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4/10 23:41
문재인 지지자들 사이에서 오히려 문재인 박원순 안희정 라인이 인기 높지 않나요?
이재명 시장도 호불호는 갈리지만 인기는 많은것 같고 이건 완전 안철수 시점에서 보는것 같은데요
16/04/11 00:06
안철수가 단일화 과정에서 잘못한건 생각도 안하고 다 문재인 팬덤의 광기겠죠. 뭐 일단 안철수부터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니 대화고 뭐고 될리가 있나요. 후보 사퇴이후에 안철수후보가 아쉬운점은 있지만 할만큼 했다고 생각하고 소위 단일화정국이후 본격 선거판에서 안철수가 제대로 뭘한게 있냐는 얘기에는 절대로 동의안하지만 안철수가 일방적인 피해자는 절대로 아니죠 단일화 과정에서 과가 너무나도 많았고 그거 때문에 자기가 유리한 국면인 박근혜와의 1:1대결시 지지율까지 다 깎아먹었으니까요. 그냥 간단하게 단일화 국면초반에서 야권단일후보로 안철수 문재인 누구를 선호하십니까? 라는 문항으로만 돌렸어도 당시 야권 단일후보는 안철수가 됐을겁니다. 원래 엄청 기대하다가 국회의원 정수축소 발언으로 실망한 상태긴 했지만 아마 저한테 전화왔어도 안철수라고 대답했을걸요
16/04/11 01:30
초반에 안철수 대표가 문재인 고문보다 지지율이 높았다라는 여론조사결과는 별 의미없는겁니다.
노 전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기고 난 직후 여론조사에서는 이회창 후보 씹어먹을만한 수치가 나왔었더랬죠. 단일화 과정 중의 검증 과정에서 빠져나갈 거품은 빠지는거고 그래서 단일화 즈음에 안철수 대표가 문재인 대표에게 여론조사에서 역전당했던거죠.
16/04/11 09:10
문재인 후보 지지자의 광기가 박근혜 후보나 안철수 후보 지지자의 광기보다 어떤 면에서 더한지 진심으로 궁금한데, 혹시 비교 자료 있을까요? 비꼬거나 그런게 아니라 정말 궁금해서 그럽니다. 그런데 관심이 좀 있어서.
16/04/10 23:48
문재인 팬덤이면 다른 대권주자 견제하는 건 당연하고 자연적인 거라 생각하고요. '이 사람'이라는 믿음이 있으니까 팬덤하는 거겠죠. 바톤을 넘기는 구도가 없이 곧바로 경쟁이 붙으면 안희정한테도 견제하고 깎아내릴 거 같은데요. 그건 어느 대권주자의 팬덤이라도 공통이죠. 그러나 문팬덤의 안철수에 대한 마음은 견제나 비토의 범위를 점점 넘어서고 있다고 봅니다. 야권 라이벌을 넘어 지금 단두대 매치를 하는 사이니까.
그외 친노민심은 간지 있고 노무현을 적대하지 않으면 민주당에서 뜨고지는 순서대로 지지를 넘길 겁니다. 유지를 잇는 정도에 따라 반응의 강약은 다르겠지만.
16/04/10 23:48
흠... 특정후보 지지자가 다른 후보를 견제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혹시 대선 후보가 결정난 다음에도 견제할거라고 말씀하시는 거겠죠? 전 문재인 전대표 지지자인데, 과정상의 문제만 없다면 누가 되든 더민주에서 선정될 대선후보 지지할겁니다.
16/04/10 23:53
당연히 깎아내리는 사람도 있겠죠. 예전에 이명박 전대통령이랑 박근혜대통령이 대선후보 경선할 때 서로의 지지자가 상대 후보 깎아내리는걸 수도 없이 봤거든요. 전 오히려 그게 특별한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16/04/10 23:54
그렇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해가 잘 안돼서.. 그냥 야권 후보는 누가 되든 별 상관없다 주의.."당선가능성"없는 후보가 되는게 싫을뿐...
