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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7 05:25
박근혜는 아무것도 안하는 것과 거리가 있지 않나요?
하다가 안하는건, 그나마 하던 사람도 저렇게 포기한다는 인식을 심어줘서 가만히 있는 것보다 잠재적으로 더 위험합니다.
16/04/17 05:40
딱히 안철수, 안철수 지지자층이 세상의 욕을 다 먹은 것도 없고 피해자도 물론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꽃길만 걸은 것은 또 아니죠. 한쪽에서는 역적 취급, 한쪽에서는 귀여운 장난감 취급을 받았던 것이 저는 오래전 일도 아닌 것으로 기억하는데. 안철수, 국민의당 지지자들에 대한 여론, 최소한 인터넷 상의 여론만 놓고 보면 험악했던 것이 사실이고요. 겪는 지지자들의 입장에서 그런 경험이 부풀려질 수야 있겠지만 그게 뭘 피해자 코스프레까지나 되겠습니까.
16/04/17 06:10
국민의 당의 총선 선전 요인을 단순하게 국민의 당이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관중 행세'를 했기 때문에 국민들이 비판적 사고 없이 그냥 혹해버렸더라 하는 식으로 짚고 넘어가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할 겁니다. 이 국민 여론이라는 것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이 참 오묘해서 "역시 민심이 천심이다", "유권자들의 마음이 참으로 현명하다" 는 구구절절한 평가들이 국민의 당을 바라볼때는 어째 삐딱해져서, 종편의 의도적인 띄워주기 덕이다, 중장년층 유권자들이 메이저 언론의 국민의 당 이미지 메이킹에 혹하고 넘어갔다, 정치 혐오자들의 표를 모은 덕분이다, 국민의 당이 관중 행세를 했기 때문이다 등등 표의 가치를 하나하나 깎아내리기에 급급합니다. 이런 글들의 연속을 보다 보며는 대한민국의 현명한 유권자들은 일체 더민주의 총선 승리에 힘을 보탰고, 그 와중에 덜떨어지고 사리 분별이 부족한 유권자층이 어딘가에 혹해서 국민의당에 표를 던지는 멍청한 짓을 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저는 다만 넓은 집단의 사람들을 이렇게 본인의 논리로 이렇다 저렇다 쉽게 재단하는 것에 조금 더 조심스러웠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합리적으로 생각을 해 보니 저 사람들의 행동, 생각은 이러저러하게 비합리적이더라, 하는 투의 이야기는 저는 위험해 보입니다.
"더민주당을 비판하는 것도 좋고, 새누리를 비판하고 하는 것도 좋은데 이번 선거를 좌지우지했고 야권지형의 변화를 가져오신 새정치의 선도자 안철수 의원과 국민의당에 대한 평가는 어떤지 정말로 궁금하군요" 라고 말씀하셨는데,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무슨 의미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다들 까이는데 이 친구쪽만 잠잠한거 같으니 깔 때는 같이 까 달라는 이야기인가요? 안철수는 당내 권력구도를 재편하는가 바쁘신가 보다, 국민의당 지지자들은 이런게 궁금하지 않으신지? 하고 물으셨는데, 저는 국민의당을 특별히 지지하는 입장은 아닙니다만 총선이 끝나고 당권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질 것은 비단 국민의당의 이야기만이 아니니 특별할 것은 없고, 안철수가 총선이 끝난 직후 특별히 숨어지낸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그 어떤 정당, 정치인과 비교해도 총선 이후의 움직임이 결코 적지 않죠. 무엇을 위한 질문이신지 정말 답을 원하는 질문인지 저는 정말로 모르겠습니다. 대부분의 국민의당 지지자들은 일단 안철수의 말대로 대안으로서의 기회를 주었으니 당분간은 관망하면서 지켜볼 것입니다. 이 국민의당 지지자분들이 치열하게 국민의당 내부의 권력 다툼을 성토하고 당내의 이슈들을 왁자지껄 물어뜯지 않고 있는 것이 아쉽게 느껴지시는 것인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그런 고요함이 지지층의 정치 혐오 내지는 정치적 무지, 무관심에서 비롯된 현상이라고 보실런지 모르겠지만, 안철수와 국민의 당에게 표를 던진 사람들은 '정치 혐오자'도 '관중'들도 아닌 똑같은 유권자들입니다. 지지하는 정당과 정치인이 다른 것이지 유권자의 결이 다른 것이 아닙니다. 짤막한 포스팅과 글에서, 방역차의 연기를 따라다니는 어린 아이들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듯이 비웃는 듯한 어른의 눈높이가 느껴지는 것도 오싹하네요.
16/04/17 11:34
말씀하신바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중잣대가 분명히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김종인의 정치적 결단이 미루어지거나 발을 빼는 모습이 보일때는 "능구렁이다" "빠른 정치적결단이 아쉽다" 와 같은 반응을 보이다가도 안철수의 무행보에 대해서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니까요. 실제로 안의원이 전면에서 혹은 측면에서 선거에서 이룬 것이 많다기 보다, 호남의 공천실패+새누리에 대한 비판론이 국민의당에 표를 준 것으로 보는 것이 좀 더 설득력을 저에게 줍니다.
그리고, [그냥 다들 까이는데 이 친구쪽만 잠잠한거 같으니 깔 때는 같이 까 달라는 이야기인가요?]라는 질문에 저는 [예]라고 대답하겠습니다. 비판하려면 정량적으로 하자는 말입니다. "가만히 있으라, 그러면 중간은 간다"라는 전략이 싫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셨듯이 [부분의 국민의당 지지자들은 일단 안철수의 말대로 대안으로서의 기회를 주었으니 당분간은 관망하면서 지켜볼 것입니다.]라는 기준을 가지셨다면 더민주당에게도 똑같이 관망하면서 지켜보자는 겁니다. 더민주당은 호남의 패배에도 전국정당으로서의 가치가 올라갔으니 그만큼의 성과를 인정해 주어야된다는 말입니다. 왜 이중잣대를 두냐는 말이죠. 제가 항상하는 말이 이겁니다. 양비론, 혹은 비판하려면 좋다 이겁니다. 같은 기준으로 보자는 거죠. 여당이 잘못하는 것은 야당이 잘못하는 것 때문이니 야당을 심판하자라는 논리가 잘못된 것 처럼, 잘하면 잘한다-못하면 못한다의 기준을 논리에 맞게 적용하자는 겁니다.
