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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2 11:39
만약 두당이 합당하고 유승민과 안철수 조합이라면 이 당도 무시못할 대선후보가 생기는거라 봅니다..
둘이 경선한다면 꽤나 재밌을거 같네요..
17/05/12 11:45
재미있는 점은 두 당의 대선후보였던 유승민, 안철수가 당내 컨트롤이 안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거죠.
이제 다른 당의 멤버도 합쳐서 모이게되면.. 두 후보가 그걸 극복한다면 말씀하신 강력한 힘을 갖을 수 있겠죠.
17/05/12 11:50
개인적으로 다음 대선은 뭔가 젊고 역동적인 대통령, 화합의 대통령이 대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한가지 화두는 경제대통령이고요..
개인적으로 문재인 후보시절에 좀 할아버지 같다 경제는 잘 모르는거 같다라는 인상을 받았거든요..지금 보니 할아버지가 아니라 청년보다 더 역동적이라는 점은 놀랍지만요.. 각설하고 어쨌든 이미지상 안희정이 딱인데 안희정을 깨려면 다른 화두인 경제나 과학쪽의 전문성으로 자근자근 무너뜨리는게 답이라고 보입니다. 이미 안희정은 노령층에게까지 꽤나 호감을 받고 있는 상황이고 친노무현계의 적자에 충청의 압도적 지지까지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 문재인이 어느정도 성과만 내면 바로 대세론 탈 분위기고, 안철수 유승민 의원 모두 이걸 깨기가 상당히 쉽지 않을겁니다.
17/05/12 11:32
이대로 가면 국당이 사라지는건 필연적일테니까요;;;
민주당에 빚이 없는 초선들은 민주당쪽으로 가고 싶어하고, 민주당에서 뛰쳐나온 사람들은 바른정당과 통합하고 싶어한다는 얘기는 계속 돌더라구요
17/05/12 11:32
바른정당이 이번 선거 때 확인한 건 젊은층 표심이 있다는거였고
안철수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비교했을 때 중장년층 표심이 있다는 거였는데 둘이 합쳤을 때 각 지지층이 어떻게 반응할지가 포인트겠네요. 만약 합당으로 가게 된다면 전체 합당보다도 일부가 또 찢어져 나와서 본래 당으로 복귀하는 그림도 있을 듯 합니다.
17/05/12 11:33
저는 오히려 두당 입장에서 보면 좋은 무브라고 봅니다.
자유당과 같은 쓰레기들을 어떻게든 역사의 뒤안길로 보내려면 그들을 대체할만한 새로운 보수가 필요합니다. 60석 정도면 목소리도 크게 낼수 있고 충분히 자유한국당 자리를 위협할수 있을거라 봅니다. 애초에 공약상 둘 사이에 뭐 그렇게 차이도 없어보이고...
17/05/12 11:36
단견이지만..오히려 이 두당이 사라지는게 더 위험하지 않을까요?
그래도 이 두당은 말이라도 통하지 자유당 이꼴통들은 그냥 악만남은 집단이라 얘들만 남아서 나대는 꼴은 진짜 못보겠네요.. 뭐 어찌 될지는 감이 안잡히네요 허허..
17/05/12 11:44
대통령입장에선 국당, 바른당 모두의 도움을 얻어야 180석을 만들 수 있는데 두 당이 따로 있어서 양쪽을 설득하는거보다 하나가 돼서 한번만 설득하는게 더 나을거라 봅니다..
17/05/12 11:36
대선 결과 이후에 양당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수지요. 제3지대 정체성을 확고히 하면서 비민주 반자유 유권자들을 묶을 수 있기 때문에 안철수만 제 역할을 해주면 기존 국민의당 이상의 주요 정당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17/05/12 11:36
사실 바른정당보다 자유당이나 국당이 더 미래가 없긴 했습니다. 자유당은 그나마 의원이라도 많지 국당은 의원도 없고 구심점도 없죠. 이번에 최고의원 뽑하면 국장 의원의 절반은 최고의원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17/05/12 11:39
수순이지 싶네요...
호남을 기반으로 둔 초선 의원들은 아마 민주당으로 갈거 같고, 민주당 탈당파들은 합쳐지는 정당으로 가겠죠 문제는 박지원, 천정배, 정동영 등이죠.. 이양반을은 포지션을 어디로 정할지...
17/05/12 11:40
뭥미 싶으면서 이해가 가기도 하는 행보이긴 한데.
문제는 초선들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저 국민의당애서 다선 해먹은 저 노답들은 아마 다음 선거때 아주 뼈가 가루가 될때까지 아작이 날텐데 말이죠. 유승민이 순순히 오케이 합당합시다?! 이럴거 같지도 않고. 덤으로 만에 하나 합당되서 몇몇 의원은 뛰쳐나올 수도 있는데 그때는 민주당 주변에도 기웃거리지 않길 바랍니다.
