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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16 10:52
뭔 하지도 않은 부역자 처벌 걱정을 벌써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부역자들과 빨갱이의 차이는 부역자는 이미 해먹을 만큼 해드셔서 자기 방어권 충분히 챙길 수 있으십니다.
17/03/16 17:51
부역자들 처벌은 전적으로 동감하고 환영합니다. 다만 부역자가 아닌 사람들까지 매도 당할수있는걸 조금은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면서 경계 하자는 의도였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17/03/16 10:54
전체적인 내용엔 동의하지만,
그래도 블랙리스트 만든 자들하곤 소통하고 싶지 않네요. 최소한 블랙리스트와 연관된 자들에겐 관용을 베풀면 안됩니다.
17/03/16 11:00
안희정의 의견이네요.
제가 이래서 안희정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러다가 나라가 지속적으로 고통 받는 상황을 이미 70여년 전에 목도했거든요. 반민특위라고요.
17/03/16 11:04
'부역자'라는 추상적인 말보다 명확하게 어떤 잘못을 한 사람이라고 명시하면 더 좋을것 같아요.
부역자 프레임은 차기 5년동안 지겹게 볼것 같고 별 실익도 없을것 같거든요. 박사모,자유한국당은 부역자라고 치고 바른정당은? 개헌하자고 손잡은 국민의당은? 연정하자고 한 안희정은? 탄핵 날짜 2일에서 9일로 바꿨다는 걸로도 부역자니 뭐니 말이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부역자란 말이 나와 반대되는 모두를 총칭하는 '빨갱이'같은 단어가 되진 않을런지 걱정되긴 합니다. 기우에 불과하길 바라지만요.
17/03/16 11:14
결국 이문제는 아마도 경제로 귀결될 것이라고 봅니다.
얼마전에 썰전에서 전원책이 이야기하고 유시민이 맞장구를 친 내용인데 과연 경기가 매우 좋았다면 과연 시민들이 이렇게까지 분노하였겠는가?라는 전원책의 질문에 경기가 좋다면, 죄지은 놈 몇명만 감옥에 집어넣으면 되지라는 식으로 이야기했겠죠.라고 유시민이 말했죠. 예전에 클린턴의 슬로건 "It's economy, stupid!"는 그당시에는 별 느낌이 없었는데, 지금에 와서 보면 참 아주 핵심적인 것을 말해주는 것 같아요. 최악의 청년실업률, 양극화, 노인빈곤문제등을 해결하지 않는 한 아마도 그 기우가 현실로 나타나지 않을까 싶네요.
17/03/16 11:05
아직 재판도 안 했습니다...
그리고 빨갱이는 명백한 허위지만, 부역자는 명백한 사실인데 둘을 등치로 노면 안되죠. 박근혜 당선시키고, 선거때마다 박근혜 판 놈들이 부역자가 아니면 뭡니까.
17/03/16 12:08
맥락 읽으시면 김부겸은 해당 안되는거 아시잖아요.
김부겸이 박근혜 당선시키려고 노력했나요? 박근혜 이름 팔았다는 것도 친박 진박 이런거 말하시는거 아시면서 왜 그러세요....
17/03/16 11:32
그러니까 오히려 '부역자'란 말을 신중히 써야할것 같아요.
이놈저놈 다 부역자 되다보면 정작 진짜 처벌해야 할 사람들이 가려질수도 있으니까요.
17/03/16 11:50
이래서 일제 청산이 안된거구나....벌써부터 이런글이....아...참 대화와 토론을 거부한건 저쪽이지 이쪽이 아닙니다. 그건 제대로 아셔야 할듯. 노무현 탄핵때도, 박근혜 탄핵때도.....법정에서 땡깡 부린건 그들이지 이쪽이 아니죠. 그리고 부역자와 그 비스무레한것들 조금 청산되면 어떻습니까? 부역자 발 조금 담궜다고 억울해할필요 없어요. 여태 그들이 국가에 진상짓한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아 그리고 아직도 이들 권력들이 일반 국민보다 파워가 훨씬 쎄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을 조금 순수하게 바라보시는것 같은데, 그들 만만하지 않아요. 여태 해온 행태로 유추 가능하지 않나요?
17/03/16 18:00
소통은 단방향이 아니라 양방향으로 되어야 할것입니다. 저도 그런 쪽은 바라지 않습니다. 처벌 받을 건 받고 해온만큼 당하는것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아직 시기적으로 청산과 처벌이 제대로 시작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벌써부터 관용과 타협을 주장하는 것처럼 글을 쓴게 섵부른 기우였던 것 같습니다.
17/03/16 12:22
그렇게 말하시면 진보측이 너무 억울하죠. 여태 빨갱이 프레임에 얼마나 많이 당하고 지내왔는데요. 그래도 진보측은 지금까지도 대화와 소통하려고 노력해왔어요. 그런데 그걸 무시하고 불통해왔던건 부역자인 현 집권여당쪽 아닌가요?
그리고 소위 말하는 꼴통보수를 빼면 합리적 보수측과는 지금도 보수측 의견이 매도되지 않고 대화와 소통 잘 하고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그렇게 말하시면 진보측은 진짜 억울해요.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잖아요? 앞으로 보수측을 매도하고 무시하자고 하는 건 아니지만 왜 진보는 맨날 용서만 하고 당하고만 살아야 합니까. 관용과 용서 이번에는 저쪽에서 빌어야 할때쯤 되지 않았나요??
17/03/16 17:58
최근까지 보수쪽이었다가 진보쪽으로 기운터라 그렇게 말씀하시니 송구한 마음 뿐입니다. 공부가 부족해서 그런걸로 이해해주십시오.
17/03/16 12:32
일단 현재 있는 사람은 부역자로 불려야 마땅한 사람들입니다
그 뒤에 범죄 영역을 제외하고 그들이 주장하던걸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그 때는 같이 토론을 해야죠 의미 있는 글 감사합니다. 역으로 혹여나 민주당이 현 위치에 취해 부역자의 길로 들어서면 우리는 그들에게서도 돌아서야겠지요.
17/03/16 12:42
대화를 하려하는 세력과는 계산할거 확실히 끝내고 대연정 하면 됩니다. 하지만 대화마저 거부하는 적폐세력은 타협없이 FM대로 청산하면됩니다. 살고싶으면 대화하러 나오겟죠. 살기위해 대화를 이어나가겟죠.
17/03/16 13:27
노무현 연설중에 한반도 5000년전에 기득권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인적이 없다는 말이 있는데
이부분은 노무현하고 인식이 다른 걸까요 역사적으로 분열때문에 망한적이 많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 처벌하눈게 분열일까요? 지금은 역사 청산을 제대로 못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17/03/16 19:29
글로 먹고 살고 싶다고 하셨으니, 글은 무난히 잘 읽히네요.
다만 글을 쓰는건 텍스트의 전달이 중요한만큼 그 글을 쓰는 타이밍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부역자"와 "빨갱이"를 등치로 두기에는 그 부역자라는 말을 듣게 행동한 사람들에 대한 처분이 없었죠. 그 타이밍이 지나야 미러링을 하든 함무라비 법전을 들이밀든 공론화를 할 수 있을 기회가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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