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2/05 14:12:50
Name 김연우
Subject 잃어버린 MSL의 혼
게임은 비슷한 녀석들을 붙여야 재밌다.  우주 최강인 녀석이 게임해도 상대가 동네 최강이면 재미없다. 차라리 동네최강과 딴 동네 최강이 붙여야 재밌다. 최홍만이 10초만에 KO시키는 관경도 가끔 볼때나 재밌지, 최홍만이 유치원생 10명 때려 눕히는 광경을 보면 지루함을 넘어서 측은지심이 든다.

게다가 스타 프로게이머들의 실력은 3개월이 멀다하고 포스가 바뀐다.

네임벨류와 10만의 펜카페, 우승 트로피를 가진 인기스타라도 전대회 우승자와 전대회 피씨방의 실력차는 역력하다. 더 나아가, 어제의 우승자가 내일의 양민으로 전락하는 경우도 허다한 곳, 하루가 다르게 포스가 변하고 이에 따라 수십번의 관광 게임이 나오는 곳, 이곳이 바로 MSL이다.





- 팀 배틀이 재밌는 이유

게임은 실력이 비슷한 녀석이 붙어야 재밌다.
그렇다면 비슷한 실력의 선수간 게임을 자주 만드는 팀 배틀이 재밌는 것은 아주 당연한 것 아닐까?

  A팀에 연승을 기록하는 'ㄱ'선수가 있을때, B팀은 'ㄱ'선수를 꺽기 위해 그와 비슷한 실력을 가진, 또는 그보다 약간 강한 선수를 내보네기 마련이다.
이런 식으로 선수를 내놓다 보면 서로 비슷비슷한 선수끼리 경기를 하게 된다.

왜?
너무 강한 선수를 내놓기는 '카드'로써 낭비다.
약한 선수를 내놓으면 어차피 패배할 뿐이다.

그러므로 적당하게, '상대 선수를 꺽을만하되, 너무 강하지 않는 선수'를 내보내는게 팀배틀의 용병술이며, 그것이 팀배틀을 재밌게 만든다.

('전 프로리그가 재밌는데요?'식의 리플은 무시)





- 듀얼 엘리미네이션의 강점

1) 비슷한 선수끼리 매치업 시킨다.

마재윤이 '2연승'을 거둔다?  오오, 이번 시즌 포스 괜찮다는 거다.
그렇다면 마재윤에게 '마재윤의 포스'에 어울리는 선수를 붙여줘야 한다. 그리고 그럴만한 선수를 붙여주는게 듀얼 엘리미네이션이다.


듀얼 엘리미네이션의 승자조는 '현재까지 패배하지 않은 선수들'의 집합이다.
2연승을 거둔 선수가 있다면, 역시 2연승을 거둔 다른 선수와 경기를 하게 된다.

듀얼 엘리미네이션의 패자조는 '한번 패한 선수들의 집합'이다.
승자조 선수들 보다는 약간 부족할지 모른다. 하지만, 어쨌든 '현재가지 살아남았다는 점에서 꽤나 강한 선수들'이 있는 곳이 패자조다.

즉, 듀얼 엘리미네이션은 '하나의 리그'를 진행하면서도, 선수들을 실력에 따라 승자조, 패자조로 나뉜 후 실력이 '비슷한 이들'을 맞붙게 한다.


2) 본좌를 포용한다.

비슷한 실력의 선수들을 매치업 시킨다, 고는 하지만 그것은 오로지 '승패'로만 결정되며, 상대가 어떤 선수인지, 맵은 어떤지에 대한 고려가 없다.

그러므로 하필 16강 상대 선수가 마재윤 선수였어도, 1패를 당한 선수는 그냥 '1패'를 당했을 뿐이므로 패자조로 내려가게 된다.
본좌는 리그의 균형을 흔든다. '최강'이라는 절대성이 리그의 무게를 흔든다.

