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4/19 17:49
한 부분 저와 다른 의견이 있고, 한 부분 현실과 다른 부분이 있군요.
먼저 전 프로리그 상점주가 개인리그 상점주에게 소득보전을 하라는 건 부당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프로리그 상점에서 90까지 구매하게 하려는 노력은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상점 확장하는 건 구매율을 올리려는 시도가 아니죠.) 소득보전해서 수지 맞추거나, 납품 안해서 개인리그 상점 물건 덜 팔리게(그런다고 프로리그 상점 더 팔리나?) 할 생각을 주로 하고 있죠.
07/04/19 17:50
프로리그라는 상점에서 더 많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을 "팬들이 제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리그 상점 주인은 무시하고 있습니다. 팬들이 화 내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장사가 잘 안되면 가계 규모를 줄이고, 종업원도 줄이면 됩니다. 물론 "우리 오빠"들 걱정하는 누군가는 반대하겠지만요. e스포츠(정확하게는 게임단과 선수들)의 규모가 현재보다 작아지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습니까.
07/04/19 17:51
물건이 아무리 좋아도 마케팅이 안좋으면 팔리지가 않고,
마케팅을 아무리 잘해도, 물건이 엉망이면 결국은 망하죠. 이런 얘기 나올때마다 누누히 얘기하지만... 그냥 좌판에 물건 늘어놓고서는 안팔린다고 징징대는게 대기업이 할짓입니까? 하물며 대기업들의 모임인 협회라는데서 그러고 있으면... 홍보/마케팅 담당자가 먹튀라서 그런거라니까요. 제발 힘(보이콧 등의 실력행사)만 믿지 말고 머리좀 쓰라니까 머리!!!
07/04/19 17:53
후자가 가능하려면, 16강 대회가 짧게는 2~3일, 길게는 1주일만에 끝나고 상금도 지금 개인리그 못지않은 WCG방식(워크래프트방식)의 개인리그가 많아지면 가능하겠지만..현실적으론 그만한 상금을 준비하기가 힘들긴 하겠죠..;
07/04/19 17:56
sylent님 같은 반론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저도 반대하는 부류중에 하나죠. 장사가 안되면 그건 상점주들이 알아서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상점주에게 규모 줄이고 종업원 줄여라 할 권리가 고객들에게는 없죠. 고객들이 선택하는 것에 따라서, 시장 경제의 원리에 따라서 되겠죠.
07/04/19 17:59
상점주가 장사 잘되게 할 법한 시도도 별로 안하고, 가게 규모 줄일 궁리도 안하면서 개인리그 상점주한테 소득보전해달라고 떼쓰거나, 개인리그 상점 물건 파는 거 훼방놓는 게 문제죠.
07/04/19 17:59
종업원을 줄여라 라고 말할수 있죠. 꼭 상점주가 들을 필요는 없지만.
지금 상점주에게 고객이 명령하는 상황이 아닙니다. 고객들끼리 불만을 토로하면서 그상점 이렇게좀 운영하지!! 라는 상황이죠
07/04/19 18:01
sylent님 // 다른건 몰라도 솔직히 규모를 다시 줄여서 예전으로 돌아가자는건, 누구에게나 별로 득이될 상황은 아닌거 같네요 -_-a
07/04/19 18:02
레티나님
적자로 허우덕 거리는 모습을 보고 구조조정해서 보다 질좋은 제품 생산해서 우리도 그거 써보자는 요구인데 물건 사주는 소비자가 더 좋은 제품 쓰려고 기업에 그 정도 조언할 권리도 없나요? 그럼 수많은 고객게시판은 왜 있는거죠? 그런 곳은 걍 불량품이나 AS만 취급하는 곳인가요?
07/04/19 18:03
개인리그 상점주가 프로리그 컨텐츠를 방송함으로써 소득이 생기기 때문에 소득을 나누어 달라는 요구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어차피 방송사들도 프로리그 방송을 하기를 원하는 입장이었으니까요. 다만 그 정도가 이번에 심했죠. 차근차근 적당히 했으면 좋았겠지만, 프로리그 방송주는 그 방법이란 것을 매번 잘못 선택하더군요...그리고 개인리그 영업을 방해하는 것도 잘못이구요.
