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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11 14:29
아.. 스트레이트.. 지금 고스트 나왔던 경기 또 보며 너무 아쉬워하는 저를 보는군요.. 이길 것 같았는데.. 이길 수 있을 거 같았는데..
05/11/11 14:50
이재훈선수 정말 독기좀 품고 독기가 오래갔으면 하는 생각이 무지드네요.....전 GQ팬은 아니지만 정말 떴으면 하는 선수입니다. 김동수선수가 내 사부같은 사람이라고 말할정도의 실력을 갖춘선수인데..
05/11/11 15:35
팀리그 우승 3회입니다!!!
제발...제발... 빌고 또 빌어봅니다. 이겨주세요... 팬을위해... 선수 자신을 위해 꼭 이겨주세요...... XellOs Fighting!!!!!!!!
05/11/11 16:57
이재훈 선수, 현역 중에 제일 좋아합니다만 가끔은 답답합니다. 이재훈 선수는 경기가 중반 넘어가면 시야가 현저히 좁아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의 개인화면을 보면 초반에 정찰했던 곳 외에는 미니맵이 밝아지지 않고 자신이 활동하는 곳 외에는 거의 밝아지지 않습니다. 이게 이른바 한량모드라는 걸 부르는 원인인데, 좀처럼 고쳐지질 않네요.
그가 장기전에 가면 항상 패하는 이유가 바로 이 점 때문인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아무리 좋았던 게임도 서로 멀티 3,4개씩 먹고 싸우는 경기로 가면 항상 집니다. 꾸준한 정찰을 통해서 적의 정황을 읽어내는 능력, 이를 통해 전체적인 국면을 읽어내는 능력, 그 속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타겟을 정하는 능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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