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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10/13 08:19:40
Name intotheWWE
Subject 이윤열... 과연 온게임넷에서... 선전할 수 있을까요??
감히 말씀드립니다.
이윤열 선수를 응원하는 팬들의 욕을 얻어먹을 각오를 하고...

제 생각에는 어렵다고 봅니다...
우선 이윤열 선수가 우승한 대회, 그리고 맵들을 보시죠.

겜비씨 KPGA 리그와 아이티비 랭킹전

로스트 템플, 블레이드 스톰, 리버 오브 플레임, 턴 어라운드, 자이언트스텝,
웝 게이트, 프레데터, 플레인즈 투 힐, 인디안 라멘트,
스노우 바운드, 라이벌리, 헌터, 윈터 콘퀘스트(3차 랭킹전의 맵) 등등...

이 맵들은 하나같이 중앙 힘싸움과 물량전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물량전에서는 당연히 이윤열 선수가 현존하는 게이머중에서는
단연 최강이죠.

그러나 그가 두번이나 우승문턱에서 좌절한 겜티비 리그의 맵을 보시죠.
포레스트 오브 애비스, 엠페러 오브 엠페러, 아일 오브 사이런 등등등...

이 맵들은 맵돌이 김진태씨의 작품이듯이, 전략적인 요소가 매우 큰 맵입니다.
이 맵을 쓴 대회에서는 이윤열 선수가 아주 막강한 힘을 보이진 못했죠.

요즘 맵의 추세는 힘싸움보다도 전략의 요소 또한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입니다.
결코 힘싸움만으로 게임이 되는 것이 아니죠.

모든 전체적인 운영에서 빛을 발해야 합니다.

전 온게임넷 공식전에 첫 모습을 보인 이윤열 선수가
네오 포비든 존 맵에서 송병석 선수의 프로토스를 맞아
거의 원사이드하게 밀리며 패한 경기를 보며 느꼈죠.
"아... 천하의 이윤열도 이런 맵에서는 약간 흔들리는구나..."

항상 전략적인 요소가 가미된 새로운 맵으로
대회를 이끌어나가는 온게임넷... 그리고 곧 시작될 3차 리그...

3차리그의 본선 멤버들은 스카이배보다도 더 쟁쟁한 선수들입니다.
특히 저그전에 아주 강한 이윤열 선수도 두려워할 만한
저그 유저인 박경락 선수와 역시 무서운 테란 고수인 서지훈 선수,
그밖의 쟁쟁한 선수들이 버티고 있죠.

개인적으로 이윤열 선수의 선전을 바랍니다.
하지만 첫 온게임넷 본선에서의 파란은 제가 볼땐 힘들다고 봐요...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제가 리플 달 준비를 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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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otheWWE
02/10/13 08:23
수정 아이콘
몇 가지 더 추가합니다...
전략성이 중요한 맵이 쓰이는 온게임넷 대회에서
우승하는 자가 가장 최강의 칭호를 달 수 있는 이유도 이점에 있죠.
이윤열 선수가 결국 전략적인 면에서도 강점을,
그리고 온게임넷 무대에서의 적응과 강자들간의 대결에서
살아나야만, 온게임넷에서의 그의 파란을 실현시킬수 있겠죠.
02/10/13 08:52
수정 아이콘
확실히 온게임넷 맵은 이윤열 선수에겐 쉽지 않은 도전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KPGA맵에 비해 온게임넷의 맵들은 앞마당 하나 먹기가 쉽지 않죠.
개마고원은 앞마당 사이의 거리가 너무 가깝고(돌아가는 길도 있죠), 포비든존은 본진과 멀고, 비프로스트는 방어할 곳이 너무 많고,
그나마, 버티고가 테란이 그런대로 앞마당 돌리기가 괜찮은 맵이죠.
결론적으로 본진플레이하는 이윤열의 물량은 그다지 두려울 것이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今臣戰船 尙有
02/10/13 09:32
수정 아이콘
객관적인 데이타로 보면,윤열선수를 뛰어넘는 선수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더군요.
전략,힘싸움,콘트롤 모두가 최고.그의 당찬모습도 첫무대인
온겜넷에선 그리 큰 부담이 될것 같지 않군요,
변수라함은 강력한 저그유저들이 즐비하다는 점.
아마도 다음시즌엔 플토나 테란 모두 저그의 산을 넘기가 힘겨울듯
하군요.그래도 윤열선수는 적어도 4강은 가지않을까.예상해 봅니다.
02/10/13 10:10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의 전략적인 면이 박정석선수의 그것처럼 발전의 발전을 (이윤열선수가 박정석 선수보다 전략이 딸린다는건 아니구..그냥 말이 그렇다는 얘기임-_-;;) 거듭해서 온게임넷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실지 플토유저로서..이윤열선수 플레이..무서움..ㅜㅠ
02/10/13 10:44
수정 아이콘
음 엠페러오브엠페러도 김진태님 작품이었나요? 맵공모전에서 당선된걸로 아는데..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윤열선수 우승!-_-;; 입니다
박정규
02/10/13 10:47
수정 아이콘
다음시즌에는 온게임넷맵이 바뀌겠죠
특히 개마고원 5시에 수정이 가해질거 같고
네오포비든존은 없어질거같습니다.
네오버티고하고 네오 비프로스트는 원악에 밸런스가 잘맞기 때문에
수정이 살짝가해지거나 그냥 그대로 3차리그맵으로 수정되지 않고 쓰일거 같습니다.
박준호
02/10/13 10:53
수정 아이콘
재경님 카페에서 새롭게 시작되는 스타리그 맵에 대한 언급이 있었습니다
버티고는 빠지는것이 확정이고요(그도 그런것이 너무 오래 써먹었다는..)
포비든존과 비프로스트, 개마고원은 계속 갈것 같구 "아방가르드"라는 맵이
새롭게 추가된다고 합니다
수시아
02/10/13 10:53
수정 아이콘
영웅토스의 등장이라는 작품이 우승이라는 해피엔딩으로 결말이 났는데 물론 박정석 선수의 역량을 부인할 수 없고 그게 1순위인건 확실하지만 박정석 선수의 혼자만의 힘으론 임요환 선수에게 역부족이었을 수 있었습니다....같은 프토유저인 김동수 선수가 제공한 전략 소스나 그와 대전 경험이 많은 강도경, 김동수 선수가 알려준 부스안에서 감정조절 방법, 5차전 시리즈와 단판 승부와 차이점에서 나오는 플레이 스타일 조언 등 여러가지는 상당한 힘이 되었을 것이란건 확실합니다....그리고, 테란으로 연습해 준 동료 게이머들 역할도 무시 할 게 아니겠죠....팀웍이란 요소도 이제 경기의 중요한 변수로 포함되어야 할 듯 합니다....

