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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03 20:09
T1의 선택과 집중은 주축선수들만 이루어진거죠(선택과 집중 적용 프로게이머:최연성,윤종민,김성제,전상욱,박태민,박용욱),T1 신인선수들은 선택과 집중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현재까지의 결과는 아주 안좋네요. 2007시즌때도 안좋으면........
07/02/03 20:11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2&page=5&sn1=&divpage=5&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8850
여기글의 몇몇분들처럼 제발 프로리그 중심으로 한다고 다른팀들과 t1이 같거나 혹은 차이가 없다라는 식의 말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t1은 엄연히 개인리그 하나의 기회를 박탈한거고 이는 다른팀에 비해 엄청난 차이입니다. 그러한 차이를 둔만큼 그 차이에 대한 결과에 대해 책임을 져야겠죠.
07/02/03 20:13
허허..어이없는 소리..이미 팀과 선수들 모두 책임지고 있는 중인데 무슨 책임을 더 지라는건지? 그냥 싫으면 싫다고 하는 것이 좋죠.
07/02/03 20:15
여기서 말하는 책임이 무슨 더 큰 처벌을 줘야 한다 그런 의미로 들리십니까?
원론적인 말로 어떤 결과를 선택했으면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라는 말의 책임일뿐입니다. 지금 그말이 T1을 까는걸로 들리나요?
07/02/03 20:17
팬으로써 저 고인규선수 인터뷰를 볼때마다 선수와 게임을 볼 기회를 없애 버린 SK가 밉습니다.
왜 고인규라는 이름을 이윤열선수나 진영수선수 인터뷰에서만 봐야하는지...
07/02/03 20:17
근대 왜같은내용의 글이여러번 올라와서 소모성논쟁을 일으키게 하는지 모르겟네요. 글을쓰실때는 게시판을 한번 읽어보는 센스가 필요할거같습니다
07/02/03 20:23
선택과 집중...이걸 주제로 한 글 언제쯤 올라오나 조마조마하고 있었습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전혀 상관없는데서 비슷한 단어만 봐도 흠칫 ^^;; 티원팬으로서 그리고 선택과 집중이란 방침에 그다지 불만을 가지지 않는 게임팬으로서 현재는 확실히,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딱히 옹호해줄만한 근거도 없고...이번 16강 전원탈락의 데미지가 크군요. 혹시라도 티원의 세선수를 꺽은 선수들이 1,2,3위라도 하면 모를까.(마재윤선수와 박영민선수 대진때문에 불가능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두 시즌정도는 더 두고보렵니다. 이렇게 단기적, 가시적 성과를 위해 그런 방침을 세웠다고는 생각되지 않고요. 다만 걱정되는 것은 프로리그인데...프로리그와 양대리그의 압박때문에 선택과 집중이란 방침이 세워졌는데 과연 프로리그가 제대로 진행이나 될지 말입니다.
07/02/03 20:39
이 바닥은 선수에게는 매우 불리한곳입니다. 고용주인 스폰서의 말을 거역할 수 없는 상황에서 주축선수들의 기회박탈에 대한 반대급부가 없다는게 문제이죠. 연봉은 이미 이전에 계약했기에 뭐라고 말을 못하지만 프로리그 우승시에 '보나스'라는 개념으로 생각할 수는 있지만 이건 딴 팀도 우승하면 당연히 '보나스'나오는것은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물론 연봉계약에서 프로리그 우승시에 '파격적인 보너스'를 보장하고 선수들의 자발적인 참여를한다고 해도, 그저 SKT가 자신들의 홍보에만 열을 올리면 스타판 죽이는 하나의 요소가 될 수도있습니다. 그저 잘못된 판단이라고 빨리 인식하고 철회하는게 나을듯합니다.
07/02/03 20:40
비류현인님/ 글쓴 분, 전에도 소모성 논쟁을 몇번 일으켜서 회원분들에게 안좋은 소릴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무턱대고 의심하면 안되겠지만 글쓴 분의 전력을 볼 때 의도적이지 않나하는 생각도 드네요.
