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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4/22 16:48:18
Name SojuSalang
Subject 전 잘 이해가 되질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원래 이런 민감한 부분은 눈팅만 하면서 여러 의견들 다 읽어보고 혼자 정리해 지멋대로 결론 지어 버리는데, 제가 생각하는 거랑 비슷한 의견이 나오지 않는거 같아서,(제가 멀 잘못생각하는거 같기도 한데, 혼자서는 머리속이 정리가 잘 안되네요) 큰맘먹고 여러분의 의견을 직접 들어보고자 합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임요환선수가 만약 벙커링 이전에도 사운드가 들리지 않았는데, 일부러 나중에 이의제기한거라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전 다르게 생각하거든요.

1. 자신이 거의 다 이긴 상황이라 생각한다면 재경기 요청하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지만 아마 아무도 그러지는 않을 겁니다.
스타가 점수 개념이 있는 경기라서 , 이기는 것과 더불어 큰 점수차로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면 재고의 여지가 있겠지만, 지금은 오직 승패만이 있을 뿐인데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다. 그냥 상대 지지 받아내면 그만이죠. 불리한 여건속에서도 이겼다는 자부심과 함께.

2. 비슷한 상황이라면 선수의 판단에 따라 결정이 가능하겠지만 아마 대부분 재경기를 요청할것 같습니다.
일꾼 한 두기 유닛 한두기의 피해에도 민감해하고 또 그것에 의해서도 승패가 갈리는게 프로의 경기인데, 언제 또 일어날지 모르는 오류나, 지속적이으로 일어나고 있는 오류을 무릎쓰고 경기한다는건 너무 심한 도박이죠.

3. 자신이 전세가 불리한데, 시스템 마저도 이상이 있다면 당연히 이의 제기 할 것이고요.

----------

이런 생각을 가지고 이번일을 판단해 보니,

만약 벙커링 이전이나 도중에 사운드가 들리지 않았다면,(시작하면서 부터 안 들린건 아닌거 같습니다. 2번째 내용으로 유추해서요.) 1번에서 3번으로 자연스럽게(조금 어감이 이상합니다만.) 넘어간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김민구 선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소리가 언제 끝어졌냐는 중요하지가 않은거 같더라구요. 소리가 안 나는건 임요환 선수 뿐이므로, 시작하면서부터 소리가 안나더라도 경기 내적으로 김민구 선수가 입는 피해는 없으니까요.
반대 양상이 되어서 김민구 선수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도 문제가 생겨도 재경기가 가능한 상황이구요. (스타엔 심판 일치 판정승이란게 없는 관계로... 없는거 맞죠? )

그래서 임요환 선수가 언제 소리가 멈추던지 언제 포즈를 걸어서 재경기를 요청하던지 김민구 선수가 가지는 결과는 같을 수 밖에 없으므로, 여기엔 잘못이 있다고 생각이 되어 지질 않더라고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잘못이 있다면, 시원한 일처리를 보여주지 못하신 창석준 심판과 (다음번엔 포청천 버금가는 신속하고 칼날같은 모습 보여 주시길 올드팬의 한 사람으로서 바랍니다.) 문제가 생긴 컴퓨터 아닐까요.

하나더 바라는 것이 있다면 협회에서 이런일이 발생할때마다 빠른 피드백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저번 저글링 버그 때 처럼 말이죠. 규정과 규칙이라는게 어쩔수 없이 현상보다 앞서갈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재발이 되지 않게는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사실 전 이 모든걸 e-sport의 발달사 중 한 단계라고 봅니다.
다른 스포츠 역시도 수십년을 이어오며 수많은 논란과 헤프닝 속에서 많은 규정들이 탄생되었고 그 결과로 논란에서 해방되어 왔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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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속의 재회
07/04/22 16:51
수정 아이콘
근데 지금 몇몇분들은 사건의 해결을 바라는게 아니라 임요환선수를 깎아내리려고만 하니까 문제죠....
태엽시계불태
07/04/22 16:52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깍아내리려고하는 분들 없는거 같은데요.
07/04/22 16:53
수정 아이콘
근데 지금 몇몇분들은 사건의 해결을 바라는게 아니라 임요환선수를 감싸기만 하니까 문제죠....

마지막 두 줄에 깊은 공감을 보냅니다.
태엽시계불태
07/04/22 16:55
수정 아이콘
sylent님 리플에 공감합니다.
어제 B급칼럼은 왜 삭제가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그냥 자버려서 이후 상황을 모르겠지만
삭제당할 글은 아니었는데요.
비류현인
07/04/22 16:56
수정 아이콘
둘다문제에요 무조건 깍아내리려는쪽도문제고 무조건감싸는것도 문제구요. 아무튼 좋게 끝낫으면 좋겠습니다.
07/04/22 16:57
수정 아이콘
의혹을 제기하고 개인화면이 있다면 확실한 해소를 위해 공개하고 다 좋습니다 하지만 규정을 악의적으로 이용해 승리를 위해서라면 도덕성정도는 버릴수 있는 선수로 만들어버리는 몇몇 분들께 상당한 상처를 받게 되네요 의혹에 이어 이런방법으로 확실하게 알려다오 그리고 결과가 혹여 나오면 그때 비난해도 될것을 앞질러 그런짓을 서슴없이 할수잇는 선수로 매도당하는건 참 맘아픈 일이 아닐수 없네요
07/04/22 16:58
수정 아이콘
sylent님의 반응 방식은 깎아 내리려는걸로 보이는데요
아무리 좋게봐도 말이죠~
나야돌돌이
07/04/22 16:58
수정 아이콘
둘다 마찬가지입니다, 일부분들 중에는 감싸기만 하는 분들도 계시고 까기만 하는 분들도 계시고요

사실 개인적으로 지지를 보내건 의혹을 가지건 정확한 진실이 확실히 규명되기 전까지는 개인 차원에서 머물러야지, 그것을 공론화시키는 것은 확실히 위험해 보입니다