16/04/17 11:50
제가 봐 온 더민주의 행보에 대해, 상당 부분에서 건설적인, 비판을 아끼지 않는 분들의 대부분은 더민주의 지지자분들이셨습니다. (인터넷에서의 여론을 바탕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분들은 지지하는 당의 행보가 기대에 비해 아쉽게 느껴지니 비판하는 것이고, 국민의당 지지자들은 (외부에서 보기에는) 당에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허용할 만한 범위 안이다, 아직 기다려 줄 만한 시기다라고 생각되기에 그만큼의 비판을 지지하는 정당에 가하지 않고 있는 것 뿐입니다. 여기에 이중 잣대란 없고 누가 특별히 옳거나 특별히 그른 행동을 한 것도 없습니다. 무엇이 문제인가요?
말씀하신 내용이 정말로 문제가 될 때는, 더민주에 대한 비판들이 국민의당 지지자들의 이른바 '분탕'에서 상당부분 비롯된 것인 경우에야 납득할 만한 이야기인데, 저는 일단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고, 그렇게 믿어 보려고 해도 납득할 만한 근거를 찾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같은 기준'에서 보자고 말씀하셨는데 더민주 지지자가 더민주를 보는 생각과 국민의당 지지자가 국민의당을 보는 기준, 기대치, 바람이 어떻게 같은 선상이 될 수 있겠습니까. 그게 일정하게 같다면 서로 다른 두 정당을 갈라서 지지할 이유가 없겠죠. "국민의 당 지지자들이 정당에 대해 시간을 주고 기다리는 것처럼 더민주 지지자들도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는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국민의 당과 더민주에 대해 이중잣대를 두지 말고 국민의 당도 똑같이 비판하자"와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16/04/17 11:57
말씀하신 [당의 행보가 기대에 비해 아쉽게 느껴지니 비판하는 것이고, 국민의당 지지자들은 (외부에서 보기에는) 당에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허용할 만한 범위 안이다, 아직 기다려 줄 만한 시기다라고 생각되기에 그만큼의 비판을 지지하는 정당에 가하지 않고 있는 것 뿐]이라는 것에 대해서 기준이 다른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민주당은 이미 동네북입니다. 저 역시 더민주의 행보를 맘에 들어하지 않았고 특히나 호남공천(아...양향자..)과 비례선정에는 지속적으로 비판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더민주에 대한 비판적지지라는 행동에 올라타 일단 까고 보자라는 무논리적비판과 대안으로서의 국민의당의 양비론적 스탠스가 올바르다라고는 생각이 안된다는 거죠. 말씀하신 것처럼 그 누구도 ["국민의 당 지지자들이 정당에 대해 시간을 주고 기다리는 것처럼 더민주 지지자들도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했냐는 겁니다. 이곳에서도 보셨겠지만, 그래도 믿어보자라고 하는 의견이 나오면 곧장 이래이래해서 더민주는 안되니 국민의당지지할련다라는 말을 아주쉽게 볼 수 있었죠. 이게 이중잣대라는 겁니다. .
16/04/17 12:21
기준이 다른 것은 하등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애초에 유권자들이 양 당에 기대하는 것이 다르니까요. 조금 깊은 실상이 어떠하든, 유권자들의 눈에 더민주는 제1야당이며 국민의당은 제3당의 가치를 표방한 신생 정당입니다. 당연히 기대치가 다르고 성과에 대한 유권자들의 인내심의 기간도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이중 잣대가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국민의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비판적 기준도 더욱 깐깐해질 수는 있겠죠.
더민주에 대한 무논리적 비판이, 대안으로서 국민의당의 선택으로 이어지는 과정에 불만이 있으신 것 같은데, 우선 저는 그 개개의 비판이 논리적이냐 비논리적이냐를 따질 수 있는 입장은 아니기에, 더민주에 대한 비판, 실망이 국민의당의 대안 선택으로 이어지는 넓은 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유권자가 지지 정당에 대해 실망하고 돌아서고 하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며 특별할 것이 없는 현상입니다. (역시 그 이유가 논리적이냐 아니냐는 명확히 판단하기 어려우니 문제로 다루지 않겠습니다) 이 환승의 과정에서 국민의당에 대한 기대치를 더민주에 대해 낮게 잡는 것 역시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국민의당은 어쨌든 신생 정당이고, 새로운 정치를 보여주기 위한 '기회'를 달라고 주장하며, 당연히 그에 맞는 합당한 기회를 부여받고 이것을 성과로 보여주기까지는 시간이 걸릴테니까요. 국민의당을 선택한 것은 이러한 약속을 일단 믿고 기다리겠다는 암묵적인 동의인 만큼(그 약속이 과연 '현명'한 것이냐의 판단은 저희가 인터넷 상의 댓글에서 성급하게 내리기 어려운 결론이라고 봅니다), 상대적으로 더민주의 지지자층에 비해 당장의 이슈들과 비판거리들이 큰 파급력을 가지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별개로, 이것은 순수히 저의 개인적인 입장입니다만, 저는 이전에 더민주를 '꽤 열성적으로' 지지했던 분들 중에 더민주에 이러저러한 문제가 있으니 나는 국민의당으로 '갈아타겠다'고 밝히시는 분을 본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글쎄요, 사실은 본 적이 없다고 말하는 편이 맞을 것 같습니다. 국민의당이 아니라 정의당에 관련된 표현은 이 게시판에서만 수백번은 본 것 같은데, 국민의당이 아니라 정의당에 대한 '이중잣대'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이 차라리 더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저는 마찬가지로 그것 또한 이중잣대라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16/04/17 12:48
더민주 지지자들이 국민의당으로 가진 않았을겁니다.
