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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4 15:06
충남 의회구성이 자유한국당이 더 많은데 안지사가 인기가 많아서 도정에 어려움이 별로 없었나요? 도대체 정치 안해본것처럼 왜 저런 모습을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자기 말대로 직업정치인이면 이럴수록 버티어내고 강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동정표를 모으려는 작전인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리 그래도 자기당 지지자들을 자기 진영이 아니라고 내치는 사람이 아예 반대 진영과 합치, 연정을 할 수 있을 지 의심스럽습니다. 거 삼성동에 계시는 그분이랑 국민들에 대한 사상이 비슷한거 같습니다. 나쁜사람들...비국민
17/03/24 15:08
갈수록 실망만 듭니다.
안타깝기도 하지만 지금이라도 안희정의 실체를 알수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징징거리는건 박근혜로 족해요~~
17/03/24 15:09
음... "문후보님의 전반적인 정치 흐름을 놓고보면 상대는 갑자기 나쁜 사람이 되버립니다. 그리고 나(문재인)는 갑자기 옳은것이 되버립니다." 이렇게 만든 것이 문재인씨의 정치적 능력이자 힘이죠. 문재인씨가 돈 풀어서 사람 동원한 것도 아닌데...뭐 어쩌라고 이런 소리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17/03/24 15:10
안희정 : 어.. 제가 그동안 우리 문후보님한데 조금.. 조금 까칠하게 질문해서 문후보님 속상하지 않으셨습니까?
문재인 : 아니요. 근래에 우리 안희정 후보님 말씀 보면 경선 과정이 아주 힘들었던 것 같아요. 마음의 고생이 많았던 것 같고 안희정 : 예. 문후보님도 굉장히 좀 힘들어 보이셔서 하여튼 제가 또 위로의 말씀도 좀 드립니다. 그러나 지금 제가 거듭 계속하는 말씀을 올리고 싶은 건 문후보님의 전반적인 정치 흐름으로 놓고 보면 상대는 갑자기 나쁜 사람이 돼 버립니다. 그리고 나는 갑자기 다 옳은 것이 돼버립니다. 문후보님의 그런 어법과 그런 방식으로 정치적 행보를 하고 계시는 겁니다. 심지어 지금 경선에서 붙는 저마저도 문후보님의 진영으로부터 ‘애 배렸네’ 거의 그 수준으로 공격을 당합니다. 그리고 문후보님은 거기에 대해서 그냥 침묵으로 좋은 말씀만 하고 계십니다. 그런 리더쉽 가지고 정말로 한 캠프내에 그 캠프의 성격과 전혀 상반되게 문후보님은 당신께서는 그런 이미지로 계시고 실질적으로 아래에선 굉장히 많은 그런 싸움들을 방치하고 계신 것 아닙니까? 문재인 : 어.. 지금 우리 안희정 후보가 말씀하시는 지지자들이 결국은 국민들이고 유권자들이거든요. 안희정 : 아닙니다. 저는 일반적으로 댓글을 다는 일반 시민들을 이야기 하는게 아닙니다. 문재인 : 그분들이 정권교체의 희망이예요. 그런데 그 가운데 안희정 : 예 문재인 : 우리 그 인터넷 문화때문에 안희정 : 저는 그분 말씀드리는거 아니라니까요 문재인 : 그런 분들이 있겠죠. 안희정 : 그 분 말씀 드리는게 아니고 그런 점에서 저는 문후보님이 확실한 리더쉽을 보여주셔야 된다. 그런데 예를 든다면 실제적으로 지난번 대선 때 호남이 지난번 대선 개표 방송하는 날 보십시요. 호남만 90% 문후보 지지해주셨습니다. 호남만 노란색으로 고립된 섬이 되었습니다. 그 상태로 지금 지난 오년이 지내는 동안 결과적으로 우리 민주당은 분열되어 버렸습니다. 이 분열의 문제에 대해서 제가 이 문제에 대해서 질문을 했을 때 저는 문후보님이 아 그건 어떻게 되던간에 나의 부족함이다 통합을 좀 더 이끌어 보겠다 라고 이야기 하셔야 되는데 나간 사람들 개혁에 다 반대해서 나갔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신 걸 보고 제가 굉장히 놀랐던 겁니다. 문재인 : 그런 부분도 단순한 시키는 거잖아요. 지금 우리가 분열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그러나 그 과정동안 분열된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분들이 다시 우리당과 함께 했고, 지금 우리당 당당하게 전국정당이 돼 있지 않습니까? 꿈 같은 목표를 지금 이룬 것 아닙니까? 게다가 지금 우리하고 국민의 당은 경쟁하는 관계에 있습니다. 이 경쟁이 끝나고 나면 다시 힘을 합칠 수도 있는 그런 관계이기도 하지요. 안희정 : 호남의 몰표를 주셨던 호남의 민심은 하나이지만 우리들이 분열했던 건 이거에 대해서 우리는 반성해야 합니다.
