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3/17 11:22
국민의당·바른정당, 4월초 연대 물밑 접촉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17/2017031700211.html 조선일보에서 국민의당, 바른정당 4월초 연대 물밑 접촉이라고 나오는데 이게 진짜라면 문재인 vs 안철수 1:1구도가 될수는 있겠죠.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도 '정권 탄핵에 책임이 있는 핵심 친박들이 정리돼야 한다' 는 전제를 깔고 그럼 연대할수 있다라고 하는데 거기까지 되어야 1:1 구도가 되는건데 안철수가 연대에 부정적이라서...
17/03/17 11:26
연대해서 후보 통일하여 1대1 구도되면 당선이 어렵다고 생각하고
자유당 스스로 포기해서 1대1 구도라면 당선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7/03/17 11:25
국민의당의 정치지형이 호남당입니다.
호남주민들이 국민의당이 바른정당이나 자유한국당이나 연합하는걸 두고볼까요? 어찌됐든 국민의당+바른정당+자유한국당 VS 민주당 구도가 된다고 하면.. 호남에서 안철수 의원의 득표율이 10%전후로 나올텐데 말이죠.. 그리고 자유한국당이나 바른정당이 대선후보조차 안낸다는건 정치적으로 큰 악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7/03/17 11:25
자유당-바른당 둘다 출마포기 후 대선기간 내내 입닥치고 있어야 가능한 시나리오네요. 그쪽 정치인이 안철수 응원하는 순간 표 팍팍 떨어질테니까요. 그런데 그들이 가만히 있을리가?
17/03/17 11:26
호남사람들 뒷목잡고 쓰러지는 소리죠. 누구랑 손을..
3자구도 될거라고 봅니다. 민주당 경선 승리자 - 안철수 - 홍준표 대통령은 민주당 경선 승리자고요.
17/03/17 11:28
저도 95% 그렇게 예상합니다.
안철수가 연대하는 순간 끝이고, 자유당 스스로 대선 불출마 선언만이 당선가능성이 있다 생각합니다.
17/03/17 11:28
후보를 내지 않는 당은 다음을 기약할 수 없죠.
바른 당은 몰라도 자유당은 분명히 후보를 낼 테고, 국민의당이 자유당과 후보 단일화를 하기에는 애로사항이 꽃필 겁니다.
17/03/17 11:28
나중에 단일화든 합종연횡이든 할지는 모르겠지만 대선 실시에 따른 선거보조금 문제가 있어서 다른 당에서 후보를 안 낼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정치적 명분이니 뭐니 하지만 돈 문제도 무시 못하거든요. 대통령선거에서 후보를 내면 경상보조금 1년 치를 선거보조금 명목으로 일시불로 받을 수 있고, 그게 수십억 단위인데 후보를 안 낼 리 없지요. 참고로 18대 대선에서 막판에 중도사퇴한 통합진보당 이정희씨로 인해 통합진보당에 지급된 보조금이 27억입니다. 물론 지금은 원내교섭단체의 수가 18대 대선 당시와는 변화가 있지만 어쨌든 보조금 액수는 무시 못 하지요.
17/03/17 11:29
선거가 이번 대선이 끝이 아니기에 자유한국당, 바른정당에서 후보를 안 내는 일은 없을거라고 봅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간의 보수 적통 주도권 문제도 있고, 두 정당 내부의 주도권 문제도 있다고 보기에
17/03/17 11:32
도대체 이 이야기가 왜 이렇게 계속나오는지 모르겠는데 가능성 없는 이야기입니다. 지지율 10퍼센트가 될까 말까한 수준이면서 뭔 일대일 구도란 건지. 안철수 머리속의 망상 말고 좀 현실적인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네요.
17/03/17 11:44
그나마 판을 엎을 가능성이 보이는 유일한 방법이니 그러는게 아닌가 싶네요...
문재인 vs 안철수 1대1 구도로 가서 문재인 비토층을 싹 다 흡수해서 엄대엄 싸움으로 가면 승산이 그나마 보인다 라고 생각하는 듯... 근데 실제로 개헌연대가 됐든 후보단일화가 됐든 저치들과 손 잡는 그림이 되는 순간 집 떠나는 집토끼들이 엄청 날거라고 예상하는데 그 생각은 못 하는 듯....
17/03/17 11:35
만약 1대1 구도를 만들기 위해서 안철수가 자유당이나 바른당과 단일화를 한다면 그 공격 포인트는 무궁무진해서 그 구도 또한 나쁠게 없다고 봅니다.
자유당과 단일화 하는 명분도 약한데 당내 경선룰로도 손학규랑 3주째 저러고 있는걸 보면 단일화 과정의 불협화음까지 더해진다면 그냥 시궁창 단일화 과정이 될거라 봅니다.
17/03/17 11:41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이나 문재인 비호가 안철수보다 압도적이지 자유한국당 정치인들은 문재인이나 안철수나 다를 바 없죠. 자유한국당에서 후보 안 낼 정도로 안철수 밀어줄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바른정당은 이러려고 분당했나 자괴감이 극심히 들면 불출마할 가능성이 아주 조금이라도 있겠지만요.
