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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3 20:57
아뇨. 반대라고 보입니다. 노골적으로 우클릭한 국민의당이 상당한 표를 새누리에게 받아간거죠. 집토끼를 날린 김종인을 문재인이 커버했다고 봐야죠.
16/04/14 00:36
김종인을 문재인이 커버한게 아니라 국민의당이 민주당을 커버한거죠. 앞문장과 뒷문장이 전혀 연결이 안되는데요? 오히려 김종인이 국민의당과 분명히 선을 그으면서 수도권의 더민주표는 단속하고 새누리표를 국민의당에게 가는데 거부감을 줄였다 평가할수 있을겁니다.
16/04/13 20:58
저는 누구 한명의 공도 아닌 투트랙 전략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구지 더 따지자면 그런 김종인을 영입한 문재인의 승리라고 쳐볼 수 있을 것 같네요.
16/04/13 20:59
저도 개인적으로는 김종인의 공이라고 봅니다. 정권심판표를 유효하게 얻어내려면 대안으로서 보수정당을 지향하는게 의미가 있다고 보거든요.
16/04/13 21:00
세대별 득표를 봐야 할 것같네요. 50~60대에서 지지를 전보다 많이 얻었다면 우클릭 성공일거고 20~40대가 강하게 집결한 것이라면 문재인의 공이 크겠죠
16/04/13 21:00
수도권 승리의 가장 큰 공은 박근혜에게 있습니다.
안철수는 서울유세 열심히 했는데 전멸했고, 그동안 문재인은 호남유세 갔는데 참패했죠. 오히려 서로 유세를 안한 쪽에서 의석을 얻었습니다.
16/04/13 21:00
저는 님의 주장이 좀 섣부르다고 봅니다.
일단은 총선 결과가 확실히 나온 다음에 결과를 분석해서 원인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원인을 파악했는데 님의 말씀대로 김종인의 덕이라면 님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겠죠. 하지만 더민주 지지자들의 표 결집 때문일 수도 있고 새누리 지지자들의 투표율 저하 때문일 수도 있고 국민의 당이 새누리와 대체제 관계에 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국민의 당이 새누리와 대체제 관계에 있기 때문이라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만 이 모든 추측은 결과를 분석해 봐야 어떤 게 맞는 것인지 알 수 있는 겁니다. 일단 뚜껑을 열고 내용물을 다 볼 때까지 지켜봅시다.
16/04/13 21:01
김종인때문에 얻은표보다 김종인이 비례 개삽질하면서 날린표가 더많을겁니다 그걸 문재인개인기+국민의당의 여권표 흡수 이게 수도권 대승의 이유죠 둘 중에 뭐가 더 큰가는 모르겠다만 최소한 본문은 아닌듯 하네요
16/04/13 21:02
김종인으로 호남 참패, 문재인으로 수도권 수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수도권은 진보도 보수도 포기할 수 없습니다. 보수로의 확장을 김종인이 하고, 진보로의 집토끼 수습을 문재인이 했습니다. 이게 수도권의 승리라고 보여지네요. 특히 정의당이 김종인 대표의 단일화 거부로 완전히 고추가루 (정의당 지지자 분들 이런 표현만 해서 죄송합니다.)가 될 수 있었는데 문 대표가 중후반에 잘 다독이면서 정의당 지지층이 전략투표를 할 수 있는 명분을 줬다고 봅니다. 수도권은 결국 배구로 치면 문재인의 디그 -> 김종인 토스 -> 문재인 스파이크 로 성공한 거라 봅니다. 그런데 호남에서는 저 구도에서 김종인의 단점이 더 크게 나타난 거라 생각합니다. 수도권에서는 김종인의 우클릭 > 새누리 이지만, 호남에서는 국민의당의 호남달래기 > 김종인의 호남홀대 >>>>> 새누리이기 때문에요.
16/04/13 21:04
정청래 컷오프 이후 하락 추세이던 수도권 지지율이
문재인 등판 이후 급격하게 끌어올려졌습니다. 선거 몇일 앞두고 무슨 우클릭이나 경제심판이 갑자기 먹혔겠습니까? 전적으로 문재인의 힘이죠.
16/04/13 21:15
그래서 더 화가 납니다. 호남과 ( 국민의당 대비)비례의 대패배로 인해 문재인이라는 카드를 이렇게 허망하게 날릴 것 같아서..