사건을 해결한다고 했을 때 임요환 선수가 공식 입장 표명을 한다 해서 의혹이 해명되는 것도 아니고요

판정과정의 문제점이야 이미 올라왔고 모양좋게 그부분에 대한 공개사과 정도는 필요하다고 보지만 솔직히 기대접고 있습니다
용잡이
07/04/22 16:58
수정 아이콘
이건 임요환 선수를 감싸고 깍아내리려고 하는 것을 문제를 삼을
필요가 있을까요..
문제해결을 바라는건 모두같은 마음일듯한데
그중요한 일에 논점은 어디로 갔는지 선수들만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차라리 엠비씨 게임 홈피라도 가서 글이라도 올려보는게 좋을듯 하네요.
어떤일이던 의혹을 제기할순 있지만 그걸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의혹을 사실로써 인지하게끔 글이 보여진다면 그것또한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글쓰신분 말씀대로 우리가 성토를 해야할 대상은 방송사와
협회가 아닐까한데요..
왜 자꾸 논점은 먼산으로 가버리고 선수가지고 티격태격 하고 있는지
안타까울 뿐이네요.
ㅂㅞㄺ소리
07/04/22 17:00
수정 아이콘
이제 협회가 점점 이상해지니...
리플 공개는 할래나....
07/04/22 17:00
수정 아이콘
정확한 글이네요.
07/04/22 17:00
수정 아이콘
자기가불리할때를 대비해서 소리가 안나는걸 보험용으로 이용했다면(만약일뿐입니다.) 혹시나 그렇다면 도덕적 비난받을일 아닌가요?
07/04/22 17:01
수정 아이콘
그리고 혹시나 임선수가 그렇게 했다면 협회는 그렇다 치더라도 방송사가 아무죄가 없이 까이는거죠
07/04/22 17:02
수정 아이콘
환승/ 그렇게했는지 안했는지 확인되지도 않은걸 가지고 설레발치면서 선수를 까는건 문제라는거죠.
07/04/22 17:02
수정 아이콘
분명 임요환선수는 이번사건에 협회보다 더 가까이있습니다. 임선수를 빼놓고 보자는것이 더 이상해 보입니다.
07/04/22 17:02
수정 아이콘
저는 임요환 선수의 공식적인 코멘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상황에서 임요환 선수가 "오해 말라"고 한다면 당연히 믿어야죠.
07/04/22 17:02
수정 아이콘
까는건 문젭니다. 그러나 의혹제기까진 된다는거죠.
태엽시계불태
07/04/22 17:03
수정 아이콘
지금 pgr에서 문제인건 임팬들이 의혹제기까지 까는걸로 인식한다는 점이죠.
07/04/22 17:04
수정 아이콘
이것도 의혹제기인데. 소리가 안나는걸 알고 일부러 벙커러쉴했다는 의혹제기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소리안나는걸로 이의제기가 가능하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도박적전략을 사용했다는(물론 이것도 단순 의혹제기일뿐입니다. 다만 여러가지로 생각해보자 그거죠) 이걸로 해서 성공하면 가만있고, 실패하면 소리로 이의제기 할생각으로 ..
07/04/22 17:05
수정 아이콘
사일런트님 이 뭔 뒷북이십니까? 임선수가 말하면 그냥 믿어야 한다니요? 스갤이나 여기서 본글과 너무도 괴리가 있어 혼동마져 느껴집니다 확실한 해소를 위해선 개인화면이 있다면 공개가 최선이라고 봅니다 그외에는 어떤 언급도 새로운 논란만 낳을듯 보여집니다만
07/04/22 17:05
수정 아이콘
당연히.. 선수가 설령 그렇게 했다치더라도 아니라고 말할수밖에 없죠. 누가 제가 일부러 그랬어요 라고 하겠습니까?
용잡이
07/04/22 17:06
수정 아이콘
지금 임요환 선수가 군인의 신분으로 코멘트를 할만한 상황은
아닌듯 합니다.물론 그래준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임요환 선수가 먼저 연락해서 오해말라 이렇게 말해준다면
과연 모든 분들이 아 그렇구나 하고 수긍할까요?
싸일런트님같이 믿어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도
상당히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니 방송사에서 그방송녹화분을 공개해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것이지요.
비롱투유
07/04/22 17:07
수정 아이콘
정말 당황스럽군요. 임요환 선수에 대한 무조건적인 감싸기요?
글쎄요. 임까든 임빠든 모든 이들이 바라는건 사건의 정확한 해결 아닌가요?
개인화면이라도 저장되어서 공개된다면 금상첨화이고 어떤 방식이든지 증명된다면 좋죠. 그걸 반대는 사람이 있긴 있답니까.

정확한 해결을 요하는 것을 비난한 사람은 제가 알기론 아무도 없습니다.
다만 정확한 해결이 아닌 억지로 가득한 심증으로 해결을 하려고 하니 반발할 수 밖에요.
생산적인 이야길 하고 싶다면 이를 밝혀낼 방법에 대해 연구를 해야할텐데
의심간다. 아니다 믿어야 한다. 이런 이야기만 하고 있으니 결론이 날 턱이 없죠.

심지어는 정황상으로도 그 가능성이 아주 낮다는 것을 시인하면서도 그 가능성이 0%는 아니다라는 이상한 논리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기도 하고요.
어쩌면 진실이고 나발이고 그냥 흥미로운 가쉽거리에 불과한 것일지도요.
태엽시계불태
07/04/22 17:07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무슨 발언을 하건 이 사건을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개인화면 녹화만이 진실을 말해줄텐데
녹화를 안했다니 영원히 미제로 남겠네요.
임요환선수만이 알겠지요
07/04/22 17:0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전 사운드 문제보다,이것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공인 PC가 사운드문제가 있다는것은 이미 패자전에서도 밝혀진 바인데........

왜 임선수가 공인 PC를 사용했는지. 사운드가 언제부터 들렸는지가 문제가 아니라,왜 공인 PC를 사용했는지가 의문이네요.
07/04/22 17:09
수정 아이콘
결론은 논란만 남고, 시간이 지나면 만년 떡밥으로 남겠네요.. 허허허
용잡이
07/04/22 17:09
수정 아이콘
그러니 제가 말하는 겁니다.
임요환 선수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해봐야 한마디라도 해달라고 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겁니다.
의혹을 제기하신 분들이 과연 임요환 선수가 그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오해말아달라 한들 믿어주실분이 몇분이나 있겠습니까..
전 이해가 안가는게 예선경기도 아니고 녹화를 어떻게 안할수가
있었는지 그게 의문이네요.
카오루
07/04/22 17:10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이길려고 소리가 나오는데 안나온다고
심판하고 김민구선수한테 사기를쳤다라는 리플까지 어제자기전에
pgr에서 보고 잤습니다...이런수준의 리플은 왠만하면 더이상은 안봤으면 순식간에 사람사기꾼으로 몰고가는게 정말 멋지더군요
왕자탄백마
07/04/22 17:10
수정 아이콘
의혹제기가 있어야 정확한 해결이 날 가능성이 있을텐데
의혹제기를 하면 '무조건 까네요' 라는 식의 반응이니까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고 있는게 아닐까요...
07/04/22 17:10
수정 아이콘
100퍼센트의 의혹 해소를 원하시는 모양입니다만... 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개인화면 공개되어도, 뭔가의 의혹을 찾아낼 것 같습니다. 사운드가 살짝 어긋나게만 들려도 "이 화면 합성이네" 혹은 "화면에서 소리만 지웠네" 등등 나올껄요?
07/04/22 17:10
수정 아이콘
스카이님 공군에서 사용하는게 공인피시이고 미리 셋팅을 해놓은컴퓨터다 보니 그랬던게 아닐까 짐작합니다...
07/04/22 17:11
수정 아이콘
묘클님 // 저도 개인화면이 있다는 전제로 이야기를 풀어갔던건데, 서바이버는 없답니다. -_-
비롱투유
07/04/22 17:11
수정 아이콘
SKY92 // 어제 방송에서 듣기론 임요환 선수가 이미 공인 pc로도 아무탈 없이 여러경기를 치루었기 때문에 그냥 공인 pc로 가겠다고 했다고 하네요.
07/04/22 17:11
수정 아이콘
아무튼 임선수가 올라간것은 좋은데,이런 사건이 터져서 씁쓸합니다.