하지만 여기서 부작용은 끝이다. 듀얼 엘리미네이션은 그래서 좋다.
'전승을 달리는 무적의 선수'는 승자조 루트를 통해 '빠르게'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승자조와 패자조, 둘로 나뉘기에 본좌는 예외로 두고 나머지 선수들 간의 '피말리는 생존싸움'이 벌어진다.





- 현재 MSL은 어떤가?

1) 승자 어드벤테이지

8강에 돌입하면, 16강에서 살아남은 8명의 선수가 경기를 펼친다.

이때, 매치업은 각조1위vs각조2위다.
이것은 명백한 승자 어드벤테이지다.  각조 1위들에게, 비교적 약한 각조 2위들과 겨루게 한다는 점은 분명 승자 어드벤테이지다.

이런 매치업은 '승자는 승자끼리, 패자는 패자끼리' 싸우게 했던 듀얼 엘리미네이션과 다르다. 특히 이런 식의 '섞어버리기'는 듀얼 방식 특유의 분류를 무색하게 만들어버린다.



2) 맵 썸다운

게다가 승자에게 더 잇점을 준다. '맵 썸다운'이란 제도를 통해서다.
안그래도 잇점을 가진 승자에게 더더욱 잇점을 준다면 결과는 뻔할 뻔자 아니겠는가?

진정 맵 썸 다운 권한은 양쪽 모두에게 쥐어줘야 한다. 그리하여 양자, 제대로 실력대 실력으로 결판 낼 수 있도록 도와저야 하는게 맵 썸 다운이다. 승자에 대한 잇점이 아니라



- 팀배틀과 듀얼 엘리미네이션

두 방식에게는 공통적인 장점이 있다.
'비슷한 실력의 선수간 매치업이 자주나온다'는 점이다.

하지만 타의에 의해  팀배틀은 사라졌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오해에 듀얼 엘리미네이션은 사라졌다.

하지만 이 둘은 MSL의 혼이다. 스스로 '명경기의 산실'이라 불렀던 자신감의 근원, 이것이 바로 MSL의 혼이다. 또한 이것은 현재는 사라진 MSL의 혼이다.
어차피 될놈은 되고 안될놈은 안된다. 기억하는 것은 승자이며, 진정 강한 자라면 최후까지 살아남을 것이다.


MSL은 무엇을 고민하는가?
선수들이 경기를 만들어줄 것이며 그것을 즐기면 되는것이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뜨와에므와
07/02/05 14:17
수정 아이콘
1위 VS 2위의 대결은 당연한 거죠
1위끼리 승자와 2위끼리 승자가 위에서 붙는게 더 이상...
크로스 매치는 조의 불균형에 따른 '운빨(?)'까지 제거하는
아주 합리적인 방식입니다.
07/02/05 14:18
수정 아이콘
이전 방식이 첨부터 끝까지 듀얼엘리미네이션이었다면 지금 방식은 16강 8강 등등 각 단계마다 분리된 듀얼엘리미네이션을 치룬다는것 아닌가요. 그 분리된 듀얼에서 통과한 선수중에 무패로 통과한 선수에게 더 옵션을 주는것은 올바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무패로 다음단계에 올라간 선수가 1패후 올라온 선수에게 지게 됐을때 똑같이 1패를 했지만 나중에 진 선수가 불리해지게 되는것도 있겠죠. 현재 방식이 전 더 재밌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07/02/05 14:25
수정 아이콘
저는 MSL방식이 맘에 들더군요. 여러 선수들과 골고루 할 수 있으니까요. 오히려 온게임넷 대진방식이 운이 좀 작용하는 거 같아요.
난 내가 좋다!
07/02/05 14:29
수정 아이콘
지금 스타리그 방식은 진짜 대진운이 좀 크죠.
이번 16강전 마재윤 vs 전상욱, 한동욱 vs 박성준 같은 경우는 좀 아쉽습니다만... 나름대로 단판제의 짜릿함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히로하루
07/02/05 14:30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은 완전 토너먼트 방식이라 운이 많이 작용하죠...