17/03/24 15:15
[호남의 몰표를 주셨던 호남의 민심은 하나이지만 우리들이 분열했던 건 이거에 대해서 우리는 반성해야 합니다.]
이거는 상당히 계략적인 발언이라 보이네요.. 분열 아니 무수히 많았던 흔들기의 과정을 봐 왔으면서 왜 이런 말을 하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네요..
17/03/24 15:18
저게 설마 국민의당 만들어서 나간걸 의미하는 건가요? 진짜 뭐 어디까지 선의로 보는진 모르겠지만 애초에 가고자 하는 방향이 다르고 배가 하나인데 사공 수십명 데리고 어떻게 나가는지... 크크크 지금 지지율만 봐도 이사람 저사람 다데려가는게 아니라 도저히 같이 갈수 없는 인간과는 따로 가야한다는걸 알수 있지 않나요.
17/03/24 16:04
문재인은 분열, 안희정은 통합 어쩌구 하고 싶은가본데 실상은 일반시민 어쩌구 하면서 편가르기 하는 건 안희정이죠.
선의니 대연정이니 하는 소리를 하지나 말지.
17/03/24 15:15
...오늘까지만 해도 경선 안희정 지사 찍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이걸 보니 그럴 마음이 싹 사라지네요. 본인 멘탈 터진걸 가지고 상대 후보에게 징징대면 뭘 어쩌자는 말입니까... 페북 글이야 그리 쓸 수도 있다고 애써 합리화한 제가 멘탈 터지네요.
17/03/24 15:16
이 클립 하나만 보고 판단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토론회 전체를 보고 있는 중입니다.
......클립 하나만 보고 판단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17/03/24 15:17
한때 안희정을 좋아했던 입장에서 근래 무너지는 모습만 보여지는건 아쉬울 따름이네요. 어째서 이렇게 이번이 아니면 뛰어내릴것처럼, 이번에 실패하는 순간 다음은 없는 수준으로 스스로를 몰아가는건지... 무슨 차기 차차기를 노려라 이런 이야기를 하려는게 아니고, 최소한 대선 이후로도 정치 할 판을 만들어 놔야되는데. 차라리 박영선같이 대놓고 내부총질이 자기 밥줄인 사람이면 저 트롤링도 저놈 생명줄 연장에 도움이 되겠지 하고 말겠는데 안희정이 그렇게 행동하는건 의아할 따름이네요.
17/03/24 15:17
아예 이정도로 급차이가 나는걸 보고나니 그냥 나중에 안희정이 다시 부상할 수도 있을거같고 그 땐 이 시점을 풋사과가 귀여웠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17/03/24 15:21
레벨차가 좀 많이 보이네요.
이재명 안희정도 확실히 대선후보로서는 깜냥은 그렇다치고 일단 경험치 차이가 경선과정 볼수록 좀 확실히 드러나는거 같습니다.
17/03/24 15:26
"정말로 한 캠프내에 그 캠프의 성격과 정말 상반되게 문후보님은" 이 말을 한거 보면 문재인 캠프측에서 안희정을 극딜한것처럼 말하는데 무슨말 했나요?
17/03/24 15:28
문캠에서는 철저하게 방어만 하죠.
지금 피지알의 댓글처럼 지지자들이 안희정을 비난하는걸 안희정쪽에서는 "문캠에서 조직적으로 그랬다" 하는거죠.
17/03/24 15:42
아하 말씀을 들으니 좀 알거 같군요.
그러니깐 안희정의 어처구니 없는 네거티브를 네티즌들이 공격한게 안희정측은 문재인측이 그걸 조직적으로 유도한거다 이런 스탠스군요? 이렇게 보니 밑의 박영선의 헛소리도 이해가 좀 가네요.
17/03/24 15:29
안희정이 대연정-선의 발언 하면서 자유한국당까지 대화상대가 가능하다라고 했을때, 문재인은 같은질문에 적폐청산 해야된다고 자유한국당-바른정당도 적폐청산의 대상이다 라고 말했죠.