타이밍도 그렇고요.
07/04/22 17:14
수정 아이콘
아무튼 개인화면이나 이런 증거자료들을 봐야되는데 그것마저 없다니...... 참...... 씁쓸하네요.
김성재
07/04/22 17:15
수정 아이콘
벙커링 중간에 사운드가 안나든 머든 어차피 경기중이면 그 중간에 ppp칠 사람 없습니다. 누가 정신없이 컨트롤하는 와중에 ppp치고 사운드 문의 할까요..-_- 일단 난전 상황이 끝난 후 이상이 있으면 하는겁니다. 벙커링 가는 중간에 사운드 에러라면 그때 문의할수는 있겠지만.. 전투중에 컨트롤이 바빠 죽겠는데 실수하면 지는건데 ppp가 먹힐지 안먹힐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중간에 포즈를 요청하는게 선수입장에서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시는지. 만약 ppp치고 안받아들여졌다면 사운드 안나는 상황에서 컨트롤 해본 것보다 안좋은 상황인데요.
아무튼 참.. 대단하네요.. 모님은 비급칼럼처럼 리플도 비급이군요. 전에 모 컬럼 보고 에프급이라곤 생각했습니다만.
07/04/22 17:16
수정 아이콘
용잡이// 도대체 의문을 가지는것도 문젠가요? 의혹제기에도 뭔 정확한 근거가 필요합니까? 단순한 의문이고 의혹제기일뿐인데..
07/04/22 17:18
수정 아이콘
글쓴분께.
다른건 몰라도 첨부터 소리가 안나는데도 그냥 진행했다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거죠 -_-;
19세기소년
07/04/22 17:18
수정 아이콘
예전에 서바이버 개인화면 있었는데요...- -a;
이병민선수랑 서지훈선수 서바이버경기 개인화면으로 vod나온것도 봤는데 - -a;;
그거 서바이버였던거 같은데...msl 이었나..;;

아..
여기에 있는데요..
http://oskyloveo.ohpy.com/69685/67

얼마전까지 있던 개인화면 녹화가 왜 이번에는 없었습니까?
같은 11차 msl 서바이버인데요.
지난번은 11차 msl이 16강이었을때고 32강으로 늘렸더니 없던겁니까?

아.. 10차 msl서바이버네요.
죄송합니다..;
SojuSalang
07/04/22 17:18
수정 아이콘
아 이런...... 큰 맘 먹고 어제밤부터 머리속 정리해서, 오늘 3시간 걸려서 쓴 글이었습니다. 더구나 처음이란 무서움에 더더욱 떨면서, 혹 나에게 누군가 심한말을 하면 난 어떻게 하지, 사과하고 탈퇴해야하나 까지 생각하면서, 글을 남겼었지요. 담배 하니 피고 들어오니 댓글이 30개 !!! 무척이나 긴장하면서 읽기 눌렀었지요. 심호흡도 한번하고. 근데 정작 저한테 하시는 말씀은 하나도 없네요 흑, 악플보다 더 무서운게 무관심이라는거 오늘 진짜 첨으로 느낍니다.
sylent님!!! 공감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님 덕분에 힘 얻고 버팁니다.
07/04/22 17:18
수정 아이콘
환승님 // 결론이 나지 않는 화두입니다. "의혹 제기에 물리적인 근거가 필요한가, 아닌가". 답이 안나왔고, 앞으로도 답은 안나올 것 같습니다.
07/04/22 17:2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다못해 엠비시에서 개인화면 녹화라도 했으면 좋았겠지만, 그것을 안했다고 뭐라고 할 수도 없는일이고.. 그렇다고 결론안나니 다들 조용히.. 라고 할수도 없는일이고
체념토스
07/04/22 17:24
수정 아이콘
어차피.. 가정 따위나.. 의혹설을 펼쳐봐야...

명백한 증거가 아니니 끝이 없는거고..
그런걸로는 함부로 임요환선수를 비판해서는 안되는거죠


정말... 중요한건 앞으로 잘하면 되는 문제입니다.

첫번째 공인피시 소리 검사를 정밀하게 해야 될것이며..
앞으로 이러한 사건을 심판이 경험삼아... 올바르게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은 답없는 과거가 아니라 만드는 미래입니다.


이문제로 괜히 기분상하고 나빠할 필요 없습니다.


본문 "사실 전 이 모든걸 e-sport의 발달사 중 한 단계라고 봅니다.
다른 스포츠 역시도 수십년을 이어오며 수많은 논란과 헤프닝 속에서 많은 규정들이 탄생되었고 그 결과로 논란에서 해방되어 왔으니까요."

이게 핵심이라봅니다.
07/04/22 17:26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 이상. 임요환선수가 MSL 본선에서 좋은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는 수밖에요........ 지금은 그럴수밖에 없네요.
SojuSalang
07/04/22 17:26
수정 아이콘
비록 이젠 제 머리속을 떠나 PGR의 일부분이 된 글이지만, 그래도 떠난 딸자식도 귀한 내 자식이라고 너무 아쉽기만 합니다. 한분 한분 다 정성껏 모실 요량으로 가게 문을 열고 손님을 맞아보니, 주인도 알바도 손님들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문밖으로 밀려나 버리고 손님들만 서로 아웅다웅 하시네요. 정말 너무 합니다.
전 너무 소심해서 눈팅족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다시 눈팅족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07/04/22 17:27
수정 아이콘
SojuSalang //제가 답글 달아드렸습니다 ;;
07/04/22 17:46
수정 아이콘
SojuSalang//글쓴이에 대한 비판이나 말꼬리 잡기가 되거나 그러면..아마 많이 상처받으실겁니다. 피지알에서 이런말 해도 되는진 모르겠습니다만.. 어떤의미론 피지알은 네이버댓글보다도 상처받기 쉬운곳입니다.
레이싱보이
07/04/22 17:48
수정 아이콘
거창하게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표현은 좀 과하다면 과하고..
스포츠맨쉽에는 확실히 반합니다.
해보고 안 되면 재경기 하면 되지 이런 생각임에도 괜찮으신다는 것 같은데..
그건 공평하지 못한 거죠. 그걸 알고도 했다면 확실히 문제가 있습니다.
07/04/22 17:55
수정 아이콘
sylent님 / 서바이버는 개인화면같은거 촬영안했다는 말인가요?
07/04/22 18:52
수정 아이콘
OASIS님 // 저도 주워들은거라 정확한 사실은 아닙니다;
07/04/22 19:17
수정 아이콘
sylent님 / 지난 서바이버 김창희 선수사건때 이승원해설이 개인화면 녹화한걸로 판독한다고 말했다는군요
07/04/22 20:32
수정 아이콘
레이싱보이 / 애초에 사운드가 안들리는 컴퓨터부터가 공평한 게 아니었던 거지요.
에스메랄다
07/04/22 22:36
수정 아이콘
김성재님 참... 심한 말을 당당하게 하시네요. 사일런트님은 정말 잘 참으시고요... 굉장히 모욕적으로 느껴질텐데.. 모칼럼을 보고 F급이었다.. 허 이것참..
뭐 회원간에 의견이 엇갈려 반박하고 그럴순 있겠지만 비방이나 인신공격 그런거 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시커.R
07/04/22 22:38
수정 아이콘
B급 토크가 삭제된건 조금 내용이 기울어져있었던 것 같네요.
그 날 오후에 있었던 프로리그 때부터 사운드 문제가 있었는데, 난 게임 중에 사운드 문제 없었다라는 식으로 여운을 날리는건 이상해보였네요.
관리자
07/04/23 00:59
수정 아이콘
관련글 덧글화합니다

파에톤

임요환 선수가 ppp를 친게 왜 문제가 되는 건가요?