17/05/12 11:41
괜찮네요. 어차피 바른 정당만으론 아무것도 안되잖아요. 자유한국당 같은 쓰레기들 보다야 얘네가 보수 포지션 차지하는 게 훨씬 낫죠.
17/05/12 11:42
저도 그렇게까지 나쁘게는 안보이네요
이대로 가면 두 당이 멸망할지도 모르죠 동서화합이라는 이미지도 내세울수도 있으니 말이죠 국민의당 망해서 그 세력들 민주당으로 도로 오는 것보단 훨씬 낫다고 봅니다
17/05/12 11:44
자한당만 아니라면 뭐 괜찮네요. 오히려 두 당이 합당해서라도 살아남는다면 환영합니다. 국민의당 망하면 그 사람들 민주당으로 다시 쫄레쫄레 들어오려고 할텐데 그 모습 보면서 혈압 오르는 것보다는 100배는 나은 것 같거든요. 바른정당 망하고 자한당에 흡수되는 것보다도 낫고요.
17/05/12 11:47
바른정당이 받아들이면 바보 인증이죠.
본인들이 추구하는 새로운 보수라는 기치 중 '새로운'에도, '보수'에도 국민의당은 부합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승부를 걸어야 하는 지역인 수도권과 영남에서도 마이너스면 마이너스지 플러스는 아닌 상대고요 국민의당의 의도는 덩치 불려서 자기 목소리를 높이기 위한 도구로 바른정당을 삼키고자 하는 겁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17/05/12 11:53
'새로운' 이란게 보수가 새로워 지는걸 말하는건데 보수정당이 호남기반 정당과 통합이라는건 엄청 새로운 거긴 하죠..
덩치 불려서 자기 목소리를 높이기 위한 도구라는건 반대로도 성립이 되구요.
17/05/12 11:48
합당해서 중도 정당을 표방하는 거야 나쁘지 않은데 다가오는 선거는 지방 선거거든요. 대선이나 총선이랑 다르게 지선은 정당론이 상대적으로 많이 희석되는 편이라 중도 정당의 메리트가 강하지 않고 지역에서 활동을 많이 한 게 무조건 유리해서 오히려 지역색을 강화하는 게 전략적으로는 더 나을 수도 있다고 보고 그런 의미에서 이 둘이 손잡았을 때 어떠한 시너지가 날 지 잘 모르겠습니다.
17/05/12 11:49
통합을 추진하는 건 국민의당 다선의원 그룹이겠지만
바른정당이 정말 원하는 건 국민의당의 비례대표 라인업에서 추려질 것 같은데 과연 뜻대로 될지
17/05/12 11:49
얘기 많이 나오던거고 꼭 나쁘게 보진 않습니다.
국당의 정체성 없음과 바른정당의 약한세력을 둘다 해결 할 수 있는 윈윈이 될수도 있다고 봐요.
17/05/12 11:49
민주당이랑 노선이 다르고 지역기반이 겹치지 않으면서 정책적으로 가까울 여지가 있는 당들이니 이론상 통합이 불가능한 건 아니겠죠
딱히 당이 나쁜 건 아니기 때문에 합쳐서 좀 번듯하게 된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겠고 자한당으로 끌려들어가는것보단 백배 낫습니다
17/05/12 11:50
3개 이상의 다당 구조에서는 대선결과에 따라 흔히 말하는 정계개편이라는 것이 흔하게 일어나죠..87 대선후 3당합당처럼 말이죠..충분히 예측 가능한 것이었어요. 놀랄 일 아닙니다.
17/05/12 11:52
대통령 선거전이야 국당이 자기 지역 기반인 호남을 버리고 바른정당이랑 연대나 합당할거라고 생각 안했지만..
선거후는 다르죠. 거기다가 호남에서 아주 문재인 대통령에게 더블스코어로 박살이 나버려서.. 다음 선거때 위태하게 되었죠. 영호남의 화합이라는 측면으로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 3정당 역활을 잘 해나갈수 있으면 좋죠
17/05/12 11:55
두 당이 합쳐지면..
바른당 중에 호남을 싫어하는 TK표도 이탈하고.. 국민당 중에 TK를 싫어하는 호남표도 이탈하고.. 딱히 PK에 어필할것 같지도 않고.. 수도권에 어필이 되려나..
17/05/12 12:02
어제 판도라였나? 그 때 언급대로 지선 끝나고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국민의 당이 벌써 합당 얘기 한다는건 호남에서 많이 쫄린다는거겠죠? 바른당은 지금 당장 합당할 이유가 없어보입니다.