17/03/24 15:29
안희정=비판의 내용이 상대의 인격을 공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댓글 봐라, 지지하는 분들 [팟캐]에서 나가 상대 후보 이야기하는 것 보십시오.
문후보도 잘 챙기고 저도 잘 챙기겠다 [경향신문] (전문)민주당 경선 6차 토론회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32&aid=0002774134 ) 지난번 토론에서 안희정 후보가 얘기하는 팟캐가 권갑장의 정치 신세계 같은데 이걸 더문캠에서 운영한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이 팟캐 올 초에 파일럿으로 처음 시작할 때는 안희정 캠프 김종민 의원과 페이스북 라이브를 같이 할 정도로 안희정에 우호적이었습니다. 오히려 더문캠 몇몇 사람들과는 사이도 안 좋고 문재인 지지자들과 싸운 적도 있는 거로 알고 있는데.... 대연정해보겠다면서 자유한국당조차도 일단 선의로 받아들이고 대화와 타협을 끌어내겠다는 분이 당내 경선에서부터 멘탈 나가서 이런 식으로 편 가르기 하면 되겠습니까? (참고로 더문캠에서 공식 운영하는 팟캐스트는 이정렬 판사가 진행하는 달이 빛나는 밤에 뿐입니다.)
17/03/24 16:02
제 말이 그 말입니다.
대연정을 외치면서 박근혜 부역자들의 선의를 받아들이고 대화와 타협을 끌어내겠다면서. 같은 울타리 안에서 경쟁하는 후보에게는 지지층에 대해 일반 시민 어쩌구 하는 편가르기를 하며 자신이 공격당한 것에 대해 있지도 않은 책임론을 주장하니 참으로 골때리는 일이지요.
17/03/24 15:42
안희정 : 아닙니다. 저는 일반적으로 댓글을 다는 일반 시민들을 가지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이 말을 하는 순간 안희정이 지적하는 대상은 실체가 없어져 버립니다.
17/03/24 15:54
어디에나 극단적 지지자는 있다-는 관점에서 저 이야기를 상대방 후보한테 하지는 않겠죠-_-a. 그것도 당락에 영향이 있을 경선 토론회에. 니네 진영 좀 그렇고 니네 지지자들은 그런 사람이야-라고 인식이 깔려 있어야 성립 가능.
17/03/24 16:04
이게 안 이상해 보인다니 그것 참 이상한 일입니다. 안희정은 정치인 입니다. 일반인이 아니예요. 정치인이 자신이 속한 당의 당원들과 지지층에게 저렇게 말할 수 있는 겁니까? 상대 진영의 지지층이라도 저렇게 말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민주주의를 말하는 정치인 이라면요.
주권자인 국민에게 어떻게 저렇게 말할 수 있습니까? 그리고 지지자 들이 문재인의 졸개 들입니까? 문재인 보고 이래라 저래라 하라 하게. 자신이 설득하고 지지를 이끌어 내야 할 주권자 들이예요. 이건 지지자 들을 그냥 흔한 표셔틀로 보는 그의 인식을 방증하는 겁니다. 이 사람 민주주의자 맞아요? + 노무현은 상대 지지층에 그렇게 시달려도 지지자 들에게는 결코 불편함을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래서 국민들의 스트레스가 조금이라도 풀린다면 괜찮다고 했죠. 그리고 또 그가 남긴 명언이 하나 있습니다.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고. 이게 민주주의 체제하의 정치인이 국민을 대하는 태도여야 하는 겁니다.
17/03/24 16:10
니네 지지자들 중 극단적인 지지자-에게 했다.의 경우에는 그럼 안희정 니네들은 그런 애 없냐??로 흘릴 수 있기 때문에 경선에선 딱히 실익이 없는 말이죠.(레스터님 말대로 어느쪽이나 극단적인 지지자가 있으니)
니네 지지자들은(=이꼬르)극단적인 지지자. 이 경우가 되야 제대로 경선에서 정치적으로 쓸만한 네거티브가 형성되는건데. 이 경우에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선을 긋느냐가 애매하긴 합니다. 제가 보기엔 위 둘 중 안희정은 후자쪽을 선택한거라 봅니다. 그리고 어디까지가 극단적인 지지자인지 선긋는데에는 실패-. 요정도 느낌?
17/03/24 17:09
비판한 사람들중 자기가 극단적인 문재인 지지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진심으로 비판한 사람들도 극단적인 지지자로 몰아세운거구요. 또한 넷에서 평범하게 비판한 사람들도 같은 범주로 들어가버립니다. 안희정이 저렇게 말함으로서 안희정을 비판한 모든 사람들은 극단적 지지자로 본다고 느낄수 밖에 없는거죠. 정치인으로서 해서는 안되는 말이라고 봅니다.