정말 큰 문제가 되고있네요.
임요환 선수 팬 분들은 "임요환 선수니까 이렇게 까이는 거다." 라고 하고 있고
임요환 선수 까 분들은 " 임요환 선수니까 이런데도 옹호자들이 있는거다." 라고 하고 있네요.
뭐 둘다 맞는 말이겠죠. 어쨌든 임요환 선수 문제가 아니면 이렇게 큰 문제가 될리는 없을 테니까.

1. 재경기냐? 속행이냐?

어느 때부터 사운드가 들리지 않았는지는 임선수 빼고 아무도 모릅니다.
알 수 있는건 임요환 선수가 ppp를 치는 시점에 사운드가 들리지 않았다는 것 뿐입니다.
사운드가 들리지 않으면 심판은 규정상 재경기를 선언청하는게 당연합니다.

물론 미리 확인을 하지 않고 김민구 선수의 항의 뒤에나 확인을 하긴했지만, 심판이 김민구 선수가 항의하기 전에 확인했어도 사운드는 들리지 않았을 것이고, 재경기 결정은 변함 없었을 겁니다.

사운드가 언제부터 들리지 않았는지는 아무 상관 없습니다. 사운드가 들리지 않으면 재경기입니다.
ppp시점 부터는 재경기냐 속행이냐 둘중 하나입니다.
만약 그대로 경기 속행해서 임요환 선수가 지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사운드가 들리지 않는데 계속 경기를 속행해서 지면 그건 그거대로 말이 또 많을 것 같은데요.
규정상이나 상황상이나 재경기가 맞다고 봅니다. 물론 그 과정의 심판의 처신이 매끄럽지는 못했지만, 결국 사운드가 들리지 않는건 변함없습니다.
그 과정에서 김민구 선수의 마음가짐이 흐트러졌다면 그건 심판의 과정상의 문제에 의한 것이지, 임요환 선수의 몫은 아닙니다.

결국 '사운드가 들리지 않았으니 재경기' 입니다. 사운드가 언제부터 들리지 않았느냐는 재경기냐 속행이냐에는 아무 관계 없습니다.


2. 사운드가 들리지 않았을 경우 ppp타이밍은?

1) 자기가 게임을 유리하게 끌어가고 잘 하면 이길 수도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이 때 그 선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신이 유리함에도 ppp를 쳐서 재경기를 만드는게 좋을까요? 그냥 넘어가서 이겨버리면 도덕성이 부족한 선수일까요.
개인적인 생각에선 유리한 상황에서 ppp를 쳐서 재경기를 요청한다면 매너있는 선수라기 보다는 승부욕이 부족한 선수로 보이네요.

2) 전투 상황이고 컨트롤 중일때 갑자기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파악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교전을 끝내고 ppp를 요청하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교전중 컨트롤을 멈추고 ppp를 요청하는 게 좋을까요?
100% 재경기가 난다는 확신도 없고, 교전중 자신이 잠깐 사운드를 놓쳤을수도 있으니 컨트롤을 멈추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겠죠.

3) 1)번의 자기가 유리한 상황에서 ppp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가정합시다. 그런데 자신이 유리한 상황에서 한 전투를 져서 갑자기 전황이 불리해졌다. 이선수는 ppp를 쳐야 할까요? 치면 안될까요?
그 전투를 사운드 문제 때문에 졌을 수도 있으니 당연히 쳐야 된다고 봅니다.


3. 임요환 선수의 경우는?
그럼 논란이 되고 있는 임요환 선수의 사운드가 들리지 않았을 시점은 언제부터 일까요?

1) 벙커링 시도 도중의 경우
벙커링을 하는데 갑자기 사운드가 들리지 않았을 경우.
리템 저테 12시 2시 관계에 테란이 8배럭 벙커링을 시도한다는 것은 이미 테란이 좋은 상황입니다. 벙커링이 성공한다면 게임이 쉽게 끝날수도 있는 상황이지요.
재경기 하면 위치가 다시 좋을 거란 보장도 없고, 이미 초반 전략 벙커링을 노출시킨 상황에서 다시 매너빌드로 벙커링을 써야 하는데. 재경기를 요청해야만 하는 걸까요?

제 생각엔 그렇지 않다 입니다.

그리고 만약 그랬다면 벙커링이 실패한 직후 바로 ppp를 쳤을 겁니다.
사운드가 들리지 않는 상황에서 굳이 게임을 속행할 필요가 없죠.
영상을 다시 확인해본 결과 벙커링을 실패한 것과 ppp를 요청 한 것은 58초에서 1분 정도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임요환선수는 장기전을 노리며 벙커링 실패 30초 정도후 더블 커맨드를 올렸고요. 임요환 선수가 사운드가 들리지 않는 상황에서 장기전을 선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2) 마린 2마리 scv한 마리 컨트롤 도중
제가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부분입니다. 미니맵을 보면 김민구 선수의 저글링이 임요환 선수의 마린과 scv를 지나친 상황에서 임요환 선수의 scv와 마린들이 센터쪽으로 내려가 저글링과 전투를 벌입니다. 그리고 교전 상황이 잡힌 시점에선 이미 저글링이 마린에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글링에게 두어대씩 맞고 나서야 한마리의 마린이 뒤쪽으로 빠지면서 무빙샷을 하기 시작합니다.

고작 마린2기와 scv한기로 저글링들에게 어택땅 찍었을리는 없고, 저글링이 발업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마린2기가 발업도 안된 저글링들에게 붙어서 2어대 맞고 나서야 컨트롤 하는건 너무 늦습니다. 이는 본진쪽을 관리하던 임요환 선수가 패트롤이나 어택으로 이동중인 마린의 총질 소리를 못들어서 반응이 늦었다고 볼 수도 있는 상황이고, 실제로 그 직후 임요환 선수의 사운드가 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심판이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ppp를 요청한 직후 임요환 선수가 석연찮은 표정으로 한숨을 내쉬며 어깨를 들썩였고요.

