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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10/13 12:33:38
Name 나의꿈은백수
Subject 결승전 갔다온 한 인간의 잡담.
-다음 리그에서도 야외에서 결승전 할수 있을까..

다음 리그는 분명 겨울철일텐데..그것도 저녁쯤에야 시작하는 결승전..
추워서 제대로 할수 있을런지..

-게임 할때는 관중석좀 비추지 말지!

결정적 순간일때 자꾸 관중석을 수초간 비춰주는 카메라. 관중석 비출때마다
관중들이 욕을 합니다. "야! 게임 좀 보자!!"
예전 코크배 결승전 4차전에서 버로우 저글링 튀어나오는 순간 관중석 비췄을때..
"XXXXX~!!!"

-조명 킬때마다 화난다.

화면 위쪽 조명이 켜질때마다 필연적으로 화면이 잘 안보이게 되지요.
또한 그렇게 조명킨 이후 관중석을 비출때가 많기에 짜증은 2배.

-쓰레기는 치우지...

열심히 응원한 당신. 쓰레기 치우라. ㅡ.ㅡ;;
예전 월드컵때 응원끝나고 쓰레기 치우던 모습이..이번엔 없는것 같더군요.
응원봉, 과자껍데기, 음식물찌꺼기, 음료수 캔, 기타등등..

-관중들이 많아질수록 메어터진다..

15000명이 넘어간 관중..다음 리그 결승전은 한20000명 예상하고 더 큰 장소에서
결승전 벌일지도 모르는데..화장실, 지하철역, 식료품점 다 메어터집니다. -.-;;
그점은 좀 고려해야할듯..

이상 한 이기적인 관중의 잡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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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태란
02/10/13 12:42
수정 아이콘
너무나 공감하는 글입니다. 작년 스카이배 결승 보러 갔었는데. 그땐 8천여명이 왔음에도 스크린이 2개였는데. 왜 이번엔 관중이 2배로 늘었는데 스크린은 반으로 줄었죠 ㅡㅡ;; 2개일때는 한 화면은 계속 옵져버 화면을 비춰주어서. 최소한 직접 온 사람들은 경기 화면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었는데.

스피커도 너무 적었습니다. 학교 잔디밭에서 1000여명 모아놓고 하는 행사에도 그정도 스피커는 씁니다 ㅡ.,ㅡ 어제 늦게 가서 뒤에 앉았는데. 해설에 집중하기 정말 어려웠습니다.

뒷쪽에 스피커를 설치하면. 소리의 시간차 -_- 같은것이 생길수도 있으니. 차라리 메가웹처럼 fm방송을 하는것도 좋을것도 같고 ㅡㅡ;

그리고 온게임넷 pd님. 결승전 관람온 사람들한테 좋은 화면 보여주는것보다. tv방송에 사람이 이렇게 많이 왔다~ 라고 자랑하는것이 훨씬 더 중요한것인가요? 조명 켜질때마다 사람들 입에서 욕나왔고. 다들 손으로 조명 가리느라 바빴죠. 제발 관중을 비출때는. 소강상태일때. 부디.
02/10/13 13:00
수정 아이콘
백수님 갔다 오셨군요^^ 저는 조금 아쉬워서...하지만 상대가 정석군이라서 불만은 없었답니다. 그는 정석교의 미분법,인수분해법을 익힌 인재 니까요.
로드펄~
02/10/13 13:12
수정 아이콘
적분법도 배운듯 하던데, 테란 유닛을 적절히 분해, 미분하면서 동시에 자기 유닛은 적분법으로 늘려가시는듯...nodelay님의 재밌는 표현 한번 따라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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