전 문재인이 하지 못했던 우클릭을 김종인이 해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대선에서 좌우 를 아우를수 있는 그러한 가능성도 생각해 봤는데 호남과 비례 (예상) 결과 를 보니 그냥.. 뭐.. 화나기도 하고 죄려 차분해지기도 합니다..
16/04/13 21:04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김종인을 앞세운이상 이런 해석도 충분히 가능하고 그게 문재인의 한계론으로 이어질 수도 있죠...
물론 김종인을 세운 것도 문재인이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허무맹랑한 친노패권과 달리 이건 문재인 스스로 헤쳐나가야할 부분일겁니다...
16/04/13 21:05
네. 분명히 결단으로 당의 승리를 이끈 것은 맞는데, 이게 문재인 본인의 대권가도에 직접 연결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연령대별 득표가 궁금하네요...
16/04/13 21:09
아.. 이런 해석도 가능하다는 것이지 .. 제가 이런 해석에 동의한다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연령대별 득표율은 좀 더 지켜보면 나오는 건데요.. 아래에 정동영 살아돌아온다는 분도 그렇고 성급하게 말꺼내는 것 보다는 조금 기다렸다 지켜볼거 지켜보고 의견을 펼치셔도 될 듯 하군요..
16/04/13 21:10
이거 쓴 이유는 별거 없고 아직 결과도 안나왔는데 문재인덕에 수도권 경남 이긴거라는 댓글 들 보니까 다른 가설도 존대한다는 말이 하고 싶어서에요 헤헤...
16/04/13 21:07
솔직히 인정하기 싫지만 안철수의 공이죠. 여당표 갉아먹어주고 안철수에 대한 위기감으로 지지층 결집. 도대체 김종인 얘기가 왜 자꾸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김종인은 박영선 탈당 막은거 말고는 이번 선거 망친 주범이에요. 비례 그모양 된거나 호남 통째로 날린거나. 김종인 재평가 나오는거 보면 진짜 답답
16/04/13 21:09
사실 새누리당 지지자이신 아버지가 김종인이 친노 대하는거 보고 그래 이래야지! 민주당이 이제 정신을 차렸네! 하시는 걸 보고...저로서는 김종인이 잘 이해가 안가는데 누군가에겐 그게 어떤 의미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16/04/13 21:09
누차 서울지역 분위기를 감지하고 더민주 130석을 예상했던 사람으로서 수도권의 승리는
박근혜 공이 더 큽니다. 출구조사 예상대로라면 이준석이 박근혜 키즈라는 소리만 안들어도 득표 더 나왔을걸요.
16/04/13 21:11
근데 호남의 참패가 김종인의 영향이 없다곤 못봅니다.
어르신들에게 5.18은 정신적인 반 새누리의 기반이 됐다면. 국보위 김종인은 반 더민주의 기반이 된 느낌이거든요
16/04/13 21:11
문재인이 김종인을 끌여들여서 비례가 이렇게 되고 선거가 이렇게 된 것인데
수도권 선방은 문재인 덕이고 호남 패배는 김종인 탓이라니 이런 내로남불이 있나요. 김종인에 전권을 주었으니 패배의 탓도 선방의 탓도 김종인한테 하던지, 김종인을 세운 문재인 탓과 덕을 해야지..
16/04/13 21:13
원래 공과를 따지는 건 철저하고 정산 후 줏어먹는 건 몰빵이죠.
안철수도 저렇게 이기는 거 호남빨이 아무리 적어도 40%는 되는데 안철수가 총선승리의 열매 다 먹죠.
16/04/13 21:13
문재인 전 대표는 내일 살아돌아 올수 있을까요?
호남의 대패 - 비례의원의 대패 ( 국민의당 대비 ) 호남에서의 발언 .. 머리로는 문재인 전 대표가 내일 정계은퇴 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나 ( 차후에 다시 등판하는 것은 일단 예외로 치더라도) 가슴으로는 왠지 억울하고 화나고 그러네요. 호남을 제외하고 나름 의미있는 총선을 만들어 낼 것 같은데.. 그것이 호남과 비례로 다 틀어져 버렸으니.. .. 후에 야권 대권 후보로 안철수 가 가장 큰 카드로 대두되는 결과가 이번 총선에서 만들어질까요? 전 그게 가장 걱.. 아,. 아니 그렇습니다..
