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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4/08 09:23:25
Name 협회바보 FELIX
File #1 334.jpg (187.2 KB), Download : 16
Subject 김창희, 박성훈 선수보다 안타까운건...


* 아직 팬들은 감독님들의 사과를 듣지 못했습니다.

* MLB의 94년 보이콧, NBA의 99년 보이콧이후 감소한 관객수는 아직도 회복이 안되고 있습니다.

* 예선레벨의 보이콧조차 기반이 약한 스타리그에서는 이정도의 피해입니다. 시위에 나섰던 팬들은 정말 이스포츠를 살린 겁니다. 존경합니다.

* 파이터 포럼에 접속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이에스포스를 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드론! 드론! 드론!을 외치던 나의 절규를 무시하고 끝까지 뮤타를 찍던 박찬수의 처절한 폭풍러시. 그리고 안타까운 지지.

  소울류의 노점단속을 그대로 이어 받으면서 이재호식 난전까지 갖추면 죽도록 저그를 패던. 한순간에 망한테란에서 싱하테란으로 거듭났던 박정욱.

   그 자랑하던 토스전 한번 못해보고 안타깝게 무너진 히통령.

   토스에게 두번이나 지면서 또 MSL한발 앞에서 무너진 대인배.

   정석이 어색해 보이는 질럿 캐논 러시. 그리고 팀플러의 자존심과 혼을 담은 하드코어 질럿러시의 티티.

   저그의 유인계에 세판 연속 걸렸던 순진한 한 태국용병. 그리고 불리했던 경기를 신인 주제에 노련한 운영으로 역전했던 노련한 신예 염보성.

   염보성을 낚은 화려한 드랍 페이크 심리전과 셔틀질럿 처럼 떨어지는 오버 울트라. 하지만 르까프 저그들의 거친 공격 본능때문에 결국 무릎을 꿇은 이제동의 안타까움.



버그플레이 한번에 묻혀져 버린 경기들. 어제 내가 안타까웠던 것들.

기억되지 못하는 명경기는 항상 안타깝다. 박찬수 염보성의 리템 5경기정도의 재미있는 경기를 보기 위해서 또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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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08 09:38
수정 아이콘
리템에서의 최종진출전 정말 재미있었지요.
07/04/08 10:00
수정 아이콘
즐거움을 가리는 주인공은 언제나 '협회'라는게 문제. :^)
위그드라실
07/04/08 10:08
수정 아이콘
마땅히 팬들이 사과받야함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팬들이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이 상황
............................................................
07/04/08 10:09
수정 아이콘
염보성 선수는 이제 신인 딱지 떼도 될듯.... 워낙 어려서 자꾸 신인으로 보이지만 데뷔가 2005년인데..
07/04/08 10:23
수정 아이콘
그저 대인배에게 아쉬울 뿐입니다..

속으로 최종진출전에 테란이 올라오길 바랬거든요. ㅜ_-
스루치요
07/04/08 11:34
수정 아이콘
염보성이 아직까지 신예급이라고 보는 사람은 거의 없죠..
스타리그에 진출한게 언제인데
07/04/08 12:04
수정 아이콘
심소명 선수 07년 들어서 무슨 마가 꼈는지, 플토전은 해보지도 못하고, 테란전만 계속 걸리네요. 공식전 9연패 중인가...
07/04/08 12:27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랑 메이저리그가 시작하기 전에,얼른 감독들과 협회가 사과해야 됩니다. 이건.
07/04/08 13:41
수정 아이콘
염보성 선수 진출하긴 했지만 어제는 왠지 원래의 염보성 선수의 느낌이
아닌것 같았습니다.
더 완성된 모습으로 스타리그에서 볼수있길 기대합니다. 화이팅!
협회바보 FELIX
07/04/08 13:42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의 즐거움을 앗아 간 것은 무능한 심판과 미비된 규정 탓도 있지만 그것 보다는 팬들의 성화인듯 합니다. 물론 중요한 이야기겠지만 그것'만' 이야기 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라벤더
07/04/08 13:47
수정 아이콘
박찬수 혹은 박명수. 이 두 선수와 염보성 선수가 만나면
늘 재미있는 경기가 나오는 것 같아요.
임요환과 홍진호의 경기처럼.. 코드가 맞아들어간다고 할까.. ^^
어딘데
07/04/08 13:58
수정 아이콘
박찬수 선수와 염보성 선수의 경기를 보니
홍진호 선수가 한웅렬 선수 상대로 3센티 드랍 성공시켜서
에시비 7~8기 남은 궤멸 상태로 만들어 놓고도 졌던 경기가 생각나네요 ㅡ.ㅡ

어제 박찬수 선수도 에시비 한부대 정도는 잡은거 같던데
요즘같은 수준이라면 그 정도 피해 입고 역전은 거의 불가능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역전이 되네요

박찬수 선수 뮤탈은 많이 모았는데 정작 그 많은 뮤탈을 제대로 써보질 못한게 아쉽더군요
파에톤
07/04/08 14:43
수정 아이콘
아 김준영선수 마지막 최종진출전에서 컨트롤이 조금 아쉽더군요. 왜 결정적인 순간엔 꼴아박는지 정말.
여자예비역
07/04/08 23:55
수정 아이콘
흐흑.. 대인배..ㅜ.ㅡ
07/04/09 14:12
수정 아이콘
박성훈 선수 최종진출전 하드코어 정말 대단하던데 완전 묻혀버렸죠. 김준영 선수 선스포닝인데도 못 막았으니 말이죠. 질럿에 혼을 싣는다는 말이 어울렸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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