07/04/19 18:03
재밌는경기를 볼수만 있다면 (팀플폐지후 5경기 모두 개인전 등...) 자연스레 프로리그로 팬들은 몰리게됩니다.
마재윤 그리고 지금의 김택용선수가 뜨기전까지 즉 한 1년전쯤에는 개인리그보다도 프로리그가 (특히 플레이오프 이후) 더 인기있었던 적도 있던것으로 기억됩니다. 당시 유명선수들을 대거 개인리그에서 볼수 없었으며, 프로리그도 T1에 대항하는 여러팀들의 스토리가 참 재미있었죠...
07/04/19 18:04
keke님 // "스타크래프트 리그에 참여하는 모든 선수가 스타크래프트 리그로 생계를 보장받아야 한다"는 전제만 지우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07/04/19 18:05
박대장님... 이곳이 공식적인 고객 게시판은 아니지 않습니까? 요즘은 아예 이곳이 프로리그 상점의 전용 게시판인 듯한 착각마저 들 정돕니다. 저처럼 프로리그 상점의 상품에 나름대로 만족하는 고객들에게 충분히 위화감을 줄 정도로 많은 글들이 올라오고 있죠.
07/04/19 18:06
개인리그가 인기 있다고 해서 프로리그가 개인리그의 이윤을 분배 하라말아라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약 반대로 프로리그가 인기 있어지고 개인리그가 비인기가 되어 버리면 반대로 프로리그측에서 보전해주는것은 아니지요. '너희(개인리그)가 장사 잘되니 우리쪽으로 손님좀 줘~'가 아닌 '우리도 손님이 많이지게끔 노력해서 손님을 많이 끌어보자'가 되어야한다고 봅니다.
07/04/19 18:08
sylent님 // 음.. 그런 전제야 저도 없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꼭 선수입장에서가 아니라
팬의입장에서도, 작은대회보다는 큰쪽이 좋죠. 프로야구나 배구를 봐도 자꾸 참여하는팀이 줄어들고, 선수숫자가 줄어들면 좋을게 없지 않겠습니까?
07/04/19 18:09
keke님 // 크고 재미있는 대회가 가장 이상적이겠습니다만. 크고 재미없는 대회와, 작고 재미있는 대회 중에 고르라면 전 후자를 택하겠습니다. 그리고 e스포츠가 이 지경이 되기 전까지의 모습도 후자였구요.
07/04/19 18:09
피지알 게시판은 그 동안 스타팬들의 리그 운영에 대한 불만을 토론 하는 용도로 사용되어 왔고 그런것들이 항상 최고의 조회수를 기록해 왔습니다.
표출하면 안된다면 이 게시판이 존재 가치마저 없어지는 것 아닌가요? 우린 재밌으니까 닥치고 있으라는 건가요?
07/04/19 18:13
현상수배님 개인리그의 수익을 분배해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프로리그로 얻는 수익을 분배해달라는 것이죠. 적당한 수익 분배 요구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저번처럼 지나친 수준이면 당연히 안되겠죠.
07/04/19 18:15
요즘 시청자들이 방송이 내보내주는 프로그램을 그냥 닥치고 보기만 하는 일방적인 형태였던가요?
시청자가 요구하고 방송사가 수용하고 끊임없이 피드백이 이루어집니다. 이런 시대에 살면서 생산자가 알아서 할일이라고 그만하라는 겁니까?
07/04/19 18:15
많이 언급해봤는데 변화가 없으니 계속 아우성 쳐야하는거죠.
아우성 치다가 포기한 분들은 안보는거고 포기 못하는 분들은 아우성치는 거고... 거기에 만족하시는 분들이 딴지 걸 이유는 없다고 보는데요. 나는 경기 수 많건 적건 골라서 보니 상관없는 분들이 굳이 재미없다고 아우성인 분들 태클 걸 이유도 없는거죠. 반대로 만족하시는 분들에게 현 프로리그가 뭐가 재밌냐고 태클 걸지 않겠습니다.
