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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2/03 15:48:26
Name 아유
Subject 프로리그 중계권 분쟁에 대한 분석
오늘 이스포스지를 사 들고 와서 정확한 중계권 분쟁에 대한 기사를 봤습니다.

하지만 이스포스지는 협회 주간지 성격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방송사들에 대한 입장은 오로지 자기네 권익보호만이다라는 기사만 내놨더군요.
솔직히 하나밖에 없는 주간지가 주관적이니 정말 실망만 클 뿐입니다.

어쨋든 온게임넷과 MBC GAME이 사장회동을 통해 중계권 입찰에 참가 안하는 것으로 결정을 보았고
이사회에서도 이 두 회사의 임원진은 퇴장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협회는 두 회사의 임원진이 빠진 상태에서 만장일치가 나왔다고 아주 자랑하더군요.

이스포스지에서 양방송사가 주장하는게 수익창출이 안된다는 것 이었는데
솔직히 양방송사는 공영방송도 아닌 이상 당연히 상업적 이익창출이 목적이죠.
현재 게임방송사 시청률은 너무 안나와서 방송국 폐지도 맘만 먹으면 가능합니다.
그런데 그런 방송사들에게 프로리그 중계권료를 내고 중계하라
그리고 참고로 제작비도 중계권료를 낸 방송사가 모두 책임져야 한다고 합니다.

거기에 양방송사의 컨텐츠로 벌어들이는 수익 중 일부를 하나TV나 다음, 네이버 등으로 또 갈라지기 때문에
2006년 프로리그에서 얻은 수익보다 당연히 못나옵니다.
결국 양방송사는 IEG에 대해 중계권협상을 할 수 없는 자세가 됩니다.

또 양방송사가 입찰을 안한 이유는 천정부지로 쏫을 중계권료에 대한 걱정 때문이겠죠.
솔직히 협회가 너무 경솔하게 판단한 것 같습니다.
중계권료만 팔면 알아서 다 되겠지라는 정말 안일한 생각을 했습니다.

게임방송사들의 현재 케이블방송내에서의 처지도 생각하지 않고 그런 판단을 하다니...
프로리그가 양방송사 시청률의 25%를 차지한다고 중계권료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양방송사의 시청률이 케이블 방송 내에선 얼마나 낮은 수치인지를 아는지 모르는지

현실에 대한 인식없이 무조건적인 프로스포츠 닮아가기는 좀 아니라고 봅니다.
게임을 중계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송사는 온게임넷과 MBC GMAE 밖에 없으며
그 현실적인 방송사의 상태가 열약한데도 다 될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

솔직히 이렇게 흘려가면 양방송사가 협회로부터 탈퇴할 날도 얼마 안남았다고 봅니다.
이미 이사회 회의 도중 퇴장을 했다는 것 자체가 탈퇴를 암시할 수 있습니다.
협회가 방송사들의 현재입장을 생각해주고 조금 저자세로 갔으면 합니다.

e스포츠는 다른 스포츠처럼 경기장을 팀이 운영하는 스포츠가 아닙니다.
그러기 때문에 다른 스포츠처럼의 중계권 팔아먹기는 불가능합니다.
작년까지 주어주던 제작비도 안주고 중계권료를 오히려 내라 하니
양방송사가 어찌 그걸 따르겠습니까?

그리고 이스포스지는 좀 실망입니다.
양방송사가 e스포츠에 전혀 공헌을 안한 것 처럼 내보낸 기사라...
양방송사가 e스포츠에 제일 큰 공헌을 했는데, 그 공헌을 모두 협회가 했습니까?
아무튼 이번 중계권료 분쟁은 협회의 너무 앞서나간 자세가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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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수
07/02/03 16:02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엠비씨게임이 아니면 프로리그 볼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거기다가 스폰서는 어찌구할지 -_-;
지금껏 sky도 온겜보고 스폰해준건데
이즈미르
07/02/03 16:14
수정 아이콘
협회 탈퇴하고 양방송사가 협의해서 새로운 협회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협회 없을때도 잘 굴러가던 리그입니다.
이즈미르
07/02/03 16:15
수정 아이콘
보조경기장 하나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협회가 무슨 협회입니까?
완전소중류크
07/02/03 16:25
수정 아이콘
협회는 캐리어 배틀로도 상대가 안됩니다.
큐리스
07/02/03 16:26
수정 아이콘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가요?
'협회란 스폰서들이 모인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11개 게임단 스폰서들이 모여서 자기들의 권익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협회라고 생각합니다.
양방송사가 협회에 들어있는 이유는 온게임넷 스파키즈와 MBC게임 히어로의 스폰서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따로 협회를 만든다는 것은 기존 스폰서들을 다 배제하고 어떤 식의 단체를 만들 수 있다는 건지 궁금합니다.
KuTaR조군
07/02/03 16:43
수정 아이콘
방송사의 입장이야 다음주 뒷담화에 나올 것이고... 그때를 지켜 봐야 된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하지만, 정확한 것은 e-스포츠가 정말 진정한 스포츠라면 이렇게 중계권을 입찰하는게 맞기는 합니다.

but!! 다른 스포츠와 달리 e-스포츠는 방송사가 다 키워왔다는거...
07/02/03 16:44
수정 아이콘
아유// 님이야 말로 주관적인 생각 아닐까요??
11개의 팀중 방송사 빼고 9개의 팀들이 어떠한 근거로 찬성을 했을까요?
이 방법이 더 좋다는 결론을 냈으거라고 결론을 냈기에 이러한 결정을 했을겁니다.
양방송사에서는 어떠한 결정을 하더라도 반대를 했을겁니다.
지금까지 양방송사는 프로리그를 중계를 하면서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vod유료 결재 시스템을 통해 이득을 얻죠..협회의 주최인 프로리그에 중계권을 지불을 하지 않고 무단 수익을 얻고 있죠..
협회에서는 안정적인 수익과 사업진행을 위해 이번일을 추진한것이죠..