테러방지법때 삽질도 이런 삽질이 있나 싶을정도로 제대로 해주셨거든요. 아마 대안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신 분들은 그 테러방지법에 대해서 큰 거부감이 없는 계층일 가능성이 높고, 보통은 새누리당 쪽이라고 볼 수 있겠죠.
16/04/17 06:37
총선에서 누가봐도 안철수가 문재인보다는 많은 역할을 했는데도 갤러리 취급 하신다면 그냥 갤러리처럼 생각하시는게 서로한테 더 좋을 것 같네요.
윗 분의 어른 어린아이 비유랑은 달리 생각하는게 어린이의 지지로 버티는 건 문재인 의원이지요. 자기 스스로의 판단에 얼마나 자신감이 있고 자신감 있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진 모르겠지만 내가 이해 못하는 현상이 있으면 일단은 자신이 뭔가를 모른다고 생각하는게 기본입니다.
16/04/17 07:06
안철수가도대체 총선에서 무슨 역할을 더했다는 말씀이시죠? 기자들의 질문도 스스로 받지못하고 수도권 지원 유세 한게 다 아닌가요??
16/04/17 08:36
이번 총선기간만을 두고 행위라고 한다면 그것이 어그로든 가치로서의 행동이든 안철수가 많이했겠죠.
문재인은 당원이었고, 안철수는 당대표였으니까요. 행동에 제약이 있었던 당원과 당대표를 비교하면 쓰나요? 하지만 총선준비기간까지 따지면, 굳이 문재인을 깍아내리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두명다 본인이 처한 처지에서는 최선을 다한게 맞다고 봅니다.] 제가 보기엔 캇카님이 기분 안 나쁜 이유는 보고싶은대로 보고, 알면서도 모른척 하기 때문이겠죠. 본인이 쓰신 글 그대로.
16/04/17 11:01
당대표 당원이 왜나와요.
문재인은 어쨋든 김종인한테 대표 넘겼고 불출마 했으니 당연히 역할이 적죠. 제가 뭐 문재인 잘못했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맥락을 보세요. 뭐 문재인 들어가기만 하면 조건반사 하지 마시고요. 글에서 안철수가 갤러리처럼 가만히 있으니까 욕 안먹는다고 하고 있지 않습니까. 안철수보다 이번 총선에서 많은 일을 한사람이 적다는거에요. 님말대로 안철수가 창당을 했건 대표여서이건 어쨌건간에 많이 했다고요. 근데 거기다대고 갤러리처럼 가만히 있었다고 하니까 그게 아니라고 하는 것 아닙니까. 대표랑 당원얘기가 왜 나와요. 제가 안철수보다 문재인이 적게 행동했으니 문재인 역량이 떨어진다거나 책임져야 한다거나 얘기했습니까?휴.. 이해 좀 하시고 태클거세요.
16/04/17 11:30
글을 이해못하는건 캇카님이죠.
그럼 그 얘기만 하시면 되는거죠. 거기에 굳이 문재인을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이해 못하는걸 자꾸 남탓을 하나요?
16/04/17 11:32
글쓴님 얘기가 너무 악의적이라 저도 제가 하고 싶은 얘기 해봤습니다.
제 설명 듣고 나서야 문재인 얘기 왜하냐 하시는거 보니 글과 댓글 맥락 이해 못하시고 문재인 얘기나오니까 바로 반응하신 것 맞는거 같은데요? 이해 떨어지시는 분은 설명해드릴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고 그러합니다.
16/04/17 12:12
문재인은 그 지원유세도 안철수보다는 덜 다니지않았나요. 안철수의역할을 민주당은 김종인과 문재인 둘이 나눠서했지만 안철수는 혼자했죠. 안철수의 역할이 더 컸던건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전 2 2찍은 민주당지지자입니다.
16/04/17 08:09
있고 없고 얘기가 왜나오나요.
이 글은 갤러리 정치 얘기고 존재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행위에 대한 얘기를 하는 글이고요. 당연히 문재인의 존재가 크게 영향을 미쳤겠죠. 이 글에 따르면 행위하지 않고 존재로써 정치하는 사람을 갤러리라고 하고 있고요.
16/04/17 09:23
안철수가 문재인보다 더 많은 역할을 했다길래 문재인의 가장 큰 활약인 수도권 석권을 언급함으로 님의 논지에 대해 반박하려는 것인데 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것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16/04/17 10:05
안철수는 국민의당 30몇석이죠 딱 그만큼의 활약을 한거고 문재인은 120몇석 그만큼의 역할을 한거죠.물론 순수지분을 따진다면 안철수의 지분이 좀 더 되겠으나 안철수가 문재인보다 더 많은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는건 지나친 팬의 마음이 아닐까 싶네요...
16/04/17 10:58
대표 남기고 조용히 있다가 선거운동 시작하고 호남 두번 방문하고 수도권 한 번 방문한게 창당하고 당대표로서 공천, 비례대표 선정 등 전부 관여하고 스스로도 지역구 출마하고 소속 후보들 도와주면서 유세다닌 것보다 많은 역할을 했다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팬심이겠죠. 글 안읽으셨어요? 위에 제가 말씀드렸죠. 그 사람의 존재로서 기여한 것을 말하는게 아니라 실제 행동을 얘기한 거라고.
16/04/17 11:33
공천 시스템만들고 김종인 데려오고 김종인 헛소리 할때마다 손들어주고 달래주고 호남가서 지지층 결집시키고 전국 유세돌면서 분위기 반전시킨 사람이 한일이 없다고요? 이번선거는 그냥 박근혜 vs 문재인vs 안철수 선거 였어요. 상징성이 아니라 실제 한일만 따져서도요. 왜 걸 인정안하심..