07/04/19 18:17
keke님 // 재미있는 부분만 남겨두고, 재미없는 부분을 쳐내면 자연스럽게 덩치가 작아질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실현 될 가능성은 매우 작습니다. 프로리그를 소중하게 바라보는 일부 게이머들과 "우리 오빠" 부르짖는 몇몇 팬들의 격렬한 반대는... '넘사벽' 수준이거든요.
07/04/19 18:18
이 관련 토픽을 볼 때마다 상당히 쓸모없고 지엽적인 논쟁이 자꾸 벌어지는 것으로 보여 끼어듭니다.
sylent 님이 매번 '규모 줄여도 된다' '프로리그 없어도 안망한다' '선수 생계 보전이 지고의 가치가 아니다' 라는 말씀을 하고, 몇몇 분들이 '그게 팬이 할 소리냐' 는 식의 반론을 피시고 그리고 나서 2~50개의 댓글이 그 논쟁으로 인해 똑같이 소모됩니다. sylent님이 다른 분들을 설득하려는 성의가 부족한 것인지, 다른 분들이 당장 써있는 활자만 보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저 논쟁은 극히 쓸모없습니다. 제가 읽었던 sylent님의 글을 기억해보면 ( 사실 저는 동의하는 바가 많기 때문에 기억하는 것이겠지만 ) 1. 스타판은 거품이다. 협회에서 '모기업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프로리그를 늘이려는 그 사실이 바로 그 증거다. 2. 근데 프로리그 늘여봤자 이 거품이 해소되는게 아니라 더 불어난다. 즉 스타판의 전체 수명이 줄어든다. 3. 현실을 인정하자. 거품을 인정하고 현재 판을 최대한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던지 줄이던지 (가장 좋은 방향인) 거품없이 늘여가던지(근데 이건 그냥 하자고 하지 말고 방법 좀 제발 말 좀 해주세요) 하자. 이겁니다. 이 부분을 자꾸 앞뒤 다 자르고 '어떻게 선수 생계를 신경 안쓴다는 말을 하십니까?' 식으로 논쟁이 나면.. 답이 없어요. 저양반도 신경 씁니다. 신경 쓰니까 하는 말입니다. 300명의 단기적 생계 신경쓰다가 100명의 장기적 생계가 날라갈 것 같으니 욕먹는거 알면서도 총대 메는거죠.
07/04/19 18:25
근데 개인리그 상점에 일하는 직원들의 연봉을 프로리그 상점에서 버는 수익으로 주고있다는걸 생각해보세요. 프로리그 상점이 망하면 개인리그 상점에 일하는 직원 대다수가 거리로 쫒겨날겁니다.
07/04/19 18:27
팬들이 프로리그라는 상점에서 90을 구매하거나,
선수가 개인리그라는 상점에서 70의 대가를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둘중 하나를 고르라면, 너무 가혹하잖아요... ㅠ.ㅠ 우리 열심히 노력해서 프로리그 상점에서 70정도를 구매하고, 선수가 개인리그 상점에서 50의 대가를 얻을 수 있게... 해야겠죠? ^^
07/04/19 18:31
사실 규모가 큰 그것자체도 재미에 속하기 때문에, 재미없는부분을 줄인다고 재미있어질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제가 즐겨보는 워크래프트도, 재미는 있지만, 맨날 그선수가 그선수라서, 좀 질릴때도 있거든요. 유명선수 한둘씩 은퇴도 하고..;
07/04/19 18:34
Dreamer님/
그 직원들이 쫓겨나는 것이 안쓰러워서 프로리그에서 '생산량 마저 대폭 늘인' 상품을 억지로 팬들이 구매할 의무는 없지요. 사실 애초에 스타 시청자 중에서 진짜 '팬' 이라고 할만한 사람들이 몇% 나 될까요.. 기존 3일 프로리그정도가 적당한 수준이었던 것이고, 야박한 얘기지만 그정도 수준에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연봉을 책정하는 것이 맞다는 거죠.
