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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1 11:53
저도 그럴 것 같긴 해요... 이번에 50대와 60대 이상이 수많은 새누리의 뻘짓과 공천 파동으로 민망해서 여론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고 숨어버린 것 같더라고요...
16/04/11 11:51
정동영 이름석자가 보여서 어제인가 권노갑이랑 김한길이가 정동영만이 대통령 후보감 이라고
했다면서요 크크크 조용히 선거운동 하더니 그말 듣고 또 설레였나 보네요
16/04/11 11:55
정동영이 나오기 시작하고, 김한길이 나오는 걸 보니 국민의당이 확실히 고점을 찍은 것 같습니다.
이제 이 추세를 유지할지 아니면 매번 두 사람이 반복한 고점에 잡혀서 손절 못하고 질질 끌려갈지가 주목이네요.. 저 두 사람이 나왔을 때 그 당의 지지율이 더 높아진 케이스는 탄핵정국 빼고는 기억에 없어서...
16/04/11 11:53
적극투표층이 저렇게 나오더라도 실제 투표율이야 노년층이 높을 것 같지만, 이전 선거보다는 갭이 줄어들테니 지금까지 나온 여론조사들보다는 세대 구도에서는 좋아졌다고 봐야겠네요. 그래도 야권분열이라는 가장 큰 구도의 불리함에는 변함이 없지만 새누리 170~180 수준의 야권대패는 없다고 봐야겠네요..
정말 선거 전초전에서는 공천 병맛대결이었다가 선거 초반에 그 후유증으로 정책얘기는 안나오고, 중후반에는 호남의 문재인 방문이 이렇게 이슈가 되버리다니.. 이렇게까지 새누리와 북풍의 이슈가 선거에 영향을 덜 준 케이스도 없지 않나 싶네요. 그거 하나만큼은 수확인듯..;;
16/04/11 12:02
지역구도 더 안좋았던 시기에도 일었던게 북풍인걸요..크크
불리한 지역구 중심으로 색깔론 나오기 시작하는데, 이게 유리하나 불리하나 전국단위로 있었는데 지금은 어쨌든 지역단위로 쪼그라들었으니.. 이번 선거구도에서 야권연대를 안한게 야권분열이라는 단점도 있지만 북풍방지로 보수이완 효과도 누렸다고 봐야겠죠. (물론 전자의 효과가 더 큰게 함정..)
16/04/11 12:04
근데 60대 이상층은 별로 투표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투표일이 돼면 자연스럽게 노구를 이끄시고 투표장에 가서 1번을 찍고 돌아오심... ㅠㅠ
16/04/11 12:08
단순 퍼센테이지의 차이가 있어도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60대 이상의 유권자 비율도 계속 증가추세입니다. 20대, 30대가 투표 열심히해도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기울어진게 언론보다 인구구조에서 오는것도 큰것 같아요. 그러니까 선거 끝나고 특정세대 탓좀 하지 말았으면 하고, 힘들어도 좌절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받아들이기 힘들수도 있겠지만... 이미 대선때 한번 겪어서;;
16/04/11 13:33
이거죠. 인구 비례상 20대 30대 다 끌어모아봐야 투표율 낮은 50대 이상 못이깁니다.
호남을 가진 당과 영남을 가진 당의 싸움마냥, 일방적으로 뚜드려 맞을 수 밖에 없죠.
16/04/11 12:15
호남의 문재인 방문에 정동영부터 비판하는 걸 보니, 광주-전남뿐 아니라 전북에도 영향이 있나보네요..
한번만 올 줄 알았나봅니다..;;
16/04/11 13:08
그렇지만 투표율이 올라간것에는 국민의당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들부터가 투표 평소에 잘 안하는 계층을 적극 공략하고있고 다른 측면으론 더민주 지지층에게 위기감도 심어주어서 투표율이 높아지고 있지요
16/04/11 12:24
그건 그렇고 이번 선거결과가 정말 대박이 나야 김종인 대표가 면이 살텐데 말이죠. 충청이야 어차피 둘 다 손을 놓긴 했지만 김종인 대표의 큰 실책중 하나가 이해찬 의원을 컷오프 시켜놓고 뒷수습이 없어버리니까 충청이 엉망이 되버렸어요. 거기다 박근혜대통령이 청주를 방문한게 또 나름 큰 것 같고요. 이래가지고선 김종인 대표가 총선에서 한 게 뭐가 있냐라는 말이 나올 법 합니다. 107석 겨우 넘기는 선이면 선거 이후에 힘쓰기 힘들거예요.