16/04/13 21:15
은퇴 하나마나입니다.
은퇴를 하려면 집에 쳐박혀있어야 하는데 그 상황에서 안철수가 단일화해도 문재인보고 수도권부울경 유세좀 해달라고 난리날겁니다.
16/04/13 21:18
확실한건 야권의 대권주자들 중에서 남은 기간동안 가장 지지율이 높던 인물이 가장 먼저 나가리(?)되는 것에.. 그냥 문재인 지지라로서 화가나긴 합니다.. 이유가 있지만 그래도.. 후..
16/04/13 21:16
일단 최종 지지율 결과를 봐야 알 수 있지 않을까요?
개인적인 생각은 1. 공주님의 삽질로 인한 새누리당 이탈표 2. '새누리에대한 실망 -> 국민의당 선택' 인 여권 지지층 3. '새누리에대한 반감 >>>>야권분열실망 혹은 반더민주' 인 야권지지층 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도 결과가 나와봐야 확실 할 것 같고 이번 선거의 문재인 영향력을 본다면 문재인키즈들이 얼마나 성적을 거두었느냐 보면 어느정도는 알수 있지 않을까요?
16/04/13 21:17
왜이리 문재인씨를 못잡아서 안달인건지 -_-..
다른 글에서도 요상한 논리가 보이던데요. 선거일 이전에는 이번 선거가 만약 더 민주당에 안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면 김종인 영입한 문재인 잘못이다. 이렇게 깔더니. 막상 선거일에 의석수가 어느정도 확보되어보이니 이번 선거가 잘 된것은 김종인덕분이다. 로 끝이나네요. 안될때는 문재인[도]이더만, 잘된것은 김종인[만]잘했어가 어딨는지 원 호남에서 잘 안되면 사퇴요? 말바꾸기 잘하는거 새누리당 특기아닙니까? 무슨 말 한번 바꾸면 큰일날것처럼 여기저기서 난리네요.
16/04/13 21:21
개인적으로 안철수 문재인 둘 다 정계 은퇴하고 손학규가 등판했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안철수는 착한 박근혜?라고 봅니다.
야당 후보 중에 국정운영을 가장 잘할 사람은 손학규라고 보는데요. 참 안타까워요.
16/04/13 21:24
정치는 아이돌 보는 것 같습니다.
1. 극단적인 팬층이 존재한다. 2. 실력이 좋다고 인기가 많은 것은 아니다. 3. 빠가 까를 만든다.
16/04/14 00:43
내부 분탕질요? 당을 위해서 할만큼 한 사람임에도 팽당하기만했는데 신중하게 구는게 간보기로 그리 조롱당해냐할 일인지. 그리고 은퇴한 사람한테 내부 분탕질은 뭔가요. Sns에서 떠도는 그 음모론이요?
16/04/13 21:25
사실 안철수는 윗분말처럼 착한 박근혜라 머리속을 모르겠습니다만...얻어걸린 것도 결국 자기가 리스크 감수하고 고집부리다 얻어걸린거라 실력인지 운인지 몰라도 뭐가 있긴 한거 같아요....
16/04/13 21:27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찌되었든 합이 잘 맞지 않았지만 산토끼와 집토끼를 김종인과 문재인이 잘 다독여서 나름 의미 있는총선 결과를 만들어 낼수 있겠금 하였지만..
문제는 그 이후이지요.. 재미있는 점은 안철수는 앞으로 제 3당으로써 대권가도에 문제가 없다는 점이고 다른 지역에서는 선전했지만 호남에서 망한 문재인은 내일 살아돌아올지 말지도 모른다는 것이죠.. 참.. 후...
16/04/13 21:25
이번 선거가 출구조사결과대로 나온다면 워스트 플레이어는 여당 박근혜 야당 김종인이고요 문재인은 김종인 데리고온 잘못을 막판 유세로간신히 만회해서 그냥 평균이고. 인정하기도 싫고 안타깝기도 하지만 베스트 플레이어 안철수..네요..
16/04/13 21:27
전 1차 원인이 국민의당이라고 봅니다.