17/03/25 21:08
전 애초에 안희정은 대연정이라던지 안식년이라던지 공약보고 접었기 때무에 오늘발언으로 더 실망할것도 없지만요.
그런데 자기가 극단적 문재인 지지자라는걸 모르는 사람들이 문제는 문제 아닌가요?
17/03/24 15:55
문재인 : 어.. 지금 우리 안희정 후보가 말씀하시는 지지자들이 결국은 국민들이고 유권자들이거든요.
안희정 : 아닙니다. 저는 일반적으로 댓글을 다는 일반 시민들을 이야기 하는게 아닙니다. 문재인 : 그분들이 정권교체의 희망이예요. 그런데 그 가운데 안희정 : 예 문재인 : 우리 그 인터넷 문화때문에 안희정 : 저는 그분 말씀드리는거 아니라니까요 문재인 : 그런 분들이 있겠죠. 안희정 : 그 분 말씀 드리는게 아니고.... (후략) 인터넷 문화 언급과 전반적인 대화의 흐름을 보건대 문재인은 극단적인 문재인 지지자까지 내포해서 안희정에게 반박하고 있죠. 안희정은 계속해서 그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고요.
17/03/24 16:00
아무리 극단적인 지지자라도 저렇게 말할 수 있는 건가요?
일반인도 아니고 정치인이 그것도 30년 정치인생을 자랑하며 말끝마다 민주주의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 말이죠.
17/03/24 17:53
안희정 비판하는 지지자들이 다 극렬 문빠고 극단적이고 한게 아니예요. 저도 이재명 지지했다 문재인쪽으로 기운 사람이지만... 대부분 그냥 평범한 야권 지지자들이 안희정 선의드립이나 대연정드립에 실망을 하고 비판을 한겁니다.
근데 저런식으로 니네가 다 문빠여서 그래... 하는 식이면 이미 망한거죠. 반응이 안좋은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 진짜 답답해서 답답한부분 비판한건데 문빠라서 까고논 키보드 워리어 취급을 받으니 기분이 좋지 않아요. 극단적인 지지자가 있냐 없냐 얼마나 있냐 누구 책임이냐.. .이런 그 다음 이야기는 사실 할 필요도 없습니다.
17/03/24 15:36
안희정 진짜 어처구니 없네요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노무현정권 이후부터 지금까지 민주당의 모습을 내도록 지켜본 인간이 그 최전방에서 모진 고초를 다 겪고 결국은 지지율1위 당으로 전화위복하는 데 1등공신 중 한 명인 문재인한테 저런 소리를 하나요? 어처구니 없는 칭얼대는 소리도 칭얼대는 소리지만 뒤에 분열 발언이 더 어처구니 없네요. 호남발언도 그렇구요. 진짜 한심하고 욕나옵니다. 안희정 진짜 기대 많았던 정치인이었는데 오만정 다떨어지고 그냥 그렇게 삐져서 헛소리 할꺼면 경선불복하고 당을 나가든지 알아서 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17/03/24 15:39
처음엔 우클릭하던 안희정이 아쉬웠는데 지금은 뭐...피지알에서 안희정이 저렇게 글 썼었으면 그래요. 달고 말았을 것 같네요.
그냥 경선끝난 이후에는 뭐라 할지 보고 싶군요. 그때도 내가 진건 문빠 때문임 타령하는지 아닌지.
17/03/24 15:40
진짜로 안희정지사 많이 힘든 모양이네요.
힘들땐 쉬는게 답인데 현재 쉴 수 없는 상황이니... 뭐 이번 경선의 경험을 발판으로 잘 성장하길 바랍니다. 그 고 김대중 전 대통령도 4자 필승론을 이야기하던 때도 있었죠. 대선에서 살아남으려면 지금보다도 훨씬 더 힘든 상황을 견뎌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문재인 전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차차기 대선에선 더민주가 좀 더 쉬운 대선을 맞이할 수 있도록 잘했으면 좋겠네요.
17/03/24 15:44
세상에나 쭉정이도 이런 쭉정이가 없네요...
이번 민주당 경선은 두 쭉정이를 거르는 경선으로 남겠군요. 잘가요.... 내 표는 차기는 커녕 차차기에도 못주겠다.