16/04/11 13:19
아무리 갤럽이 정확하다지만 그 조사는 믿기 힘듭니다.
당장 지난 대선때만 해도 박근혜 33:문재인66이었는데요..-_-; 성별별로 들어가면 20대남 박근혜 37 문재인 62 20대녀 박근혜 30 문재인 69였어요..
16/04/11 13:22
그렇긴한데 대선은 보수vs진보 양자대결이었고 지금은 더민주 국민 정의당으로 다 나누어져있으니까요. 저도 갤럽과 리얼미터 중간쯤에서 결판날것 같지만 리얼미터 조사래도 수도권지지율 1위는 새누리에요. 차이가 더 근소할뿐
16/04/11 13:37
지난 대선 박근혜, 지방선거 박원순 지지율 좀 보고 오시고요
서울 구청장을 어느 당이 석권했는 지 연령별 투표 결과 좀 보고 오세요
16/04/11 13:47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 말하시길래 '한국갤럽'의 2014년 지방선거 1주전 정당지지율 조사 찾아봤는데요.
새누리당이 20대에서 30% 초반도 못 얻은 게 지난번 지선이었는데 갤럽 조사상으로는 20대에서 새누리당이 1당이고 오히려 새정치가 2당입니다? 통진당이 무려 6%고 정의당도 3%에요. 결국 선거전이 되면 새누리당을 고정 지지하는 20대인 30%초반정도를 제외하고 나머지 정당지지층과 부동층은 그냥 새누리당 이길 후보에 투표합니다.
16/04/11 14:22
무슨 자신감으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네요....솔직히 퐁퐁님 뇌피셜 아닌가요?
대안이 존재해도 소선거구제에서는 새누리당 이길후보 찍는 사람이 많아요 당장 갤럽 조사만 해도 정의당 지지자의 절반은 지역구에서 더민주 후보에게 투표한다는데요? 심지어 정의당 지지자의 3%정도는 지역구에서 새누리당 후보에게 투표한답니다. 현행 선거제도인 소선거구제에서 실제 지역구후보 투표행태는 정당지지와는 다르게 나타나요 당장 2014년에 광역비례 새누리당 득표보다 정몽준의 득표가 훨씬 낮았어요. 새누리 지지-박원순 투표. 이거 많았다는 얘기죠. http://www.tbs.seoul.kr/fm/OpenMorning/ 새누리당 안형환도 얘기하네요. 교차투표 분명 있다구요.
16/04/11 14:34
제 근거도 여론조사인데요? 교차투표 그렇게 신빙성 있다고 얘기하시는 '갤럽' 여론조사에서 나타나는데 왜 교차투표를 부정하시나요?
16/04/11 13:29
어차피 65~66%정도의 20대는 안티새누리입니다. 20대 남성이 군대 여파도 있고 좀 친새누리적이고, 여자가 좀 더 반새누리적이죠.
선거의 모든 출구조사 결과가 그렇게 나타납니다. 서울의 경우 반새누리 비율이 더 높구요... 다만 반새누리일뿐이지 어느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서 여론조사에서 부동표로 숨어있는거겠죠. 저도 뭐 당장 평상시에 여론조사 오면 지지정당 없다고 하는데요. 선거때만 바짝 결집해 2번 찍는거죠.
16/04/11 13:33
지금까지 그랬다고 해서 지금도 그러리란 법은 없습니다.
