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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1/09 22:29:22
Name 스코
Subject [잡담]붙잡고도.
붙잡고도 싶었지만 나도 결국엔 안될걸 알기에~~~~
잠시 노래한소절 불러봤습니다 ^^;

개인적으로 이노래를 들어본적은없지만 모광고에서 이노래가 나오곤하죠


요즘들어 저에게 큰변화가 생겼습니다..

미국 유학을 2주 앞두고있는데다가..

부모님의 이혼.. 동생의 군입대..

살면서 이렇게 혼란스러운적은 없었는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혼란스러웠지만..온라인으로.. 가상현실로 또다른나로 도피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그걸 느끼지 못했는지도 모릅니다..

넷상으로 도망쳐와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위해서 멋있게보일려고도..
가식적인모습을보여주기도.. 잘난척 아는척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제자신은 정말 나약하고.. 가볍고.. 귀가 얇고... 어쩌면 이험란한 세상을 살아가기엔 너무나 약한 저이기에... 넷상에서많은.. 관심을 끌어보고.. 위대해 보이려고 노력해보기도하고..

제2의 나를 만들어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저에게 남는건 없습니다.. 넷상에서얻어지는 명예로 얻는 더이상의 기쁨도.. 행복도 없습니다... 어쩌면 저는 지금 이글을읽고 계신 독자여러분들께 관심을 끌려고 노력하는 광대에 불과하지않는듯합니다..

모두들 이런 이야기를하죠.. 동심으로.. 어린시절로 돌아가고싶다고..

전 얼마전의 저로.. 남들의 관심을끌기위해서.. 가식을 보였던 저로.. 돌아가고싶네요..

그때가 오히려 행복했던것같습니다.. 진정한 자신의 인생을 사는게 옳은것인지 행복한삶은사는게 옳은것인진 아직도 모르겟습니다...

그런 저의 모습을 붙잡고도 싶지만.. 결국엔 저만 불행해질것을 알기에... 보내려고합니다..

이제보니 지금도 가식적인모습을 보여드리고있는거같네요.. 쓸데없는 잡담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여태까지 저에대해서 조금의 관심을 보여드린것도..
저에겐 크나큰 행복이었습니다..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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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1/09 23:52
수정 아이콘
당신이 지금까지 넷상에서 보여준 그 가식적인 모습도....
결국은 당신 모습중의 한가지입니다....

즐거운 유학생활 되시길 바라며....
즐거운 인생 사시길 ....
멀리서나마 바라겠습니다.....^^vV


From 자드....Zard_Marine
03/01/10 00:21
수정 아이콘
유학가시면 더이상 베넷에서는 뵐 수 없는건가요..?
원하시는 바 이루시길 빕니다.
Kim_toss
03/01/10 02:07
수정 아이콘
스코님이 글랜즈님 맞으시죠?? 공부때문에 고민하고 있던 저에게 쪽지를 보내주셨던 고마우셨던 분이셨고요..pgr채널에서 첫겜 첫패의 아픔을 누리게도 해주셨던 분이시죠..유학가신다니 너무 아쉽습니다....
종종 코리아타운가서 베넷 접속좀 해주세요..
유학가선 모든 안 좋은 기억잊고 좋은출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Kim_toss
03/01/10 02:08
수정 아이콘
그때의 쪽지로 인해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나중에 후회하지 않기위해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습니다..스코님도 인생 열심히 사시기를....
03/01/10 09:46
수정 아이콘
글랜즈님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 요즘 잘 뵙지 못했네요. 이렇게 늦게나마 새해인사 드립니다. 많은 일들이 정신없이 덮쳐왔었나 보네요. 유학을 떠나시려는 시점에 복잡한일들이 터지다니.. 올해 하시는일이 더 잘되시려나 봅니다. 유학준비 잘하세요 ^^
icarus-guy
03/01/10 12:27
수정 아이콘
스코님..힘내세요...유학생활 공부열심히 하시고..박사가 되어 오시길
스코박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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