그리고 임요환 선수가 교전이 끝날때까지 ppp를 치지 않은 건 당연할 수도 있겠죠. 자신이 실수로 마린의 총질 소리를 놓쳤을 수도 있는데 교전을 중단하고 ppp를 칠리는 없겠죠. 위의 2-2)번 경우처럼 일단 교전이 끝난후 ppp를 요청하는건 당연한 겁니다.

그래서 마린2기가 잡히자 마자 ppp를 요청했을때 '타이밍이 절묘'했다느니 하는 말들이 있는 거겠죠.

3) 경기 시작 하자마자.
일단 리템이고 2시고 하니 상대가 12시일 수도 있으니 벙커링 한번 해보고, 실패하면 ppp 치자는 속셈 이었을 경우.

처음부터 재경기를 노렸다면 좀더 도박적으로 하는게 나았을 수도 있지요. 아예 전진 배럭스를 한다던가 scv를 다수 동원한 치즈 러시를 한다던가. 임요환 선수는 재경기를 노린 것 치곤 안정적인 플레이 였습니다. 일단 벙커링 시도후 더블이었지요. 재경기를 노렸다면 더블까지 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도박적인 플레이 이후 재경기를 노리지 않았다면 사운드가 들리지 않는데 리스크를 안고 게임을 해야 할까요?

만약 적당히 안정적으로 하다가 위험할 상황에 ppp를 요청할 거면 타이밍이 지나치게 이릅니다.

마린 2기가 잡혔을때가 그렇게 '결정적인 상황' 이었을까요? 임요환 선수는 비록 벙커링을 실패했지만 상대방의 드론을 한번 나오게 하는데는 성공했고, 상대는 12드론 스포닝풀, 자신은 빠른 1배럭이후 더블커맨드입니다. 리템이라 입구는 좁고, 그상황에서 발업도 안된 저글링이 난입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적습니다. 그리고 마린2기 scv1기는 수비에도 쓰이지 않는 별동대 였고, 실제로 저글링 6기가 나와있던 상황에서 그 마린과 scv가 살아있었다 하더라도 큰 활약을 할 가능성은 적습니다. 끽해야 저글링 한두기 잡아주는게 고작입니다. 본진으로 들어가서 드론 한두기 잡아 줄수도 있었겠지만, 마린과 scv는 저그 본진쪽으로 움직이지 않고 그냥 센터쪽으로 내려왔습니다.

비록 리템 12시 2시의 위치적 이득은 없어졌지만 충분히 할만한 상황이고, 가까워서 디파일러전 한번 찌르기 타이밍도 강력합니다.
어짜피 2배럭을 선택하지 않고, 그냥 더블을 올린 임요환 선수의 입장에서는 그 마린 2기가 곧장 쓰일일이 없습니다. 방어하고 있지도 않았고, 곧바로 마린모아서 진출 할 것도 아니었죠.
그 마린 2기가 잡혔다고 전세에 큰 변화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벙커링 실패했을때도 ppp를 치지 않고 있다가 고작 마린 2기 잡히고 ppp 쳤다고 생각되나요? 사운드가 들리지 않았음에도 일부러 버텼다면 좀더 좋은 기회를 노려볼수도 있었을텐데. 살아있어도 큰 활약할 가능성이 적은 마린2기가 도박적인 플레이인가요?

결론은
1. 그상황에서 재경기는 정당한 것이었고,
2. 임요환 선수가 언제부터 사운드가 들리지 않았느냐가 그렇게 중요하지도 않지만,
3. 임요환 선수가 사운드가 들리지 않았을 시점은 그 마린2기와 scv1기와 저글링들 교전할 때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첨부 파일은 ppp를 요청한 직후 임요환 선수의 표정입니다.
뭐 정말 임요환 선수가 타이밍 좋게 ppp를 치려고 대기하고 있다가 ppp를 친 것이라면
임요환 선수는 표정연기의 달인이겠군요.
그리고 타이밍 하나 참으로 못잡거나 쪼잔한 선수겠네요. 일단 기다리며 사운드 문제로 ppp를 치려고 준비한게 고작 마린2기에 scv 한기라니, 그것도 본진에가서 드론 한번 노려주지도 않고, 밖에 나와있는 저글링 5기 잡으려 한거 실패했다고 ppp라니.

zephyrus (2007-04-22 23:49:53)
"김민구" 선수랍니다. 수정부탁이요.
처음 부분에 "김민규" 라고 되어있어요.

파에톤 (2007-04-22 23:51:47)
수정했습니다. 이런 하필 선수이름에 오타를 내버리네요...

환승 (2007-04-22 23:51:55)
솔직히 음모론이나 임선수를 비난하는 사람은 그 3번경우를 가장 의심하는것이죠. 솔직히 아니라고도 단정못짓고, 상황이 의심스러운건 사실이니까요. 저는 나머지상황은 임선수가 별로 잘못했다고 보긴 힘들다고 봅니다. 3번경우(경기시작하자마자)가 문제죠

Solo_me (2007-04-22 23:52:42)
정말 궁금한게 그 상황에서 리플저장하면 나중에 모두 같은 아이디가 들어오면 리플레이 경기를 속개할수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아닌가요?? 예전에 유즈맵할때 어려운 판 깰때는 리플저장해서 죽으면 다시 리플 불러와서 겜 하곤 했는데.. 사운드 안들리면 리플 저장해서 다시 그대로 속개 못하나요? 만약에 패치되면서 안된다면 모르겠지마니 패치후에도 계속 가능했다면 협회는 머저리란 생각밖에 안 드는군요-_- 심판이 도대체 아는게 없어..

파에톤 (2007-04-22 23:58:03)
환승// 시작하자 마자 한번 찌르고 안되면 ppp 치려고 준비하고 있었을 경우 그 타이밍이 애매하다는 겁니다. 그럴거라면 초반에 좀더 도박적으로 치즈러시를 할수도 있고, 벙커링 실패 직후 ppp를 칠수도 있고 아니면 중반 한번 진출 이후 ppp를 칠수도 있습니다. 전황에 별 도움 안되는 마린 2기 잡혔다고 ppp 치는건 이상합니다.

Solo_me//세이브후 속개 할 수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일단 규정에 없고, 임요환선수가 사운드 문제로 이미 피해를 봤을수 있으니 심판의 재량으로 세이브를 하는건 문제가 있겠죠.

kin8704 (2007-04-23 00:00:17)
감사합니다.
늘 경기를 반복해서 돌려보아도, 확실히 김민구 선수쪽으로 승기가 갔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고, 사실 저는 속개하는 편이 재경기 최종전보다 더 임요환 선수에게 유리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게임적으로 필력이 낮아서 쓰지못했는데,
제가 말하고 싶었던 게임 내적인 눈이네요.