이윤열 선수의 장점은 김정민 선수의 힘대결을 업그레이드한 걸 기본 바탕으로 해서 뭐니뭐니 해도 여러 선수들이 하는 건 대부분 소화가능하다는 것에 있겠죠...팀내에서 전략, 전술 공유하고 임요환, 홍진호 선수의 경험이 이윤열 선수 자질에 첨가가 된다면 차기 시즌에 박정석 대 이윤열이라는 온게임넷 빅이벤트 결승 카드가 성사된다면(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현 시점을 정리할 수 있는 금세기 최고의 매치가 되지 않을까요?...두 선수의 선전을 바랍니다....
강성석
02/10/13 10:55
수정 아이콘
저도 수시아 님의견에 동감합니다. 물량위주의 겜비씨에서 3:0으로 박정석선수를 이긴 이윤열, 그리고 온게임넷에서 임요환선수를 3:1로 이긴 박정석,,,,,,,,,,, 그럼 3명이 서로 라이벌이 된건가요?
하여튼 저도 다음 온게임넷 결승에 박정석 : 이윤열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상대방 지명하나요? 만약그렇다면 박정석,임요환선수는 누굴 선택할것인지? 누가 이윤열을 뽑아줄건지 .... 궁금하군요.
프린스마린
02/10/13 11:09
수정 아이콘
IS 팀내 최고의 완성형 테란 이윤열선수와 한빛팀 완성형 토스가 결승에서 붙는다면 정말 최고의 매치군요
바보드래군
02/10/13 11:16
수정 아이콘
박준호님이 말씀하시는 아방가르드라는 맵은 예전에 프리챌배 에서 쓰였던 '아방가르드' 인가요?? 전에 라이벌리벤지 김동준선수와 봉준구선수가 플레이했던 맵이였죠..
희미련
02/10/13 11:22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정말... 온게임넷 본선 시작전에 하는 지명... 이번에도 하겠죠? 박정석 선수와 임요환선수는 과연 누구를 지목할까.....
박정석 선수는 지난번에 봤듯이 일단 팀동료의식이 강해서인지 한빛팀을 선택하려고 하지는 않을 겁니다. 또 지난번에는 자신의 과제로 남아 있었던 홍진호 선수를 과감히 선택했었죠.....
그때... 아... 박정석 선수 아직 어리구나... 혹 무모하구나... 라고 생각까지 했었는데... 강도경, 홍진호의 초절정 저그틈바구니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까....했었는데...
그럼..... 모르긴 몰라도 이윤열 선수를 용감무쌍하게...(^^;) 지목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는데... 개인적으로 이윤열 선수는 좀 피해줬으면 하는데...4강전이나 결승에서 맞붙도록 좀 피했으면....
암튼 무지 궁금해 지네요!!!
이재석
02/10/13 11:29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를 지목할 가능성이 높아요 ㅡㅡ;;
제가 보기에도... 제 생각에는 베르트랑 선수가 만약 올라온다면 베르트랑 선수를 지목하는게 가장 좋을 듯 한다.. 자존심도 좋지만 실리도 좀 생각하면서 뽑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것이 시드 배정자의 특권인데.. ㅡㅡ;;
박정규
02/10/13 11:36
수정 아이콘
박경락선수 찍을 선수가 과연있을까요?
제가 볼때는여 d조 4번자리가 아무도 지명안한선수가 차지하는데
100% 박경락선수가 차지 할거 같습니다.
이재석
02/10/13 11:39
수정 아이콘
박정석-이윤열-박경락-김현진 배치되면 정말 박정석 선수 ㅡㅡ;
스타나라
02/10/13 11:43
수정 아이콘
딴지 하나만 걸도록 하겠습니다...^^
intotheWWE님이 언급하신 맵중에 윈터콘퀘스트는 압마당에 가스도없구 미네랄양도 적어서 물량이 힘들것 같은데요...어쩌면 윤열선수 경기중에 자신있게 전술을 잘 펼칠수 있는 맵이 아닌가 합니다.(혼내지는 마세요..)
