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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11 13:34
지금 이 글은 정성이 담겨 있는거 같습니다
보기 좋고 읽기 편하게 되어있어서 더욱 기분 좋은 글이네요 처음엔 스타1군과 2군을 에이군 비군으로 한줄알았는데.. 제목지으시는건 비군의 능력을 내용은 에이군의 능력을 지니셨네요.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05/11/11 13:39
있을 법한 일이지요..
문제는 주변을 둘러보면 스타에 그렇게 관심있는 여학우들 찾기가 힘들어요-_ ㅜ 여자친구만 해도 스타리그 본다면 얼굴색부터 변하고...
05/11/11 13:51
사람마다 다른 것이...
스타를 함께 보는 것으로 (스타를 전혀 모르는) 여자친구에게 점수를 딸 수 있습니다. 같이 보면서 혼자서 흥분하시면 안 되고요, 최대한 상세히 초심자에게 알려주면서 시청하시면 됩니다. 내 취미를 너와 함께 공유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전해짐과 동시에, 친절하다는 인식까지 심어줄 수 있습니다. 보면서 혼자서 흥분하거나 여자친구를 다른 곳으로 미뤄두면 역효과 +200%입니다. 그리고 설마, 처음 만나서 스타 같이 보자고 하시지는 않겠죠?;;
05/11/11 14:46
좋은 글 잘봤습니다.
아주 공감가는 이야기네요~ 나비효과처럼 세상의 모든 일들은 상관관계에서 일어나는 것이지요 절대 100% 우연이라는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멀리 내다보는 글인 거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05/11/11 15:15
시니컬하고 공격적인, 즉 비판적인 글이 왜 배척되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나의 현상을 보고서도 사람마다의 생각은 전부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그러려니 할것이고요, 어떤 사람은 매우 바람직하다 라고 생각할 것이고요, 어떤 사람은 이대로는 안돼, 무조건 뜯어고쳐야 한다. 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왜 무조건 긍정적인 방향의 글만 바라는지 모르겠습니다. 비판과 비난이 있어야 문제점도 깨닫고 발전이 있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다소 상황설정도 억지가 있어보입니다. 게임 팬사이트에서 공격적이고 비판적인 글을 많이 올린다고 해서 여자에게 바람맞고 인간관계도 안좋아진다라.. 누가 봐도 억지스럽지 않을까요?
05/11/11 15:35
억지 스럽죠. ^^
하지만 이게 무슨 교과서도 아니고 재미있는 상황을 꽁트 식으로 연출하신것네 이상하게 볼필요 없죠. 비판적인 시선이 필요하다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정작 자신에 대한 비판을 수용하지 못하는걸 보면 비판이 얼마나 힘든것인지 알수 있습니다. 글이란게 자기 마음의 여유만큼 보이는게 아닐까요 ? 음. 언제 비판한데이 이벤트를 함 할까 생각중이긴 한데. ^^
05/11/11 16:50
pgr과 스타크래프트는 하나의 예시가 아닐까요?
실제로 악플러는 특정 사이트에서만 악플을 달지 않죠. 그가 가지고 있는 생각도 온라인에서만 그친다고 볼 수가 없고 말이죠. 그런 맥락에서 생각한다면, 온라인상에서 항상 '논쟁을 유도하는' 사람들의 현실에서의 인간관계도 약간 의문스럽다는 것이죠. 물론 비판적인 글 자체가 나쁘다는 말은 아닙니다-_-)
05/11/12 00:39
이 글은 여러가지 오류가 있죠. 하지만 픽션이므로 가볍게 읽으면 별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에피소드1. still님이 지적하셨듯이 세상이 pgr을 기준으로 돌아가지는 않죠. pgr이 스타관련 커뮤니티 랭킹 1위라 해도 말입니다. 에피소드2 : 실제로 저도 타인이 pgr에 들어가는 것을 본적이 있으니 가능한 일이겠죠. 에피소드3 : pgr 회원끼리 소개팅을 한 셈이 되겠군요. 거의 보배드림의 투스카니남 사건 같은 확률입니다. 에피소드4 : B는 pgr의 선망을 바탕으로 게임관련 회사나 스포츠신문에 취직을 했겠군요. 실제로 그렇게 되신 분도 있지요.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A가 과연 정식 언론이라 하기 뭐한 인터넷 언론의 제목 담당 기자가 될수는 있을까요? 거의 그런 이유로 취직될리가 없겠죠.
05/11/12 00:48
가상 커뮤니티에서 인기가 있다고 실제로 오프라인에서도 인기가 있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채팅 잘하는 사람을 실제 만나봐서도 멋진 사람일 확률과 비교해보면 되겠죠. 단적인 예로 여기 추천-인으로 뽑히시는 분들 중에도 이중행각 하시는 분도 있으니까요.
또한 여기서 비판이 날카롭고 타인과 대립각을 잘 세운다고 해서 오프라인에서도 무례한이고 잘 싸울 것이라고, 또는 친구 없는 외톨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오류입니다. 단 A->B의 명제의 역명제 B->A 즉, 오프에서 인간관계가 좋은/상처입은 사람이면 온라인에서도 좋다/나쁘다. 이것은 동의합니다. 그 이유는 가상(이면) -> 현실 보다는 현실(이면)-> 가상이기 때문입니다. 실체는 현실에 기반하지, 가상에 기반하지는 않는 법입니다. 제 생각이었습니다. 저에게 대입해도 맞다고 생각이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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