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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09 00:02:37
Name Rein_11
Subject [일반] 12/6 동아일보 - R&R 여론조사 결과 [박후보 0.5% 우세]
앞의 리얼미터 결과는 후보간의 차이가 매우 크게 나왔는데
동아일보 - R&R 여론조사 결과는 그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군요...

일단 오늘자 여론조사 결과 입니다. (오늘자가 아니라 12/6일자 결과였군요..제가 잘못봤습니다. 죄송합니다. -_-)




그리고 전체 추이 그래프입니다.




참고로 아래에 이미 올라와 있는 리얼미터 조사입니다.




제가 눈팅만하지 사실 글을 잘 쓰지는 않아서 사진 올리는 법을 잘 몰라서 한첨 헤맸습니다. ^^


오늘 여론조사를 발표한 두 기관은 R&R과 리얼미터입니다.
두 기관 모두 상당히 유명하고 공신력이 있는 기관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럼에도 각각 차이가 엄청납니다.

조사방법의 차이는,  
R&R의 경우  
1~3일 조사자료를 바탕으로, 전화조사시 안내원이 직접 상담함, 유선전화 = 휴대전화 비율 같다고 하는군요...
리얼미터의 경우
하루단위로 조사 발표하고 전화조사시에는 ARS를 사용하며, 유선전화 80%  휴대전화 비율 20%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결국 차이는 조사방법의 차이로 보이는데...이렇게 다른 건 참 의아합니다.
R&R을 보면 할만한데...리얼미터를 보면 또 박후보가 많이 유리해 보이고 참 아리송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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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n_Baxter
12/12/09 00:06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JTBC 여론조사 보고 솔직히 멘붕했습니다..
여론조사 신뢰성에 대해 말씀드린거 치고는 생각했던 것과 지지율이 너무 따로논다는 느낌도 들고 그래서요....
근데, 문제는 오늘쯤 나와야 할 '리서치뷰' 나 '리서치앤리서치' 의 여론조사 결과가 안나오고 있다는 것입니다.분명히 여론조사를 했을텐데 왜 결과가 안나오는 걸까요? 두기관 하루도 안 빼먹고 매일 조사했는데요. (갤럽은 평일 여론조사입니다.)

PS. 참고로, 위에 올려두신 리서치 앤 리서치 조사는 그저께 나온 조사입니다. (목요일) 지지선언 당일 조사인거죠.
12/12/09 00:09
수정 아이콘
아 그러네요 12/6일 꺼로 되어 있네요...급히 수정했습니다.
큰일날 뻔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늘 나올 여론조사는 내일 오전에 나온다고 해요..
아마도 이전 결과와 너무 다르게 나와서 그럴까요? 어쩌면 리얼미터와 비슷하게 나왔을 수도 있을거 같은데 말입니다.
12/12/09 00:22
수정 아이콘
리서치뷰 오늘거 내일 나온다는 거는 오마이뉴스에서 예기한 건가요? 왜 안나오는지 이상하네요.
12/12/09 00:26
수정 아이콘
mlbpark에서 어떤분이 이야기 하는것을 들었습니다. 정확한 출처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오늘 내기로 한것도 약속이니까 내일까지는 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빵~♡
12/12/09 00:0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현재는 박후보의 약우세정도라고 보구요 투표율이 70%가 넘느냐 안넘느냐가 관건인거 같습니다.
12/12/09 00:08
수정 아이콘
여기도 차이는 얼마안나지만 서울에서 박근혜가 앞서네요.
원래 야권지지가 높은 지역인데다가 +안철수, 박원순시장도 평이 괜찮다고 들었는데.. 왜이럴까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2/12/09 00:10
수정 아이콘
어쨌거나 여기도 서울이 박 후보가 앞서네요. 지난 선거들 경향과 안철수 등을 생각해보면 좀 의외이긴합니다. 무슨 요인이 있는 걸까요?
단빵~♡
12/12/09 00:12
수정 아이콘
수도권만큼은 여론조사보다 실제 야권지지가 높다고 봅니다. 현재 여론조사방식이 수도권에 사는 사람들의 여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거 같아요
마바라
12/12/09 00:13
수정 아이콘
http://twitter.com/realmeter 새창에서 열기
리얼미터 이택수씨 트위터에도..
12월6일까지는 자기가 직접 여론조사 결과를 링크했으나..
7,8일은 여론조사 결과 링크가 없습니다. 결과에 대한 코멘트도 없고.

