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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29 13:20
지금은 전혀 그런 언급이 없는 걸 봐서는, 딱히 정책으로 가져가고 있지는 않을겁니다.
너무 쉰 떡밥이기도 하고, 요즘같은 법조불신의 분위기에서 언급하기 좋은 정책은 아니죠. 고민이 더 필요하시겠습니다.
25/05/29 13:27
너무 쉰 떡밥이라기엔 충분히 의견을 나눌만한 사안같고 그리고
이준석 후보의 토론과 펨코에서는 온갖 이재명 후보의 과거 SNS를 다 찾고 해서요 이런 부분들을 정책적으로 건드려보길 바랬는데 제3당이 불심으로 대동단결 보는 느낌으로 가고 있어요
25/05/29 13:31
고 노무현대통령이나 이재명 후보나 사시 제도로 기회를 얻은 분들인 듯 해서요
패션처럼 역사도 순환한다고 생각하는데 시험-추천-시험-추천으로 국가 인재도 들어온다고 봅니다 고시낭인 등으로 시험에 폐해가 드러났다면 머지않아 시험의 장점이 곧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봐요
25/05/29 13:28
2022년엔 말해도 되는 공약이었지만
2025년엔 말하면 안되는 공약이긴 하죠. 계엄하고 탄핵당한 대통령이 어디 출신일까요? 수십년전에나 통했던 계층 사다리 같은건 이제 불가능하다고 보는게 맞고, 당장은 수능 상위권의 의사 쏠림 현상을 조금이라도 완화시킨다면 성공적일겁니다.
25/05/29 13:57
그걸 억지로 막는게 참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대신, 수능 상위권의 의사 쏠림 현상이 국내 의료-바이오의 발전이 되지 않을까 희망했는데 바이오는 영 답답하긴 합니다 의사 쏠림 현상을 막을 수 없다면 의료대국 바이오대국이 되면 좋겠는데 '배그'같은 신약도 나오기가 어려운게 현실인가 봐요
25/05/29 13:30
솔직히 사시가 계층이동 사다리는 아니죠. 사시 합격자 중 노무현대통령 같은 분이 극히 일부 있었지만 실제로는 서울대 법대가 대부분이었죠. 현재 민주당에서 비판하는 검사, 판사 분들도 그시절 사시 패스한 서울대 법대 출신들이고요. 윤석열, 한동훈도 마찬가지고..
25/05/29 13:38
변호사나 검사가 할 일을 잘 할 사람을 뽑는데 있어서 사시가 더 적합할 것인가, 로스쿨이 더 적합할 것인가의 질문에 전 로스쿨이 더 적합하다고 봅니다.
하물며 계층이동의 통로로써 사시가 부활해야한다?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25/05/29 14:03
일 자체는 AI시대에 둘다 부적합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계층이동의 통로로서 사시도 있지만 '정시'확대 역시도 있는거고 그 취지는 결국 공부도 유전, 재능이고 포텐을 터트릴 인재를 찾는 방안이 필요하다라고 생각합니다
25/05/29 14:16
숨은 재능 발굴... 이게 수시 아닌가요. 장점도 있지만 잘사는 집에서 이용해먹기 딱 좋아서 말이 나오고 있는거고
우리나라에서 그런말 못믿겠습니다. 수능 정시 확대는 어느정도 하면 좋을꺼 같아요.
25/05/29 14:23
'정시'를 '수시'로 대체하는게 가장 별로인듯해서요
가장 좋은건 모두가 '공부'를 해야한다 이 전제부터 바꿨으면 해요 사실 모두가 '수능'을 응시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수준의 기본교육은 해야겠지만 중학생부터는 고민을 하고 이공계, 인문계, 체육계, 예술계, 기술계 등 노선을 찾아보고요 '정시'확대 속 공부와 다른 잠재력도 열어주는 교육 제도가 있기를 희망합니다
25/05/29 14:07
교육의 목표는 인재 육성이라고 생각해서요
만 명의 범부보다 열 명의 수재 집단이 필요하죠 그래서 교육은 '평등'이 목표가 아니라 '공평'에 중점을 두고 많은 기회를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5/05/29 14:12
"자원"은 길러내는 것이 아니라 채굴하는 것이죠. 그런 뉘앙스를 주고 싶지 않다면 그냥 교육부라고만 했으면 될 일입니다.
"인적지원"이라는 말을 굳이 붙힌건 분명한 의도가 있다고 봅니다.
25/05/29 14:56
기업에서는 HR 용어가 널리 쓰이고 있긴 하지만 교육 부문에서까지 그런 개념으로 접근해야 하는가 문제의식이겠죠.
물론 국가정책에서는 국력의 기본 요소로서 인적 자원을 개발 양성한다는 식으로 교육 제도를 설계할 수 있겠지만 그걸 대표적 이미지로 내거는건 개개인을 도구로 보는 일종의 전체주의 사고의 표현일 수도 있어 저항감을 불러일으키는 면도 있어 보이네요. 사실 전에는 별 느낌이 없었는데 기업의 HR과 대비해보니 이런 생각이 드는군요.
25/05/29 15:00
근 10년 한국 사회를 시끌벅적하게 했던 사시/로스쿨 논쟁을 재발화시켜야 할만큼 표가 절실한 것도 아닌 2025 대선판에 굳이 공약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25/05/29 20:16
로스쿨제도의 개선이나 대입제도의 개선은 필요한데 계층이동 수단이랍시고 사시 부활 정시확대라는건 현실과 동떨어진 탁상공론이라 봅니다. 계층이동이라면 로또청약이 있잖습니까.
25/05/30 12:53
사시가 계층이동수단이었던게 아니고, 그 시대의 유동성 자체가 계층이동수단이었다고 보는지라, 사회적 유동성이 제약되어가는 지금 시대에 적절한 생각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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