16/04/17 11:38
공천 시스템은 제대로 작동 하지도 않았고 결국 위기의 순간에 김종인 데려와서 일성에서 물러났죠.
문재인이 한 일 없다고 한 적 없습니다. 안철수가 갤러리면 문재인도 갤러리라는 것일 뿐. 그 갤러리 발언은 글쓴님 생각이신거고 전 그렇게 생각안하는데 문재인 글자 석자만 보고 태클걸지 마세요.
16/04/17 14:40
김종인 데려와서 당을 재건한 것만 해도 문재인의 공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안철수는 정말 갤러리 아닙니까? 단일화 하면 더민주를 망하게 못하니까 단일화 안한거고 그나마 단일화 한것도 당명을 빼자고 하질 않나 단일화 후에 불복하지 않나 호남에서 승리한게 안철수 때문입니까? 그거다 동교동계 때문 아니에요? 안철수는 보여준게 하나도 없습니다. 1,2당 까기만해서 그 반사이익을 얻은거고 정치에 지긋지긋해 하는 대중들의 마음에 포지셔닝한거 말곤 한게 없다고 생각하네요
16/04/17 18:15
총선에서 안철수가 문재인보다 뭘 더 많이했는지에 대한 설명없이 보고싶은대로 보라는 듯한 비꼬는 댓글은
동의하기 힘듭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도 캇카님의 말씀에 공감하기 힘든건 사실이나, 우리가 생각이 다른거지 틀린게 아니잖아요. 저는 캇카님의 생각에 공감은 못하지만 존중은 합니다. 그러니까 왜 그런지 서로 대화를 해보고 토론을 해보고싶은데 왜이리 항상 날선 반응을 보이시는지 의문입니다. 조금만 자중해주시면 안될까요? 그와는 별개로 본문의 글에 대해선 솔직히 별로 공감 못하겠네요. 안철수가 한게 없다니;;
16/04/17 18:54
피지알 내에 친문재인 정서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기에 안철수 까는 글은 편하게 올라오고 옹호하는 글은 잘 올라오지 않죠. 불편하니까요.
그러한 양상을 막기 위해 저라도 안철수를 근거없이 비난하려는 시도에 대해 그 글쓴이를 불편하게 하려고 합니다.
16/04/17 08:48
애초에 가져오신 글 자체가 사실이 아닌데 뭔 소리신지...
솔직히 그냥 까고 싶으신거죠? 얌전한 말 골라 쓰시려고 애쓰신건 보이는데 속마음은 그대로 보이는데요.
16/04/17 11:38
싫으면 이렇게 이야기를 꺼내지도 않죠. 비판을 하려면 동시에 같은 잣대로 하자는 건데, 이게 헤이트스피치로 보인다면 굳이 제가 말씀드릴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16/04/17 14:07
죄송한데 저도 헤이트 스피치로 보여요.
단지 그게 몇가지 사실로 포장되어있을 뿐이죠. 이런식으로 한 사람을 모함하면 우리나라 정치인중에 뽑을 사람 아무도 없어요. 그리고 여기엔 문전대표도 포함 될 거구요.
16/04/17 10:10
국민의당과 더민주가 국정교과서 세월호특별법 등에서 같은 노선을 걷기로 했는데도 여전히 적으로만 인식되나 봅니다. 색안경이 아니라 컬러렌즈 수준인듯. 차라리 새누리랑 연대하는게 글쓴이에겐 더 좋을 수도 있겠네요. 맘껏 깔 수 있어서
16/04/17 11:24
네 애쓰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로 조선일보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그리고 국민의당과 더민주당이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봤기 때문이죠. 선거 때문에 이렇게 세상이 바뀌는 것 같은데, 그와 더불어 세상을 바꾸기 위해 제가 애를 쓰는 것이 이상한건가요 아니면 저같이 노력하는 사람에게 [선거 끝나고도 애쓰시네요.]라고 비꼼의 말투를 날리시는 것이 이상한건가요.
16/04/17 11:47
남 욕하려고 노력하시는 걸 세상을 바꾸기 위한 노력이라고 스스로 생각하시니 의미부여 중에서도 강한 의미부여네요.
담배를 피는 것도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것이긴 하거든요. 세상 모든 일에 대한 가치 평가는 먼저 어떤 측면에서 무엇을 바라볼 것인가를 결정하지 않아버리면, 어떤 식으로건 정당화 할 여지는 생깁니다. 이중잣대를 비판하시겠다고요? 남들은 이중잣대 극복이 안되는데 곰주님은 가능한 이유도 있습니까. 이중잣대 비판을 위한다면 먼저 스스로 이중잣대를 걸러낼 기준부터 만들아야 하거늘..
16/04/17 11:52
원래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있으면 한계부터 규정해야 합니다. 이성을 활용하고 싶으면 이성의 한계를, 자유를 주장하고 싶으면 자유의 한계를 설정하는 것이 많은 철학자들이 주장하는 방식이기도 했고요.
한계를 주장하지 않고 자신은 그 한계로부터 자유로운 것처럼 어떤 내용을 역설한다? 그럼 저는 청년들이 얘기하는 그 정도의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16/04/17 11:43
이중잣대로 비판하지 말자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 나쁘게 바꾸려고 애쓰는 것]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더이상 말씀을 나누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16/04/17 12:58
뭐가 이중잣대입니까?
적어도 여기선 문재인의 개인사정이 밝혀진 이후에는 문재인 비판보다는 당차원의 조문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만 참여했다는 것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뤘는데요. 밑 글도 그렇고요. 어디서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오셨나요?