02/10/13 11:44
수정 아이콘
현재 이윤열 선수의 약점은 뭐 약점이라 말할것도 없겠습니다만 변칙과 새로운 전략적 면입니다 이두점만 최고로 업그레이드 시킨다면 온게임넷도 더이상 이윤열 선수에게 꿈의 무대가 아니게 될것입니다 물론 임요환 선수도 정석,힘싸움,물량적 측면만 빼고는 모든면에서 최강이니까..
박정규
02/10/13 11:48
수정 아이콘
현재 이윤열선수는 박정석선수 작년 스카이배때모습을 보는거 같습니다.
작년 박정석선수 물량 하나 만으로 임요환선수를 무너뜨리는 괴력을 보였었죠........
이윤열선수도 물량으로 물량의 지존 박정석선수를 허무하다 싶을정도로 무너뜨렸죠........
과연 이윤열대박정석 이라는 정말 이번 결승전을 능가하는 최대의 빅메치가 벌어질것인가
아니면 아버지와 아들인 임요환대이윤열선수의 대결이 벌어질것인가
다음주 금요일에 빨리 개막했으면 좋켔네요
[귀여운청년]
02/10/13 11:50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가 이윤열 선수를 뽑지 않을까요? 겜비씨 복수를 위해서..
어딘데
02/10/13 11:54
수정 아이콘
지난번 지명에서
홍진호 선수를 지명한건 조정현 선수 아닌가요?
홍진호 선수가 지명한게 박정석 선수였던 걸로 아는데
02/10/13 12:01
수정 아이콘
강저그가 조테란을 조테란이 홍저그를 홍저그가 박정석 선수를 지명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Alright_
02/10/13 12:02
수정 아이콘
앞날이 창창한 나다테란이니까 그런건 차차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 -a
02/10/13 12:02
수정 아이콘
저는 임테란이 누굴 지명할지도 궁금해지네요^^ 네이트 배에서 이재훈 선수 선택했다가 패배한 후 성학승 선수를 지명하는 안전지향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설마 박정석 선수 지명하진 않겠지요?
02/10/13 12:11
수정 아이콘
그래도 그실력 어디 안갑니다....
강성석
02/10/13 12:15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는 박정석 선수를 못 뽑게되죠.... 시드가 있기 때문에
ILovePhantasy!!
02/10/13 13:03
수정 아이콘
엠페러 오브 엠페러, 아일 오브 사이런 는 맵공모에서 당선된 맵이죠.
약간 수정이 가해졌는데, 그 때 김진태씨가 참여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윤열 선수... 온게임넷에서도 잘 할 것 같은데요 ^^
임요환선수는 박정석선수 절대 못 뽑습니다.
두선수 모두 시드배정이기때문에 박선수는 탑시드로 A조, 임선수는 B조에 속하게됩니다.
강성석
02/10/13 16:33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도 겜티비에서 부진했었죠. 지난번에도 3패로 떨어지지 않았습니까. 겜티비에서는 이윤열,임요환 둘다 부진했었죠
후루꾸
02/10/13 17:52
수정 아이콘
분명히 좋은 지적입니다만,
그것 하나만으로 단정짓기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요?
분명 이윤열 선수도 많은 준비를 하겠죠.
물량이 특기인 박정석선수도 우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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