07/02/03 20:43
티원팬으로서 코칭스탭에게 환멸을 느낄수 밖에 없었던것은
프런트나 외부의 압력으로부터 선수들을 막아주기보다는, 프로리그부진을 선수의 탓으로 돌리면서 가시적인 조치를 보여주는데 급급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선수나 팀을 위한 선택과 집중이라기보다는, '우리는 우리할 도리 다한다'식의 코치진을위한 선택과 집중으로 보이기때문에 환멸이 느껴집니다.
07/02/03 20:52
'선택과 집중'를 내건 T1은 그만큼 다른팀보다 프로리그 및 집중한 개인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효과가 있었다 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한 시즌정도는 더 두고 봐야겠지만 현재로서는 그 결과를 낙관적으로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고인규 선수가 참 안타까웠습니다. osl 듀얼에서 올라갈 수 있는 역량을 가지 선수라고 봤는데 말이죠. 그랬다면 msl에서 탈락했더라도 osl에서 좀 더 기회를 가지고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07/02/03 21:35
저는 SKT1의 "선택과 집중"을 케텝의 "감독교체"와 같은 선상에 놓고 있습니다.
현상에 대한 원인을 잘못 진단해서인지, 아니면 프런트의 책임회피를 위한 결정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07/02/03 21:59
사실 티원 프런트도 이 정도로 실패할지는 몰랐겠지요.
프로리그도 가장 큰 대회인 그랜드 파이널의 패배로 실패... 개인리그도 전상욱 선수가 이전대회에서 4강 갔으므로 최소한 결승 진출자가 있거나 2명 이상 4강 가거나 해야 선택과 집중의 효과를 봤다고 해줄 수 있을텐데 16강에서 모두 전멸했으니 결과가 전보다 나아진건 하나도 없고 오히려 퇴보했으니 말입니다. 지금이라도 실수를 인정하고 되돌렸으면 좋겠지만 프런트의 자존심상 그리 쉽게 돌리진 않으리라 봅니다. 또 모르죠. 다음 대회 스타리그에 한명도 못올라가면 부랴부랴 다시 바꿀런지...
07/02/03 22:35
아직 한시즌을 할 기간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실패를 논하기엔 이르다고 봅니다.
다만 제발 실패해서 예전처럼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은 있죠.
07/02/03 22:42
말이 좋아서 집중이지....솔직히 선수들 입장에선 개인리그 집중할수있겠습니까??? 명분상으론 하나만 열심히 파라 이거지만, 거기에 숨긴 부담감은 선수들 본인이 더 절실히 느끼고 있을껍니다..... 결론은 이게 다 임요환 때문입니다....(이건 아니잖아...;;)
07/02/03 22:42
아무리 그래도 연봉을 받고 일하는 선수들로썬 회사의 방침에 따라야하는게.... 개인적으로 아쉽겠지만 일은일이니까 말이죠.. 그 방침이 팬으로썬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07/02/03 22:49
사실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요즘처럼 상향평준화된 시기에 두경기 할것을 한경기로 줄인다고 반드시 이긴다는 보장이 있는것도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은 그다지 좋은 선택이었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결과도 그렇고요.
07/02/03 23:02
1년만 더 두고 보고...쩝 뭐 안되면 바꾼다고 자기들 입으로 공언했으니
올 한해 농사 다 망치고도 고집하지는 않겠죠 제정신이면-_- 1년만 더 기다려 보렵니다 생각들이 있어서 합의했을 사안이고 뭔가 느끼는게 있어서 그랬겠지요 전 1년만 더 아무 소리 안하고 지켜보렵니다 잘하면 좋겠어요 진짜 욕먹은 것 억울하지도 않은건지 물론 그파에 실망했다거나 개인리그 다 탈락해서 쇼크라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그냥 결과표로 또 욕먹는거 볼때마다 가슴아픕니다 올해는 튀는걸로 끝나지 말고 잘했구나 소리 듣기를
07/02/03 23:19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했다고 하니까...