M.Ladder (2007-04-23 00:00:35)
심판의 재량으로 사태파악도 없이 재경기 선언하는것 역시 문제라고 봅니다.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2007-04-23 00:00:45)
소리가 안들릴때 ppp칠것인가 말것인가를 판단하는 타이밍은 한번이어야 합니다. 물론 본인만이 알겠죠.
유리한 상황이네...?? 그냥 고고 해야지..!! 라고 생각했다면, 그 이후로는 아무리 불리해져도 ppp를 쳐선 안됩니다.
유리할땐 걍고하다가 불리하니 포즈를 요청하는것은 승리를 위하여 물,불 안가리는 꼴불견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네 저러네 해도 결국은 게이머들 양심에 달린 문제죠.

서피스 (2007-04-23 00:02:21)
이 글은 아무리 봐도 납득하기 어렵네요.
소리가 안나면 안난 순간에 ppp를 요청하는게 당연한거죠.
그 때 재경기 요청을 안했으면 게임이 끝날 때 까지 요쳥안하는게 도의적으로 옳구요.
소리가 안 난 시점에서 유리하면 그냥 진행,일단 해보고 불리하면 그 때서야 pp연타.. 이게 당연하다고 주장하시는거 같은데... 진짜 그렇게 생각하시는건가요? (물론 전 임요환 선수가 그랬다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본문을 반박하는것)
상황을 거꾸로 놓고 김민구 선수가 5드론을 해서 6저글링이 난입한 순간 소리가 안났다고 해봅시다. 김민구 선수가 그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서 포즈를 안걸다가 6저글링이 허무하게 막히니까 그제서야 pp를 연타합니다. 파에톤님이 주장하시는건 이게 프로게이머로서 당연하다고 하는거랑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어제 사건의 경우 포즈하기 직전에 소리가 안났거나 중간에 소리가 안났다 하더라도 임요환선수가 몰랐을거라고 믿는 사람입니다만..본문의 논리는 좀 아닌거 같네요.

마술사 (2007-04-23 00:02:52)
홍진호선수대 서지훈선수의 결승전에서도 비슷한 예가 있었던 걸로 아는데요.
왜 유독 임요환선수만 까이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태엽시계불태우자 (2007-04-23 00:02:57)
결론은 개인화면을 시청자들한테 보여주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떠들어 봤자 어떤 상황인지 정확히 알 수 없거든요.

파에톤 (2007-04-23 00:04:45)
M.Ladder// 처음엔 확인하지 않았지만, 김민구 선수의 요청뒤엔 확인했습니다. 심판의 자질에 문제가 있지만 재경기 선언 자체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그거야 개인적 판단 차이겠죠. 하지만 게임 상황으로 볼때 임요환 선수가 미리 소리가 안들렸는데 게임을 계속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합니다.

체념토스 (2007-04-23 00:05:46)
... 제가 느끼기에는..
Vod를 한번더 봐야 되겠지만...

재경기보다 김민구선수 상황이 좋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타이밍에 마린들이 잡혔다는 것과.. 일꾼들이 무난히 일을 했다는 점..
레어테크가 지극히 무난히 갔다는점..

반명 8배럭 실패한 테란.. 물론 원배럭 더블이 가능한 맵이지만...

실패이후 바로 앞마당 가져가지 않고... 마린 몇기 더 뽑아서 치려고 했던건데... 그 빼돌린 마린 2기마져 잡혀버린.. 상태..

테크도 늦고 앞마당도 늦은 어정쩡한 상황이였다고 봅니다.
임요환 선수 상황이 썩 좋지 않았죠;;

서피스 (2007-04-23 00:06:25)
그리고 재경기때보나 상황은 김민구선수에게 조금이나마 좋았습니다.
이건 분명해요.

안여 (2007-04-23 00:06:33)
그리고 정말 첨부터 소리가 안들렸다고 치면, ppp를 언제누르는건 그냥 말그대로 본인맘이죠. 벙커러쉬성공하고도 어떻게 불리해질 수 있다면 후반가서 경기가 기울때 ppp쳐도 규정상 안될건 없으니까요.

그리고 완성형폭풍저그님.. 뭐 도덕적으로 따지면 모르겠습니다만. 처음에 안치기로 작정했다고 나중에도 치면 안된다곤 말못하죠. 송병석선수가 언젠가 스톱러커를 팬들반응으로 알아도 마린은 그냥지나가야만합니다..발언이 생각납니다.(혹 기분나쁘시면 말씀해주세요. 바로 지우겠습니다. 제가 자기전까진.. 절대 기분나쁘시라고 든 예는아닙니다. )

메론 (2007-04-23 00:06:55)
소리가 왜 안나는지 이해 할 수가 없네요...
왜 소리가 안나서 이런 논쟁을 만을어냈는지..
정말 짜증나네요..

M.Ladder (2007-04-23 00:07:03)
재경기 선언에 문제가 있는 것은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내린 판정이기 때문입니다. 방법이 틀린거죠.
선언한 이후에는 번복도 안된다면서 그렇게 쉽게 재경기 판정을 내리다니요.

파에톤 (2007-04-23 00:08:23)
서피스// 6저글링이 난입한 순간 컨트롤을 멈추는건 더 이상하다고 보는데요. 일시적인 사운드 장애일수도 있고 재경기할지 속행할지는 심판 재량이니 재경기 날지 안날지도 모르는데, 일단 컨트롤 하던건 계속 해야겠죠. 성공해서 이겼는데 ppp치면 더 이상하고, 실패했는데 ppp 안치고 계속하면 왠지 억울하겠죠. 사운드가 들리지 않는 상황에서 겜하다 진셈이니까요.

체념토스 (2007-04-23 00:08:37)
메론님//

공인피시에서 소리가 안난것은 그 전 경기 김윤환 선수 때부터 그랬습니다...

그것때문에 줄창 피시만 바꿨었죠

서피스 (2007-04-23 00:09:05)
후아..진짜 어이가 없네요..
소리가 안난 타이밍에 상관없이 pp를 치는 타이밍은 자기 마음이라구요?
그건 컴퓨터이상을 악용하는거죠. 당연히 비난받아야 하는 행위입니다.
소리가 안나기 시작했는데... 내가 할만하니까 한번 해보고 불리해지면 그 때 pp치자.. 이걸 본인맘이라고 정당화시키는 논리는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전 임요환선수가 그랬다고 하는게 아닙니다. 다만 이런 본문이나 그와 비슷한 댓글을 다는분들은 다시 생각해보셨으면 좋겠네요.

김일동 (2007-04-23 00:10:04)
PPP 언제 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사운드가 들리지 않았다는 게 더 중요한 거 아닙니까.
결국 그 이유로 심판이 재경기 선언을 했으니까 말이죠.

쿈 (2007-04-23 00:10:28)
내적 상황을 이야기하시는데, 사실상 현재 시스템이 ppp요구를 하는것은 플레이 하는 선수의 재량으로 가능하게 되어있는 구조입니다. 그것 때문에 현재 수많은 의혹이 나오는거고 이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는거죠. 다만 문제가 되는건 도덕적인 문제일텐데, 사실 선수에게만 책임을 돌릴문제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서피스 (2007-04-23 00:10:37)
파에톤//6저글링이 난입한 순간 컨트롤을 안멈췄으면 겜 끝날때까지 포즈를 안걸었야죠. 당연한거 아닌가요?