스리고 스폰에 관한거는 온게임넷에서 하더라도 더이상은 sky에서는 후원을 안합니다. 그 이유는 워크아웃까지 들어가고 직원까지 줄이는 이 시기에 수십억이라는 돈을 들여 프로리그를 후원을 한다면 내부에서도 반발을 얻을 뿐 아니라 직원짜르고 그 돈으로 홍보한다는 이미지를 얻기 때문에 더이상 후원을 하지 않을 겁니다.
전에 기사를 보면 다른 대기업과 후원 협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든협상은 비공개로 하기 때문에 어떠한 기업인지 알수는 없지만 좋은 결과가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양방송사가 따로 협회를 만든다...
그럼 양방송사 팀들끼리만 경기를 합니까? 다른 팀들이 참여하지 않는..

그리고 sbs에서도 게임 방송에 군침을 흘리고 있습니다.
양방송사에서 프로리그를 포기하면 sbs에서 중계권을 가지고 갈지 모릅니다.
그리고 경기장 말씀하셨죠..
만약 sbs나 cj에서 중계권을 산다면 자사의 자본을 바탕으로 1달안에 경기장을 만들겁니다. 매년 수백억이라는 순수익을 벌어드리는 두 회사에서 못 할 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온게임넷이나 mbc게임에서는 중계권을 자신들이 가져가지 못하면 수익이 줄어들기 때문에 반대를 할지 모르지만 최종적으로는 중계권을 사갈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가장 많은 광고수입을 거두는 게임채널을 운영 할 수없기 때문이죠...
하얀늑대
07/02/03 17:23
수정 아이콘
love// 님 생각도 주관적이긴 마찬가지인거 같습니다..

당연히 협회에 속한 팀들이야 중계권 판매를 통해 상당한 수익(3년 17억)이 발생하니 찬성한거 아닐까요? 그 수익은 어느정도 비율이 됐든 아무튼 일부는 각 팀들에게 돌아갈테니까요..

그리고 양방송사의 막대한 수익을 얘기하시는데 원래 프로리그라는거 온게임넷이 만든겁니다..그런데 협회가 아무 보상 없이 프로리그를 가져가 놓고 이제는 중계권료까지 받겠다는건 과연 적절한가요? 제가 보기엔 협회쪽이 훨씬 도둑놈 심보로 보입니다..엠겜도 자기들 팀리그 계속 했으면 팀리그 vod 유료 결재로 정당한 수익 충분히 낼 수 있었구요..