16/04/17 09:58
진짜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안철수가 아무것도 안하다뇨. 문재인전대표가 현장에 갈때 없었을뿐 꾸준히 세월호언급하며 정부를 질타했고 의견을 냈습니다. 이번 세월호도 더민주와 협의하며 첫번째 법개정으로 삼았고 트위터로 재발방지되어야한다고 소리높였고 공동대표및 국민의당 다수가 이미 조문에 참가했죠.
보고싶은것만 보려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네요. 답답합니다. 계속 이런식으로 사람 바보만들고 편가르는거.
16/04/17 11:42
[이번 세월호도 더민주와 협의하며 첫번째 법개정으로 삼았고 트위터로 재발방지되어야한다고 소리높였고]라고 말씀하셨듯, 이 내용은 국민의당도 잘했고, 더민주당도 잘한겁니다. 잘한건 잘한거죠.
조선일보도 2015년 4월16일 칼럼과 17일 칼럼이 얼마나 다릅니까. 총선 이후 종편의 변화는 어떻구요. 이건 선거 후의 이야기입니다. 여당이 폭망한 다음의 이야기죠. 다시한번 꾸준히 말씀드리지만, 비판을 하려면 이중잣대 없이 똑같이 하자는 거죠. 여당이 잘못하는 것은 야당이 잘못하는 탓이니 야당을 심판하자는 말이 얼마나 부적절한 말인지 아실것으로 생각하니 더이상 많은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16/04/17 12:34
선거후요? 선거전에는 아무것도 안했나요? 단지 문재인전대표 단식투쟁에 함께하지 않아서 이렇게 까이는거겠죠.
네이버 뉴스 (안철수 세월호) 검색. 오래된 순으로 정렬을 해보면. 4월 16일. 당일 현장에 방문했고, 17일 목포병원에 방문했고, 정부대책이 없다고 질책했으며, 18일 국회에서 뭐했는지 자신부터 반성을 했죠. 그 후로도 거의 일별로 세월호에 대해 정부 비판과 주민의견을 듣고, 진상규명 후에는 재발방지에 대해 목소리를 냈습니다. 왜 여당이 폭망한후에 안철수대표가 세월호 입장에 대해 바뀌었다는듯이 이야기하시는지요? 저는 더민주를 비판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너무 한쪽을 보지도 않고 기회주의자에 죽일놈으로 모는게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네요.
16/04/17 12:42
2014년 기사인가요?
제가 찾은 2014년 세월호참사 당시에 대한 글입니다. 제목: 세월호 참사 발생 15일 동안 실종된 김한길과 안철수 http://www.huffingtonpost.kr/2014/05/01/story_n_5237960.html 제가 잘못알고 있다면 기사를 링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6/04/17 09:58
애초에 세월호에 덜 민감한 쪽이 안철수 지지를 더 많이 할테고 세월호에 여전히 민감한쪽이 더민주 지지자들이 많을테니 받아들이는거니 비판하는게 다르겠죠
16/04/17 10:16
국민의당이 이번 선거에서 저정도 비례표를 먹은건 순전히 새누리도 싫고 더민주도 싫은 사람들이 많았던겁니다. 박근혜정부 들어서 새누리당 지지층이 많이 흔들렸고 그 흔들린 유권자들과 투표를 안했던 사람들이 제3의 선택지가 생기자 곧바로 국민의당으로 간거예요. 사실 저도 안철수가 딱히 창당 이외에 뭘 한것같지도 않고, 창당이후 행보를 봐도 대권주자로서는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당에 비례표를 던진 유권자들이 딱히 국민의당에 열성적이고 적극적인 지지를 한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분들에겐 그저 기존에 자신이 투표했던 곳 이외의 대안이 필요했고 그게 안철수와 국민의당이었을 뿐입니다.
16/04/17 10:53
좋죠. 그런 식으로 얘기하면 더민주가 얻은 성과는 순전히 새누리가 싫어서 더민주를 사람들이 찍은 것에 불과하고 당대표인 김종인도 새누리 심판하려면 자기들 찍어야 한다고 했다 이렇게 말할 수 있겠네요.
16/04/17 11:00
그게 사실 아닌가요? 더민주가 뭘 잘했다고 좋아해주겠어요. 그냥 차악이니까 뽑아주는 거지.
안신당이나 더민주나 이런 부분에선 똑같다고 봅니다.
16/04/17 11:32
딱히 그런 시각이 문제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김종인이 본인입으로 '이번 총선 결과는 무능한 박근혜정권 심판의 결과다'라고 이야기했으니까요.
16/04/17 12:09
비판이라고 인정해주시면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제 비판글에 다른분들처럼 비판을 해주시면 더 좋을 듯 하네요. 그게 더 책임지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16/04/17 11:45
이번 선거게시판을 검색해 보시면 제가 말한 것이 과연 잘못된 것인지 아실겁니다. 당장에 국민의당에 대한 비판이 많았나, 더민주당에 대한 비판이 많았나만 세어보세요.
16/04/17 11:52
분명 비교해야 하는건 위에 언급하신 문재인에 대한 비판과 안철수에 대한 비판의 비교고 국민의당과 민주당에 대한 비교가 아닙니다. 제가 검색해봤는데 안철수에 대해 제목부터 비판하는 글은 매우 많은데 문재인의 행보에 대해 대놓고 비판하는 글은 제가 잘 못찾겠네요. 한번 세보고 답 부탁드립니다.
16/04/17 12:49
야권의 안철수에 대한 비판이 거셌던건 어쩌면 당연했다고 봅니다.
야권분열로 인한 노태우 정권의 뼈아픈 과거가 트라우마로 존재하는 야권에게 있어 어쨌거나 총선 전 야권분열을 주도한 안대표에게 호의적인 시선이 있었을리가 없죠. 다행이 예상치 못하게 결과가 좋게 나왔지만 거대 여당 앞에서 분열이란 곧 패배라는게 지금까지의 상식이었으니까요.