파에톤 (2007-04-23 00:10:50)
서피스// 김민구 선수가 억울하다는것과 임요환 선수가 잘못했느냐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ppp칠 타이밍에 재경기하면 무작정 나았을 거라고 생각했다면 좀더 불리한 상황에서 ppp를 쳤겠죠.

양치질 (2007-04-23 00:11:51)
도덕적으로 비판받아야 되는 행위와 규정적에 입각한 단죄가 필요한 행위는 다르다라는걸 말하고 싶은게 아닐까요? 그리고 증명할 수 있는 증거는 없을꺼 같네요.

서피스 (2007-04-23 00:12:22)
파이톤//무슨 말씀이신지 잘 모르겠네요. 전 임요환선수가 잘못했다고 한적이 없습니다. 잘못했다고 의심하지도 않구 임요환 선수를 믿는 사람입니다.
다만 자기가 유리할땐 그냥 진행하는게 당연하고 불리해지면 그제서야 포즈거는게 선수의 당연한 권리라고 말씀하시는 님 논리가 이해가 안간다는거죠.

안여 (2007-04-23 00:13:00)
서피스// 그건 아니죠, 포즈를 걸면 안된다고는 못보죠. 물론 악용이면 비난받을 행위고, 정당화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임선수가 그걸 악용한다는 가정하에 임선수입장이라면.. ppp라는 카드(?) 경기끝나기 전까지 언제 어떤 타이밍에 내밀어도 상관없다는 겁니다.

오가사카 (2007-04-23 00:13:08)
적어도 PGR에서는 임요환선수의PPP타이밍문제보단 심판의 미숙한대처가 더 근본적인 문제라고봅니다
PP타이밍에 누가 유리하냐 불리하냐하는 입스타는 현상황에서 논란만 불러일으기죠

서피스 (2007-04-23 00:14:06)
안여//무슨 말씀이신지..
물론 악용이면 비난받을 행위고, 정당화할 수 없습니다->전 님이 다신 댓글중 정확하게 이 말만 하고 있는건데요.. 원칙론적인 이야기를 하는거지 어제 임요환선수의 이야기를 하는게 아닙니다.

안여 (2007-04-23 00:15:00)
오가사카//아니죠 제가 가장 안타까운게 이사건의 핵심을 당사자인 임선수가 아니라 협회나 방송국으로 옮기려는 사람들입니다. 협회나 방송국은 제3의 입장이죠. 임선수의 행동에 대한 진의가 밝혀지고 난다음에 협회나 방송국이야기가 나와야죠.

파에톤 (2007-04-23 00:15:48)
서피스//뭐 그럼 그부분은 넘어가고,
1. 재경기를 하는게 옳으냐? 부분과
3. 임요환 선수가 사운드가 들리지 않았을 타이밍은 언제냐? 부분만 봤으면 합니다.

유리한 상황에서 ppp를 쳐야 되냐 말아야 되냐의 문제는 다음에 이야기 하기로 하고요.

김일동 (2007-04-23 00:15:55)
어떤 것도 확실한 건 없지만, 분명 사운드가 들리지 않았다는 건 부정할 수 없죠.
까든 빠든 말이죠.

안여 (2007-04-23 00:16:27)
서피스// 음 저도 약간 애매한 입장인데.. 치는타이밍에 따라서 비판받고 안받고 혹은 비판의 정도가 달라지는건 확실히 공감하는데. 첨에 안쳤다고 나중에도 치지말란법까진 없다는거죠. 약간오버해서 나중에 쳐서 욕더먹고 말지.. 라는 생각도 하지말란법까진 없다는거죠. 물론 비판다 각오하고 말이죠.

안여 (2007-04-23 00:17:13)
가장중요한건 사운드가 안들린게 언제냐죠.. 그것만 제대로 밝혀지면 논란은 거의 사라질겁니다.

ArcanumToss (2007-04-23 00:17:40)
전 ppp 상황을 보진 못했지만 이상한 점이 하나 있군요(이 글 말미에 쓰겠습니다).

1. 추측
- 임요환 선수가 거짓말을 했다
- 음모가 있다

2. 사실
- 심판이 항의를 받은 후에야 사운드를 점검했다.
- 김민구 선수는 벙커링을 아주 성공적으로 막은 후에 재경기를 해서 심리적 타격이 있는 상태에서 재경기를 했다.
- 공인 PC에서 사운드 문제가 생겼다.

3. 대책
- 사운드 문제가 있을 경우 심판은 반드시 사운드를 체크해야 하고 그러지 않은 경우 징계를 준다.
- 개인 화면을 반드시 녹화하고 그 화면도 심판이 판정을 내릴 자료로 활용한다.
- Save Game을 하는 룰을 만들고 양 선수가 동의할 경우 Save 파일로 경기를 재개한다.
- 양 방송사의 경기용 PC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수용해서 공인 PC 사양을 바꾸고 협회(방송사?)가 공인 PC를 지속적으로 관리, 점검한다.
- 판정을 내릴 경우 심판은 판정의 근거가 되는 상황과 자료를 명확히 밝혀서 정보 불평등에 의한 피해자(선수, 방송사, 협회, 심판, 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제가 볼 땐(직접 보진 못했지만 상황을 종합해보면) 심판이 사태 수습을 하는 과정에서 미흡했던 것이 음모론과 임요환의 거짓말설을 만들어낸 원인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건 사실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추측일 뿐입니다.
감정적인 판단이란 거죠.
사실에 근거한 비판은 '심판 징계'가 필요하다는 것, 김민구 선수에 대한 구제가 필요하다는 것 정도겠네요.
그런데 룰을 보면 심판의 판정은 번복되지 않기 때문에 김민구 선수에 대한 구제는 불가능하겠죠.
어쨌든 그래도 심판은 좀 엉성했고 그 결과 엄청난 논란을 일으켜버렸습니다.
그러니 심판에 대한 비판은 정당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제가 읽은 글들 중에는 공/인/ P/C/에/ 대/한/ 비/판/은 없더군요.
사실 제가 볼 때는 공인 PC 비판은 반드시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왜 거기에 대해서는 말이 없는 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1차적 원인 제공은 공인 PC였고 협회의 엉성한 경기 운영을 보여준 대목이었는데도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지 않는 것은 이상합니다.

PS. 질문(제가 공인 PC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개인전이라면 공인 PC가 아니라 방송사의 PC를 사용해도 되는 건가요?
그리고 프로리그에서는 공인 PC를 사용하나요?
지금까지 공인 PC에서는 문제가 없었나요?
방송사 PC와 공인 PC 중 방송 사고를 일으킨 PC의 퍼센테이지는 어떻게 되나요?

양치질 (2007-04-23 00:17:54)
파에톤님의 지금 그런태도는 더 큰 오해를 부를꺼 같은데요.