17/03/24 15:45
안희정 지사가 매우 올곧은 사람이고 나름의 확고한 정치철학도 지닌, 실무능력까지 입증한 유능한 사람이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이건 좀 안쓰럽다 싶을 정도로 깜냥이 안되는 모습만 보여주네요. 지금 안캠에서, 특히나 박영선 의원을 필두로 어떤 워딩의, 어떤 논조의 날선 소리들을 내뱉는지 뻔히 알면서, 자신의 말마따나 그저 방치하고 있는 양반이.....
멘탈 좀 추스리고 아름다운 경선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만.....이미 갈 데까지 간 느낌이 들어서 씁쓸하네요. 문 후보는 정말 깡소주라도 들이키고 싶은 심정일듯.... 아니 도대체 문 후보가 지금까지 탱킹해준 개소리가 몇트럭인데..
17/03/24 15:47
개인적으로 대통령까지 올라간 분들은 다들 대단한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로 대통령이 되고 싶다면 그 자리의 무게를 견뎌야 할 수 있는 겁니다. 저야 인터넷에서 댓글로 훈수나 달고 있는 평범한 일반인입니다만 우리가 무시하는 정치에 뼈가 굵은 정치인들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들인지 오히려 안희정지사를 통해 반면교사를 삼을 수 있겠죠. 그중에서도 군계일학이 된다는게 이렇게 어렵습니다. 여기서 많이 욕먹고 있는 안철수 전 대표도 한때는 야권의 희망이었죠. 그래도 그 분은 그동안 많이 단련해서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만 아직은 군계일학이 되기 위해서는 좀 더 성장해야겠죠. 후보 자체로는 문재인 전 대표보다는 개인적으로 안희정지사를 좀 더 선호하긴 합니다만 문재인 전대표의 성장에 대해서는 경의를 표하고 또한 대통령이 될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잘해줬으면 좋겠어요.
17/03/24 15:48
제가 번아웃 상태라 어제 멘탈이 심각하게 무너져서 오늘 하루 휴가를 내고 집에 그냥 누워만 있었는데.
저 분 제가 어제 멘탈 무너져서 고충처리해달라고 했던 말과 비슷한 투의 말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전 적어도 그냥 제가 두사람분 일 떠맡겨진 상태에서 아프기까지 하니 힘들다 했지 저 사람처럼 있지도 않은 말을 지어내지는 않았습니다. 개혁에 반대해서 나간 작자들은 정말 개혁에 반대해서 나간 작자들 맞잖아요. 그리고 '저는 일반적으로 댓글을 다는 일반 시민들을 이야기 하는게 아닙니다.'라니요. 문캠이 무슨 십알단이나 손가혁이라도 거느리고 있습니까? 적어도 자유한국당도 대연정 대상이라고 할 만큼 포용력이 강점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사람을 일반시민 어쩌구로 나누지는 말아야지요. 정말 뭐 하는 소리인지 원.
17/03/24 15:48
그니깐 왜 자한당애들이 역선택한다고 했는지 이해하겠습니다.
저거 그냥 약체구나 저 멘탈과 약점에 반응하는 자세로는 지네 자한당도 한번 비벼볼 수 있겠구나 이거 해볼만 한대 라고 했을겁니다. 적어도 당신 안희정은 문재인에게 분열의 책임을 말하면 안되지!!! 안철수와 박지원이 깽판칠 적에 두발 건너서 있던 주제에!!!
17/03/24 15:53
오늘 문재인 후보는 초등 야구단가서 150km 직구 몇개 던지며 혼자 즐거워하는 프로야구 투수 느낌이더군요. 묵직합니다.
이재명 후보나 안희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안되는 이유가 오늘 제대로 들어났다고 봅니다. 어쨋거나 대통령이라는건 수많은 공무원들의 리더(?)이고, 국민/국회와 매일매일 치고박고 싸워야 하는 자리인데 저런식으로 멘탈이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믿고 5년동안 대통령을 시킵니까? 최소한 본인한테 공격한다고 징징거리거나 눈에서 레이저쏘고 그러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크크크 그런데 문재인 후보도 대통령시켜주기 망설여지는게 "쌀" 발음을 못하더라구요...
17/03/24 15:57
저는 쌀 발음 못하는 것보다 pt 200 외친게 더 큰 문제라고 보입니다. 김영삼 대통령도 발음이 좋진 않았어도 대통령 하셨잖아요....
17/03/24 15:57
그렇게 문빠(?)들에게 공격받는 것이 싫었으면 도발을 하지 말았어야지...