누군가에게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선택과 집중의 실패를 인정하고 다음 예선에는 양쪽에서 모두 볼 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07/02/03 23:55
아무튼.. 전.. 절대 이상한쪽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T1 의 가장 큰 악재는.. 프런트의 비대하고도 절대적인.. 과도한 영향력 행사라고도 생각합니다.. 과유불급이란 단어가 문뜩 뇌리를 스쳐가네요....
07/02/04 00:04
개인리그에 나가게 되면 더욱 방송을 접하고 다른 선수들과의 경기를 할수있어서 경기력이 늘것 같은데..기회를 박탈한것(?)에서부터 잘못된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안타깝습니다...
07/02/04 00:06
선택과 집중의 문제가 아닙니다. 프로리그 성적이 부진한것에 대한 적절한 변명거리...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죠.
상향평준화니 어쩌니 하는것도 전혀 공감이 안됩니다. 저 이야기는 이윤열의 본좌급 포쓰 약발이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한 2003년 후반부터 나오기 시작했던 이야기입니다. 상향평준화다, 어쩐다 하더라도 그 이후로 최연성, 마재윤같은 시대를 장악하던 게이머는 탄생하였고 스타리그에 매번 얼굴을 드러내는 선수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기본기량은 크게 차이 없을지 몰라도 선수들간의 역량 차이는 분명 존재합니다. "우리 선수들이 이번에는 좀 부진했다, 선수들의 기량이 예전보다 떨어진것 같다. 다음 시즌에는 더욱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 한마디 하는게 그렇게 힘들었을까요? "상향평준화 시대에서 양대리그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보이는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근데 이미 좋은 성적을 보여주는 몇몇 선수들이 있네요. 어떻게 된건가요. 마재윤을 상대한 전상욱이야 그렇다쳐도 최연성과 박태민의 기본 경기력 저하는 소위 "오랄 스타리거" 들도 파악할수 있는 사실입니다. 다른 팀도 아니고 T1의 유능한 코칭스태프가 이러한 사실을 모른다고는 생각이 되지 않네요. 실패를 인정하는 모습은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성공하기 위해 겪어야할 경험이고, 도약하기 위한 과정에 불과할 뿐입니다. 제 아무리 효도르가 격투기의 최강자라고 하더라도, 페더러가 테니스계의 본좌라고 하더라도,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변명을 일삼는다면 그것만큼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깎아내리는 일은 없습니다. T1이 이러한 우를 더 이상 범하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7/02/04 00:30
다크고스트님/ 매우 공감합니다.
지금 문제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T1의 시스템이 뭔가 한계를 들어내고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조직 운영이야 시스템으로 극복가능하지만 개인 실력은 좀 더 다른 뭔가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07/02/04 01:03
이건 웃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허허 코믹해서 그냥 웃고 넘기자니 정도가 심해서 몇자 적자면
오버트리플 크라운은 둘째쳐도 티원만큼 해먹은 팀이 또 어디있다고 전기 우승이지만 하반기 그파(그파는 완전히 망친 것도 아니고) 죽 쒔다고 감독이 물러나라...능력없다라...책임을 져라...? 현 이스포츠 감독들 죄다 모가지 감인데다 능력없는 분들만 남아계시는건가 보군요 하하-_- 이판 전부를 욕하시는 놀라운 신공이십니다 -_-;
07/02/04 01:09
감독 교체 이야기는 저도 결코 동의하지 않지만...
한 시즌 망쳤다고 선수들 개인리그 하나를 제한시키는 행위나 한 시즌 망쳤다고 감독 경질하는 행위나 중립적인 시각에서 봤을때는 둘다 개념없어 보이긴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감독교체 하자는건 그냥 우습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다음 시즌 T1이 부진할 경우 주훈 감독의 입지도 불확실해질지 모릅니다. 다른 팀이라면 몰라도 T1은 그렇습니다. 2년동안 잘나가다 2004년 후반에 죽쒔다고 이창훈, 김현진 방출하고 박태민, 전상욱을 영입한 팀이 SKT입니다.