이택수씨도 결과를 보고 멘붕상태인가..
무플방지위원회
12/12/09 00:20
수정 아이콘
이번 선거만큼 여론조사에 관심을 기울이는 선거가 처음인 것 같네요.
여론조사에 너무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별로 좋은 건 아닌 것 같아요.
대중을 정치의 중심으로 이끌기 보다는 관전자로 머물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12/12/09 00:24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근데 여론조사가 여론을 만드는 현실이라 관심이 자꾸 가지는 걸 막을 수가 없네요..
김택용이 마XX 오버로드 찢을때 느꼈던 그 쾌감을 느끼고 싶어서 인가봐요...
12/12/09 02:08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여론조사 공표 시점이 연장된 게 결정적이겠죠. 총선의 경우는 전국선거니까 관심도에 있어서 차이가 달라지고요.
보통 때 같으면 진작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고 후보들이 신나게 바람몰이 해야 할 시점에서 여론조사 수치가 들이밀어지니
그런 전략을 쓸 수가 없네요. 아무튼 모두가 조심스러운 가운데 리얼미터(원하든 원치 않았든)와 고성국이 먼저 승부를 건 셈인데,
이게 거의 모 아니면 도 수준의 승부라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2/12/09 01:09
수정 아이콘
어떻게 봐도 박후보가 유리한건 확실한데, 다른데는 그런가보다 해도 서울이 박후보 우세지역이라는 게 참..
안후보 입장에서 계속 정치를 하려면 누가 되는게 나을지도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12/12/09 01:59
수정 아이콘
그냥 막연한 제 생각으로는 서울<->경기 여론조사가 서로 바뀌고, 충청권에서 박후보 표가 좀 더 많으면 얼추 맞지 않을까 싶은데..
아무튼 중요한 건 전반적인 추이라는 점을 고려해서 여러 여론조사를 종합해보면 박후보가 2%에서 4% 정도 앞서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라라 안티포바
12/12/09 07:45
수정 아이콘
투표율이 변수인것 같습니다만...
노무현 바람때도 7할을 못 넘었기 때문에 7할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고
65% 미만시 박근혜 승, 68% 이상시 문재인 승
65~68%시 혼전인데 투표율도 이쯤에서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seotaiji
12/12/09 10:45
수정 아이콘
여론조사가 박빙과 박근혜 압승으로 나뉘는걸 보면
만화책 신암행어사의 첫번째 에피소드가 떠오르네요,

희망을 갖게 했다가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말도 안되는 상상이긴 한데 제가 워낙 네가티브 인간이라;;

그래도 투표해야 만화책 처럼 나름 해피엔딩으로 끝나겠죠
OvertheTop
12/12/09 11:03
수정 아이콘
확실히 투표율이 변수 같네요. 68%가 되더라도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리라 생각됩니다. 70%가 관건이겠네요.
그리메
12/12/09 11:33
수정 아이콘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하지마시고 투표날 봐요 전 어느후보가 되던 여론조사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단지 참고용이죠 15프로씩 차이 나지 않는한은요
워3팬..
12/12/09 11:51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그 동안 민주당과 단일화 과정중 싸우면서 회복하기 힘든 이미지를 구축했습니다 간철수, 간잽이, 착한 이명박 등등