SBS가 게임 방송에 군침을 흘린다고 하셨는데 그 근거는 무엇인가요? 군침을 흘릴정도라면 이번 입찰에도 충분히 참가해볼만 했는데 입찰조차 참가안한걸로 봐서는 어느정도 관심은 있을지 몰라도 군침을 흘리는 정도는 아닌걸로 보입니다..
07/02/03 17:31
수정 아이콘
love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그리고 누가 먼저 만들었느냐도 물론 중요하지만, 제대로된 프로 스포츠라면 협회가 주관하는게 당연한 걸로 보입니다만..
하얀늑대
07/02/03 17:39
수정 아이콘
abcd님/ 제대로된 프로 스포츠라는건 어떤거지요? 아니 그 이전에 스타가 꼭 그런 제대로 된 프로 스포츠들과 같은 모습을 지녀야 하는 이유는 뭘까요?
07/02/03 17:50
수정 아이콘
협회가 하는 일들을 방송사가 대신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할 수 있느냐의 여부도 불투명하고, 할 의지가 있느냐는 더더욱 불투명합니다. 애초에 존재이유가 다르니까요. 처음부터 협회는 이런거 하라고 만들어 놓은 단체입니다. 아예 협회 무용론을 펼치신다면 할말이 없겠습니다만.
돌은던지지말
07/02/03 17:51
수정 아이콘
저도 하얀늑대님에 말에 공감합니다 에초에 E스포츠라는게 발생된게 온겜이었고 제대로된 프로스포츠완 아예 기반이나 형성자채가 틀린데 꼭 그런 일반적모습으로 가야될까요? 물론 협회물먹이는건 좋은 일이 아니지만 이번은 백번양보해도 협회가 잘한게 없다고 보는데요
김효경
07/02/03 17:54
수정 아이콘
까짓 거 양 방송사 측에서는 프로리그 중계권료가 비싸면 중계 안 하면 되는 겁니다. 개인리그만으로도 충분히 팬들의 관심은 얻을 수 있구요. 대부분의 팬들이 방송사들을 비난하지 않을 것입니다.
김효경
07/02/03 17:56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는 지금의 프로스포츠처럼 전경기 방송중계는 불가능해지겠지만 주요경기는 볼 수는 있겠죠.
07/02/03 17:56
수정 아이콘
방송사는 시청률만 떨어지면 백퍼센트 철수하게 되어있습니다. 온게임넷이 이스포츠의 발생지네 어쩌네 가장 소중한건 팬이네 어쩌네 해도 결국 주주의 요구보다 강할 순 없는 겁니다. 판을 키운건 온게임넷이지만, 판을 지켜야 하는건 협회입니다. 그리고- 당연한 거지만 지키는 사람에게 우선적인 힘을 실어주는게 소모적인 분쟁과 분란을 없애는 정론입니다.
하얀늑대
07/02/03 17:58
수정 아이콘
abcd님// '협회가 하는 일들을 방송사가 대신할 수 있을 것 같습니까?'라고 말씀을 하셨는데요..프로리그 주관은 방송사가 해왔던일 아닌가요? 방송사가 하던걸 협회가 가져가 놓고 협회가 하는 일을 방송사가 대신할 수 없다는건 좀 이상한거 같습니다..님 말대로 방송사는 할 수 없고 협회만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협회는 그 일에 충실하면 되는거 아닐까요..
부들부들
07/02/03 18:08
수정 아이콘
협회와 방송사의 잘잘못을 떠나
과연 2007년 프로리그가 제때 제대로 열릴 수 있을지 그게 의문입니다.
07/02/03 18:08
수정 아이콘
마을 치안을 잡는 건 조폭도 할수 있고 경찰도 할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조폭이 마을 치안을 유지하는 게 올바른 건 아니죠. 온게임넷이 조폭이란 얘기가 아닙니다. 다만 현상적으로 비슷한 결과를 내고 있다고 해서, 뭐든 상관없다는 논리는 잘못되었단 겁니다. 방송사가 잘못을 해서 협회가 주관 권한을 가져갔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로도 아니니까요. 다만 앞으로 벌어질지 모를 잘못, 혹은 이스포츠 산업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방지하기 위해 가져갔다고 생각하셔야 할겁니다. 이미 말했다시피, 방송사는 첫째도 시청률- 둘째도 시청률입니다. 오로지 스타에 편중된 방송을 하는 것도 방송사의 태생적 한계입니다. 물론 협회도 거지같은 운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찾고 있진 못하지요. 하지만 앞으로의 가능성이란 측면에서 생각해 볼 땐, 그래도 방송사보단 낫습니다. 이런 자잘한 문제 이외에도, 모든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이 방송사와 협회는 다릅니다. 그 것이야 말로 협회의 존재 이유이고, 협회에게 힘을 실어줘야할 이유입니다.
하얀늑대
07/02/03 18:13
수정 아이콘
abcd님/ 정말로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요..모든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이 방송사와 협회는 다르다고 하셨죠? 그리고 여기서 협회라는건 한국 e-sports 협회라는거 정도는 알고 계시죠? 그러면 묻겠습니다. 님 말대로 방송국과 협회는 다르고 방송국은 시청률밖에 모르는 곳이라 비인기게임들에 관심이 없다면 과연 협회는 비인기게임들에 어떤 관심을 기울이고 있나요? 지금 e-sports 정식 종목이 20개가 넘습니다..방송사는 인기가 없어서 다른 종목에 관심이 없다치고 협회는 그럼 비인기종목들에 어떤 관심을 기울이고 어떻게 지켜나가는데요? 제 눈엔 비인기종목 신경 안쓰는건 방송국이나 협회나 똑같아 보입니다..방송국이 스타에 편중된거 문제라고 말하시면서 20개가 넘는 e-sports 종목 중에 스타에만 목을 매는 협회의 모습에는 문제의식을 못느끼는 이유는 뭔가요? 오히려 시청률이 목표인 방송국이 인기 있는 스타에 편중되는 거보다 전 e-sports 고르게 챙겨야할 협회가 그러지 않는게 더 큰 문제 아닌가요?
오윤구
07/02/03 18:15
수정 아이콘
방송국이 시청률때문에 언제든지 철수할수 있고 그런거지만
시청률은 밥줄이기 떄문에 더 열심히 키울수도 있는거고 그래왔고.....
라는 생각도 드네요;;;
일상다반사
07/02/03 18:21
수정 아이콘
협회가 중계권을 팔든지 말든지 상관없지만,
그러면 협회가 자기네의 진짜 프로리그를 만들어서 해야죠.
왜 온겜이 만들어어놓은 프로리그의 포맷을 그대로 가져다쓰면서
중계권이 어쩌네 하는 소릴 하는건가요?
협회 스스로 리그를 만들어내고 주최하게 된다면, 그 리그에 대해선
중계권을 팔던 나눠주던 누가 뭐라고 할까요?
온겜이 만들어서 키워놓은 프로리그 그 형식 그대로 가져간다음에 돈을 내라고 하니깐 이상한거 아닐까요?
코러스
07/02/03 18:22
수정 아이콘
협회가 머하는데 인지 알수가 없으니 대화에 끼어들수가 없네요. 표면적으로 상시 노출되어있는 방송사는 친숙하다보니 자세히는 몰라도 대강 하는일이라도 짐작이 가는데, 협회는 머하는데고 인원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건가요?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07/02/03 18:24
수정 아이콘
협회와 방송사를 비교하는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스타판을 방송사가 탄생시켰고 방송사가 발전시켰다 하더라도
방송사는 엄연히 기업이며 이익집단입니다.

여지껏 보여준 협회의 행태가 아무리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협회의 존재이유는 이익이 아닌 스타판과 더불어 e스포츠를
발전시키기 위함이란걸 잊어선 안되죠

개인회사가 더 큰 발전을 하기 위해서 주식회사로 전환하듯이
스타판도 이전까지는 방송사의 역활만으로도 가능했지만
지금은 방송사를 제외하고도 9개 기업이나 몸 담고 있으니 중립적인
협회의 탄생은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라 생각됩니다

