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3/01 10:01:35
Name KIDD
Subject 현역본좌 마재윤선수 이선수의 기세는 언제까지 갈까요?

피지알을 알게된건 벌써 7년째인데... 자게나 겜게에 글을 올려보는건 처음이네요...

우선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글을쓰는것도 아니고 누군가를 깎아내리기 위한글도 아니므로

태클은 사절합니다.


역대 스타리그에선 시대를 풍미한 절대포스를 내뿜던 참 다양한 본좌가 있었습니다.

옛시절부터 쭈욱 돌아본다면...

처음 한국왔을때부터 연습도 별로 안하는데도 랜덤&선택랜덤으로 우승을 해내던 기욤선수

겜큐 초기시절 1 & 2 회대회에서 이선수는 테란으로 이기는게 불가능하다는 얘기까지 나왔고 저그상대로 한방러쉬에 로망을 보여준 임성춘선수..(개인적으로 한때의 레전드인 이분이 캐스터랑 자학개그나 하고 있는거 보면 정말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그리고 현대의 스타리그로 넘어와서

겜큐 3차대회 우승뒤  한빛소프트배와 코크배를 연속으로 제패하며 테란의 황제라는 닉네임을 얻어내며 역대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임요환선수

양대리그 우승 프리미어리그 최다연승&우승 아직까지도 역대 최다전& 최고수준의 승률을 보여주는 이윤열선수

03년 혜성같이 나타나 초반 사기에 가까운 승률을 올리고 마침내 양대리그 우승까지 차지한 치터테란 최연성선수

여지껏 참 다양한 "본좌급" 게이머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시점에 와서 본좌는 말할것도 없이 마재윤선수겠지요...

이렇게 극강의 포쓰를 내뿜는 마재윤선수의 기세는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스타리그가 더이상 하지 않을때까지 계속될까요?

임요환선수가 엄청난 컨트롤과 전략을 바탕으로한 플레이스타일을 처음 들고 나타났을때

수많은선수들이 그런 임요환선수의 창조적플레이에 매번 농락당하며 GG를 칠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런류의 마린액션이나 드랍쉽 플레이는 이제 테란의 일반적 정석적 플레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윤열선수도 최고수준의 컨트롤과 물량까지 겸비하여 "완성형테란", "사기종족", "제4의종족"이란 말을 듣기도했죠...

최연성선수 또한 여지껏 전혀보지못한 엄청난 물량을 쏟아내며 "괴물테란", "치터테란" 이라는 닉넴까지 얻었습니다만

이제 두선수의 물량도 "예전에 비해선" 요즘 신인테란들에 비해 그리 돋보이는 수준은 아닙니다.

마재윤선수는 어떨까요?

지금의 모습으로만 보면 솔직히 완벽합니다.(만에하나 MSL에 우승못한다고해도 마찬가지입니다.)

토스상대로는 말할것도 없고 테란상대로도 이선수가 디파일러까지 뽑으면 절대 못이길듯 싶다... 라는 생각이 절로들죠

거의 무패를 자랑하는 3해처리 운영뿐만 아니라 맵에따른 전략적 선택도 좋고 상황판단 컨트롤 모두 극강이죠....

하지만 이제 그런플레이도 다른저그들의 일반적 플레이가 될것이고(다른저그가 쉽게 따라하긴 힘들겠지만)

또 그것을 파헤치기위한 다른 종족선수들의 플레이또한 한번더 진화할 것입니다.

제가 예상하는 지금 마재윤선수의 포스는07년 4/4분기까지 끌고가진 못할것 같습니다.


예전에 비해 오늘날의 스타리그는 규모도 엄청나게 커진대다가

안정적인 스폰을 받는 팀들도 늘어나고있고

게이머의 숫자들도 요즘 스타판의 저변확대로 빠른속도로 늘어나고 경쟁도 훨씬더 치열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리하여 예전에 비해서 "본좌"가 군림하는 기간도 짧아질것이며....

이런추세는 갈수록 심화될듯 합니다.