07/02/04 01:12
Dennis Rodman 님//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는 말은 자제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성적 한 번 안나와서 책임을 져야 한다면, 그리고 그 책임을 사퇴로 결정한다면, 모든 감독님들은 다 한 두번쯤 사퇴를 하셔야 겠네요. 그리고 바랩 => 바람 입니다. 아무리 댓글이라도, 자신의 생각이 비논리적이고 극단적이라면 혼자 간직하실 줄 아셔야죠. 여긴 막말하고 배설하는 곳이 아닙니다.
07/02/04 01:13
예전에도 바닥 떨어져봤고 리모컨 집어던지며 욕하며 보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다시 치고 올라왔죠 심리학을 전공하던 노가다를 전공하던 무슨 상관입니까 성적표로 보여주면 되는겁니다 주감독은 위기돌파를 보여줬고 잘했던 것도 따지면 많습니다 이룬 것도 없는 신인감독이 1년 농사 통째로 말아먹었다면 가능한 말이겠지만 이제까지 잘해왔는데 3번의 기회중 1번은 A급이지만 두번 날려먹었다고 이게 대체 무슨 큰 죄이길래 이미 지나간 분들까지 다시 꺼내서 짜르라는 거죠-_-;
07/02/04 01:19
그때 이창훈 선수는 의문이였지만 김현진 선수는 방출이 이상할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영입 또한 외부수혈치곤 대성공이였구요
내년에 또 이번 하반기 같은 악순환이라면 티원이라서가 아니라 어떤 팀이라도 감독도 운영방침도 선수단도 위기일겁니다 지속적인 하락세가 굳히기 모드로 들어가는데 리빌딩 안하면 제정신이 아닌거죠 일단 잘되기를 바래보고 결과표따라 그때 이런 저런 이야기 해봐야겠네요 아무튼 욕먹은거 억울해서라도 잘해라 티원아 내년에 또 트리플 하자 -_-
07/02/04 01:30
Dennis Rodman 님//
맞춤법이야 틀릴 수도 있지요. ^^ 혹시나 주 훈 감독님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어떻게 생각하실까, 내가 올린 글이 혹시 상대방의 기분을 나쁘게 하진 않을까 라고 한 번 미리 생각을 하시고 글을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온라인 상이지만 다 같이 있는 공간이잖아요. 서로를 배려할 수 있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T1 선수들 무척 좋아하긴 합니다만, 뭔가 변화가 있어야겠죠. 너무 많은 우승에 약간은 매너리즘에 빠졌을 수도 있을테니까요. 믿고 느긋하게 기다려 보렵니다.
07/02/04 02:03
그렇다면 고졸출신이라면 감독하면 안되는건가요?
심리학과가 고졸보다는 나아보이는군요. 그리고 엔트리를 예상하는것도 심리전의 일종이고, 감독이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도 심리전이죠. 다만, 주훈감독이 언제까지 갈지는 저도 의문입니다.
07/02/04 11:18
주훈감독경질이라...현실가능성이 5%정도로밖에 안보이는데요...
2004년 팀창단 당시, 임요환선수가 고집을 부렸던점은, 본인뿐아니라 선수단 전체와 주훈감독과의 정식계약을 요구했었던것이었습니다. 임요환선수와 주훈감독과의 유대관계는 임-최 사제라인 못지않습니다. 티원에서 임요환선수를 바라보지않는다면 또 모르겠으나... 장차 임요환선수의 복귀를 염두에두고 있다면 주훈감독을 경질할 확률은 객관적으로 봐도 미비합니다(프로리그 2년이상 꼴찌라도하면 모를까) 이렇게 팀이 위기상황일때...팀의 구심점이었던 임요환의 역할을 최연성선수가 해줘야되는데...그 점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사견이긴하지만, 개인적으로 총주장은 최연성선수가 맡아야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다만 티원팀으로선 김성제선수가 마음에 걸렸겠죠...만약 최연성선수가 총주장이되면 전상욱선수가 테란족장이 될테니까요...경력면에서 속칭 짬밥을 훨씬많이 먹은 김성제선수보다 먼저 족장이되는것은...모양새가 좀 안좋았겠지요...