16/04/17 13:07
안철수가 선거전에 비판 받았던거야
충분히 그럴수 있었다고 봅니다. 다만 글쓴이가 안철수에 대한 비판과 문재인에 대한 비판에 이중잣대를 가지고 계시는 것 같아서 단 댓글입니다. 안철수에 대한 비판은 별거 아닌 것 같이 받아 들이시면서 문재인에 대한 비판은 거의 사람 죽일만한 내용이라고 하시는것 같아서요. 절대량과 그 강도 모두 안철수가 훨씬 심하게 받았습니다.
16/04/17 11:21
저는 모든게 문재인 탓으로 돌리는 사람들이 더 무섭습니다. 제가 역겨운 것은 인정합니다. 정치인을 지지하는 것이 역겹지 않고서야 할 수 없는 행동이긴 하니까요.
문재인 악질빠라... 악질이라 불릴만큼 제가 남에게 해를 줬다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만, 굳이 부르시겠다면야 제가 뭐라 드릴 말씀은 없을 것 같네요.
16/04/17 12:04
뭐든 말하면 친노냐 종북이냐라고 몰아붙이듯, 문재인빠라고 말하며 수준운운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발언일 듯 합니다. 그리고 건강 조심하시구요.
16/04/17 12:13
저런 댓글 수준을 보고도 수준운운 안하게 생겼나요? 그리고 건강 좀 그만 챙겨주세요. 한 번은 그려려니 했는데 이제 협박으로 느껴집니다. 알아서 할테니까 님 건강이나 신경쓰세요.
16/04/17 12:16
심려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주변에 "암걸리겠다"라고 함부러 말하다가 큰일 난 사람들이 좀 있다보니, 그런말 함부러 하는 분들께는 제가 꼭 안부를 묻습니다. 심려를 끼쳐서 죄송합니다만, 암걸리겠다라는 말로도 상처 받는 사람 많다는 것 쯤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16/04/17 12:32
문재인빠눈에만 그렇게 보일테고 그것만 보려고 하시는거겠죠. 님도 그 수준이라면 그만 웃고 문재인이나 보며 웃어주세요. 아아 재인찡~
16/04/17 12:05
진짜 이건 수준이 너무 저급하네요,,,,저도 대선때 2번찍은 사람으로서 이건 아니죠,, 논리에서 밀려서 자위하는거로 밖에는
안보입닌다,, 아니면 정말 사고수준이 부족하신거구요,,,
16/04/17 12:07
[이유를 찾아봐야 본인만 빈약해지고 천박해지니까 그냥 문재인이 싫다고 하세요]
라는 키배에 [문재인빠시죠? ] 라는 논리가 더 무서운데요.
16/04/17 12:11
뭐 잘못될 수도 있지만 무서운 정도까진 아닌데요?? 전 그리고 불쌍하다라는 워딩에 대해 언급한거구요,, 맥락 파악좀 부탁드립니다,, 일상생활에서도 다른 사람들 보고 빈약하다느니 천박하다느니 말씀하세요?? 천룡인이신가,,,
16/04/17 14:12
문의원은 나쁘지 않아요.
그 지지자분들이 안의원 저주하고 안의원으로 단일화되면 1번 찍겠다는 협박성 멘트 들을때마다 문의원께서 안의원 지지자들이 원하는 정책도 포용할 수 있나에 대한 의구심이 강해지는것 뿐이죠. 제 결론은 아마 안 될 것이다구요.
16/04/17 14:55
오히려 그런 사람들은 문재인이 하려고 한다면 그쪽으로 돌아설 사람들이죠 문재인의 빠가 아니지만 안철수에 비판적인 사람들도 상당합니다. 소위 진보지지쪽이 거의 이렇죠
16/04/17 15:12
그렇죠 지지층이 다르니까요.
근데 이런글은 지지층간에 감정의 골을 깊게하는것 빼곤 아무 도움 안될겁니다. 이러면 진짜로 대선도 3자구도 가야 할 지도 몰라요.
16/04/17 12:01
본문 글의 의도가 이중잣대로 비판하지 말자는 거라면 좋은 글이네요.
근데 정작 이중잣대로 누굴 비판하던 사람들은 반성하고 있을려나 모르겠습니다. 총선 끝나고 선거게시판만 봐도 아직 정신못차린거 같은데요.
16/04/17 12:15
다른건 몰라도
총선에서 안철수는 최선을 다하는게 보이던데요 그리고 전략적인 행동을 잘했다고 봐요 상대당의 공격에, 받아줘서 유리한건 맞받아치고 어떤 말을 해도 불리할때는 받아주지 않고 막판에 문재인-호남 방문으로 시끄러웠을때도 호남을 믿는다며 비례는3번이라며 수도권 유세에 집중한 전략도 좋았고요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어서 까인게 적었던것도 호재로 작용한게 분명하긴하지만 줘도 못먹는 정치인이 즐비한 정치판에서 참 영악하게 잘했다고 봅니다
16/04/17 12:24
사실 안철수의원에 대해서 저런 비판이 안나오는건 이중잣대가 아니라 소위 국민의 당 지지층이 민주당지지층의 스탠스가 아니라서 그런거죠. 거기다가 민주당은 저처럼 본진 진보정당에 비판적지지를 보내는 사람들이 많기 떄문에 말이 더 나오는거구요
16/04/17 12:35
안철수 지지자는 세월호 이슈에 대해 덜 민감한 분들이 많은 건 사실이겠죠.
