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3/02 19:53:16
Name 김광훈
Subject 업셋(UPSET)은 가능할 것인가?? 아니면 양대리그 최단텀 우승을 달성할 것인가??
1. 양대리그 최단텀 우승...... 달성할 수 있을까??

마재윤 선수와 김택용 선수의 대결...... OSL 결승전하고 다른 점이 있다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마재윤 선수 우승을 확신하더군요.

테란도...... 그것도 그냥 테란이 아닌 천재테란이라 불리우던 이윤열 선수를 상대로 압승했으니 그럴만도 합니다.

게다가 맵도 저그에게 엄청 암울하다 불리우던 롱기누스2, 리버스 템플에서 승리를 일구어냈죠.

마재윤 선수에게 이번에 다가오는 MSL 결승전이 흥미를 주게 되는것은 양대리그 최단텀 우승이라는 점이죠.

예전 이윤열 선수가 양대리그 동시 우승을 한적이 있지만 그땐 거의 한달 정도 차이가 났었습니다.

이번엔 결승전만 딱 일주일 차이가 날뿐, 사실상 거의 양대 리그를 동시에 뛰면서 우승한 사례는 처음이죠.

뒷담화에서도 엄재경 해설위원이 마재윤 선수가 양대리그를 동시에 뛰게되면 한쪽 리그에서만 보여준 그 강인함을

많이 잃게 될것이라고 했죠. 또한 양대리그를 동시에 바쁘게 진행하면서 둘다 우승한 사례가 있었나?? 라고 하면서

만약 그런 일이 나온다면 그 선수는 정말 최강자 중에 최강자. 라고 뒷담화에서 말했습니다.

그만큼 힘든 일인데 마재윤 선수는 해냈습니다. 양대리그를 이렇게 동시에 치루면서 최단텀에 다 우승해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직 달성은 못했지만 그 엄청난 기록에 한발자국 앞으로 다가서 있는것은 분명하죠.

사상 초유의 대기록 앞에서 마재윤 선수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2. 현존 최강의 저그를 상대로 업셋(UPSET)은 가능할 것인가??

이에 맞서는 김택용 선수...... 이 선수를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과연 업셋(UPSET)은 가능할 것인가??'

일단 한번의 업셋은 성공시킨게 김택용입니다. 4강전에서 MSL에서만큼은 프프전 최강이라 불리는

강민 선수와 붙었습니다. 요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2.69%의 확률. 그건 마재윤 선수의 대 플토전 21승 3패를

감안해서 만든 5전 3선승제의 대 플토전에 패할 확률이죠. 이 어마어마한 21승 3패만큼은 아니어도

김택용 선수는 그에 버금가는 확률을 뚫었습니다. 강민 선수의 어마어마한 엠겜 프프전 성적, 17승 4패였습니다.

김택용 선수와 붙기 전까지는 그 누구도 강민 선수의 패배를 의심하기 힘들 정도로 좋은 동족전 승률이었습니다.

하지만 김택용 선수는 강민 선수를 이겼습니다. 그냥 이긴것도 아닙니다. 3:0입니다. 무려 3:0으로 이긴 것이죠.

강민 선수의 프프전 17승 4패라는 어마어마한 전적을 단숨에 무력화시킨 것이 김택용 선수였습니다.

당시 그 누구도 이기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던 선수를 3:0으로 완벽하게 제압한 것이 김택용 선수입니다.

이제 또다시 업셋의 기회는 찾아왔습니다. 상대는 17승 4패보다 더 어려운 21승 3패라는 전적을 갖춘 플토의 재앙입니다.

그러나 이미 한번의 업셋을 달성한 김택용 선수에게 있어서 또 한번 주어진 업셋의 기회는

김택용이란 그 자신을 보다더 크게 키워낼 엄청난 기회라고 봅니다. 과연 강민 선수와의 대결과 같은 업셋은 또 가능할까요??