현시점의 마재윤선수는 최강의 자리에 올라와있지만 이런 사실들을 절대 잊어선 안되고

다른종족의 진화에 발맞춰 같이 새로워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3/01 10:19
수정 아이콘
절대 떨어질것 같지 않았던 이윤열선수나 최연성선수도 어느샌가 바닥을 찍고 다시 올라오고 있습니다.
마재윤선수도 지금은 최강이지만 선수들이 마재윤선수를 집중 겨냥하고 스타일을 파악해 약점을 찾아낸다면 마재윤선수도 별 수 없지 않을까요... 자고로 1등이 되는것보다 1등을 지키는게 더 힘들다고 합니다. 언제까지 마재윤선수가 이 기세를 이어나갈진 모르겠지만 언젠간 떨어지지 않을까 하네요...
07/03/01 10:21
수정 아이콘
시간은 마재윤 선수 보다는 나머지 테란선수들에게 달린거 같네요. 서서히 테란도 3해처리 해법을 찾아내기 시작할 겁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분명히 슬럼프가 오겠지만, 누구나 다 겪는 일이고 그래서 할 수 있을때 최대한 높이 올라가야 하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07/03/01 10:27
수정 아이콘
아마 다른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어떻게든 해법을 찾아야만 할 것 같습니다. 스스로 슬럼프에 빠질 가능성은 굉장히 적을 것 같고, 누군가 마재윤 선수를 꺾고 이후에 해법을 제시하면 서서히 내리막길을 걷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swflying
07/03/01 10:39
수정 아이콘
제생각인데
지금의 무적포스는 좀 사그라들더라도,
온게임넷 3회우승하기전까진 아마 기세를 꺽지않을껏같습니다.
마재윤 선수 그릇이 그정도는 되보이거든요.
그릇이 좀 더 크다면 4회우승할떄까지 쉬지않겠죠.
두고봐야죠 뭐.
07/03/01 10:41
수정 아이콘
오랜 최강자로 군림하던 최연성선수가 게임에 의욕을 잃어 스스로 슬럼프에 빠진 적이 있는데...
마재윤선수는 왠지 다른사람의 공략에 의해 무너지기보단 스스로의 슬럼프에 의해 무너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그시대의 잘하는 사람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는게 싫어서 마재윤선수 만큼은 계속 우승해도 스스로 관리를 잘했으면 하네요.
07/03/01 10:45
수정 아이콘
음... 그런데 개인적으로 그 의욕에 관한 얘기좀 안했으면 좋겠네요... 최연성선수가 노력을 안한게 아니라 불운한것처럼 비추는듯해서요
피카츄
07/03/01 10:51
수정 아이콘
현역 저그 선수들 대부분이 마재윤선수의 운영만큼 하게 되면 그 때부터는 하향세일 것 같습니다. [최연성 선수의 물량도 이제 기본이 되었지요. 물론 물량과 운영은 좀 틀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마재윤 만큼 해줄 수 있는 연습상대가 생기는 거니까요.
07/03/01 10:55
수정 아이콘
다음 시즌만 넘기면 올해도 무난히 다 먹을것 같네요
AgainStorm
07/03/01 10:58
수정 아이콘
현역 저그선수들이 말하길, 마재윤의 플레이는 보고도 못따라하겠다고 하죠. APM이 빠른것도 아니고, 특별히 뭔가 있는것도 아닌데, 리플을 통해서든 개인화면을 통해서든 벤치마킹이 불가능 수준이라고 자주 언급되었습니다. 이윤열, 최연성류의 물량이나 임요환류의 컨트롤은 연습하면 된다는것을 많은 신인선수들이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마재윤의 플레이를 해낼 수 있는 저그유저가 나올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그렇다고 마재윤선수가 무적이라는건 아닙니다. 마재윤선수의 약점이 결국 드러나 깨지기 마련이겠지만, 임요환류의 컨트롤, 이-최 의 물량처럼 마재윤선수의 플레이는 타 저그유저들이 쉽게 따라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김연우
07/03/01 10:58
수정 아이콘
3해처리 파훼법이라던가 마재윤 파훼법은 사실 없다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마재윤 선수는 다 잘하기 때문에, 마재윤 선수의 장점을 없앤다는건 곧 저그가 몰락한다는 말과 같거든요.