사람들의 주관적인 생각보다는 공신력있는 여론조사가 훨씬 정확하고요. 제가 보기엔 더민당 지지율이 국민+정의당으로 빠진것 같습니다만
16/04/11 13:37
지금까지 수차례의 선거 경향성(제 뇌피셜이 아닌..)이 당장의 1회성의 여론조사보다 정확할 가능성이 높죠
사람들은 생각보다 그 지지와 투표성향을 쉽게 바꾸지 않거든요 저는 새누리당 지지층이 이번 선거에서 적극투표층이 낮게 나타난다고 해서 실제 선거에서도 그럴거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국민의당 지지층으로 쏠린 여론조사 최근 갤럽 1회뿐 아니었나요? 오히려 다른 여론조사에서 20대의 국민의당 지지는 굉장히 낮았습니다. 2014년 갤럽 정당 지지율 봤습니다. 지방선거에서 20대들은 결국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많이 지지했음에도, 여전히 갤럽 조사상으로는 새누리당이 20대에서 1당이네요. 14지선 1주 전 갤럽 조사에서 20대의 지지정당은 새누리 30 새정치 27 통진 6 정의당3 부동층 33%네요. 결과적으로는 새누리 지지층빼고 나머지 지지층은 전부 새정치 후보를 찍은 정도의 결과가 나왔구요. 심지어 서울에서는 새누리 지지층 청년도 박원순을 찍었습니다.
16/04/11 14:49
20대 우경화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이명박근혜 정권에서 중고등 대학시절을 보내서 그러걸까요 극심한 개인주의화 및 취업, 경제적 불안정성이 원인으로 생각됩니다
16/04/11 14:55
심각하다 심각하다 하는데 막상 선거 뚜껑따보면 새누리당 득표율은 30%초반에서 더 안나가요.
오히려 노무현 이회창때보다 보수진영 득표율 떨어졌어요. 성향은 보수적으로 변했지만 새누리당은 싫어하거든요. 정확히 말해, 새누리당이 보수정당이 아니라 기득권&선거때마다 사기치는 정당이라는 인식이죠.
16/04/11 13:26
국민의 당은 선거 마지막까지 하는 짓이 정말이지 역겹네요
남의 당 전 대표가 지원유세 다니는 걸 왜 자기들이 뭐라고 하나요? 그럼 자당 대표 안모씨 같은 사람이 수도권 오는 걸 더불어 민주당 후보들이 뭐라고 합니까? 진짜 선거도 끝나기 전에 저렇게 역겨운 짓을 하는데 이번 선거 끝나고 나서 얼마나 깽판을 쳐 댈지 생각만 해도 진짜 너무나도 무섭네요.
16/04/11 13:52
호남에서 국민의당이 선전해도 괜찮은데 정말 정동영만큼은 낙선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기사 중간에 새누리와 싸울 생각은 않고 어쩌고 하는 부분은 국민의당에게 그대로 돌려주고 싶은 멘트네요
16/04/11 14:48
이런거보면 새누리가 아무리 먹어봐야 160석 넘기는 정도가 최선이지 170석은 꿈도 못 꿀거 같은데 그걸 말하는 기관들의 생각이 뭔지 궁금하긴 하네요. 결과가 나와보면 다 알 수 있는 부분이겠지만...
16/04/11 14:48
예전에 비해 확연하게 준 통계에도 다들 신뢰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많으시네요.
어르신들이라고 민주주의 의식으 투철해서 투표하시는거는 아닙니다. 그냥 투표하고싶으면 하고 아니면 마는거죠. 역대 선거중 유일하게 장년, 노년층이 정치혐오를 가질만한 이슈가 제일 부각된 선거입니다. 친박공천파문 + 호남패권싸움 과거에는 선거이슈가 주로 여권의 부정부패 vs 야권의 종북+콩가루 프레임으로 주로 젋은층이 싫어할 만한 이슈가 많았지만 이번에는 되려 젋은 층은 야권분열로 뭉쳐야 산다라는 인식을 강하게 하고있기에(페북 분위기보면 난리도 아니죠) 선거하겠다는 의지가 어느때보다 올라가게 되는 상황인건 사실입니다. 무작정 1번? 그것도 이유가 있으니까 1번입니다. 느슨한 야권지지자가 선거당일날 투표 안하는거 만큼 느슨한 여권 지지자도 선거 당일날 투표 안할수도 있죠. 저 통계가 이번 선거에 큰 의미있는 결과를 보여줄거라 생각합니다. 사전선거의 지역별 투표율이 그걸 말해주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사전선거 투표율에서 전체적으로 여권지지가 높은곳은 낮은 투표율, 반대인 곳은 높게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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