17/03/17 11:42
저는 사실상 1:1 + (심상정)구도를 높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심상정 후보가 그렇게 까지 얘기 했으므로 무조건 완주를 할 것이고 바른정당은 후보를 내는게 큰의미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고 앞으로 판도에서 국민의당과 연대를 자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지율을 떠나 원내에서는 국당과 바른정당이 뭉치면 꽤 큰 덩어리로 캐스팅 보드 역할을 할 수 있죠. 그리고 자한당에서 나와봐여 결국 홍준표나 김진태 일텐데,,, 이분들은 그래도 대권도전해소 10프로 이상 득표 받고 앞으로의 정치 생활에 자산으로 삼고 싶은 욕심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당차원에서는 문재인이 되는 것을 어떻게든 막아보자란 목소리가 나올 수 있죠. 결국 5대5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적당한 핑계를 대며 안나온다에 한표 걸겠습니다. 아마 박근혜를 잘 보좌하지 못하고 끝까지 못지킨 책임을 통감한다며 백의 종군하겠습니다 하며 대선 후보를 내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그림에 실질적인 이유는 비문 밀어주기 일 것이고 아마 국당하고는 표면적으로 손잡지 않고 뒷문으로 손잡지 않을까합니다. 박근혜 사면, 자한당원들에게 수사 번지는 것 막기, 차기 정부 인선권 등 딜할만한게 너무 많죠. 국당에서 다들어주진 않을거 같습니다만 몇 가지를 가지고 후보 내지 말라고 딜이 될 가능성이 꽤 높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문재인이 여론조사 등으로 50프로의 벽을 넘어서냐가 중요한 사항 같습니다. 제생각에 친박들이 대거 투표하지 않는다면 50을 무난히 넘어설것 같고 친박, 수구보수 진영에서 투표율이 최대라면 48% 정도가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정도 지지율이라도 안철수가 넘어서기는 매우 어려운 수치이나 이론적으로 불가능하진 않죠. 여기까지는 안철수와 국당의 그림 또는 손학규의 그림이겠지만 현실적으로 국당후보가 30프로를 넘기도 힘들어 보입니다. 과연 보수층이 똘똘 뭉쳐 국당 후보에게 표를 줄것인가? 차라리 대선날 칩거하거나 놀러가는 그림이 현실적이라.... 하지만 아직까지 60일 남았고 무슨일이 발생할지 모르는 선거이니 어느쪽도 포기는 하지 않겠죠.
17/03/17 11:45
자유당과 어떤식으로든 연대하는 모습이 보이면 호남사람들이 가만있을까요? 호남을 빼면, 안철수의 지지층은 반새누리면서 비민주당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새누리 잔당들과 연대하는 모습 보이면 그들 다 떠납니다. 그렇다고 진박세력들이 호남당기반 후보를 뽑을거 같지도 않네요.
그리고 자유당이나 바른정당이 후보 안낸다는건 죽겠다는 소리라 그럴리 없어보입니다
17/03/17 11:46
단일화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안철수가 양자대결 구도를 만들기 위해 단일화를 강행한다면 역풍이 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가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보이는 것은 맞지만 제일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지역이 호남이죠. 오늘 발표된 갤럽 조사 결과를 보면 안철수의 지지자중 20% 가 호남입니다. 다른 당도 아니고 새누리당 출신의 바른정당과 단일화를 한다? 다른 지역은 몰라도 호남에서의 반발은 안봐도 뻔하죠. 거기다 김진태를 위시한 자유당에서 골수 친박들이 후보로 나올 겁니다. 안철수가 양자구도를 만들려면 이들과도 단일화하거나 이쪽이 출마 포기를 하게 만들어야하는데 쉬울까요?
17/03/17 11:50
1:1구도로 안철수가 자유당과 함께 가게된다면 안철수측은 대놓고 호남표 포기에다 엿먹이고 호구라고 보겠다는거죠. 그렇게 된다면 지금 지지율보다 더 까먹을거라고 봐요. 저는 절대 그럴 일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자유당도 후보를 분명히 낼거라 생각하구요.
17/03/17 12:02
연대로 단일화는 자멸이고, 자유당이 알아서 포기하지 않는한 가능성이 낮은 시나리오죠. 설사 자유당이 포기한다고 하더라도 안철수 및 국민의당이 쌓아온 비호감도를 생각하면 1대1로도 어렵다 봅니다.
17/03/17 12:56
문안 1대1 구도가 되기 위해서는, 자한당과 바른당이 후보를 내지 않아야 합니다. 그럼 어떤 경우에 후보를 내지 않을까요?