문빠들이 먼저 당신을 공격했습니까? 당신이 말도 안되는 네거티브를 하니 공격을 하지. 희생자 코스프레하면 뭐가 달라질 것 같나... 안희정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곤 그거 먹히지가 않아요. 자기 지지기반인 충청에서도 문재인에게 밀리는 결과가 나오는데 왜 유권자들의 생각을 읽으려고 하질 않는지... 그저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것이 박근혜와 다를 것이 뭐가 있습니까.
17/03/24 16:01
그냥 빨리 당내 경선이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이리 전개될 문제가 아닌데 참... 사람 욕심이 자기 뿐 아니라 남들에게도 점점 피해를 주네요.
17/03/24 16:02
유신의 망령이랑 싸워서 48% 받아낸 사람입니다.
아무리 무능프레임을 씌우려고 해도 문재인만한 사람 별로 없죠. 저렇게 이를 악물고 물어 뜯으려 할 수록 더 문재인의 진가가 나타나고있습니다.
17/03/24 16:29
아니....진짜....
본문에 나온 안희정의 첫 마디는 한 마디로 [너도 나한테 네거티브 좀 해라! 나도 너 나쁜놈 좀 만들자!] 아닙니까? 제정신인가 지금...
17/03/24 16:32
경선 과정도 못 버티면서 무슨 대연정인가요? 본인이 말한 선의가 문 캠쪽엔 안 보이나요?
민주주의 찬양론자 안희정은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유시민한테 민주주의 강의 좀 다시 들어야 할 것 같네요.
17/03/24 16:52
문재인 지지자들보다 몇배는 악랄하고 집요하게 물어뜯을게 뻔한게 다른 당들인데, 안희정이 지금까지 보여준 걸로 봐서는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주의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네요.
17/03/24 17:02
이 멘탈 다치지 않으면서 대연정하려면 상대편 얘기 다 들어주고 다 양보하고 진행해야죠. 대연정에 필히 따르는게 여러 세력의 치열한 토론을 통해서 반대와 생각이 다름을 극복해 나가야 하는 것인데...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17/03/24 16:38
이번 대선 문재인 후보 말고는 나머지는 가능성 0이라 생각하는데,
업셋을 위해서 정말 처절하게 할 수밖에 없는 처지라 자꾸 무리수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문재인이 앞에서 탱킹해주면서 정치를 얼마나 쉽게 했으면...] 본문의 말에 좀 동의하네요. 앞에서 없는 말로 가루가 되어도 버틴 문재인인데, 자신이 막상 최전방에 나서보니 어찌 해야 할지 모르시는듯. 아니, 아직 최전방도 아닌 문재인 등 뒷편인데도 저정도네요.
17/03/24 16:55
안희정씨에게 희망을 놓고싶진 않습니다만 아직은 함량이 좀 부족한듯 싶습니다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숙성이 덜 되어있는것 같습니다 생각이상으로 길고긴 숙성의 기간이 필요하지 싶어요 주사파출신이라는 약점? 지금은 아니잖아요 어떤식으로든 극복을 할 방법을 찾아낼 시간이 그에게는 있어요 하지만 지금 이런식이라면 그 희망을 손에 넣을수있는 시간마저도 사라지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17/03/24 16:55
이러나 저러나 경선끝나고 대선 과정을 잘 도와주면 됩니다.
근데 현직 지사와 시장이라 그러기도 어렵겠군요...ㅠㅠ 앙금이 풀어질 기회가 아예 없을수도 있겠습니다.
17/03/24 16:57
문후보님의 전반적인 정치 흐름을 놓고보면 상대는 갑자기 나쁜 사람이 되버립니다. 그리고 나(문재인)는 갑자기 옳은것이 되버립니다. ㅡ
다른건 몰라도 이 부분은 다른 지지자로써 핵동감이 가네요 크크. 문후보는 원론적인 좋은 얘기만하면 되고 여론 파이터는 지지자들이 하면 되고, 알게 모르게 이재명 박원순 지지자들도 사이다였을겁니다. 허나 어쩌겠습니까. 이것도 다 정치고 핸디를 안고 시작해야하는것을.
17/03/24 17:00
이번 경선에 떨어지고 나중에 국회의원이 되거나 유력 주자가 되었을 경우 상대편으로부터 나오는 이런저런 네거티브, 마타도어를 어떻게 견딜려고...;; 지금까지 다른 사람들이 앞에서 다 탱킹해줘서 지낸게 아닌가 싶습니다. 네거티브인지도 의문이지만 지금 안희정 지사가 겪고 있는 고생들은 문재인 후보가 겪은 고생과 이재명 시장이 겪은 것에 비하면 비교할 수 없을만큼 작을텐데...