순수 정석과 힘싸움으로 마재윤 선수를 압도하는 선수가 나올때, 그때서야 좀 하락이니 뭐니할거 같은데 신인까지 쓱 훑어도 아직 그럴만한 선수는 없는듯 합니다. 2007년 초반 시즌까지는 무난한 마본좌 시대일거 같네요.


그래서 별 생각 없이 이재호 & 허영무 선수를 기대합니다. 특히 이재호 선수는 초반만 극복하면 실력은 마본좌 부럽지 않을만큼 잘하는데 왜, 질만할때부터 잘하는건지...
피카츄
07/03/01 10:59
수정 아이콘
AgainStorm님//네, 그래서 이 선수가 더욱더 무서운 거죠 -_-;
남야부리
07/03/01 11:03
수정 아이콘
신기한건요...
이 선수는 기술적인 부분이 대단하다기 보다 그 외의 무언가가 정말 있는것 같아요.이 세상 사람이 아닐지도...
07/03/01 11:16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도, 짧긴 했지만 정말 플토는 최강종족이다 싶었던 포스를 보여줬는데..;ㅅ;
이제 강민을 이을 차세대 플토천재가 등장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arq.Gstar
07/03/01 11:24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는 그 수많은 프로게이머의 연구대상이죠..
전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는 더더욱 연구를 당하겠죠 -_-;;
그리고 실제로 변형태선수는 거의 승리를 했을수도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마재윤선수가 현존 최강이라는데에는 이의가 없습니다..
그치만 언젠간(개인적으론 올해 안에) 그자리에서 내려올것 같기도 해요..-_-;;
너무나 많은 선수들에게 연구대상이 되기 때문에요..
07/03/01 11:36
수정 아이콘
연구대상이 된다기보다 전 전체적인 프로게이머들의 실력이 향상되서 마재윤선수의 적수가 생길거 같네요..
18/07/10 20:57
수정 아이콘
드레프트 세대를 예측..
질롯의힘
07/03/01 11:42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는 생각을 많이 하고 마인드 콘트롤이 좋은거 같습니다. 기계적이고 비슷비슷한 빌더를 들고 경기에 임하는 것보다 생각을 많이 하는 창조적 플레이를 하는것이 장기적으로 신인선수들에게 좋은 결과가 생길거 같네요.
바트심슨
07/03/01 11:51
수정 아이콘
천년만년가겠죠.
메디쿠
07/03/01 11:55
수정 아이콘
온겜 우승자 징크스도 다뚫고 최초 3연속 우승 하면 그야말로 대박
Copy cat
07/03/01 11:56
수정 아이콘
후덜덜한 온겜넷 우승자 징크스가 있으니.. 차기 시즌을 기다려봐야죠..
이윤열선수의 이번 준우승도 24강 마지막 경기에서 이학주 선수가 삽-_-질하는 천운이 있었기에 가능했지 조별 경기 초반에는 탈락 직전까지 가지 않았나요..
07/03/01 12:03
수정 아이콘
그건 전적으로 이윤열선수의 능력이죠......
구리땡
07/03/01 12:06
수정 아이콘
다른 프로게이머들이......
지금 최고의 정점인.. 마재윤이라는 "山" 만을 바라보고 그를 배우고 그를 분석하고 그를 잡기위해....그 "山" 을 올라가고 있긴 합니다만..

이 "山" 도 가만히 있는 "山" 이 아닌.....자꾸 더 높이가 커지고 있다 사료됩니다..