07/02/04 11:41
전 오히려 박용욱 선수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최연성 선수는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한 모습이죠 오히려 누가 끌어주거나 밀어주는걸 편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고 김성제 선수나 박태민 선수 역시 다소 개인적인 면이 있고 연성 선수가 구심점을 했어야 하는 것은 동감하는 편인데 총주장은 안좋은 일만 있는 지금에서도 박용욱 선수가 최선이였다고 봅니다
07/02/04 11:44
게임에 흥미를 잃었다고 하는 최연성을 주장으로 세우기는 무리가 있었을겁니다. 주장이라는 위치가 팀원들의 본보기가 되어야 하고 팀원들을 이끌어야 하는 위치인데 최연성의 최근 이러한 마인드는 주장 역할을 맡기에는 부적절해 보입니다.
문제는 박용욱 선수인데 저는 히어로에서의 박지호같은 역할을 박용욱이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후반기에는 개인전, 단체전 모두 죽만 쒔죠. 제가 봤을땐 T1의 총체적인 분위기가 하향세라고 보여집니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보입니다. 전상욱, 고인규 선수야 워낙 연습량이 많으니 그럭저럭 자기 몫은 해주고 있다고 하더라도 "선택과 집중" 이라는 방침을 내걸고도 여전히 박용욱, 최연성, 박태민의 최근 페이스는 그야말로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가끔씩 자신의 클래스를 종종 보여주기는 해도, 그런 롤러코스터를 타는듯한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는 절대 좋은 성적을 낼수가 없습니다. "선택과 집중" 을 내걸면서 비난도 많이 받아서의 영향인지 선수들의 자신감은 크게 떨어져 있습니다. 그들이 설령 개인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발휘함으로서 자신감 상승의 기회로 삼으려 해도 스타팬들에게는 반쪽리거라는 오명을 벗기가 어렵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저도 지금의 T1을 별로 지지해주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물론 지금이라도 실패를 인정하고 새로운 팀 방침을 내건다면 그들의 선전을 기원하고 지지해줄 생각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T1은 조금도 정이 가질 않는군요.
07/02/04 11:53
그리고 이건 정치적인 면이 다소 있는 이야기지만...
아무리 T1이 방침을 저렇게 세우고 있다고 해도, 임요환이 복귀하는 시점에도 이 방침을 고수할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임요환 선수가 군복무를 마치게 되면 자유 계약선수 상태가 되고 설령 다 채우지 못한 T1과의 몇달간의 잔여계약기간이 있다고 해도 그 기간이 그렇게 길지는 않을테구요. 아무리 T1에 자신과 깊은 유대관계가 있는 주훈 감독과 나머지 팀원들이 있다고 해도 누구보다 게이머로서의 포부와 야망이 남다른 임요환이 "개인리그 선택 참가" 를 받아들일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군복무로 인해 전성기때의 기량을 발휘할수 없다고 해도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임요환에게 돈을 베팅할 게임팀들은 널리고 널렸습니다. 만약 임요환이 돌아온다고 해서 갑자기 팀 방침이 바뀌거나 임요환만 특혜를 준다면 완전 코메디가 되어버리는거죠.