1. 3당 후보 단일화 - 호남 압도적으로 문 지지 - TK는 투표안할 비율이 높음 vs 문은 죽어도 안되니까 그래도 안을 밀어준다. : 투표 안할 확률이 높아 보임 ---> 설사 이렇게 된다해도 당선 될 확률은 적어보임. 2. 박근혜 사태의 책임으로 후보를 스스로 내질 않는다. (거의 불가능한 상황. 왜냐하면 내년 지선이 있기에 대선 득표율에 따른 당내 주도권을 갖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 호남 문이 약간 우위 - TK 투표 거의 안함 --> 안이 당선될 확률은 거의 제로에 수렴함. 결론 문안 1대1 구도는 거의 나오기 불가능. 설사 나온다해도 안의 당선 확률은 적음. 안은 이런 예상을 함에도 불구하고 안 역시 대선 득표율을 기반으로 당내 주도권을 갖고, 내년 지선에 친안계를 대거 포진시켜 당권을 장악하고 다음 대선을 노림.
17/03/17 13:00
안철수 입장에서야 문재인 대항마 타이틀 달고 1:1 구도만 만들어 진다면 더이상 호남 기반 필요 없죠.
대선에선 엄대엄 싸움 간다고 봅니다만 1:1구도가 그렇게 쉽게 만들어 지지 않을 것 같아요
17/03/17 13:02
1대1에 호남 기반이 필요없으면 어느 기반으로 당선확률을 높일수 있을까요? TK가 단일후보니까 또는 문은 죽어도 싫으니까 압도적으로 안을 지지할까요? 기존의 자한당, 바른당 표가 1대1 구도에서 안에게 얼마나갈까요? 저는 미미할거라 봅니다. 그리고 호남기반 필요없게 된다고 보이는 순간 당과의 불협화음은 상상 그 이상이 되겠죠.
17/03/17 13:15
당연한 얘깁니다만 반 문재인 성향의 표를 끌어 들이기 위해서 "호남 기반 후보"라는 타이틀은 방해가 되겠죠.
그렇다고 후보가 "오늘부터 제 지지 기반을 어디로 옮기겠습니다~." 한다고 옮겨지는 것도 아니구요. 대선이 코앞이고 승부수의 의미로 반 문재인 진영에서 안철수가 단일 후보가 된다면 호남 지지는 일부 이탈 하겠으나 반 문재인 성향의 결집 효과를 보겠죠. 저는 미미하지 않을 거라 봅니다. 당과의 불협화음이라? "대통합" "동서 화합" 말은 만들기 나름이고 호남표의 일부 이탈은 이미 각오한 부분이니까요.
17/03/17 13:25
안철수가 문재인과의 대결이 될거라는건 문자그대로 양자대선을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문재인 제외하고 나머지 후보들이 별볼일 없어지면 지지표가 자기한테 몰리는 전략적투표를 할거라고 기대하는거라 봅니다. 실제로 총선때도 비례선거선 그런 전략적투표층덕에 민주당보다 득표를 더 받았으니 그런 기대감을 가지는것이겠죠. 하지만 안철수 성격상 바른정당이나 자유당하고 단일화를 할거같진않네요
17/03/17 20:21
안철수의 득표력은 정치무관심층에걸쳐있는 중도층의 향방에 달려있습니다. 이들을 정치관심층의 지지분포변화에 대한 종속변수로만 판단하시는분들은 안철수 관련 예측이 자주 틀리실겁니다.
(이미 새정연시절 절대 탈당 못한다고 장담하시던 부터 그에관한 예측이 매번 엇나가신분들이 많이 계신걸로 압니다.) 다만 문재인과 대선 1:1구도의 매치에 가능성이 있는 후보가 누구냐고 물으면 현재 민주당이 아닌정당에서 골라야하니 안철수가 뽑히겠지만, 그렇다고 안철수와문재인이 1:1구도가 성사되느냐 여부는 전혀다른 문제입니다. 제 느낌적인 느낌은 엄대엄이라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구도의 윤곽이 드러나는건 민주당 후보가 확정되어야 할겁니다. 제 희망사항은 마지막까지 1:1구도인듯아닌듯 애매하게 되는겁니다. 그래서 안철수에 반문재인표가 제대로 몰리지않지만 뚜껑열렸을때 예상보다 훨씬 많은 득표를 해서 깜짝놀랄만한 아주작은 차이로 문재인이 당선되는 상황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17/03/17 21:17
현실에는 없는 가능성이죠.
문재인 안철수 1:1 구도가 나오려면 바른정당, 자유한국당에서 후보를 안내거나 후보를 내더라도 지지율이 굉장히 미미해야 하는데 둘다 불가능이에요, 그렇다고 비문만 모아서 단일화연대를 하자니 자유한국당이 끼면 자동으로 정권연장으로 보이니 하나마나구요
17/03/17 23:32
적벽에서 쳐발린 유비가 반조 연합 모아서 조조를 단숨에 쳐죽인다는 이야기죠. 백년에 한번씩은 그런 대역전이 일어나긴 했죠.
어느 왕은 항복받았는데, 다 죽여버린다며 공격했다가 후방반란 및 야전대패로 자기 죽고 왕조 멸망했다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