.................." 곧 따라잡힌다! 곧 몰락한다! ".............에이~....전 꽤 오래갈것같단 생각이;..(아직 아무도 장담할순 없는거긴 하지만..)
재미있는 사실은...다들 아시다시피 ↑↑ 이런 얘기가 나온지.. 정말 꽤~~~~~오래 되었다는거죠.. ^^
볼텍스
07/03/01 12:13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는 사람이 아닙니다 테란만 득세하는 이 지구에 저그의 우월함을 입증하기 위해 찾아온 오버마인드의 화신입니다"

... 왜 농담이 아닌것같지...?
영웅의 등짝
07/03/01 12:18
수정 아이콘
현문에 우답하나 하겠습니다.
저는 마재윤 선수의 기세가 수그러들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다른 선수들이 마재윤 선수 못지 않은 기세를 가지길 바랍니다. 절대자는 매니아들을 즐겁게 할 수 있을 지언정 대중을 즐겁게 하지는 못합니다. 마재윤 선수와 용호상박의 싸움을 벌일 수 있는 선수들이 보다 많아지길 원합니다.
P.S: 그리고 박정석 선수가 꼭 그 중 한명이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
뉴타입
07/03/01 12:21
수정 아이콘
저도 영웅의 등짝님 말씀처럼 다른 선수들이 더 분발해줬으면 하네요.재미나 임팩트논쟁에 있어 마재윤선수에게 그 탓을 돌리기전에 다른선수들이 마재윤선수 못지 않은 기세와 실력이 있어야 되겠죠.
발업까먹은질
07/03/01 12:41
수정 아이콘
우승자 징크스부터 극복해야겠죠; 극복못한다면 다른 선수들이 무너졌듯이 무너지게 될듯... (근데 도저히 안 걸릴것 같은..)
07/03/01 12:52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선수는 무너지지 않을거야!'라는 생각은 결국 이순간 뿐이죠....본좌라고 하더라도 결국은 한 개인에 불과하고, 여러선수들의 타겟이 된다면 결국 무너질 수 밖에 없습니다...타선수들의 실력향상과 집중적인 연구로 인해서요.. 기욤 선수도, 임요환 선수도, 이윤열 선수도, 최연성 선수도, 강민 선수도, 박성준 선수도 모두 현재 마재윤 선수같이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것 같은, 이선수만은 징크스도 다 깨버릴 것 같고 앞으로도 최강일 것 같은 선수들이었습니다....
다만 마재윤선수가 최고기록 한두개쯤은 더 남기고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흑태자
07/03/01 13:13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의 또다른 한계점이 돌파당했음을 마재윤선수가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창호선수의 바둑을 리플레이로 계속보고 따라하면 이창호 정도할수있나요?
못합니다, 그것은 이창호선수의 바둑을 흉내낸다고 해서 이창호선수의 바둑중의 사고방식을 온전히 자신의 머리에 복사할수는 없기때문입니다.
이건 단순히 빌드상의 문제를 뛰어넘는 겁니다,
바둑에서도 기풍은 흉내낼수 있듯이 스타에서도 빌드는 흉내낼수있습니다.
하지만 바둑에 비해 스타는 기풍(빌드)만 따라해도 추격이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었죠.
마재윤선수는 그걸 뛰어 넘었다고 봅니다.
하리하리
07/03/01 13:47
수정 아이콘
전 마재윤선수가 오래갈거같습니다..일단 구본좌였던 임요환,이윤열,최연성선수를보면 모두다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스타계를 재패했죠...임요환은 테란암울시대에서 쓰레기취급받던 드랍쉽의 새로운사용과 이윤열선수는 테란도물량이다라는 발상의전환..최연성선수는 한술더떠서 '저그도 앞마당먹고시작하는데 테란도 앞마당먹고시작하면되지'라는 발상의전환으로 이세계를 지배했다면 마재윤선수는..새로운패러다임이아닌 극에다른..아니 초월한 운영으로 이걸잡고있는거라고봅니다...마재윤식의운영..... 앞의 3명의본좌가 발상의전환이였다면 마재윤선수는 정말 한치의오차도없는 완벽함...이게아닐까요...그래서 앞의3명의 본좌는 데뷔하자마자 강력함을 내뿜으며 본좌의자리에 올랐지만 마재윤선수는 유망주에서 기대주로..기대주에서 본좌가되었죠..진화할수록 거듭해지는 완벽함...이게 마재윤선수의힘인것같습니다...그래서 마재윤선수는 정말 오래갈거같군요..
서재영
07/03/01 13:58
수정 아이콘
copy cat//님말이 틀린건 아닙니다만-_-삽질에..천운이라뇨..
조금 예쁜(?) 단어선택 해주셨으면 하네요
래몽래인
07/03/01 14:13
수정 아이콘
맵이 그를 끌어내릴겁니다. 두고 보십시오.
T.T
힙훕퍼
07/03/01 14:17
수정 아이콘
안정적이긴 하지만 무적의 3해처리까지는 아닌거 같고... 마재윤선수가 문제가 아니라 다른 선수들이 얼만큼 깨달음(?)을 얻고 플레이를 임하느냐에 따라 마재윤을 무너뜨릴수도 있다고 봅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격차가 줄었다고 보기도 힘들고요. 정말 제대로 독기품고 노리고 나오지 않는는 한 마재윤선수 자신이 무너지는 모습은 보기 힘들거 같습니다, 선수 성향상 오버해서 공격하지도 않고 서두르지도 않으니.. 지켜봐야죠.
박대장
07/03/01 14:18
수정 아이콘
테란 플토는 정체되고 발전은 없고 다른 저그들이 빠른 시일내에 마본좌급이 되어 버린다면???
07/03/01 14:34
수정 아이콘
박대장님// 저그크래프트가 되는거죠. 그렇게 되면 플토는 더더욱 압살;;
그나마 테란크래프트 시절에도 플토들이 저그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아도, 대테란전은 그럭저럭 이겨낼 여지가 있었기 때문에 우승도 종종 하고 그런거였는데, 저그가 테란을 극복해버리면 ㅠㅠ
김응로
07/03/01 14:36
수정 아이콘
이전의 본좌들은 그에 크게 떨어지지 않는, 라이벌이 될만한 동종족선수들이 있었습니다만.. 지금의 저그는 그렇지 못하죠. 마본좌와 타저그선수들과는 확실하고 엄연한 기량차이가 있어보여요.