07/02/04 12:51
그때까지의 결과가 모든 것을 말해주겠지요
총주장이고 팀 자체의 근원이였던 임선수가 그정도 양식도 없이 무조건 자기 욕심대로만 하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라 믿고 (그렇게 해왔다고 보고) 또한 그런 성격이라면 아마 진작에 오리온으로 시작했던 팀은 공중분해로 끝나버렸겠지요 팀이 잘나가고 있는데 난 두곳을 뚫겠다 고집부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허나 팀이 죽쑤는 원인이 다른 곳에 있어 하락세가 별 반 달라지지 않았다면 임요환 선수와 상관없이 티원에서 알아서 바꾸겠지요 그리고 자신이 애써 만든 공든 탑을 제발로 나가는 사람은 드뭅니다 베팅할 게임팀들이 널렸어도 다른 선수와는 다른 사람이죠 팀의 시작이 임요환이였습니다 고로 그런 코메디는 제가 생각했을때는 일어날리가 없겠지요 티원 그리고 임요환 총주장이 그정도의 무른 생각으로 팀운영했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냉정하면 냉정했지
07/02/04 15:15
한 시즌정도 더 지켜본 이후에 티원성적이 계속 바닥이면 총주장 교체도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박용욱 선수가 총주장이 된 후 프로리그 성적이 추락했고 거기에 박용욱 선수가 먼저 집중과 선택을 건의했다고 하는데 그 이후론 더더욱 실패의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죠.
이는 분명 팀성적과 관련하여 총주장으로써 책임이 없다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임요환 선수가 선택과 집중을 찬성했을지 반대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분명 티원내에서도 애초에 반대했던 선수들이 존재했었는데 팀 방침에 그냥 따라갈 수 밖에 없었으니 말입니다. 만약 임요환 선수가 반대했다면 선택과 집중은 안했을 가능성이 높긴 하겠지요. 총주장은 임요환 선수였으니까요...
07/02/04 16:25
주훈 감독이야 내칠 이유가 없지요. 한 시즌 조금 주춤 했다고 해도 여전히 T1은 강팀이고, 최연성, 고인규, 전상욱 선수가 약한 선수인건 절대 아니니까요. 임요환 선수의 빈자리가 크긴 하지만, 아직 지켜봐야 할 겁니다. 한시즌 정도 이런 저런 실험도 했고, 박용욱 선수가 서서히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는 만큼, 새 시즌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지켜봐야겠지요.
07/02/04 17:30
임요환이 자기 욕심만 채우려 하는 이기적인 선수는 아니지만 임요환 선수가 희생양이 되어야할 이유도 없습니다.
프로에게 가장 중요한것은 명예입니다. 돈보다도 더 중요합니다. 임요환 선수가 팀원들을 위해 경제적인 손해는 감수할수 있다 하더라도 자신의 명예에 관한것까지 일정 부분 희생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이제는 T1입니다. 과거 4U가 아닙니다. 언제까지 임요환에게 희생을 요구해야 한단 말입니까...
07/02/04 19:48
선택과 집중이란 카드 처음나올때부터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던분 많았습니다. 이런결과를 예측하신분들도 많구요, 현재 선수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된 시점에서 선택과 집중이란 카드는 먹히기 힘든것같습니다.
07/02/04 20:40
티원이 오버트리플 크라운을 했다하나 우승 대부분이 다른팀 밥걱정 할 때 이룬것이 아닌가요. 대단하기야 합니다만 이제부터 제대로된 승부가 아닌지??
07/02/04 23:17
뭐 티원팬은 아니지만( 까에 더 가깝다고 해야하나..쿨럭)
하튼 티원팀은 더 복잡한 스케쥴에 역경이 심할때에 더 강해지는 팀인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봐온 면으로는요 선택과 집중...개인적으로 좋지 않게 봤는데 집중을 해서 성공을 하더라도 그 성공을 거둔 선수가 비하(까인다고 해야하나 넌 한쪽만 준비했으니 우승한거야)란 느낌을 가질수 있게 될거 같아서리.. 하튼 지금까지는 실패지만 뭐 결정을 내린지 아직 초반이고 티원팀 자체가 워낙 끝발(?)이 좋은팀이니.. 어쩃든 결과가 저렇게 나와버렸으니 그거에 대한 비판은 어쩔수 없을거 같네요.. 어쨋든 다음 시즌까지는 조금 지켜봐야지 않을까란 생각을..
07/02/04 23:56
최연성, 박태민의 경기력 하락이 솔직히 너무 눈에 띄네요. 특히 박태민.