17/05/12 12:08
개인적으로 신선하기도 하고 만약 당을 합쳐서 잘 꾸릴수만 있다면 지지층은 생길것이라 생각합니다. 정치를 잘 몰라서 그런데 이런 조합으로 당이 합쳐진 케이스가 있나요? 없던것 같은데.
문제는 국당의 경우는 호남 지지를 잃게 되겠네요. 대신 두당이 합쳐지면 두당만의 지지지역을 만들어 봄직도 하지 않나 싶구요. 수도권 쪽이면(물론 이게 변화하는 지역이라 지지기반이라 할수는 없겠지만) 충분히 어필되지 않을까요? 물론 잘해야 한다는 조건이 무조건 붙지만요
17/05/12 13:29
합당하면 민주당이 호남에서 압승한다고 봅니다. 수도권은 잘 모르겠네요. 근데 호남 중진들을 수도권 보수층에서 어떻게 받아들일지 의문이라서
17/05/12 13:30
예상 못한 바는 아니지만 그렇게 될 경우 멸망각입니다. 바른정당보다는 국당쪽이 더 빨리 빛의 속도로 사라질 걸요. 호남 노인층들을 설득할 그 어떤 명분도 없어요.
17/05/12 13:38
아무것도 안하면 둘다 알아서 사라질겁니다.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민주당 못이기고 바른정당은 영남에서 자유당 못이기고 양대정당 도로복귀죠 뭔가 변화를 꾀하여야 하는것은 맞고 그 방안 중 하나일 걸로 보이는데 필요한 움직임 같기도 합니다.
17/05/12 13:42
호남에서 민주당에 밀리는 국민의당
PK에서 민주당에 밀리는 바른정당 이 둘이 합쳐서 나오는 시너지 효과가 없어요. 마이너스 효과가 있으면 있었지. 지금 당장 통합하는 건 진짜 생각없는 짓입니다. 조급한 심정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판이 흔들릴 때 까진 참고 인내하는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문 정권도 1년 안에 파고를 분명 한번은 맞이하게 돼 있어요.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면 됩니다. 물도 안 들어왔는데 열심히 노 젓다가 어깨에 힘 빠지면 물 들어왔을 때 아무것도 못 해보고 쓸려가는 수가 생깁니다.
17/05/12 15:10
둘이 합치는건 지역을 보고 하는게 아닙니다.
지역 정당으로서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에 중도 이념을 추구해서 일단 전국적으로 20% 30% 지지 받겠다는거죠. 수도권 의원들은 해볼만한 선택입니다.
17/05/12 15:13
선거전 합쳐야 한다는 얘기에 합쳐도 완주하고 합쳐야지 지금 합치면 아무것도 안된다라고 누누히 이야기했었습니다.
그게 선거후 합쳐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가능성은 있었죠. 일단 바른정당 입장에서는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이긴 합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는 그다지 전망이 좋아보이진 않지만.. 그냥도 뭐 좋은 전망은 아니라. 어떤게 좋은 선택일지는 예상을 잘 못하겠어서 뭐라 말을 못하겠네요. 그냥 느낌적인 느낌은 안하는게 나을것 같긴한데.
17/05/12 15:21
둘을 묶는건 괜찮은데 가교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인물 뉴페이스가 필요할거같아요 반기문이 5년만 젊었으면 균형의 수호자가 됐을거 같은데 지금 당장 합당하는건 마이너스라고 봅니다
17/05/12 15:22
뭐... 어차피 호남 지지율 떨어져 나갔고
토호들 다음 국회의원 선거 생명 연장을 장담할 수 없다고 보면 호남 버리고 중도 보수 포지션으로 탈바꿈 하는 게 장기적으로 좋은 생존 전략일 수도 있을 겁니다. 다만 그럴 만한 역량과 방향성을 가진 인물들과 집단이 아닐거라 봐서 같이 폭망하는 결과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나마 유승민이 뚜렷한 방향성을 가지고 호소하고 있는데 60석 정도 되는 규모가 되면 그 안에서 권력 차지하고 영향력 행사하려고 얼마나 황당한 내부 총질이 있겠습니까? 그래도 성공해서 자한당 의미 없는 세력 만들고 보수의 대표가 된다면 큰 틀에서는 정치 발전이라 봅니다.
17/05/12 15:23
솔직히 저는 바라던 바 입니다. 안철수 외 인물이 필요한 국민의당과 세력이 필요한 바른정당은 이해관계가 일치하죠. 합치면 60석 가량의 나름 중량급 정당이 되는데 야당노릇하기는 편해지죠. 영호남 통합이라는 명분도 있구요. 물론 뿌리가 다른 두 정당이 화학적결합이 나올지는 의문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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