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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28 22:11
버로우가 요즘 저그 프로게이머들이 간간히 초반 저글링 매복으로 초반 마린압박을 끊어먹는 것으로 유용하게 쓰이죠...
허나 단지 그것만의 효용에서 지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요즘 저그들의 버로우를 쓰는 것은 그 효용가치에 비하면 조금 못 미치는 것이 사실입니다. 좀 더 버로우의 가치가 더 넓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7/02/28 22:26
가스에 여유가 생기기 시작할때, 3가스 돌아가는 시점쯤에 가볍게 업글하는게 괜찮을것도 같군요. 물론.. 제대로 쓰기는 '무지하게' 힘들겁니다 -_-;;
07/02/28 22:53
음 발업 저글링 압박 비슷하게 사용할수도 있겠네요
보이는데서 대놓고 버로우... 스캔 찍으면 버로우 풀고 도망가고....스캔범위 밖에서 다시 버로우.. 하지만 막상 사용할때 러커,저글링,히드라 러쉬때 같이 버로우 될때가 있어서 조금 난감하긴 하더군요... 함 작정하고 버로우 개발해 볼까..
07/02/28 23:02
저글링 난입 시켜놓고 버로우 이용하는것도, 진짜 난감해요.
둘셋으로 나눠서 버로우 했다가 풀어서 두드리고, 오면 숨고.. 했다 풀어서 두드리고.. 한두기 구석에 감춰놓고 있다가 나중에 정찰하고.. ㅡㅡ^
07/02/28 23:13
더블하는 테란상대로 센터자리에 저글링버로우... 상당히 짜증나죠. 하지만 더 짜증나는건 토스.... 옵저버를 뽑자니 가스도 없고 느리고, 캐논 짓자니 돈 들고 시간도 꽤 걸리고.....
07/03/01 01:42
버로우 못지 않게 제가 기다리고 있는 건 퀸의 제대로 된 활용입니다. 예전의 매지컬 저그 임정호 선수가 퀸 플레이를 자주 보여주곤 했었습니다만 요즘엔 intest 외의 용도로 퀸을 쓰는 선수를 거의 본 적이 없네요.
저도 공방 양민이라 왜 퀸을 잘 안 쓰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디파일러와 같이 컨슘을 통한 무한마나가 불가능하다는 게 가장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것을 상쇄할 만큼의 메리트가 퀸에는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퀸즈네스트는 하이브를 가기 위해서 꼭 타야하는 테크트리입니다. 그리고 각종 스킬의 개발에도 많은 가스를 소비하지 않는 편이구요. 하이브를로 변태하는 도중 테란의 한방 병력 러쉬 타이밍이 존재하는데, 레어단계의 유닛을 퍼부어가며 막아내야 할 때, 적당히 마나를 채운 퀸 두마리만 있다면 브루들링의 적절한 사용으로(시즈탱크만 쏙쏙 잡아내면 많은 병력의 희생을 줄일 수 있죠) 테란의 러쉬 타이밍을 늦춰줄 수 있다 생각하는데.. 그 외에 마나가 전혀 들지 않는 커맨드센터 감염, 후반 오버로드의 약점을 커버해 줄 수 있는 패러사이트, 디파일러의 플레이그나 스컬지와 함께 사용하면 좋겠다 싶은 인스네어 등등 퀸의 마법은 적절한 용도를 찾아내기만 하면 저그의 큰 힘이 되어 줄 거라 믿습니다. 마재윤 선수만 해도 아직 퀸의 재발견까지는 완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저그는 아직도 갈 길이 남은 듯 합니다.
07/03/01 07:28
페러사이트를 베슬이나 탱크 메딕등등...
매우 중요한 유닛에게 걸어두면 효과가 있을수밖에 없습니다. 그 유닛을 치료하지 않는이상 못쓰게 되고 후반전에 가서는 베슬한기라도 중요하니까요 토스전 할경우도 페러사이트를 중요한 유닛, 하템, 다크아칸, 셔틀 등등에 적용하는것도 좋죠 셔틀이 한기밖에 없을시 패러사이트 당한다면 또 한기를 뽑아야하고 하템한테 모두 패러사이트를 뿌려둔다면 플토입장에서는 정말 짜증납니다 그외엔 인스네어의 활용...공중유닛 격추라던가... 플레이그+인스네어+히드라 활용하면 저럴디파조합만큼 유용하게 쓰일때도 있습니다 그외에는 브루드링으로 탱크만 죽이고 바로 쌈싸먹기식의 활용 커맨드센터 아깝게 못부셨을시 퀸으로 마무리...등등..아직도 활용할게 많고 버로우도 그렇고...이 모든 마법을 선수들이 다 활용할시 상상하기 힘들정도로 재밋는 게임이 나오지 않을까요 마본좌가 예전에 오버로드에 디파일러 숨기는 플레이는 정말 경악스러울 정도 였습니다... 다크스웜치고 다시 테우고 ....어찌 그런생각을 다 하는지... 이레데잇을 두번이나 쓰게하고 테란이 전투상황에서 당황스러워 할 정도죠... 스타유저..특히..저그유저, 분석가들 입장에서는 마본좌는 보물입니다
07/03/01 14:50
디파일러는 버로우보다 오버로드에 태우고 본대와 같이 다니면 무서울것 같아요. 배슬의 공격을 오버로드안에서 피하고.. 싸움 벌어지면 슈팅 플레이그 스웜 쓰고.. 엄청 귀찮긴 하지만, 귀찮은거 해야 이길수 있으면 해야죠.
07/03/01 14:59
퀸은 브루들링만 마나 소비가 줄어들고 약간 빨라지기만 해도 아마 테크 자체가 갈릴 지도 모르는 유닛입니다. 컨트롤이 까다로워서 쓰긴 어렵겠지만, 마나 적당히 찬 퀸 한부대가 지나가고 남는건 브루들링 24마리... 이러는 것도 가능하니까요. (테란 입장에선 지옥이지요...) 프로토스전은 밸런스 붕괴도 가능합니다. 리버, 아칸, 프로브 제외하면 모두 순식간에 녹아버립니다. 그나마 테란은 값이 싸기나 하지, 프로토스 같은 경우 순식간에 한부대가 사라지면 피해는 상상을 초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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