07/04/19 18:36
orbef// 근데 말이죠 그 팬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개인리그 상품을 만드는게 바로 그직원들이라는거죠.
직원이 만든 상품은 그렇게 사고 싶어하면서 그 직원이 쫒겨나는건 내 알바아니다?? 이건 아니죠
07/04/19 18:37
전에 다른 글에서도 말했지만, 규모를 줄이는건 현실적으로는 선택할 수 없는 방법입니다..
뭐 그건 그렇고, 본문으로 돌아가서, 중요한 전제가 빠졌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선 개인리그 상점이 스스로 창출해낸 가치가 빠져있습니다. 선수가 만들어낸 가치에 개인리그 상점이 덧붙인 가치가 따라붙는데, 이것이 프로리그 상점보다 개인리그 상점으로 고객이 몰리는 이유 중에 하나죠.. 이 점을 인정한다면 다른 전제인 프로리그 상점주가 개인리그 상점주에게 소득을 보전해내라고 말하는 것이 논리적으로 성립하지 않습니다.. 개인리그 상점이 스스로 발생시킨 고유한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 침해하는 것이거든요.. 이렇게되면 이야기가 원점으로 돌아왔죠? 근본적인 인식차이가 여기에 있는것 같습니다. 개인리그 상점이 만들어낸 가치를 어느 정도로 보느냐가(이를 협회에서 방송국의 기득권 요구라고 표현했죠) 노골적으로 양측의 시각차를 드러내는 부분이죠..
07/04/19 18:41
Dreamer님/
그럼 말을 조금 바꾸죠. 10% 의 열혈 팬을 제외한 90% 의 일반 시청자가 선수들의 생계를 위해서 프로리그를 억지로 다 볼리는 만무하다 정도로요. 거기에 자꾸 도의적인 개념을 집어넣으시려고 하니 sylent님과 간격이 좁혀지지 않는거라고 봅니다. 저분은 그 90% 의 일반 시청자 층의 행동을 예상해보려는 것이거든요.
07/04/19 18:41
스타크래프트란 판은 (e-sports라고들 하시지만 인정할수는 없어서 그냥) 기형적인것 같습니다. 남의 제품을 이용하는 컨텐츠라 맘대로 손도 못대고 입장수익을 기대하는것도 무리고요. 게다가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에 손을 떼어버린지 오래인것 같고요. 개인적으론 이렇게 전문적인, 스타에만 올인해야 겨우겨우 먹고 살수 있을정도로 치열한 '프로페셔널'한 수준이 아닌,
경기의 질은 떨어지더라도 (상금을 늘려서) 이벤트 식으로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나 전문화가 되어서 가뜩이나 보여줄수 있는것도 극히 한정되어 있는데 한계는 계속 다가오고 있고, 스타가 망하고 (평생 할수 있는 직업이 절대 아닌것 같습니다) 게임에만 올인할수 밖에 없었던 선수들 - 물론 성공한 선수들은 빼고요 - 은 할줄 아는게 전자오락밖에 없는 사람으로 취급될것이 걱정되기도 합니다. 기반이 열악한 이 판이 선수들을 다 먹여살리기도 불가능 할테고요. 그래도 충분히 재미있을거라고 봅니다. 지금 개인리그의 재미는 경기자체도 있지만 스토리에서 이어지는 tension도 큰 요인이라고 보기 때문이죠. 프로리그를 없애서 예전으로 돌아가자는 말이 아닙니다. 단지 제가 바라는건 애초부터 이렇게 빨리 크지 않았으면 하는 넋두리죠. 이 판은 한계가 있는 판이라는 믿음하에 썼습니다.
07/04/19 18:42
Spiritual Message님/
그래서 주 5일제를 그렇게들 여기저기서 반대한 것인데, 솔직히 이젠 너무 늦은 감이 있습니다.