마본좌 스스로 슬럼프에 빠지던가 다른 저그들이 마본좌수준에 올라오는 시점이되겠죠. 뭐.. 잘은 몰라도 근미래에는 둘다 큰 가능성이 없어 보이긴하네요.
발업까먹은질
07/03/01 15:54
수정 아이콘
김응로// 지금은 어떨지 모르지만 동족으로 치면 조용호 선수가 있긴 있지요 결승에서 마재윤 선수를 꺽은..(그때의 기량이랑 지금은 많은 차이가 있지만 어쨋거나 그때 우승햇다면 지금 msl 5회우승을 목표로 두고잇을테니..)
07/03/01 16:04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는, 컨트롤이나 빌드, 물량과 같은 외향적인 능력이 아닌 심리전이나 상황판단과 같은 능력에 의한 강함이므로 그 몰락시기도 또 그 과정도 이제까지 본좌들과는 약간은 다를 듯 합니다.
레지엔
07/03/01 17:01
수정 아이콘
다음 시즌에서 양대리그 4강 이상을 거둔다면 전성기 이윤열 선수처럼 1년은 더 갈 것이고, 다음 시즌에서 무너진다면 전 본좌 선수들처럼 나락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오겠죠. 마재윤 선수의 장점은 스타크래프트에 국한된 능력(컨트롤, 물량 최적화, 타이밍)이라기보다는 빌드 수싸움이나 상황 판단력이지만, 지금까지의 본좌들도 그런 것이 다른 선수보다 뛰어나지 않았던 게 아닙니다. 오히려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면서 총체적인 '재능'을 겸비하고 있던 본좌들에 비해서 상향 평준화 시대에 등장한 마재윤 선수가 가진 카드는 더 부족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마재윤 선수의 슬럼프는 빨리 찾아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이번에 MSL 준우승하면 열받아서 슬럼프가 안올지도;;)
07/03/01 18:05
수정 아이콘
이번 우승자징크스가 가장 문제고... 이것만 넘기면 10개월은 거뜬할듯합니다..
Darwin4078
07/11/12 08:38
수정 아이콘
미래에서 왔습니다.