그러므로 말이 나올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이유로 안지지자가 세월호 2주기 추모 불참석을 이유로 문재인을 비판할 이유도 없고요. 어제도 분명히 국정 교과서 전환 폐지 하겠다고 뉴스도 난 것 같은데 말이죠. 언론의 비판이 못 마땅하시면 그 언론을 까야지. 각자의 당론이 다를 텐데 '안철수는 안 까여서 슬프단 말이야.' 이러면 안되겠죠. 이승훈 피디는 더민주 지지자이고, 선거 전에 얼마나 안철수를 깠는지 씨네타운 나인틴 애청자여서 잘 알고 있습니다. 선거 후에도 여전하더군요. 안철수 때문에 야권이 망할 거다라고 주장하다가 그 문제는 싹 덮고, 호남당 이미지를 벗고 전국정당이 된 더민주당을 칭찬하다가 끝나죠. 거기서도 늘상 주장해요. 우리편의 작은 허물은 덮어주자고... 원래 그런 분이니까 이해는 합니다만 저글을 인용해서 논리를 전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16/04/17 13:04
딱 그거죠,, 몇몇분들은 너무 과격해요,, 본인들 입장에서만 바라보고 그게 정의요 다른것들은 악이라고 믿는거죠,,
새누리를 민주주의의 악이라고 까면서 본인들이 정작 가장 비민주적인 언행을 하고 있는걸 모르는거 같습니다,,
16/04/17 12:38
제가 특별히 안철수를 지지하는 스탠스는 아니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때 갤러리정치라고 비판하는 건 적어도 이번 총선을 기점으로는 적절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총선에서 안철수는 당대표로서 당의 승리를 위해 굉장히 적극적으로 움직였구요, 총선이 끝난 이후에도 새누리나 더민주보다 한발 앞서서 국민이 원하는 정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 잘못한건 당연히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잘한 건 잘한대로 인정해줘야죠. 그런 면에서 본문은 동의하기 어렵군요.
16/04/17 12:54
이중잣대를 피하자는 글쓴님이 얼른 다른 갤러리도 얘기해주셨으면 좋겠는데..
이중잣대를 그나마 줄이기 위해선 원칙에 따라 판단해야 하는데 갤러리 정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정의하지 않은 상태에서 내가 꼴보기 싫은 사람의 행동에서 그 개념을 도출해낸다면 이중잣대를 절대로 피하지 못할겁니다. 얼른 이중잣대 극복하시고 다른 갤러리는 누군지 말씀해주세요. 남 욕할 땐 이중잣대 적용하지 말라면서 이중잣대 적용하시면 어떻게 반응해야하나요~
16/04/17 13:41
안철수는 딱 기업 경영자이지 정치지도자는 아니라는 반증이지요.
유리한 사안은 적극 나서고, 불리한 사안은 침묵한다. 과대포장하는 유리한 언어선점의 표현도 MB와 안철수는 유사성이 많습니다.
16/04/17 14:19
유리한 사안 적극 나서고 불리한 사안 침묵은 진보 계열이라고 다를 것 없는데요?
단지 님이 지지하시는 인물들에게는 실수고 이때까지의 진정성을 보자, 보수측의 까내리기라며 넘어가고 안의원에 대해선 종편보다 더한 악질 팟캐스트 발언을 퍼뜨리며 죽일 놈 만드는것 뿐이죠.
16/04/17 22:48
눈 가리고 아웅하는게 통할 때가 있고 안 통할 때가 있죠.
2달 넘는 기간동안 그 밑바닥을 반대편으로서 적나라하게 봐온게 있어요. 손바닥으로 하늘 가린다고 다 가려집니까? 님도 아시면서 괜히 둘러대며 감싸지마세요.
16/04/17 14:42
동감합니다.
안철수 지지자 입장에서는 다르게 생각하겠지만 MB나 박근혜와 전혀 다른바가 없어요 앞으로 인터넷상에서 박터지게 싸우게 생겼네요
16/04/17 13:44
이런 글을 쓰는 진정한 목적이뭔지 궁금합니다.
이런거 쓴다고 민주당 지지도가 올라가거나 문재인지지도가 올라거나 반대로 안철수 지지도가 떨어지진 않는다고 생각해요.
16/04/17 13:46
갤러리 정치에 대해 비판하고 싶으신거라면, 국민들이 갤러리 정치인을 선호하는데 왜 갤러리 정치하면 안되는지 묻고 싶습니다.
이글은 안철수=갤러리정치=나쁜 것이라는 주장인데 일단 안철수=갤러리 정치의 근거가 불분명한건 차치하고 그럼 갤러리정치의 문제점이 뭔지 좀 설명을 해주셔야 어느정도 동감이 갈거 같아요. 적어도 한국에서는 갤러리 정치가 통하니까요.
16/04/17 13:54
제 생각에는 정치인에게 요구되는 책임은 수권자 일때와 아닐 때가 다르다고 보거든요. 갤러리 정치로 수권이 가능하면 그렇게 해야죠. 수권한 이후에는 응당 모든 일이 자기책임이 되겠지만요.
16/04/17 14:21
소위 예상되는 반론에 대해 반론하기 입니다. 예상되는 반론:갤러리정치는 책임을 지지않으니 문제다. 저의 반론: 같은 책임이 요구되지 않는다.
16/04/17 14:19
제 첫 댓글은 글의 논거가 불분명하다는 것이고 두번째 댓글은 갤러리 정치라는 단어는 수권자와 도전자에게는 다른 책임과 역할이 부여되므로 똑같이 적용할 일이 아니라는 것을 지적한다는 점에서 반대입장은 아닌거 같아요.
16/04/17 13:55
통하고 말고는 문제거 아니고 그런 사람이 국가운영을 앝으면 어떻게 되는지 잘 보고 있으니까요. 사과를 받는 리더는 조직을 해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16/04/17 14:38
총선전만 하더라도 기울어진 운동장을 늘상 언급하시고 한탄 많이하시던 분들이 이런 글에서는 기울어진 잣대를 너무나 자랑스럽게 들이미시는 것 같아서 좀 화도 나네요.