협회는 특정한 이익 집단이 아니고 11개 프로게임팀의 교집합임을 잊으신건 아닌지 싶습니다

저 역시 협회보다는 방송사에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스타방송을 즐기는 모든 사람이 아마 같을거라 생각됩니다
이번 중계권에 대한 사안은 아마도 협회와 방송사간에 중간협의점을
찾을거라 생각합니다
또 그렇게 되리라 믿고 싶은 심정이구요.
하얀늑대
07/02/03 18:25
수정 아이콘
코러스님// 협회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e-sports.or.kr 입니다. 여기 들어가보시면 자세한 내용 아실 수 있을거에요..
꽃을든저그
07/02/03 18:26
수정 아이콘
협회가 이 판을 키워왔고, 프로리그라는 리그자체에 엄청난 투자를 했다면 중계권을 판매하는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온겜,엠겜이 키워온 스타크래프트방송이며, 온겜,엠겜이 방송하지않는다면 제대로된 경기하나 열지못하는 협회가 이런일을 벌였다는게 참 어이가없습니다.
코러스
07/02/03 18:27
수정 아이콘
하얀늑대님 감사합니다.^^
하얀늑대
07/02/03 18:28
수정 아이콘
어...님// 그게 바로 제 질문입니다..협회가 스타말고 다른 e-sports 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걸까요? 지금 스타 중계권을 넘기고 안넘기고 그런게 협회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인가요? 스타말고 다른 e-sports는 제대로 중계조차 안되고 있는데 그런 e-sports들을 활성화하기위해 동분서주하는게 협회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인데 협회조차도 지금 스타만 가지고 이러고 있으니 답답한 겁니다..왜 워크래프트3나 다른 게임들을 키우고 활성화 시켜서 그거는 협회주관으로 리그를 이끌어나갈 생각같은건 못하고 이미 방송사가 키워놓은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나 가져가서 중계권이나 팔아먹을 생각을 하는지 답답하네요..
07/02/03 18:56
수정 아이콘
협회의 무능함과 협회의 정통성은 별개입니다.. 저도 별로 협회가 잘하고 있다고 두둔하는 건 아닙니다.
모십사
07/02/03 19:11
수정 아이콘
과연 방송사들이 프로리그를 포기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프로리그가 온겜 엠겜 어느 한 방송사에서만 할 수 있다면 대박인데요. 월~일요일까지 닥치고 스타만 방송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되는건데 ..
제가 게임 방송사입장이라면 우선은 괘씸죄 때문에 중계권을 포기하였다 하더라고 아쉽기는 많~~이 아쉬울 거 같습니다^^
비류현인
07/02/03 19:58
수정 아이콘
방송사가 아쉬워 할거면 진작입찰햇죠 머하로 포기하겟어요. 프로리그없다고 온겜엠겜안볼것도아니고 그리고 협회는 말만E-Sports협회지 지금 스타협회나 다름없습니다 협회에서 다른게임에 대해 투자를 하는것도 아니고 다른게임에 관심도 읍는데 그게 진정한 협회인가 의심스럽습니다
착한밥팅z
07/02/03 20:04
수정 아이콘
아니, 저는 항상 이해가 안가던게.. 방송사에서 처음 시도해서 만들고 지금껏 키워왔던 E-Sports를 협회가 가져가면서 해준게 뭐가 있나요? 그저 날로 먹은거 아닌가요? 그렇다고 협회에서 선수들이나 게임단의 권익을 제대로 보호한다거나, E-Sports 판을 키우는데 일조를 한다거나, 비인기 종목 육성에 노력을 기울인다거나, 하는데 노력한 점이 뭐가 있나요? 기껏해야 프로게이머 소양교육 설치하고, 커리지매치를 통한 프로자격취득기준을 만든것 아닌가요?(이부분은 제가 정확히 모를 수도 있습니다.)방송사가 만들어놓은 '스타리그', '프로게이머'라는 개념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그리고 온게임넷이 만들어놓은 '프로리그'라는 포멧을 그냥 날로 가져가면서 협회에서 내놓은게 뭐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무슨 권리로 그들이 중계권을 판매한다는 건가요?
중계권을 판매하려면 하얀늑대님 말씀대로 협회 주관으로 대회를 열어서 그 대회의 중계권을 판매하든가, 비인기 종목을 육성해서 그에 관한 리그를 설치하던가.... 들어보니 용산 아이파크 E-Sports 상설 경기장 시설도 열악한것 같던데(오프를 뛰어보지 않아서 정확하게는 모르겠네요) 협회는 뭐하는 곳이길래 날로 프로리그 가져가고 중계권까지 팔아먹나요? 답답하네요 정말.
착한밥팅z
07/02/03 20:10
수정 아이콘
혹시라도 제 표현이 너무 과격하다고 느낀분들 계시면 사과드립니다.
07/02/03 20:31
수정 아이콘
프로게임팀이라고는 하지만 11개 구단 가운데 스타말고 다른 게임에도 투자를 하는 팀이 있나요? 명색이 이스포츠협회이고 공인종목이 20여 게임이 넘는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스타크래프트협회에 불과한 케스파의 위상을 너무 높게 잡고 계신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협회가 보여준 행보는 이익을 추구하는 방송사와 마찬가지로 이익이 있는 곳에서만 모습을 보이는 마찬가지 집단 아닌가요?
07/02/03 20:56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협회에 대해서 많은 것을 비난하고 궁금해하시는데..
틀이 잡혀있지는 않았지만 온게임넷이 생기기 전인 1999년도에 발족을 했습니다.
이는 무분별하게 생겨나는 팀들과 대회, 선수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탄생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때의 협회는 자본력도 없고 아무힘도 없었죠...
그이유는 초창기이기 때문에 많은 팀들이 생겨나고 없어지고 춘추전국시대와 같았죠..
방송사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스타대회가 인기 있어 시험삼하 시작한 대회가 큰 인기를 얻자 돈을 벌기 위해 채널을 개국하고 방송을 하게 되었죠..
그렇다고 방송국이 스타판을 발전시켰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어느정도는 발전을 시켰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방송국은 스타리그가 돈이되기 때문에 하는 것일 뿐입니다.
이익을 쫒다보니 이스포츠판을 키웠던거죠..

그러나 협회는 이스포츠와 함께 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떻게해서는 발전되는 방향으로 일을 추진할 수밖에 없습니다.