07/04/19 18:45
OrBef 님
선수들의 생계를 위해서 팬들이 프로리그 억지로 다볼필요는 없는데요? 자기가 재미있어 하는경기 좋은경기만 찾아봐도 프로리그 시장은 유지됩니다 다른 대다수의 프로스포츠도 팬이 전경기 다 찾아보지는 않죠. 그래도 잘만굴러가요
07/04/19 18:46
epl 이 90%의 시청자가 epl 경기 다 안본다고 해도 epl 이 무너지지는 않습니다. 프로리그가 팬들에게 바라는것도 전경기 억지로 다보라라는게 아니라 필요한경기 잼있는경기위주로 골라봐라라는겁니다.
07/04/19 18:49
일명 스타라고 불리는 선수들은 개인리그에서 명성을 쌓았습니다. 태생 자체가 개인전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도 하며, 각 게임별로 연관성이 없는 단체전에서는 개인이 아무리 잘해봤자 이론적으로 (기세나 이런걸 제외하고) 그의 영향력은 1 or 2/n이상이 될수가 없습니다. 다른 팀원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개인이 주체가 된 개인리그에 비해 빛이나기 더욱 힘든거죠.
07/04/19 18:50
Dreamer님/
협회에서도 그렇게 생각하니까 ( 혹은 몇년 뒤에 망하는건 내 알바아니다 라고 생각하거나.. 설마 이건 아니겠죠 ) 시행하는 제도겠죠. 다만 전 제 느낌에 대해 강한 확신이 있고, 그게 안좋은 방향이라서 걱정입니다. 대충의 시간표까지 보일 정도로요. 제 생각이 틀리길 바랄 뿐입니다.
07/04/19 19:03
더 큰 문제는 프로리그를 외면하고 재미없어 졌다는 팬들이 예전에 비해 상당 수 늘어 났다는 것이고 그건 부인 할 수 없을 겁니다.
그럼 아무런 조치 없이 계속 이렇게 가다가 리그의 인기는 떨어지고 외면하는 팬들은 더 많이 떠나버리고 단물은 빼먹었으니 우린 간다라고 하고 기업들이 빠져 나가면 나머지 스타팬들과 선수들은 뭔가요? 그것이 두려워서 구조조정도 하고 더 팬들이 몰려들게 만들라고 아우성 치는것 아닙니까? 설마 프로리그 재밌다고 하시는 분들 나중에 이런 상황 와도 나는 그 동안 재밌게 봤으니 이제 리그 안열려도 상관없다고 하실 건가요?
07/04/19 19:05
줄이면 뭐, 2004년 당시처럼 주 3일에 프로리그-팀리그-프로리그 하던 것으로 돌아가긴 하겠네요[...] 물론 2005년처럼 경기수는 5판 3선승제가 아닌, 3판 2선승제와 7판 4선승제 승자 연전제로 할 테고, 프로리그는 2회 텀이 돌아가고, 팀리그는 예선 이후 엘리미네이션 방식 들어가고... 희안하게도 그 때 경기를 더 안 챙겨봤었네요-_-;
그나저나 저도 아줌마 여기 박정석 선수(아니, KTF 선수들) 주세요[...]
07/04/19 19:06
그리고 또 모든경기가 다 방송해야 한다라고 생각하기도 하죠. 너무 욕심이 많아요. 대개 모든경기 하나도 남김없이 볼려는 분들이 모든경기 다 방송타야 한다라고 생각하시죠
07/04/19 19:09
Orbef님//
리그가 확대되고 팬들은 그중에서 재미있는경기 볼만한경기를 골라보면 됩니다. 대부분의 스포츠가 그런데말이죠. 님 야구좋아하신다고 프로야구 전경기 다보세요? 프로야구 전경기 방송에서 중계하나요?
07/04/19 19:12
그게 왜 미련한짓이죠? 야구가 비방경기를 하는게 허허
그럼 야구도 농구도 축구도 해외축구도 다 미련한 짓을 하는거군요. 하하하하하하
07/04/19 19:16
뭐 스타도 이제 입장권을 팔아서 입장수입을 올리는 시스템으로 가야한다고 봐요
그리고 정말 평정심을 잃으셨나 뜬금없이 미련하다고 하니...
07/04/19 19:19
저는 과연 2007년 시즌의 개인리그가 프로리그만큼의 품질을 보장할 지 의문입니다.