아직 결과 안나왔지만 출구조사 비율보면 국민의당이 생각보다 높게 나왔고 새누리가 줄었습니다. 반면에 더민주의 하락폭은 크지 않았죠. 국민의당이라는 제3당이 여권표를 더 갉아먹었다는 건데, 만약 1:1 이었으면 승부 모르는 곳이 훨씬 많아졌을 것 같습니다.
16/04/13 21:28
김종인 우클릭에 맘이 변할 유권자 같으면 더 완벽한 대체자 안철수가 있는데 뭐하러 더민주를 지지할까요 김종인의 우클릭은 이번선거에 아무 영향이 없었다고 단언합니다. 비례파동과 공천 잘못으로 표까먹은건확실.
16/04/13 21:30
공과 모두 짊어질 일이죠. 논란이 될 필요가 없습니다. 수도권을 가져간건 공이되 호남을 잃은건 과입니디. 어느 쪽이 더 이득인가를 논하자면 전자라고 생각하지만요.
16/04/13 21:34
마지막 2주는 문재인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마지막 2주 문재인의 활동이 수도권의 지금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공과를 문재인에게만 나쁘게 따져서는 안되죠.
16/04/13 21:35
근데 결과도 안나왔는데 벌써부터 공과를 나누는게 너무 성급해보입니다.
개표나와서 지역/연령별 표 집계나오고 비례 표 분석 나오면 알게되겠죠 저는 그냥 내가 싫어하는 1번당 많이 분위기 안좋아 보이는게 너무 기분이 좋아요 다만 내가 좋아하는 기아타이거즈는 오늘도 야구를 참 못해서 맘이 아플뿐입니다.
16/04/13 21:36
아직 문재인이라는 인물이 젊은 리버럴들에게는 통한다고 봅니다. 그를 좋아하던 싫어하던 간에 더민주가 야당으로서 가치를 증명한게 아닌가 싶어요. 다만 전 여전히 문재인이 호남을 가지 말았어야 한다고 봅니다. 호남과 수도권의 젊은 리버럴간의 연결고리가 이미 끊어졌어요. 이건 당장 문재인이 간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었고 긁어 부스럼만 만들었던거죠. 호남은 각 후보자들이 지역구를 수성하고 납작 엎드려서 고령화되어가는 호남 유권자들을 끌어모았어야 한다고 봅니다.
16/04/13 21:42
문재인의 힘보다 사실 새누리당의 몰락의 결과가 더 큰거 아닌가요
문재인이 뭘 했다기보다 그냥 새누리당이 삽질한 효과죠. 그래서 지역구는 민주 비례는 국민의당한테로 진심 박근혜 김무성캐리로 수도권에서 이긴것같은데
16/04/13 22:56
제말은 문재인의 힘이라는 표현을 쓰기에는 부적절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문재인의 영향도 있겠지만 훨씬 큰 영향이 새누리의 자멸이라는 거죠 새누리를 찍기 싫으니 당연히 힘의 분배를 위해서 더민주나 국민의당을 찍은걸로 생각됩니다 전 문재인을 보고 더민주를 찍은것이 아니라고 생각되요
16/04/13 21:58
솔직히 제가 생각하기엔 박근혜가 1등공신 안철수가 2등공신인것 같습니다.
친박 진박의 공천삽질만 아니었어도 이런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을거에요.
16/04/13 22:35
근데 과연 그들의 [공천삽질]이 안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그들이 진박이고 친박인 이상 아마 그 사태는 반드시 일어났을겁니다. 이미 일어난 일이기도 하지만 이프자체도 존재하지 않는다에 500원 걸어요.
16/04/13 22:10
전 김종인과 국민의당이 모두 수도권에선 패널티였다고 봅니다. 패널티에도 불구하고 더민주가 많이 이긴거죠.
지난 총선에서 더민주가 수도권에서 65석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수도권에 10석이 더 늘었구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수도권에서 가져가는 의석은 1석이나 2석입니다. 통진당에게 나눴던 의석도 없습니다. 심상정이 홀로 1석을 먹었을 뿐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에서는 수도권에서 많이 앞서갈 여지가 이만큼이나 많았던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대치를 말도 안되게 내린 후에 선전했다고 포장하는 느낌입니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습니다만. 당을 흔들고 탈당하고 했던 사람들 결국 대거 당선되는 분위기죠. 19대총선이 계파나눠먹기로 망했다고 그리 욕하더니, 달라진 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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