2006년까지는 협회에 돈이 없었습니다. 많은 회원사들이 회원비를 내지 않으려고 했죠. 하반기에 와서야 해결이 되긴 했지만 2005년와 2006년에는 거의 회장사인 sk의 돈으로 꾸려왔던것입니다.
이번 중계권은 협회의 자본력을 확충하려는 방법입니다.
자본이 있으면 협회는 힘이 생깁니다. 그러나 방송사입장에서는 힘을 잃는게 싫죠. 그렇기 때문에 중계권입찰을 반대하는 것입니다.
중계권 입찰을 통해 중계권이 우리나라에만 판매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나라의 방송국에 중계권을 판매할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미국의 메이져리그,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중계권을 수십억에 사서 중계를 하는 것과 같이 이스포츠의 중심국으로서 중계권을 판매할수 있습니다.

그럼 우리나라에만 한정되어있던 프로리그가 외국에 퍼져나가 국제화시킬수 있다는 것이죠..
협회는 그것을 바라는 것입니다.

수익을 바라는 방송사에서 협회의 일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인 반대를 하는 팬들의 목소리를 등에 업고 억지를 부리는 것입니다.
마치 어린애 떼스는 것처럼요...

마지막으로 스타리그나 프로게이머나 방송사에서 만든것은 아닙니다.
방송이라는 매체의 특수성때문에 방송사가 만든것처럼 들릴지는 모르지만 방송사가 생기기 전부터 프로게이머라는 명칭이 있었으며 스타크레프트 대회를 줄여 부르면서 생긴 말입니다.
07/02/03 21:00
수정 아이콘
또 협회가 타종목 대회를 개최한다고 하여도 방송사에서 중계를 하지 않으면 일반 팬들은 대회가 열렸는지 안열렸는지 모릅니다.
방송사는 인기없는 종목의 대회를 중계 하여도 광고가 붙지 않기 때문에 이익이 되지 않는 경기는 중계하지 않습니다.
방송사는 수익을 바라는 사업체입니다.
07/02/03 21:04
수정 아이콘
구기스포츠 협회라는 것이 있습니까? 축구협회 야구협회 다 따로 있습니다.
이스포츠만 특이하게 이스포츠의 모든 종목을 담당하고 있죠..
협회는 다 종목의 협회의 구성인원수보다 많이 부족합니다. 제대로 일이 되려고 하려면 인원 확충과 스타크레프트 협회, 카트라이더 협회, 스페셜포스협회 등으로 따로 구성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럴수 없으니 가장 인프라가 충분한 스타크레프트를 더욱 발전시키고 타 종목은 그에 비해 인프라가 적으니 조금씩 조금씩 발전시켜나가는 것입니다.
07/02/03 21:14
수정 아이콘
아주 잘 말씀해 주셨네요.
창해일성소
07/02/0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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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님// IOC라고, 모든 종목 담당하는 협회가 있죠. 그것도 제일 큰.
adfadesd
07/02/0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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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님은 협회에 몸담고 계시는분인가..
어찌 그리도 잘 아시는지.
07/02/0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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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님// 제가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지만,, 2005년도 협회장은 한빛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2006년도 협회장을 선출하면서 KTF와 SKT가 경쟁을 벌였고 SKT는 공약으로 20억을 투자하겠다고 했었죠. 과연 김신배 회장이 20억을 투자했는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07/02/0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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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님.. 정말 협회가 프로리그의 국제화를 생각하고 있나요??
단지 궁금해서 하는 말입니다..
adfadesd
07/02/0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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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른거 떠나서 저는 협회가 하는 일중에 마음에 드는게 하나도없네요.
이스포츠 상설경기장도 그렇고 이쪽판을 키우기 위해 협회가 뭐를 해왔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다못해 케스파 랭킹인지 뭔지부터 신뢰도 제로죠.
수퍼소닉
07/02/0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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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해일성소님 / 말씀하신 IOC가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라면 지금 이야기 되는 협회와는 다른 성격의 기구입니다.
자유로운
07/02/0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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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기사지만 파이터포럼에서 꽤나 신랄하게 협회를 비판한 적이 있지요. 지금도 별로 변한 건 없어 보입니다. 협회가 잘해서 모두가 인정한 상태로 뭔가를 변화시켜가는게 아니라 이 스포츠에서 나올 수 있는 돈만 노리는 것 같아서 씁쓸할 뿐입니다. (반 sk 정서를 가진 사람에겐 더할나위 없이 좋은 안주거리기도 하지요.) 뭐 다른 프로스포츠에 SK가 한 짓을 생각하면 뭐라 할 말이 없을 뿐입니다.
BluSkai-2ndMoon
07/02/0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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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님//협회가 프로리그의 국제화를 생각하고 있다면, 후기리그 결승전의 외국중계진 중계부터 좀 해줬어야 했을겁니다. (PGR에도 올라왔죠? TL.net에서 후기리그 결승전을 직접 중계하고 싶다고....) 협회가 진짜로 프로리그의 국제화를 위한다면, 결승전 등 빅게임의 외국사이트 생중계 허용, 프로리그 VOD의 외국어 CG나 외국어권 해설자 문제 해결등을 먼저했을겁니다. (외국의 스타크래프트 매니아들은 해외 P2P에서 불법으로 VOD를 다운받아 알지도 못하는 한국어 해설을 들어가면서 경기를 보고 있습니다.) 중계권만 먼저 팔아먹는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니라는거죠. (먼저, 기반을 닦아놔야 되니까)

설마, 외국에 프로리그 컨텐츠를 공급한다고 해서 EPL처럼, MLB처럼 다 된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시죠?