태민빠지만 염보성 선수한테 질 때와 솔직히 박영민 선수한테 2:0으로 관광패당할 때는 화가 나던… 토스전을 보여주긴 뭘 보여준단건지 -_- 현 본좌인 모 선수와 도저히 비교를 안 할 수가 없던...-_- 기초적인 선수들의 경기력도 전상욱 선수가 고인규 선수 말고는 좋아보이는 선수가 없는데 선택과 집중이 먹힐리가 있을까요 [.........] 솔직히 스타리그에서는 박태민 선수보다 김성제 선수가 더 가능성이 있어보이네요.
07/02/05 01:28
그렇죠 프로는 명예입니다
임요환 선수는 팀의 총주장이고 시작이였습니다 팀의 명예가 그의 명예가 됩니다 (물론 모두의 명예도 되겠지만) 더 이상 그는 혼자만의 영광으로 만족하는 황제가 아닙니다 수많은 아래 선수들을 통솔하고 팀에 우승컵을 안겨야 할 의무가 있는 총주장이죠 희생이라니요...프론트에서 일방적 강요를 했다면 모를까 스스로의 판단 혹은 아랫사람들과 기타 의견을 수렴해주는 선택을 하는건 희생이 아닌 총주장으로써 아주 모범적인 행동입니다 피카츄님// 실제로 그정도의 기본기 차이가 난다면 두군데 다 나간다고 뭐 뾰족한 수가 있습니까?-_-;; 나가봤자 깨지러 가는 것 밖에 안되고 그 시간에 차라리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맹연습에 돌입하는게 정답이겠죠 -_-
07/02/05 02:45
총주장은 T1에서 그가 맡았던 역할일뿐입니다.
국가의 대통령같은 거창한 직업까지는 들먹이지 않더라도 한 가정의 가장같은 절대적인 숙명도 아닙니다. 임요환 선수가 T1팀에 활동하는 게이머중 가장 경험과 연륜이 많아서 주장이 된것이지 태어날때부터 T1 주장의 숙명...이런건 아니지 않습니까... T1팀 주장 자리는 임요환 선수가 T1팀이 자신이 게이머 활동을 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이 되면 언제든지 박차고 나올수 있는 자리입니다. 한 가정의 가장이나 국가의 대통령같은 그런 위치와는 엄연히 다릅니다. 단지 그는 게이머입니다. T1 주장이기 전에 프로게이머 임요환입니다. 게이머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그걸로 프로로서의 역할은 다하는겁니다.
07/02/05 09:25
임요환선수가 제대후 티원에 복귀한다 해도 총주장 자리를 확답할수없다라고 조만수 과장님인가요? 이분이 그랬었습니다.-_-;
총주장 아니면 임요환선수 굳이 희생안해도 되는거죠? 선택과 집중은 임요환선수가 티원에 없을때 결정된 일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티원의 방침이 어떻게 바뀔지도 모르고요.
07/02/05 09:48
선택과 집중이라.. 그에 대한 실패... 글쎄요. 저는 이 행동의 저의가 이미 충분히 정치적인 행동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성적이 보여주는 결과는 그리 크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또한 선택과 집중이라는 카드가 결국 실패하기도 했지만 성공했을 수도 있습니다. 선택과 집중 때문에 티원의 개인리그가 이렇게 황폐화 됐다라고 단정하는 것은 무리지 않을까요? 다른 여러가지 요인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내요은 물론 모르지만..)다만 팬들입장에서는 양방송사에서 선수들을 만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운 뿐이죠.
07/02/05 12:29
글루미선데이님//제 글을 다시 똑바로 읽어봐주셨으면.
오히려 선수의 기본기 하락 때문에, 선수의 기초적인 실력상승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 했으면 이해가 갔죠 일단 그런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했습니다만 일단 실패... 그런데 맨 마지막 소리는 뭔 소린지-_- 그쪽 말대로 하면 리그 다 포기해버리고 1년동안 버로우해서 연습이나 하란 소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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