17/03/24 17:03
안희정이 문재인측에 불만인게
문재인지지자들이 문자폭탄을 보내거나 sns나 커뮤니티에서 공격하는거를 말하는 건가요? 저야 pgr21말고 활동을 안하고 문자폭탄을 본 적이 없으니 어느수준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걸 문재인이나 문캠이 어찌하기는 어려운 영역 아닐까요? 문재인이 자제를 '요청'정도야 하겠지만 그이상은 어케 할수가 없는 영역이라 생각해서...
17/03/24 17:12
문자폭탄 가지고 공격하면 안되는게, 그 논리라면 탄핵국면때 탄핵반대에 문자뿌렸던 사람들도 특정 정치인의 의도에 의해 움직인게 되거든요.
소름돋는건 이 논리가 새누리당 논리였다는 거죠. 십알단 사태처럼 뭐가 발견되어서 까대는거면 모를까 그런것도 없이 유권자를 공격하는건 굉장히 나쁜 짓입니다.
17/03/24 17:33
일단 안희정 후보가 지난번 토론에서 확정적으로 언급한 대상은 일부 팟캐스트입니다.
더 좁혀보면 권갑장의 정치 신세계죠. 근데 일개 개인들이 운영하는 팟캐스트를 더문캠이 무슨 권한으로 관리하나요? 더군다나 권갑장의 정치 신세계는 문제의 대연정/선의 발언 당시까지도 끝까지 믿어주자고 했던 팟캐스트라던데.... 초반에는 안희정 지지율 팍팍 올라서 결선 투표까지 가면 좋겠다고 했을 정도로 본인에게 우호적인 팟캐스트를 전두환 표창장 네거티브 이후 돌아섰다고 바로 문재인 진영으로 편 가르기한다는 게 참.... ㅡㅡ;;
17/03/24 17:04
박명수가 유재석한테 하는거 생각나네요..
'너가 너무 착하니까 내가 더 나쁜놈 같잖아!' 그리고 호남 분열시켰다는 주장은... 저에게는 역대 최악이네요 표창장이나 아들 네거티브보다 더 최악. 꼭 국민의당이 주장하는 호남 홀대론 보는느낌. 민주당이 호남당이 되는것도 바라지않고, 호남이 민주당한테 몰표주는것도 싫은데.. 표창장 네거티브도 그렇고 자꾸 지역감정 부추기네요..
17/03/24 17:11
지지자들과 지지자들끼리 싸우는거야 별 문제 없다고 보는 편이지만... 정치인이 상대편 지지자들을 공격하는 건 진짜 자격이 없는거죠.
상대 정치인을 공격해야지.. 안희정을 통해 친문 패권주의의 실체가 드디어 밝혀지는 것 같습니다. 그 실체는 지지자들이었군요. 허허허.... 억울하던 아니던 정치인이 국민들에게 욕 먹는게 싫다면 정치를 왜 하는 지 모르겠네요.
17/03/24 17:14
먼저 싸움걸고 투닥거리는걸로 명분 쌓아서 피해자 코스프레 하려다가 폭망했던 안철수, 이재명, 박원순을 따라가는 모양새네요.
앞의 사례에서 반면교사를 생각하지 못하는걸 보면 지지율에 눈돌아가면 어쩔수없는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캠프에서 지지자들 갈라치기하고 후보의 당내지지자들을 대하는 꼴을 보면 본인철학과 너무 괴리되는걸 못느끼는걸까요? 정권잡으면 어떤식으로 정치할지 눈에 선하네요. 다시는 이 인간 투표에서 찍어줄 일은 제 생에 없을것이고 경선이 끝나고 본인이 비문들의 명분쌓기의 희생양이 되었다는걸 알아 봤자 이미 늦을겁니다.
17/03/24 17:34
안희정은 지금 무지막지하게 착각하는거 같은데
대연정은 엄청난 큰 기술이라 언론이 떠들어서 먼저 논란이 된 뒤에야 문재인이 한마디 한 거고 표창장은 자기가 떠들어서 논란거리 만든 뒤 역공당하니 찌질대는 거고.... 애초에 문재인의 지지율은 지난 12년 대선준비때부터 차근차근 쌓아온 것이죠. 탄핵정국 빅웨이브나 대연정 큰기술처럼 근 6개월만에 짜잔-하고 생긴 지지율도 아닌데 이재명이나 안희정이나 왤케 질투하듯 공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문재인이 안희정급 멘탈이었다면 새정련 시절때 진작 못버티고 '안철수 이 MB 2호기야!'하고 극성 지지자들나 할법한 네거티브발언을 자기가 한 뒤 지지율도 히말라야로 떠났을 것...