온게임넷 : 가장 단순한 동시에, 가장 운이 많이 작용한다.
MBC 듀얼엘리미 : 실력에 따른 매치업으로 재미있는 경기가 많지만, 복잡하다.

KT-KTF 프리미어 (풀리그) : 가장 오래 걸리고 단순하지만, 실력을 판가름하는데는 최고의 방식...
07/02/05 14:41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의 방식이 운이 많이 작용하는 반면 그만큼 드라마의 가능성도 커지는게 사실이죠. 그렇다고 재미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스타 선수 배출에도 조금 더 쉽겠고요.
(이번에 박영민 선수가 마재윤 선수만 꺾는다면.. 제2의 오영종 선수 그 이상이 될 수 있을 거 같네요.)
07/02/05 14:45
수정 아이콘
윗분들이 말씀하신 대로 MSL 방식이 운에 의한 승패에 기회를 한번씩 더 주기 때문에 운이 많이 제거 되고 실력이 있다면 다음 라운드로 갈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웬지 MSL에선 강자가 한번 등장하면 포스가 사그러들지 않는한 갑작스런 탈락은 잘 일어나지 않죠. MSL은 우승자 징크스 별로 없고 한번 우승하면 연이은 우승도 종종 하지만... 온게임넷리그는 연이은 우승한적이 잘 기억이 안나네요. 물론 정확히 이유를 알수없는 우승자 징크스가 존재하기 때문에 더 그렇기도 하고요.
07/02/05 15:29
수정 아이콘
사실 대진을 이해하는 것도 좋지만, 게임 본연의 재미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우리가 보는건 20~30분 가량의 '경기'이지, 대진표를 수십분간 보는 것은 아니니까 말이죠.

쿨희,BzR님// 'ㅇ'옆에 'ㄴ'있는것 보면 오타라는 생각 안드세요?
유추에 의해서도 충분히 광경이라고 알 수 있는 오타는 그냥 좀 넘어가시던지 쪽지보내서 이야기해도 충분할텐데요.
박대장
07/02/05 16:06
수정 아이콘
확실한 건 엠겜의 명경기는 요즘에는 찾아보기 힘들어 졌다는거죠.
온겜도 마찬가지인가?
07/02/05 16:23
수정 아이콘
hi//옛날옛적이기는 하지만 임요환선수가 2회연속우승 한적있는데요
제생각에는 그때 캐스터분께서 전무후무한 2회연속우승이라고 해서
다시 연속우승자가 안나오는거 같음
그를믿습니다
07/02/05 16:45
수정 아이콘
확실히 MSL의 방식은 진짜 강한자가 우승하는 방식이 맞는듯 합니다. 딱 하나 단점이 있다면 리그가 다소 복잡하다는 거죠...(제가 보기엔 크게 복잡하지는 않던데) 개인적으로는 예전 방식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지만 글쎄요... 어려울듯 합니다.
07/02/05 16:57
수정 아이콘
MSL이 단순히 더블 엘리미네이션일 때 복잡했었나요? 마이너는 복잡했지만 메이저는 아주 단순했었다고 기억하는데요... 사람들마다 느끼는 게 달라서, 원래 더블 엘리미네이션은 승자는 빨리 올라가서 편하고 패자들은 빡세게 올라가는 거 자체가 불이익이라고 했었는데, 그래도 승자에게 이익을 더 줘야 된다고 1승을 거저 주기도 하고 맵 선택권도 주고 그러면서 자꾸 단순했던 게 망가졌다고 생각합니다. 단판인 게 운이 작용하는 것처럼 보여서 바꾼 것같긴 한데 어차피 2부 리그 대접 받는 이상 화끈하게 빨랑빨랑 리그가 진행되고 다음 리그 또 하고 그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단판의 살떨림이 괜찮았다고 생각되거든요.
07/02/05 17:56
수정 아이콘
시의적절한 글이네요
더블엘리미네이션이 슬슬 그리워질 때가 되었나봅니다;