이번 시즌 프로리그의 가장 큰 핵심은 주 5일이 아니라 선발예고제라고 봅니다. 선발예고후에 상대에 맞춰 연습할 시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개인리그에서나 볼 수 있었던 맞춤빌드가 가능하게 되었죠. 또, 완전히 빗나간 엔트리 때문에 벌어지는 황당한 경기도 나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반면, 개인리그 연습시간은 점점 줄어들 겁니다. 연봉에 개인리그 성적은 반영 안 된다고 한다면 개인리그의 경기력 저하는 필연적인 것이죠. 지금 예선이야 기존 맵을 쓰고 있으니 기존 연습량으로 대충 커버가 되겠지만... 정규 시즌이 시작되면 프로리그와 안 겹치는 신맵에서 얼마나 연습을 할 지 의문입니다. 즉, 개인리그가 예전에 재밌었다고 앞으로도 그럴 지는 알 수 없다는 겁니다. 제 예상으로는 점점 하향되어서 프로리그보다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을 것 같네요. 프로리그의 질을 높이는 것보다 개인리그의 질을 낮추는 게 훨씬 쉬우니까요. 사람들이 프로리그 재미없다고 할수록 개인리그 죽이기는 더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덧붙임 : 열심히 쓰고보니 현재 댓글분위기와 영 동떨어진 댓글을 단 것 같네요... -.-;; )
07/04/19 19:24
글쎄요... Dreamer님 같은 생각이면 왜 협회가 그렇게 온겜/엠겜에게 프로리그 중계권 사라고 협박을 했겠습니까?
까짓거 님 말씀대로 비방경기도 괜찮다면 굳이 온겜/엠겜이 프로리그 주관할 필요없이 채널 하나 잡아서 주요 경기만 방송시키고 나머지 비방처리해도 "선수들" 생계 걱정할 필요 없지 않습니까? 이게 님의 논리 아닙니까? "많은 경기"와 더불어 "모든 경기 방송화"가 협회의 요구인데 님처럼 모든 경기 다 중계할 필요없다고 얘기하면 협회가 들어줄까요
07/04/19 19:25
Dreamer//
후.. 잘모르시는 건지, 알고 그러시는지요? 블리자드에서 자신의 저작권(품)으로 수익을 얻는 행위는 용납못한다고 했죠 아마?
07/04/19 19:27
지금 양대리그 듀얼 서바 진행중입니다.
이렇게 재밌는 개인리그를 돌려가면서 봐야 하는 것만 봐도 피해가 엄청납니다. 아~~ 승질 나~~~
07/04/19 19:35
근데 잘 이해가 안되는게 방송국이 스타중계를 하면서 스폰을 받아서 수익을 내고 광고를 내보내서 수익을 얻고 VOD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내고 있는데요. 왜 이런건 괜찮고 입장료 받는거만 안되는거죠? 아 이거는 싸우자고 하는 얘기 아니에요..^^; 혹시 왜 입장료 받는거만 안돼는지 아시는 분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아주 예전에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할때 한 번 입장료 받은적 있지 않았나요? 물론 그돈은 어디에 기부한다고 본거 같은데요..이런 경우에 블리자드의 반응이 어땠는지도 궁금하네요..
07/04/19 19:37
그리고 지금 해외에서 워3리그가 많이 열리고 있는걸로 아는데요..그러면 해외의 워3리그도 전부 무료 관람인가요? 해외 워3리그중에서 상금이 상당히 큰 대회도 있던데 그런 리그들은 상금을 어떻게 마련하는지 모르겠네요..
07/04/19 19:38
하얀늑대님/
이게 어느선까지 되고 어느선부터 안되는지를 정한게.. 한빛소프트배때를 전후해서 블리자드에서 방문을 했고 온게임넷과 진지한 협상을 했던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근데 뭐 저거야 카더라 통신이긴 합니다.
07/04/19 19:41
코카콜라 때였나... 결승전은 아닌 것 같고 한 번 받은 적은 있는데 입장료 전부 자선금에 쓰였다고 하더군요. 근데 뭐 저도 잘 모릅니다[!][...]