문재인이 세월호 관련으로 단식을 하건 어떻건 그건 안철수와 관계없는 일입니다. 문재인이 잘했다는 걸 잣대로 내밀어서 거기 못따라간 안철수를 비판한다는 것 자체가 아주 우스운 일입니다. '저네 집 아들은 1등했는데 너는 왜 못해?' 수준이에요. '국민의당 지지자 분들은 지금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 살짝 의구심이 들긴합니다.' 라고 하셨습니다만 총선 직후 세월호법 개정을 제안한 게 국민의 당이고, 그 지지자들은 그 제안을 보고서 환영했습니다. 그 사실을 모르셨던 건지, '그게 뭐?'라고 받아들이신 건지는 몰라도 적어도 그 차이가 있었다는 것 만으로도 글쓴 분이 안철수를 지지하지 않고, 저같은 사람이 안철수를 지지하는. 지지층이 갈라지는 이유는 그대로 드러난 거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글쓴 분은 안철수가 세월호 관련법 개정을 요구하건, 국정교과서 폐기 결의안을 더민당과 함께 추진하건, 그런 건 전혀 눈에 보이지 않은 채 ' 선거도 끝났고 당내 권력구도를 재편하기 위해서 조용히 계시는 건가 싶기도 하네요.' 라고 해석하실 테고, 그런 글쓴 분의 의견에 저 같은 사람이 공감하는 일은 아마 앞으로는 절대 없을 겁니다.
16/04/17 14:45
세월호법, 국정교과서 폐기를 제안하는건 좋은데요 왜 그걸 또 노동개혁이랑 기업활성화법인가요?랑 결부시키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보기에 국민의당은 세월호법을 빌미로 여론만들고 노동개혁 기업활성화법 통과시키자고 하는거로 밖에 안보입니다.
16/04/17 15:03
http://vote2016.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415005005
“쟁점 법안 중 통과시킬 부분은 먼저 통과시켜 놓고 나머지 이견이 있는 부분들은 계속 대화하고 조율하면 된다”며 “(앞서 국회를 통과한) 북한인권법처럼 이견을 조율한 사례가 있으니 분명히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민의당은 서비스법에 대해 “의료 공공성을 훼손하고 의료 영리화가 우려된다”며 적용 대상에서 보건·의료 분야를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동개혁법도 고용보험법과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근로기준법 등 3개 법안은 수용하되 파견근로자보호법은 노사정 합의를 통해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 라고 되어 있습니다. 더민주의 의견이나 합의 방식과도 차이가 있긴 하되 크지 않고. 조율이 필요한 부분은 조율을 할 것으로 압니다. 특히 논란이 되는 파견법은 국민의 당도 당론으로 반대하고 있어서, 이쪽은 더민당과 조율 후에 밀어붙이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16/04/17 14:55
다른건 모르겠고 피지알 선게에서 민족의 역적취급 받으며 죽도록 까인건 안철수였죠. 저도 안철수의 무단녹취 이후 그의 행보가 마음에 안들어서 그런 분위기에 끼어들지 않고 그냥 가만히 있긴 했지만... 적어도 이곳에서 안철수는 다른 사람보다 더 엄격한 잣대로 까였다는 사실은 인정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문재인 금괴급 괴담도 올라오고, 이명박과의 커넥션설이 제기되기도 했고, 어떤 분은 데일리 안철수로 매일 소식을 전해주시기도 했고요.
16/04/17 15:04
다른건 그렇다 치고
정치 스타일은 갤러리형 인정이요. 그리고 내로남불은 정치인 패시브라 이해하고 모두까기인형 스타일이죠 뭐. 이제 새정치당의 개밥의 도토리도 아니고 페이퍼정당이 아닌 정식 당의 맹주인데다 제한적이지만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테니 기다리고 지켜봐줘야죠. 글쓴님 말대로 동일한 비판의 잣대로 이래저래 평가해주면 세상이 얼마나 좋겠습니냐만은(그랬다면 새누리는 이미 망했겠죠) 그렇게 될 수가 없는게 사람의 마음 아니겠습니까? 글 요지에 공감하지만 그렇게 되기는 어려운 문제이고, 그래도 나아갈 방향은 맞는 것 같아요
16/04/17 15:06
국민당이 그저 양비론을 펼치며 어부지리를 얻은건 팩트라 봅니다만 어쨌건 국민들이 그래? 그럼 한번 해봐 하고 38석을 줬으니 이제 자기 색깔을 보여줘야죠. 안철수 극렬 안티지만 지금은 지켜볼 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4년간 정치인 안철수의 바닥을 봤다고 생각하지만 어머님께서 안철수는 아직 정치신인이잖니.. 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16/04/17 16:42
총선때 피지알포함 인터넷에서 문재인이 죽을만큼 까였다구요?? 게시판을 제대로 보긴 하신것인지?
안철수는 정말 그야말로 역적 중의 역적 이었어요. 도대체 뭐가 안철수에 비해 억울하신건지 모르겠네요. 양비론을 극혐하시던 분이 정량적 비판을 하자는 말은 아얘 이해가 안되는 수준입니다.
16/04/17 16:51
지금이라도 안철수가 세월호에 관심갖고 잘하겠다는 건 인정하고 잘했다고 봅니다. 이와는 별개로 더민주를 까는 건 말이 안되죠. 지금까지 그나마 세월호 이슈를 이끌어 온 당이 어딘데요.
16/04/17 16:57
"선거게시판에서 문재인이 까였다" 라는 워딩은 팩트이지만
"선거게시판에서 안철수보다 문재인이 더 많이 까였다" 라는 워딩은 댓글조작에 여론선동, 부끄러운줄 모르는 행동이죠 누가봐도 사실은 드러나있습니다
16/04/17 18:08
문재인이 헛발질을 안한 건 아니지만..
문재인이 안철수처럼 녹취사태를 일으켰나요.. 탈당파들처럼 친노패권 호남홀대론 같은 허무맹랑한 소리를 했나요.. 소수라고 많이 까였다는 건 알겠는데.. 까일꺼로 까이는 건 문재인보다 많이 까였다고 억울할게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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