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9/15 01:24:37 |
Name |
칫 |
Subject |
거짓말 |
어제 오후에 친구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그넘은 누구다 말도 없이 다짜고짜 물어왔습니다.
"야. 한가지만 물을께. 디파일러가 오버로드 콘슘 할수 있어 없어?"
옆에서 다른넘이 하는 소리가 작게 들리더군요. '야. 안되지? 그치? 될리가 없지?'
바로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전 저그유저도 아니고, 콘슘에 관심도 없기에-_- 확인을 해 보는 수 밖에 없었죠.
치트키를 써서 실험을 해 보았더니 가능하더군요. 오버로드를 잡아먹는 디파일러...
그래서 그넘에게 말해줬습니다. "야. 된다야. 안될줄 알았는데 되는걸?"
그넘은 신이 났습니다. "그치? 되지? 아싸! 내기했거든. 내일 점심내기. 아싸!"
그러저 그넘 옆에 있던넘이 전화를 바꾸더군요. 못미더웠나 봅니다. "야. 진짜로 되? 그게 되?"
제가 그랬습니다. "아니.-_- 안되는데. 될리가 있냐?"
그넘도 신이 났습니다."그렇지? 당연히 안되지. 자식이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둘이 투닥이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또 처음 전화를 건 넘이 전화를 받습니다.
"야. 무슨소리야 되잖아. 내가 저그만 몇년인데 그걸 모르겠냐?"
제가 그랬습니다. "그래. 돼. -_- 당연한걸 가지고 그러냐? 된다니까."
그넘이 그럽니다. "아씨. 우X이(다른넘의 이름.) 이자식이 거짓말 하고 있어. 젠장. 그래 알았어. 고마워."
둘이 무슨 사단이 일어났는지는 잘 모릅니다.
그리고 오늘 그 다른넘(우X이)에게서 전화가 왔더군요.
"야. 왜 거짓말 해. 오버로드에 콘슘 되는거야?"
"아-_-니. 안된다고 했잖아. 어제도 계속 안된다고 했는데, 무슨 소리야.^_^" (ㅋㅋㅋ)
그넘이 그러더군요. "아씨. 훈X(처음 전화 건 넘의 이름) 이자식 죽었어. 거짓말 했구나. 알았어. 고마워"
내일이 기다려집니다. 과연 둘 사이에는 어떤 결과가 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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