업셋의 기회는 찾아왔습니다. 그것의 달성 여부는 김택용 선수에게 달려있겠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응로
07/03/02 20:08
수정 아이콘
호오! (ㅇㅇ)!!!
그렇군요.
골든마우스!!
07/03/02 20:11
수정 아이콘
3:0으로 이길 확률은 4/21*5/22*6/23 = 1.13% 인거 아닌가요? 2.69%도 해볼만 하겠네요
김광훈
07/03/02 20:17
수정 아이콘
아~~ 맞다!! 제가 틀렸네요. 암튼 어마어마한 확률을 뚫고 김택용 선수가
강민 선수를 이긴건 사실입니다. 후후~~
탱크기사
07/03/02 20:43
수정 아이콘
정말 마재윤 선수는
역대 저그중 정말 사상최강의 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정말 마재윤 양대 우승이라는 단 한고비가 남겨있습니다.
방심이라는 것을 찾아볼 수 없는 그의 경기에서
여론도 그를 인정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강민선수의 선례가 있으므로
마재윤 선수의 승리가 더욱 확신이 서는 것 같아요
개척시대
07/03/02 22:14
수정 아이콘
저는 무난히 마재윤 선수가 3:0으로 이길듯한데요..;;
안그래도 사기급이었는데, 포스가 오를대로 오른 마재윤 선수가 플토를 넘지 못할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742 3.3절 프로토스의 대명절&코치계의 박본좌 박용운!!!!!! [30] 처음느낌6481 07/03/03 6481 0
29741 2.69%........... [21] BaekGomToss7562 07/03/03 7562 0
29740 오늘 문자 중계 안하나요??^^ [83] Pride-fc N0-15801 07/03/03 5801 0
29739 오늘 우리집을 잃었습니다. [16] 그녀를기억하5891 07/03/03 5891 0
29737 MSL의 결승. 끝없는 저주인가? 무한한 축복인가? [11] 청보랏빛 영혼6780 07/03/03 6780 0
29736 더블원(Double One)은 이루어질 것인가? [13] 테페리안4888 07/03/03 4888 0
29735 김택용/박용운/박성준 - 대기적을 꼭 만들어내세요~~~ [19] 처음느낌5077 07/03/03 5077 0
29733 [설레발] 광통령, 그리고 어느 반란군 지도자의 이야기 (2) [19] 글곰4042 07/03/03 4042 0
29732 왜 이 논쟁 어느 가운데에서도 선수들의 목소리는 들을 수 없는겁니까!!! [6] 김주인4499 07/03/03 4499 0
29731 골수 토스빠 중의 한명으로서... [9] S_Kun3888 07/03/02 3888 0
29730 최연성과 마재윤은 닮았다. [11] seed5320 07/03/02 5320 0
29729 토스빠 다 어디로 갔나요??? [26] swflying6090 07/03/02 6090 0
29728 김택용은 마재윤에게 질수밖에 없는가? [47] 또치11936 07/03/02 11936 0
29727 한 번만 더 임요환 선수에게 부탁하고 싶어요 [12] 연아짱5196 07/03/02 5196 0
29726 업셋(UPSET)은 가능할 것인가?? 아니면 양대리그 최단텀 우승을 달성할 것인가?? [5] 김광훈3930 07/03/02 3930 0
29725 리그 파행을 막기 위한 제안 [25] homy4869 07/03/02 4869 0
29724 협회의 보이콧 가능한 일일까? [19] 아유5105 07/03/02 5105 0
29722 E-SPORTS or 스타크래프트의 공멸? [4] PRIDE OF4180 07/03/02 4180 0
29721 김택용선수가 마재윤선수 잡고 무조건 우승하길 기원합니다. [28] 김호철7428 07/03/02 7428 1
29720 [sylent의 B급칼럼] ‘팬심’으로 대동단결 vs 협회 [33] sylent5841 07/03/02 5841 0
29719 여기는 서울의 성수동쪽 R 사우나입니다. 이제 MSL 결승이 머지 않았네요. [11] SKY923777 07/03/02 3777 0
29718 주와 부 ( 게이머,방송국, 팬들 그리고 협회 ) [14] 종합백과4036 07/03/02 4036 0
29715 광고와 개인리그 보이콧을 들먹이기 시작한 협회 [88] 뜨와에므와7232 07/03/02 723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