17/03/24 17:40
피해반사 달린 몹을 잡으려면, 최소한 내가 때리는만큼 내 체력을 채워줄 수 있는 흡혈 스킬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해요.
상대방 피를 내 피로 바꿀 수 있는 준비 정도는 되어야 피해반사몹에 비벼보기라도 하죠. 아무 스킬도 없이 몽둥이 하나 믿고 무작정 때리다가 피해반사에 흠씬 두들겨맞고는 "왜 너 스킬 써?" 라고 따지는 꼴이죠... 디아3 오리지널 시절 피해반사 우두머리 처음 만났을때의 기억이 나는군요... 흐흐.
17/03/24 17:46
정말 누가 화낼 상황인지 모르겠네요.
제가 만약 난독이나 의도된 오독으로 표창장 네거티브 당하고 저렇게 적반하장식으로 나옴 멘탈 깨질거 같네요. 근래 박영선 같은 캠프 관계자들이 쏟아낸 말좀 살펴보길...
17/03/24 17:46
이해가 안가는데, 문재인 극성지지자(?)를 말하는건지 아니면 조직적으로 문재인을 옹호하면서 안희정 까내는 세력이 있다는건지(?)
17/03/24 18:52
와...진짜 영 아니네요
이젠 대선후보로 안희정 하나 놓고 Yes/No 물어도 모르겠습니다. 저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도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17/03/24 19:29
문재인 지지자의 다수가 친노고 그 친노는 안희정 역시 매우 좋아하던 집단이었죠. 문재인과 안희정 둘 중 선후의 문제였을 뿐.
그 사람들이 안희정에게서 등을 돌린게 태생이 문빠라 그렇겠습니까. 문재인과는 상관없이 오로지 안희정 자신의 실책과 됨됨이 때문이죠. 차라리 지금이라도 어떤 인간인지 알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안철수만은 못해도 거의 그급의 인간인걸 알았으니.
17/03/24 19:34
30년 직업정치인이라고 그토록 얘기하더니, 민주주의 민주주의 그렇게 불러대더니
신입 직업정치인보다 유리멘탈에 그 놈의 민주주의는 우덜식 민주주의인가 보네요. 에휴
17/03/24 22:05
그들만의 학문인 정치적XXX로부터 유연해지고 좀 더 유권자친화적으로 변화하길 바랍니다.
외모값하셔야죠. 언제까지 30년전 교과서에 기반해서 실무를 볼 생각인건지....
17/03/24 22:59
안 지사는 훗날을 기약해야 될 확률이 훨씬 높은 사람인데 그걸 생각지도 않고 죽자고 뛰어드는 모습이네요.
이러면 진짜 미래는 없죠. 피닉제의 길을 가는 수 밖에는... 참 씁쓸합니다.
17/03/24 23:50
전 안희정 발언 볼때마다 개똥철학 냄새가 너무 나요. 늘어지는 문장, 비문이 난무하는게 아닌데도 쉽게 다가오지 않는 어법, 목적이 불투명하고 선명하지 못한 메시지... 행정가로서의 면모를 봤을 때와 지금 대선후보로서 보여주는 모습이 적어도 저에겐 너무 다르고 때론 이질적이기까지 해서 좀 당황스러울 정도입니다. 아무리 봐도 본인이 가지는 의지나 보고 있는 그림에 비해 현실정치인으로서의 역량부족이 드러나는 느낌이에요.
17/03/25 23:15
대연정 발언까지만해도, '그래... 지금이랑은 안맞지만, 적폐청산하고 나선 대연정이 맞는거야.... 지금은 문재인이 청소해주고, 차기에 안희정이 운영해주면 된다...'라고 생각했는데, 표창장때 어라?? 이사람 왜이래??? 해찬옹말이 이사람에게 적용되나??? 하다가, 이거보고는 그냥 접었습니다. 소위 대권을 노린다는 사람의 그릇이 깨진 간장종지만도 못하다니....
이젠 대권은 커녕 정치인생도 위태로울꺼같네요.자기 수준과 추한모습이 너무 적나라하게 밝혀져서.... 노무현 전대통령의 농사나 지으라는말이 너무 와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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