하나 덧붙이자면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의 최대 묘미중 하나는
네명이 생존했을때의 한번더 많은 매치업과
결승에 선착하는 선수, 그리고 패자조 결승의 치열함
'리턴매치'등을 들 수 있겠죠
피카츄
07/02/05 18:14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꽃을든저그
07/02/05 18:25
수정 아이콘
역대 강자들도 전부 msl에서 시작되었죠. msl의 진행방식이 진정한 강자를 뽑는데는 더 탁월한것같습니다. 하지만 선수포장능력은 osl
이런 두개의 방식의 섞인다면 정말 좋을것같네요 ^^
china play
07/02/05 18:32
수정 아이콘
예전 MSL의 명경기가 많이 나왔던거 생각하면 지금 MSL의 모습을 보면 정말 안습입니다. 솔직히 명경기는 온겜넷도 안나오긴 합니다만
FreeComet
07/02/05 19:05
수정 아이콘
대중성을 확보하기엔 OSL방식이 더 좋죠. 리그진행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 16강 8강 4강이란 말만 봐도 현재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XoltCounteR
07/02/05 20:00
수정 아이콘
전 그래서 온게임넷 스타리그 방식을 더 좋아하죠...
뭐랄까 인생같다고나 할까...
강한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게 인생이랄까...
가장 단순하고 간결한 룰이지만 한치앞이 안보인다고나 할까...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팀배틀은 정말 그립네요..ㅠ.ㅠ(케스파컵이라도 팀배로 했으면!!)
리콜한방
07/02/05 20:02
수정 아이콘
저는 평생 이해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더블엘리미네이션이 복잡하다는 말.
초등학생이어도 이해할수 있는 리그방식을 왜 어렵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루비띠아모
07/02/05 20:24
수정 아이콘
왜 팀배틀에서 강한카드 한장을 내는게 왜 낭비죠? 바로 올킬하면 오히려 전력면에서 이득일것같은데요.

그리고 많은분들이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이 어렵지 않다고 하시는데
저도 처음봤을때는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이 어려웠습니다. 왜 진선수가 저기에 올라가서 또 붙고있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조금만 바라보고 공부하면 방식을 금방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하는것도 어불성설인게 제 주위에는 '매니아'가 아닌이상 매치방식까지 공부하면서 볼 사람은 별로 없더군요...
김연우
07/02/05 20:37
수정 아이콘
초반에 강한 카드를 내놓으면, 상대도 카드가 풍부하기에 스나이핑이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LG IBM배 팀리그 승자조 결승, KTF vs T1이었던가