이게 새누리당의 이간질이였든 민주당의 언론플레이였든 중요치 않으며 결과론적으로 젊은 20대층의 많은 지지를 잃어버렸죠,

그래서 당초 예상한 것 보다 안철수 효과는 적을 것 같습니다.
12/12/09 14:27
수정 아이콘
저런 이미지들이야 언론의 설레발 + 인터넷 커뮤니티의 DC화의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진다면 아마 두고두고 따라다닐거 같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이 무슨 언론플레이를 한 정황은 거의 없어보입니다. 새누리당의 이간질과 같은 선상에 놓을 수는 없을 거 같아요..
양쪽 모두 그 정도 이야기야 단일화 과정에서 충분히 나올수 있고 일리도 있는만큼 논의해 볼만한 주제로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민주당의 경우 문재인의 상대적인 경쟁력 약세가 문제였을 것이고, 안철수의 경우 집권 후 정당이 없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서로 토론등을 통해서 충분히 논의하고 접점을 찾았어야 했는데 과정이 너무 지지부진했죠..

이기기 위한 선택은 안철수 대선 후보 + 당선 후 혹은 과정에서 민주당과 협력 혹은 입당 정도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물론 아무리 안철수라 해도 선결조건은 아름다운 단일화 + 민주당의 헌신적인 지원이 당연히 뒤따라야겠지요....
역사에 가정이란 없지만, 지금의 문후보와 똑같은 조건에서 안후보가 대선 후보가 되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궁금하긴 합니다.
워3팬..
12/12/09 14:40
수정 아이콘
글쎄요 딱히 언론의 설레발로 치부하기에는 여기 PGR에서나 제가 자주가는 커뮤티니에서 저런 단어 내뱉는 사람 많이 봐왔거든요.

그리고 민주당이 자체적으로 언론플레이를 했다고 말하기보다는 민주당지지자 혹은 문재인지지자들이 자의적으로 언론플레이를 해 왔죠.

그리고 실제로 이게 잘 먹혀들어가서 앞서던 지지율이 단일화 막판(??)에는 안후보가 문후보한테 지지율 역전

사퇴 후 현재 안후보 이미지는 우유부단, 답답함,간잽이,새정치 안 좋은 이미지는 단일화 과정에서 생겼죠.

누가 이런 이미지를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제가 느낀 안후보는 매사 말 하나 신중하다고 생각되는데 대부분사람은 아닌 것 같네요.
12/12/09 14:56
수정 아이콘
워3팬님의 의견도 일리가 있습니다. 지지율이 밀려들어가니 그만큼 급했죠..
다만 문재인의 지지자들이 저런말을 만들었다기보다 이간질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저런 말을 만들었겠죠..
실제 저런말의 대부분은 정치성향이 민주당과는 아주 적대적인 일베나 DC등에서 나온말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문재인 지지자들은 민주당이 이뻐서 지지하는 것도 아니고, 새 정치보다는 정권교체에 우선순위를 둘 뿐입니다.
그렇다고 새정치가 필요없다는 말은 아닙니다만 그만큼 MB정부와 박근혜에 대한 적대적 감정이 크다는 의미겠죠..
그 정권교체에 안철수씨의 지지가 꼭 필요한데 생각보다는 너무 느리니까 생각을 표출했겠죠..

사실 민주당 지지자건 문재인 지지자건 안철수씨에 대한 개인적은 호감은 대부분 가지고 있습니다.
안철수나 문재인이나 사람 자체로 보면 너무나 훌륭한 사람들이지 않습니까?
개인적으로 이제 안철수씨가 해야할일은 모두 다 했다고 봅니다.
그의 행보에 대한 평가는 나중에 신물나게 나오겠죠..
ArcanumToss
12/12/09 14:21
수정 아이콘
제가 의심이 많아서일지는 모르지만 저는 언론의 조사 결과 자체를 믿지 않습니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데 박근혜가 우세하다고 떠들다가 투표를 조작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버스를 동원해서 노인들을 실어나르고 있다는 것도 그렇고...
12/12/09 14:28
수정 아이콘
그 부분은 좀 심각해 보입니다.
어제 꼼수를 들어보니 재외국민 투표에서 그런일이 빈번한 모양이더군요..
실제 우리나라에서도 그런일이 빈번한 모양인거 같습니다.

원론적으로 따지면 원래 그래야 하는것이 맞는데..
그러려면 투표시간이나 좀 연장해 줄것이지..참 답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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