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하루 전입니다만 코로나 때문에 유세도 적극적으로 할 수 없고, 이슈도 죄다 코로나에 잡아먹혀서 몇몇 정치인의 막말 파문 정도 외에는 없는 역대급 조용한 선거가 될 것 같네요. 여론조사 결과발표도 되게 뜸했던 것 같고.. 나중에 보면 코로나 선거라고 요약이 될 법한데, 초기에 몇몇 실책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현 시점에서는 어쨌든 정부가 세계 최고급 방역능력을 보여주었다,고 말해도 별 무리가 없을 만큼 대처를 잘 했다고 정리가 되는 분위기라 아무래도 여당측에 호재가 되지 싶습니다. 문통이 방역을 잘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꾸준히 상승세였고.  

그러나 우리는 이미 여당이 먹을 의석이 180석이냐 개헌선이냐 가지고 왈가왈부하다가 과반은커녕 원내 제 1당 자리도 내주는 개박살이 나고 21세기 한국 현대사 최대규모의 스노우볼이 굴러간 걸 목도한 바가 있죠. 선거 모릅니다.

그런 의미에서, 21대 총선 정알못 콘테스트 한번 해봅시다. 각자 총선결과 예상이랑 희망사항 하나씩 간략하게 써보는거죠. 개표 완료될때쯤 해서 내 예측이 실제 결과랑 얼마나 차이나는지 보는 것도 재밌지 않겠어요? 혹시 압니까 딱 정확하게 맞추면 와 나 정잘알임! 그러고 괜히 자부심이라도 챙길 수 있을지..크크크크

저는 더민주계 150~160석 정도, 미통당계 110~120석 정도, 정의당 7석 이내, 나머지를 무소속이나 기타 정당에서 가져가지 않을까 합니다. 본래라면 기독교 정당이 이번에는 원내 진입까지도 할지도 모른다고 봤는데 요번에 교회들 이미지가 나빠져서 힘들 것 같네요.

개인적 희망사항으로는 미래통합당 100석 이하 멸망이 있겠고, +@로 김진태, 이언주, 나경원 의원의 낙선이 있겠군요. 아, 백원우 전 의원 출당/제명까지 있으면 더욱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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