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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11/10 00:47:29 |
Name |
이카루스테란 |
Subject |
[휴가기념]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글 |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피지알에 글을 쓰게 되는군요. 04년 3월에 입대하기 전에 쓰고나서 처음 쓰는 글입니다. 물론 공군이다보니 외박을 계속 나왔지만 피지알 눈팅만 하고 글은 안썼습니다. 솔직히 쓸 글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100일 휴가 때 한번 쓰다가 지운 이 후로는 글 쓸 생각도 안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20개월이나 흘렀군요.
이번에는 휴가가 길어서 완전 민간인이 된 느낌입니다. 12박 13일입니다. 복귀날이 정말 안 올것만 같았는데 벌써 내일이군요. 부대 복귀해서 어떻게 적응할지 걱정이군요. 시간이 지나면 적응이야 하겠지만 내일 이 시간대에는 부대에 있을 생각을 하니 조금은 우울해집니다. 아마 들어가자마자 근무가 기다리고 있을텐데...ㅠ.ㅠ 역시 제대가 살길입니다.
1. 열흘 넘게 밖에 있다보기 나름대로 스타도 많이 했는데 확실히 실력이 줄어들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승률 50% 유지하기도 버겁습니다. 병장 이후 부대에서도 게임을 좀 하긴 했지만 역시 체감 난이도가 다르더군요. 특히 부대에서 테테전을 전혀 하지 않다보니 테테전은 완전 바닥을 기고 있습니다. 좀 한다는 느낌이 드는 상대에게는 전혀 맥을 못추고 있습니다. 테테전에 흥미를 붙여야겠습니다. 원래는 테테전 좋아했는데 요즘에 테테전을 하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밑에~
2. 최근에 대 플토전에 빠져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습니다. 제 맞후임이 좀 게임을 하는 애인데(워3 게이머였음-_-물론 취미로하는 게이머 아님) 역시 같은 전략시뮬이다보니 잘하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게임하면 거의 다 지고 가끔씩 이기는데 그래도 후임이 플토나왔을 때 가끔 이깁니다.(언제나 랜덤 선택합니다. 못된 놈..ㅠ.ㅠ) 지난 번 외박 때 FD 배워서 들어가서 좀 써먹었는데 역시 부대 안은 정보가 늦다보니 FD로 재미 좀 봤습니다. 하지만 역시 게임 센스가 장난이 아니라 한두번 먹히더니 그 뒤로는 전혀 안되더군요. 게임 잘하는건 단지 연습이 다가 아니라는 생각이 그 때 들었습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군요. 그냥 간단히 인사글만 쓸려고 했는데 주절주절 쓰고 말았습니다. 그럼 좋은 밤 되세요~! 내일 밤은 제가 지켜드리겠습니다-_-
p.s. 저를 아시는분 혹시 계신가요? 없으실려나?
p.s 글 좀 수정했습니다. 오랜만 쓰니까 완전 감 상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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