07/04/19 20:19
임요환 vs 기욤 때 입장료 받았었죠. 물론 상업적목적은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 경기 중계, 전경기 관람이란 헛된 꿈에서 깨어나고 이른바 '중요한' 경기를 라이브로, 그리고 그 많은 경기중 나온 명경기 위주로 재방하는 시나리오가 좋을듯 합니다.
07/04/19 20:24
그리고 뭐 프로리그가 재미없네 어쩌네 하지만.. 제 주변과 저만 놓고보면 '스타 자체가' 별 재미 없어졌습니다. 게임 보면서 감탄 나오는 횟수도 나날이 줄고, 매번 '이런 경기는 처음이다'라고 말하는 해설자 멘트가 거짓으로 들리는 바.. 차라리 프로리그는 응원하는 팀의 승패가 중요시 되서 보는 가치라도 있지, 개인리그는 8강 이하는 허망하더군요.
07/04/19 23:44
사일런트님 말씀대로 된다면 저는 정말 여한이 없을것 같습니다.
그때 그시절이 제 스타 시청 시간중에 제일 재미있고 행복했던 시절 같거든요.. 근데 지금 이시점에서 그러기엔 방송국들의 파이자체도 너무나 커져버리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팀들과 팀들을 지원하는 기업들도 문제지만 그렇게 줄어들게 된다면 방송국 자체도 너무나 커져버린 자신들의 비대함에 자신들 스스로 무너질 우려도 있을듯 하네요. 요새 스타 생방으로 시청한게 프로리그 공군 경기말고는 한경기도 없는게 안타깝긴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어떻게든 방법을 모색해야지 예전으로 돌아가자는건 다같이 죽자라는것밖에 안될듯 하네요. 그렇지만 그시절로 돌아가고 싶긴 합니다.
07/04/20 00:14
1. 경기가 너무 많아져서 재미가 없다.
2. 협회/감독의 행태에 실망이 크다. 최근 스타에 흥미가 떨어졌다는 분들이 원인으로 꼽는건 크게 두 가지 이유네요. 저의 경우엔 2번의 이유로 스타판에 흥미가 확 줄어버렸습니다. 보이콧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팬들에게 비웃음을 던졌다는 감독이 누구인지 몰라도 정말 조금이라도 남았던 애정을 사그라들게 만드네요. 팬들에게 욕하는 아이돌가수나, 사인을 요청하는 어린 팬들을 밀치고 가는 프로야구 선수나, 팬들을 뒤로하고 게임장을 박차고 나간 게임감독이나 선수들...팬들의 사랑이 아깝습니다. 아니 비판과 비난도 아깝습니다. 이렇게 논쟁을 하는 분들은 그래도 스타판에 애정이 남아있으신거죠... 더이상 비난도 비판도 하고 싶은 의욕이 없습니다. 정말 '까는 것도 애정이 있어야' 되는 건가 봅니다.
07/04/20 01:17
프로리그야 안보면 그만이니 상관안합니다. 가끔가다 나오는 명경기나 골라보면 되니까요. 근데 왜 개인리그에 깽판놓냐 이겁니다. '나 장사 안되니 너도 하지마' 이게 무슨 논리입니까? 극단적인 방법으로 압력을 가해오면 극단적인 반응이 오는게 당연한 이치입니다.
07/04/20 09:38
Ahngoon님의견에 동의합니다. 지금은 협회가 머리를 쓸때죠.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협회같은 관변단체가 원래 슬로우스타터긴 하지만 늦더라도 일정부분은 시장을 반영합니다. 협회가 얼리어답터의 선각자적인 역할을 감당하는 경우는 극소수이고 (진짜 멋진 분들이 계신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는 좀 늦다 싶을때 보수하는 경우가 대다수이죠. (아예 포착못하고 망하는 경우도 많지만;;;;;)
07/04/20 09:38
프로리그 다 좋은데 걱정은 딱하나 경기의 질 하락에 대한 우려입니다.
퀄리티만 보장되면 프로리그든 개인리그든 상관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