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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6 09:20
전 개인적으로 안철수는 콘트롤할수 있다고 봅니다
세상에서 젤 센것은 돈줄쥐고 있는 사람이라서 국민의당은 사실 안철수 사비로 운영되는 정당이라서 돈줄이 안철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호남토호들은 그만큼은 커녕 그반의 반도 돈끌어낼 재주가 없는 현실에 돈줄쥔 안철수가 하자는 대로 끌려갈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물론 길어야 일년정도나
16/04/16 09:28
캐스트보트 역할 제한되는 건 맞겠지만 호남의원들이 한 몸이 아니죠. 걔 중에 친안도 있고..
그리고 대선국면 들어가면 싸움이 안될거예요. 물론 안철수가 지금 정도 득표력을 유지한다면..
16/04/16 09:29
안철수의 진가를 보게 되는건 지금부터겠죠. 전 그에게 너무 실망했지만 과연 그가 정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올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16/04/16 09:29
국민의당이 분열될지 단합해서 하나로 갈지는 지켜봐야죠. 제 생각에는 의외로 잘 뭉칠 것 같습니다. 위의 호남 지역구 의원들이 과거 새정연 내에서 적대했던 사람들은 지금 더민주에 있거든요. 국민의당내부투쟁보다는 더민주에 견제구 날리면서 잘 뭉칠거라 봅니다.
16/04/16 09:35
큰 그림 안철수 선생님을 그저 지켜만 볼려고요.
저같은 동태눈깔로는 그분의 생각을 이해할 수가 없는데 어케어케 큰 성공을 거두시더라고요.
16/04/16 09:58
요새라는 표현때문에 말씀드리는 건데 여지까지는 2번만 찍었지만 앞으로는 3번만 찍게 만들거라는 늬앙스로 들리는데 지금국민의당 호남 의원들이 원래 더민주 의원이였고 말씀하신 충청도 전략은 기존 더민주의 pk 전략과 똑같은데 차이점은 뭔가요?
16/04/16 09:50
안철수가 강할때는 호남 지역의원들이 가만히 있겠지만, 안철수가 어떤 요인으로든 약간이라도 흔들리거나 하면 바로 들고 일어날 겁니다. 그런 점에서 초반에는 안철수와 비례대표 진영과, 호남 지역 진영간에 밀월 관계를 예상합니다. 국민의 당 당대표 선출이 어떻게 되는지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요.
16/04/16 11:05
새누리당은 대통령 레임덕, 대권주자들은 이번 총선에서 거의 날아간 상태에서 비박 친박으로 치열하게 싸울테고 더민주는 문재인이 전면으로 나오기 애매한 상황에서 당분간 국민의당이 정국 주도권을 쥘거라고 봅니다.
16/04/16 13:21
저도 4번 항목에서 안철수의 역량을 가늠해볼 좋은 기회가 만들어졌다고 봅니다. 여기서 대선 전까지 잡음 없이 본인이 당권을 잡고 큰 잡음없이 대선주자가 된다면 안철수도 차기 대권에 도전할만한 (이미 판세와 인기는 그렇지만) 대선주자가 되겠지요.
16/04/16 16:38
저걸 성공하면 당장 대통령해야죠. 물론 저걸 해내는 정치력과 결부될 안철수의 시대정신 또한 지켜봐야겠지만 저정도의 정치력이면 뭐.
16/04/16 18:45
유약한 초짜 이상도 이하도 아닌 거 같았지만 모두가 실패할거라고 장담했던 총선과정에서 김한길의 단일화 흔들기를 단번에 제압해내고
천정배와 정동영의 순응을 이끌어 낸 안철수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밀어붙인 시나리오 그대로 총선을 대승으로 이끌어서 당내 명분을 장악했고요. 여기에 혼자서 제1당을 능가하는 수도권비례득표를 끌어내는 힘이 있고 국회 내에선 자신이 만들어 낸 13명의 비례대표가 있죠. 그리고 새누리와 더민주 둘 다 국민의 당을 견제할 상황이 아닙니다. 20대부터 치열하게 부딪쳐야하는 쟁점법안이 속출하는데다 더민주가 국민의 당을 견제한다고 새누리와 손잡기라도 했다간 지금의 지지가 단번에 날아갈 것이기 때문에 제 뼈를 부러뜨리는 일을 할 리가 없죠. 실제로도 20대 국회에서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첫 행보는 국정교과서 폐지를 위한 공조입니다. 바야흐로 새로운 시대가 온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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