(그리고, 협회가 정식으로 출범한 건 제가 알기로 2000년 초입니다. 그러고보니 생각이 났는데, 협회 이름에 '한국'이라는 말이 들어가지 못하게 문광부에서 설득을 해서 처음 이름은 '21세기 프로게임협회'였다는 웃지 못할 일화가 =[ )

그리고 협회의 최근 행보에 대해서 한마디 하자면, 기존의 프로스포츠와 다른 e스포츠는 e스포츠의 특성에 맞게 진화하고 발전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너무나 기존의 프로스포츠를 따라가려고만 하고 있습니다. 가령, 드래프트 제도라던지(협회가 프로스포츠의 제도를 끌어들인 것들중, 가장 개그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_-), FA라던지, 그리고 가장 최근의 중계권 문제까지..... 이것들은 전부 기존의 프로스포츠에서 관행으로 굳어진 것들 아니겠습니까. 프로스포츠의 규격에 최적화된 이런 제도들을 e스포츠로 끌어온다고 해서 e스포츠가 기존의 프로스포츠처럼 발전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전 적어도, e스포츠의 특성상 기존의 프로스포츠처럼 따라가는 일은 없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하나, 협회는 e스포츠가, 그중에서도 한국의 e스포츠가 '방송의 포장능력' 없이는 성장 자체가 불가능한 컨텐츠라는 걸 간과하고 있는 듯 합니다. e스포츠는 '스포츠'라는 틀 속에서도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결합된 '스포테인먼트'의 결정판입니다. '엔터테인먼트'라는 컨텐츠의 필수요소가 무엇이겠습니까. 그럴싸한 모양으로 대중의 시선을 끌 수 있는 '포장능력'입니다. 그런 '포장능력'을 갖춘, 한마디로 '프로리그를 지금보다 더 발전된 컨텐츠로 성장시킬 수 있는' 방송사가 대한민국에 얼마나 됩니까? 혹시나 모르겠습니다. 협회가 '포장능력의 중요성'을 깨닫고, 각종 방송장비를 완벽하게 갖춘 경기장, 그리고 '포장능력'을 가지고 있는 인력을 보유한 상태에서 중계권을 팔겠다고 하면, 어느 방송사라도 팔면 됩니다. 어디에 팔든, 그 방송사에서는 중계진정도만 캐스팅해놓으면, 나머지 부분은 협회 소속의 인력들이 알아서 '포장'을 해줄테니까요. 그러면, e스포츠는 온겜/엠겜이 아닌 어느방송사에서든지 방송을 하더라도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아니 어쩌면 더욱 더 진보한 형태로 발전할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그렇지도 않은 지금 상황에서, 중계권만 턱~하니 판다고 해서 프로리그가, e스포츠가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요.

다시한 번 말씀드리지만, 한국의 e스포츠는 기존의 프로스포츠계에서 행해지고 있는 제도들을 그대로 끌어들일 것이 아니라, e스포츠만의 특성과 장점, 형태에 맞게 변형되고 수정되어 행해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발전은 커녕 오히려 퇴보를 할 수도, 어쩌면 이 판이 그냥 없어져버릴 수도 있을겁니다.

물론, 협회가 e스포츠를 대표하는 곳으로써 역할을 다 해야한다는 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왕 하는거, 좀 제대로 해야 되지 않겠어요? (뭐, "돈 쓰기는 힘든데, 돈 벌기는 쉬운 것 같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협회 사람들이니 ㅡㅡ)
세상속하나밖
07/02/03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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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료 받아서 소울이나 한빛 지원좀 해줬으면...
소울은 아직 스폰이고, 한빛은 재정이 열악하니.. 에휴 ..
온겜에서 하던, 리얼스토리 프로그램..[갑자기 왜 이야기가..]이 취지도 안맞고..[스폰없는팀 인기좀 만들어서 팀창단하는게 목적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소울 방송안해서 소울팀창단인줄 알았더니 스폰...]
하여튼.. 소울이나 한빛 지원좀..
김효경
07/02/0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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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으로 프로리그 중계권을 판매한다고 한다면 과연 누가 사러 나설까요? 외국 방송사도 공중파에서도 아닙니다. 결국 나설 사람은 기존의 방송국들과 기껏해야 CJ쪽의 채널 1,2개겠죠. 방송사 쪽에서 막대한 중계권료를 내기 싫어서 사지 않는다면 전경기 중계는 커녕 일부 경기만 보게 될 지도 모르는데(그것도 미지수죠), 실제 경기의 관중이 별로 없는 e-sports 특성상 그건 엄청난 파행이죠. 사실상 리그 중단이나 다름없는 상황입니다. 관객수입도 안 나는데 중계권료를 받는 형식을 왜 취해야 하는지 그것부터 저는 의문입니다. 프로리그의 형식을 띄고는 있지만 다른 프로스포츠와는 형식부터 다르다는 것을 협회는 인지해야 합니다.
ilovenalra
07/02/0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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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권 다 좋습니다
그런데 온겜이 키워온 프로리그라는 걸 가져오는데 대해서 보상이 당연하지 않나요?
다른 분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전 당연하다고 봅니다
이건 뭐 자기가 만들어 놓은 밥상 양보했더니 돈내고 사먹으라는 격이죠
그리고 cj가 아예 입찰도 하지 않은데서 보듯이 프로리그 중계권을 따갈 생각은 없는걸로 보입니다
[법]정의
07/02/04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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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이 프로리그를 키워온거란 생각은 좀 그렇습니다. 왜냐면 프로리그는 엄연히 SKY였습니다. 대부분의 자본을 회장사에서 투자했고. 결국 주관마저도 2005부터는 협회가 했죠. 방송국의 역할은 잘알고있지만 협회회장사인 SK가 없었으면(팬택으로 넘어간건 논외) 대규모 재정지원이 필요한 프로리그를 누가 지원했을까요. 누군가가했을수 있겠죠. 그러나 그렇다고 지금까지 후원해온걸 오로지 방송국만의 것으로 가져가는건 옳지않아요~ 아 ~ 갑자기 슈파가 생각이..
07/02/04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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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객관적으로 말하면 누구측이네 누구측이네 하네요...
온게임편드시는 분은 온게임 직원 알바이십니까?
알고 있는 지식가지고 말씀하지 마시고...잠시만 조사하면 다 나오는 사실입니다..그건 모르시는건 아니겠죠..
모르신다면 이곳에 글 쓸 자격이 없으신거 같습니다.
그리고 IOC말씀하시는데..그전에 각 종목 협회가 있습니다.
올림픽을 개최하는 IOC의 구성원에는 각 종목협회의 회장단이 포함되어있습니다.
그러니 IOC와 협회와는 연관이 안되네요...