그럼 그부분은 넘어가고,다음에 이야기 하지요? 대단히 무책임한 발언으로 보이네요.

서피스 (2007-04-23 00:18:23)
파에톤//
네. 뭐 다른 부분은 대체적으로 다 동감합니다.
1.재경기는 당연히 해야했고
3.사운드가 들리지 않았을 타이밍은 언제인지 모르지만
제 생각엔 벙커링도중,혹은 마린2기와 scv1기가 죽었을 때 라고 봅니다.
벙커링도중이라면 임요환선수가 미세한 소리문제를 급박한 컨트롤 도중이라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을거라고 보구요.(벙커링 실패후에 깨달았다는 얘기)

안여 (2007-04-23 00:19:04)
공인피시 비판도 있었고요. 그리고 제가듣기로 임선수가 엠겜피시가 아니라 공인피시를 사용해달라고 요청해서 공인피시로 변경했다고 알 고 있습니다.

태엽시계불태우자 (2007-04-23 00:20:01)
굴러다니는 펜티엄3 컴퓨터로도 스타 베틀넷 무한 4:4 2시간넘는 장기전 가도 정말 하나도 끊기질 않는데 최신사양의 컴퓨터인 공인 PC는 말썽이 왜이리 자주 생기는지 모르겠네요.

파에톤 (2007-04-23 00:20:58)
ArcanumToss// 심판의 미숙한 진행이나 공인pc의 문제는 지금 임요환 선수의 도덕성 논쟁과는 별 관계가 없을 것 같아서 뺐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들리는 사운드를 들리지 않는다고 뻥치고, 심판도 들리는데 안들린다고 뻥쳤을 리는 없으니까요.

체념토스 (2007-04-23 00:21:22)
ArcanumToss님// 그때 사운드 문제가 있어서.. 김민구선수는 MSL피시로 사용했던걸로 기억이 되서..

선수가 원한다면 공인피시 말고도 MSL피시도 사용할수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안여 (2007-04-23 00:21:50)
또 협회나 심판에 대해 책임을 묻는이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어떤 특정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미리 마련하지 않았다고, 혹은 그런상황에서 대처가 서툴렀다고. 그런 상황을 (이용했다는 전제하에) 이용한 사람보다 논쟁의 중심축이 넘어가거나 그에대한 비판이 먼져나오는건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논란의 중심은 어디까지나 임선수죠. 그게 어느정도 정리되고 밝혀진뒤에 남은 협회나 방송국, 심판의 잘못을 따져야죠. 순서가 그리되야 맞는거죠. 임선수가 어떻다 확실히 결론못내린다고 주식을 건너뛰고 후식부터 먹기도 뭐하죠.

안여 (2007-04-23 00:22:53)
솔직하게 말해서.. 저는 사운드 들리지 않는게 확실한가 에 대해서까지 따져볼 필요는 있기는 하다고 봅니다. 심각하게 까진 아니더라도 0.001%라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자 그거죠

파에톤 (2007-04-23 00:23:07)
양치질// 쓸데없는 부분에서 논쟁을 할 필요는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제 결론의 1, 3 부분에 동감한다면, 2번은 사족일 뿐입니다.
임요환 선수가 하지도 않았을 것이라 판단하는 플레이에, 임요환 선수의 잘잘못을 논하는 글에서 굳이 논쟁할 필요가 있을까요.

오가사카 (2007-04-23 00:23:15)
휴... 그만 진정하시죠.
아무것도 밝혀지지않은 상황에서 추측은 논란만 불러일으깁니다
댓글논란은 내일아침에 운영진에의해 삭제된답니다.

체념토스 (2007-04-23 00:23:44)
안여님// 엠겜피시가 아닌 공인피시를 사용하겠다고 요청한게 아니라..
심판이 경기전에 임요환선수에게 공인피시를 사용하겠냐고 물어본것입니다.

분명한 건 그날 사운드문제가 있었다는 것은 김윤환 선수 사건으로 알수가 있습니다.

양치질 (2007-04-23 00:26:34)
그냥 잘 모르겠네요^^ 전부다...

kin8704 (2007-04-23 00:28:24)
그렇다면 소리간 안들린채로 계속 경기를 속개하는 것이 도의적인건가요? 경기 중간 소리가 안난 경우는 분명 그날 있었고, 심판이 확인했습니다. 그렇다면, 소리가 안난 상태에서 시작부분에 ppp를 바로 치지 않았기때문에, 계속 소리가 나지 않는상태에서 경기를 시작해야 할까요?

이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 부분은 규정상은 일단 소리가 안나면 재경기이니, 규정상은 틀린 게 없고, 선수 개인의 도의적 부분인데, 그건
생각하기 나름 아닌가요? 프로니까, 그럴 수도 있다와,
그래도 이건 아니다와.
중요한건, 제일 큰 음모른이 협회와 심판과 임요환 선수의 관계였습니다. 실제로 사운드가 들렸는데,안들렸다고 중단한 것 말입니다.
이건, 그날의 정황으로 보아, 확실히 안들렸다고 봅니다.
이것만 확인하면 되는 것 아닐까요? 우리가 안들린 상태로 경기를 끝내느냐, 아니면 시작부분을 놓쳤다하더라도, 중간이라도 중단하느냐는 저희가 판단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만.

김일동 (2007-04-23 00:29:59)
구체적으로 확인 가능한 팩트, 예를 들어 4경기 김윤환 선수 경기때도 문제가 됐던..
이런 거 다 빼고, 오로지 PPP타이밍..이거 하나만 물고 늘어지려니까 추측만 난무할 수밖에 없죠.
개인화면 공개하라 하는데, 이미 협회 관련 음모론 운운하고 MBC측과의 음모 어쩌고 하는 판국에 과연 실효성 있을지도 의문이고..
뭐 만년떡밥 하나 만들자는 프로젝트도 아니고 이건 뭐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ArcanumToss (2007-04-23 00:54:57)
왜 객관적으로 보려기 보다는 자기 감정에 따라 사건을 왜곡해서 보고 거기에 논리를 갖다 붙이는 건지...
짐작으로 비난할 게 아니라 확실한 '사실'에 근거해서 비판해야 하는데... 참... -_-;

음모론이나 임요환 선수의 도덕성은 사실이 아니라 그냥 짐작일 뿐인데 왜 짐작으로 비판을 하는 거죠?
사운드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은 심판이 추후에 확인했지만 어쨌든 확인이 된 것 아닌가요?
그리고 룰에 따라 재경기를 했고요.
김민기 선수야 억울하겠지만 판정 번복은 되지 않는다는 룰 때문에 구제는 불가능하고요.

그냥 사실에 근거할 때는 심판의 엉성한 대처와 협회와 협회가 공인
레이싱보이
07/04/25 19:20
수정 아이콘
잠시 어딜 다녀 왔는데..
글이 좀 밀려 있었군요.
글 쓰신 분이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있는 논리십니다.
임요환선수한테는 사운드 안 켜진 상태에서 벙커링 한번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셈이 되는데..그게 공평한 거라니..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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