [169] kin87049042 07/04/22 9042 0
30375 비슷한 류의 글은 이제 그만하는게 어떨까요? [5] mcthefl4184 07/04/22 4184 0
30374 아무리 임요환팬이라고 하더라도 김민구 선수만큼은 건들지맙시다. [35] 인투더다크니5304 07/04/22 5304 0
30372 지금 논란들을 보며 가슴 아파할 요환선수를 생각하며... [23] 루리루리짱~3803 07/04/22 3803 0
30371 수비형 테란 vs 공격형 테란 [7] Boxer_win4269 07/04/22 4269 0
30367 임요환선수의 ppp사건 [4] 걀걀걀6195 07/04/22 6195 0
30365 e-sports의 임요환선수에대해 [23] 정종민4589 07/04/22 4589 0
30364 CJ의 SKT1전 프로리그 징크스.. [15] Leeka4454 07/04/22 4454 0
30363 DMZ맵을 비판해보려 합니다. [36] Leeka5155 07/04/22 5155 0
30362 아니 선수를 빼놓고 이야기 하자뇨? [51] 환승4216 07/04/22 4216 0
30361 관전기 [1] 아지랑이3757 07/04/22 3757 0
30360 전 잘 이해가 되질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56] SojuSalang4188 07/04/22 4188 0
30358 엠비시게임에서 개인화면이라도 공개해줬으면 합니다 [45] OASIS4563 07/04/22 4563 0
30355 신이 없다는 사실을 증명해봐! [158] 비롱투유6050 07/04/22 6050 0
30354 프로리그 방식에 대한 제안입니다. [2] 김창훈3846 07/04/22 3846 0
30353 추측은 이제 그만 합시다. [18] 레이싱보이3995 07/04/22 3995 0
30352 협회는 김민구 선수에게 금전적 보상을 해줘야 된다고 봅니다. [57] 김광훈5329 07/04/22 5329 0
30351 어제 재경기에 대한 횡설수설 [4] 그를믿습니다4263 07/04/22 426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