그리고 프로리그를 방송국에서만 키웠다고 하는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게임단과 게이머 팬 협회가 없었다면 프로리그가 있었겠습니까?

프로리그와 팀리그 둘다 있었던 2003년, 2004년을 생각해보면 협회가 참여하지 않았던 팀리그.
만약 협회가 팀리그에 참여를 하고 프로리그에 참여를 안했다면 지금까지 프로리그가 있었을까요? 팀리그가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많은 프로게임단이 프로리그를 원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방송사만이 프로리그를 키웠다는 1차원적인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협회가 뭐든지 다 해야 한다고 하시는 분들...
해설자도 협회가 해야 합니까?? 중계진과 해설자는 중계를 하는 방송국에서 해야하죠..
제가 말한 외국에 중계권을 팔아도 그 중계는 그 나라에서 해설진을 준비시켜야 하는 것이죠..
그리고 2006년에는 중계를 방송사에서 했기 때문에 협회에서 관여를 못했죠..외국에서 중계를 하고 싶은데 못했다면 협회잘못이 아니라 방송국잘못입니다.
좀 알고 쓰십시오...

협회장은 2005년에 2기로 출발했죠..
찡하니
07/02/04 02:43
수정 아이콘
love님// BluSkai-2ndMoon님의 의견도 그럴듯한 의견이고 무조건 협회가 다 해야 한다는 뜻도 아닌데..
제대로 읽고 답하시는 것 맞으신가요?
2007년부터 중계권 판매로 국제화를 노릴 생각이었다면 미리부터
예상되는 시장에 홍보와 외국에서의 중계방식들을 고려해야 할것입니다.
e스포츠의 시장을 왠만해서는 거의 미개척지이니까 한발 한발 나아갈때마다 노력과 수고를 하지 않고서야 열매를 거두기 힘든 일이죠..
중계권 부터 파는 일이 바로 국제화가 되긴 어렵다고 봅니다.
자유로운
07/02/04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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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를 노릴거라면 블리츠콘에서 협회 직원 한명도 안간건 뭐라 할까요? 2기 협회가 나서서 한게 워낙에 삽질이 많다보니 안좋은 말이 계속 나오는 겁니다. 사실 조금만 신경 쓰면 되는데 그런게 없어요. 1기 때와는 전혀 딴판이란 거지요.
07/02/04 04:01
수정 아이콘
love님.. 너무 협회쪽에 편파적인 의견만 쓰시니까 협회쪽사람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거 같아요
솔직히 제가 봐도 협회 잘한일 생각이 나질 않는데요..
어떻게 봐도 중간에 끼어들어서 돈만 챙기려는거 같습니다
07/02/04 04:31
수정 아이콘
팔콘 / 그럼 다른분들은 방송사에 편파적인 의견이니까 방송사 사람이란 말이 나와야 합니까.. 저나 love님이나 다 이판을 위해 어떤 것이 최선인가에 대해 다른 분과 다른 답을 가지고 있을 뿐인데, 편파니 어쩌니 하는 논리는 별로 보기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팔콘님이 솔직하게 느꼈다고 진리인 건 아닙니다. 제가 보기엔 팔콘님의 반응은 감정적인 대응일 뿐입니다. 지금까지 협회가 잘한일이 없으면 앞으로 협회가 해야할 일도 하지 말아야 합니까?
메렁레피
07/02/0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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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일이 있죠...1. 지금까지 잘한거 없으니까 뻘짓하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 2. 지금까지 잘 못했지만 새로운 시도를 해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자...전 2번 택할랍니다...제 생각에는 2번이 좀더 미래지향적이라고 생각해서입니다..
사람이란
07/02/04 09:03
수정 아이콘
세상의 모든일이 다 그러하듯 일이란 것이 발전을 하기위해서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 방송 중계권 판매는 확실히 필요한 작업입니다.

문제는 "그래서 그 작업이 필요한 시기가 언제인가" 하는 부분이지요.

모든 문들이 간과하고 계십니다만, 방송사만이 이익집단이 아닙니다.
현재의 협회역시 SK 가 회장사로 있는 동안 SK에서 파견을 나와
근무하고 있는 파견근무자들입니다.
임기가 끝나고 나면 그대로 돌아갈 사람들이고 그렇기 때문에
돌아가기 전에 무언가 실적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사람들인것이지요.

그래서 지금 2기 협회가 하는 모든 일들이 전부 성급하고 과시위주의
기획들뿐인것입니다.

이 판에서 실질적으로 목숨을 걸고 하고 있는 사람들은
사실상 방송국과 선수들 및 코치진들 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모든 부분에서 접근하는 방향이 다른것은
어찌할 수가 없지 않겠습니까???