4/4분기는 커녕 3일을 못버텼어요. 마재..ㅠㅠ
회전목마
07/11/12 11:47
수정 아이콘
저도 미래에서^^
3.3절이 있기전에는 굉장히 평온했군요
스테로이드
07/11/12 11:54
수정 아이콘
저두 미래에서...;;;

이틀후 마본좌는 얼굴이 팥색이 되면서..;;

테란도 아닌 일개 '토스' 에게 3:0 당하고 ,11월 10일에 사실상 마본좌시대 마감 ;;;
Adrenalin
07/11/12 13:34
수정 아이콘
미래에서 왔습니다...
박하사탕
07/11/12 13:46
수정 아이콘
이것도 나름 성지순례가? 승부의 세계는 이래서 재밌는 거겠죠. 3/1에 이 글에 "마재윤은 이틀 뒤 몰락할 것이며 그를 찌르는 종족은 테란이 아닌 토스, 이름은 김듣보라.. " 라고 외치고 다니는 선지자가 있었다면 반응이 어땠을 지 참 궁금하네요.
구라미남
07/11/12 22:19
수정 아이콘
허허허 정말 재미있네요. 당시 김택용선수가 한게임만 잡아내도 선전하는것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세상에 3:0이라니 그 후 마재윤 상대 8승1패의 압도적인 모습까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713 각 팀별로 수집(?)한 양대리그 결승전 결과 [11] 백야4508 07/03/02 4508 0
29712 온게임넷진행방식이야기(1) 지금까지의 방식. 도출된 문제점. [11] 信主NISSI4504 07/03/02 4504 0
29711 주력으로 보는 PvsZ [40] 김연우6743 07/03/02 6743 1
29710 이스포츠판에 마재윤은 분명히 임요환을 대체할만한 이슈메이커가 된것 같습니다. [47] 로베르트6362 07/03/01 6362 0
29709 MSL 결승 D-2 관련 데이터 정리 [14] KuTaR조군3770 07/03/01 3770 0
29707 [JobSeol] 대학교 과목과 스타크래프트 [17] kwikongja4107 07/03/01 4107 0
29706 [sylent의 B급칼럼] 협회의 ‘선택과 집중’ [30] sylent7945 07/03/01 7945 0
29705 이러다가 곰티비가 제 3의 게임방송국이 되는 거 아닙니까? [14] 김주인5649 07/03/01 5649 0
29702 맵 밸런스에 관한 폭언. [69] S&S FELIX7235 07/03/01 7235 0
29700 현역본좌 마재윤선수 이선수의 기세는 언제까지 갈까요? [45] KIDD7028 07/03/01 7028 0
29699 다음 스타리그에서 바라는 점 몇가지. [25] JokeR_4041 07/03/01 4041 0
29698 '스타 뒷담화' 얼마나 수용하시는지요? [48] 꽃을든저그6518 07/03/01 6518 0
29697 [PT4] 3차 예선 공지 [1] 캐럿.3607 07/03/01 3607 0
29695 온게임넷은 왜 완전섬맵을 꺼려하는가? [50] 제니스6452 07/02/28 6452 0
29694 이런...다들 너무 하시는거 아닌가요? [21] My name is J5803 07/02/28 5803 0
29693 테란은 x사기종족이 아니다 [31] sinjja4408 07/02/28 4408 0
29692 아...... 케스파컵 망했어요!!! [37] SKY927240 07/02/28 7240 0
29691 저그의 버로우개발의 유용성 [18] bookHunter7032 07/02/28 7032 0
29690 마재윤선수의 '뮤탈 7마리' (in Longinus2) [46] 체념토스7856 07/02/28 7856 0
29688 논쟁거리의 연속,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3 [16] KuTaR조군4606 07/02/28 4606 0
29686 전용준 캐스터께서 요즘 자주 들려주시는 어투 [14] e-뻔한세상6373 07/02/28 6373 0
29684 스타크래프트 삭제된 테란미션 2개. [4] DeMiaN14480 07/02/28 14480 0
29683 마재윤 선수와 관련한 두가지 잡담. [53] 냠냠^^*5900 07/02/28 590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