아직 2경기밖에 안됐는데 T1은 에이스 카드 '최연성'을 썼고, 그나마 '최연성'의 약점인 테테전을 '한웅렬'선수로 공략해, KTF가 승리를 가져간 일 있습니다.
김연우
07/02/05 20:37
수정 아이콘
더블 엘리미네이션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표 한번만 보면 이해가 간다고 생각합니다.
오윤구
07/02/05 20:48
수정 아이콘
반대로 표한번 안본 친구에게 설명하려면 좀 답답할때가 있어요.
아니 그게 그건 패자결승이고 진짜 결승은 따로있다니ㄲ......
응? 결승을 세번해?
^%#$$%#@
헤르세
07/02/05 21:31
수정 아이콘
더블엘리미는 '두 번 지면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되게 간단한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복잡하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아마 용어 때문이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패자 8강 1차, 패자8강 2차 등등...; 지금의 방식에 불만은 없지만 엠겜의 색깔은 더블엘리미네이션 시스템일 때가 더 잘 나타난다고 생각해서 아쉬운 면은 있습니다.
FreeComet
07/02/05 23:13
수정 아이콘
리콜한방님// 사실 스타크래프트 리그하는데 리그방식이 복잡하면 얼마나 복잡하겠습니까. 아무리 어려워봐야, 아무리 생소한 방식이어봐야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겠죠. 하지만 문제는 매니아가 아닌 부담없이 채널돌리다 좋아하는 선수가 나오면 경기를 볼정도의 대중적인 시청자들 이야기입니다. 설명을 들을 필요가 전혀 없는 토너먼트나 풀리그 방식을 제외하곤 현재 상황이 이해가 안가는건 결국 다 거기서 거기죠. 결국 좀 잘 안다는 친구 앞에가서 "엠비씨게임은 리그가 너무 복잡해서 싫어"하기 마련입니다.
XoltCounteR
07/02/05 23:49
수정 아이콘
/freecomet님
맞습니다...
pgr을 알고 자주 접속할정도면 스타리그들을 꽤나 관심있게 지켜보는 사람들일껍니다.
저희들이야 과거서바이버야 그렇다 치고 msl더블엘리미가 어렵진 않았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저희들의 바운더리일껍니다.

굉장히 어처구니 없는 비교지만 과거에 여자친구와 월드컵을 볼땐 무척 대회룰을 쉽게 이해했습니다. 토너먼트인데다가 단판이니까요
그런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관련된 각리그 순위권 싸움은 설명이 생각보다 길어졌죠.
-예를 들자면 EPL의 경우 1위와 2위는 당연히 우승때문에 경합
2위와 3위는 챔스 직행을 위해 경합
4위와 5위는 챔스 진출을 위해 경합
6위7위는 유에파컵 진출을 위해 경합
게다가 하위팀 강등이라는 요소때문에 리그가 끝날때까지 대부분의 팀이 긴장감이 계속 되는거야~
라고 설명해줘도 월드컵처럼 쏙쏙 이해를 못하더라구요...-_-;;

그만큼 정말 라이트한 관심만 가지고 있는 사람에겐 msl의 과거 방식 그리고 지금의 방식도 직관적인 룰은 분명 아닙니다.

표만 보면 알수 있는 리그 방식입니다만 그 표를 찾아보는 팬은 pgr과 스갤을 즐기는 '우리'정도 인것이죠...
[법]정의
07/02/06 01:45
수정 아이콘
좋은글.
07/02/06 02:44
수정 아이콘
MSL 8강부터라도 더블엘리미네이션 하는건 어떨까요?
그런 생각을 지난시즌부터 종종 하게되네요.
MSL이 분명 방식이 간편해지긴 했지만, 뭔가 2% 아쉬움이 남는 기분이 들어서..
곰달수
07/02/06 07:01
수정 아이콘
매니아에겐 어떤 대회방식을 들이밀어도 이해할겁니다. 이건 스타뿐만 아니라 다른것들도 마찬가지겠죠. 하지만, 위에서 말하는 더블엘리미네이션이 어렵다는 개념은, 일반인들에게 어렵다는 개념인데, 개념을 잘못 이해한 분들이 있군요...어렵고 안어렵고의 문제가 아니지 않나요...

전 예전에 더블엘리미네이션이 더 그립습니다. 지금이 더 괜찮아보이긴 하지만, 패자조의 치열함이 그리운 관계로 ^^;;;(패자조는 정말 살떨리죠. 그래서 전 패자조때문에 엠겜을 즐겨봤습니다.)
Copy cat
07/02/06 09:32
수정 아이콘
더블 엘리미네이션이 있던 몇달전만해도 MSL방식 고쳐야된다는 리플이 주류였는데.. 리플 분위기가 이렇게 바뀔줄이야..
SilentHill
07/02/06 11:59
수정 아이콘
솔직히 MSL이 재미없어진이유가 방식이 바뀌어서 인가요? 그건 아닌듯 한데요. 예전 방식으로 돌아간다고해서 재미가 더 많아질것같지도 않고 또 재미가 없다고 느껴지는건 MSL에 마재윤선수가 너무 압도적인 포스를 보여주기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 그렇게 재미없는것도 아니구요.