저 역시 중계권 판매는 찬성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지금의 중계권 분쟁은 임기만료전 어떻하든
연임의 명분을 찾기위한, 혹은 파견 직원들의 실적쌓기 전시용행정에
의해 나온 최악의 결과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07/02/0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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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란 / 그럼 언제 해야된다는 말씀이신지?
자유로운
07/02/04 11:07
수정 아이콘
협회가 일단 다른 문제부터 다 해결하고 나서 해도 늦지 않습니다. 아니 최소한 쌓인거 반이라도 제대로 풀고 다음 기수 협회나 다다음 기수 협회에서 해도 됩니다. 지금의 협회는 단지 돈 버는 것만 생각하고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상태라서 문제가 많지요. (정부까지 엿먹이며 상설 경기장 만들었다가 제대로 관리도 못하고 온게임넷에 넘겨주는 등 일하는게 뭔가 매맞을 짓만 골라하는지라... 매만 잔뜩 벌었지요)
07/02/04 11:58
수정 아이콘
협회도 이익집단이죠.
모든 협회가 공익집단은 아닙니다.
KBO도 이익집단이고, KBL도 이익집단이고, 프로축구연맹도 이익집단입니다.
도대체 협회를 무슨 공익으로 몰고 가서 엄청 높게 평가하는데
김신배씨가 e스포츠에 무엇을 압니까?
그냥 SKT T1 팀 하나 만들고서 협회에 끼어들어 협회장이 된 사람 아닙니까?
그전까지는 스타크래프트를 알지도 몰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기 협회 이후 모든 행정은 협회가 팀을 창단한 기업의 이익만 차리게 되는 결과만 맞이했습니다.
현재 협회의 사무총장마저 SKT 출신이더군요.
무슨 협회의 사무총장을 그 종목의 실력있는 사람으로 뽑지.
자기네 인사로 뽑고 그런답니까?
솔직히 KBO도 정치적 총재가 뽑혔지만, 사무총장은 야구인 하일성씨 아닙니까?
그래서 KBO도 기업과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여러가지로 고민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 주고 있구요.
하지만 협회는 팀을 창단한 기업의 이익만 차리는 집단입니다.
프로리그 5일 중계 이것 자체가 기업의 이익만 차리는 것 아닙니까?
e스포츠는 돈벌이가 되는 종목이 아닙니다.
그런데서 돈벌이를 뽑아내려고 하는 꼴이 웃기는 것입니다.
야구구단도 그렇게 하는데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e스포츠에서 무슨 흑자를 보려고 하는 것입니까?
야구 등에 비해 상태는 더 열약한데 말이죠.

2기 협회가 지향했어야 하는 일은 e스포츠 팬층의 확대입니다.
e스포츠 팬층은 오히려 줄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면 e스포츠는 예전의 영광은 없어지고 그들만의 스포츠로 자리잡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e스포츠 종목에 대한 활성화입니다.
참고로 카트리그는 온게임넷과 넥슨 둘만 엄청 고생하더군요.
협회에 공인리그 등록을 못한 이유는 대회가 지속적으로 열리기 힘들다는 점을 들더군요.
협회가 과연 스타크래프트 등을 제외한 나머지 게임에 제대로 된 투자를 하기나 합니까?
무조건 공인종목만 만들어 놓고, 그 대회를 진행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방송사와 제작사 아닌가요?
방송사와 제작사가 스폰을 구하려 다니고, 대회 여는데 어려움을 겪고
이런 꼴만 봐도 지금 협회는 스타크래프트 팀들의 이익만 챙기는 이익집단입니다.
협회란게 모두 이익집단입니다. 그러나 e스포츠의 이익이 아닌 자기네 기업들의 이익만 차리는 것은 너무 우습군요.
그리고 SKT가 과연 20~30억을 냈는가에 대해서도 현재 의문이라고 하더군요.
어쨋든 이번 일은 협회가 성과위주의 정책만 펼친 것으로 매우 잘못된 일입니다.
07/02/04 12:03
수정 아이콘
그리고 프로리그에 대해 무언가를 잘못 알고 계시는데
SKY는 온게임넷과 손을 잡고 프로리그를 연 것입니다.
한때 온게임넷과 SKY는 협회가 공동으로 여는 통합리그를 참가 안하고 자기네들만 열려고 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게 2005년도 통합리그가 열리기 직전이었습니다.
그만큼 SKY는 온게임넷이라는 방송사의 역량에 프로리그를 후원했습니다.
그건 2006년도 중계권협상때도 협회와 MBCGAME은 2005년도 처럼 따로중계를 하자고 했는데도
SKY는 2:1로 온게임넷이 중계권을 더 갖고 동시중계를 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2006년 프로리그는 그렇게 해서 열렸습니다.
이점만 봐도 과연 SKY가 협회를 보고 프로리그를 열었을지
온게임넷이라는 방송사를 보고 프로리그를 열었을지는 알 수 있을 겁니다.
[법]정의
07/02/04 16:00
수정 아이콘
sk텔레텍과 회장사는 다르죠 분명히. 통합리그 당시 텔레택의 반발(?)도 방송국측에서 업급했죠. 그러나 ktf를 제치고 회장사가 될수있었던 힘. 그리고 협회 맘대로 통합리그를 추진시킨 힘. 무관하다고 보기에는...
사람이란
07/02/05 09:05
수정 아이콘
abcd/ 언제 해야한다라는게 문제의 핵심이 아니라고 보고 있는거죠.
지금 해야 하는건 중계권 부분이 아니라 사상누각과도 같은 이스포츠 판의 기반을 하나씩 다잡아 가는 일인거죠. 이스포츠의 기반이 튼튼해지면
중계권등을 비롯한 다차원적인 서비스 부분은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해도 그런방향으로 흘러가게 되있습니다.

리그를 운영해서 판매를 했을때 돈이 된다고 하면 그건 사지 말라고해도
사방에서 돈을 싸들고 뛰어들어오게 되있습니다.

지금 협회가 해야 할일은 있는 기업들과 등을 돌리는게 아니라 주변의
기업들이 돈을 들고 뛰어 들어오도록 판을 튼튼하게 만들어 가야 하는
일이죠
07/02/05 11:43
수정 아이콘
사람이란 / 물론 옳은 말씀입니다만 너무 모호한 말씀이기도 합니다. 사상누각과 석상누각(허허)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제가 언제 해야되느냐고 물은 것은, 두 누각을 분간하는 기준을 물은 것입니다. 그런 기준 없이는, 막연한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습니다. 저는 마땅한 기준이 없다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게 가장 확실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협회가 중계권판매등을 통해 힘을 얻게 되면, 다른 사업추진도 탄력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낙관적인 경우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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