방식때문에 재미가없다라는건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Stay There
07/02/06 13:58
수정 아이콘
이거 생기면 이상하다, 바꿔라 하는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그거 없어지면 그립다, 부활해라..하는 글들이 또 계속 올라오는 거죠. 한두명이 진행하는거도 아닌데 개개인 호불호를 어떻게 맞추겠습니까.. 다 그런거죠
07/02/06 14:04
수정 아이콘
아.. 이렇게 좋은 글에 글쓴이의 의도를 전혀 파악하지 못한 이 리플 행진들..
07/02/06 15:35
수정 아이콘
지금의 방식도 명경기가 나올수있고 재미있습니다. 직관하기 좋다는 장점도 있구요. 상대적으로 복잡한 룰을 굳이 혼이라는 이름으로 계속해서 써야하는지 의문이네요. 팀배틀이라는 방식은 케스파컵으로 살아난다니까 그런가보다 합니다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018 팬클랜리그 4강 플레이오프 결과입니다. [2] lOO43741 07/02/05 3741 0
29016 극한의 경지에서 가장 강한 종족. [37] 르느와르6781 07/02/05 6781 0
29014 테란vs저그&토스 [18] 블러디샤인4827 07/02/05 4827 0
29013 PgR21 하마치 네트워크 홈페이지가 완성되었습니다.^^ [17] NavraS4785 07/02/05 4785 0
29012 박성준의 2해처리와 마재윤의 3해처리. [22] 김광훈7099 07/02/05 7099 0
29011 내가 기대하는 스타리그 4강 대진 ! [26] dilo5059 07/02/05 5059 0
29010 역대 온게임넷 스타리그 대회장 및 야외무대 장소 [17] 솔로처4788 07/02/05 4788 0
29009 이번 스타리그 8강 야외행사!!! ^^ [8] Pride-fc N0-13645 07/02/05 3645 0
29008 잃어버린 MSL의 혼 [34] 김연우7425 07/02/05 7425 0
29006 최근 생긴 의문점 및 걱정되는 점 몇가지.. [18] 점쟁이4756 07/02/05 4756 0
29003 만약에 이런게임이 벌어진다면...[약간 스포일러] [12] Born_to_run5565 07/02/04 5565 0
29002 마재윤..그의 강함에 이끌리다. [27] 소주는C16654 07/02/04 6654 0
29001 입스타니 뭐니 해도 [41] 잠언7667 07/02/04 7667 0
28999 마재윤과 전상욱, '본좌'와 '4강 테란'인 이유 [24] 라울리스타8248 07/02/04 8248 0
28998 마재윤이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운 테란 플레이어... [46] 다크고스트10373 07/02/03 10373 0
28997 [PT4] 1회차 방송 시작 합니다. (종료) kimbilly3968 07/02/03 3968 0
28996 이번 신한은행 3차리그 누가 우승할거같나요? [74] Dennis Rodman5406 07/02/03 5406 0
28994 [PT4] 진행요원 급모집 [6] 캐럿.4264 07/02/03 4264 0
28993 PgR21 Tournament Season 4 오프닝 공개 [13] 삭제됨3579 07/02/03 3579 0
28992 [PT4] 2월 3일 시청을 원하시는 선수를 선택 해 주세요! [22] kimbilly3966 07/02/01 3966 0
28991 SK T1의 선택과 집중, 현재로썬 완벽한 실패같습니다. [58] 김광훈6910 07/02/03 6910 0
28990 프로리그 중계권 분쟁에 대한 분석 [63] 아유4931 07/02/03 4931 0
28989 마재윤이 두려운 이유 [18] 그래서그대는7222 07/02/03 722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