과거의 민주당 조경태 같은 인물만 아니면 뭐.. 팝콘먹으면서 경선 지켜볼듯요
16/04/10 23:50
제생각인데 과거 임요환하고 최연성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임요환밑에 있을때는 최연성은 찬양받죠. 하지만 그밑을 벗어날려하거나(예로 이중계약) 임요환의 아성을 흔들리게하면 (예로 에버배 결승) 바로 욕들어먹습니다. 그 직접적인 예가 김종인이죠. 잘하면 문재인의 탁월한 선택이었다가 맘에 안들면 배영수에 넘어간 김종인 어쩌고 했죠.
16/04/11 23:00
임요환이 더 욕먹어요?
당시 임바가 대세였고 스갤에서나 그랬지 당장 피지알이나 결승 오프라인에서는 스승 골든마우스 저지한 패륜아로 더 욕먹은건 최연성입니다. 왜 당시 결승인터뷰조차 방송되지못했는지 잘 모르시나봐요. 그리고 정의 좋죠. 그리고 유명한 정의관련 유명한 말이 하나있죠. 정의의 반대는 불의가 아니고 또다른 정의다라는 말. 자기자신만 정의다라는 말은 다른말로 아집이라고 합니다.
16/04/12 08:06
pgr에서 정말 그랬나요?저는 못믿겠는데요
그리고 제가 정의를 정의한 것도 아니고 정치에는 정의가 들어가는 것이 스타리그와의 사실인 것은 맞습니다.
16/04/10 23:55
사실 견제야 당연한거긴 한데, 문재인-박원순-이재명을 한 세트로 좋아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근데 이건 박원순이 차기가 아닌 차차기라고 생각해서 그런거라고 보고, 위 댓글과 비슷하게 박원순이 바로 차기에서 경쟁하게 되면 견제하겠죠.
16/04/11 00:00
기본적인 견제는 모든 정치 지지자들에게 있습니다.
비난의 정도가 문제인데 이것은 경쟁 과정의 결과로 나타납니다. 당대표 뽑을 때 박지원은 욕을 많이 먹고 이인영은 별로 비난 받지 않았습니다. 존재감이 크지 않지만 저 같은 경우 이인영의 이미지는 더 좋아 졌습니다.
16/04/10 23:55
저한테 당선가능성보다 중요한건.. 대통령을 제대로 할 사람인가..
지금 대통령보다 더 못할것 같은데 더민주라고 뽑아줄거냐.. 저는 그렇게는 투표 못할것 같습니다.
16/04/11 00:04
대선 과정 보면 뭐 전혀 없는 소리라고도 못할텐데요. 새정연 생기고 나서나 탈당사태때는 몰라도 안철수가 당시에 그렇게 처신을 잘못한건 없는데 당시 얼마나 욕을 들어먹었는지... 유세할땐 그런얘기 쏙 들어갔다가 패배하고 나니까 태세변환하는것도 참
아무리 봐도 다른 정치인들을 경쟁자가 아니고 런닝메이트쯤으로 여기는거같은데요.
16/04/11 00:06
정확히 말해 그런 코어 더민주 지지층의 안철수 비난의 태도는 문재인을 위협해서라기보다 안철수가 그들이 선호하는 소위 '야성'이 없어서라고 보는게 타당할거 같습니다.
16/04/11 00:10
지난 대선 단일화 과정에서요? 거의 혁신전대 요구만큼 무리한 요구를 해서 중립적이던 세력까지 다 돌아서게 한게 단일화 과정의 안철수캠프였습니다. 심지어 그 무리한 요구를 일부 수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다 수용하지 않았다고 안받아들이다가(최근에 어디서 많이 본 장면이죠) 결국 자신이 가장 큰 명분을 쥐고 있었던 박근혜와의 1:1대결까지 문재인에게 뒤쳐지게 되었구요
16/04/11 00:33
협상테이블 앉기 전에 상대편 머리부터 날리고 시작한거나, 펀드:당원 비율 5:5로 조사하자고 한건 처신을 제대로 한거라 보시는건지...
16/04/11 04:54
당시 안철수가 단일화 경쟁력이 높았음에도 이런저런 무리한 요구하다가 다 양보하는 문재인의 대인배 이미지에 여론 조사에서도 밀려서 어쩔 수 없이 양보했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당시 안철수가 처신을 잘했다고 보진 않아요.
16/04/11 09:37
안철수는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던가, 아니면 단일화 과정에서 합리적인 수준에서는 상대편 의견을 다 들어줬어야 해요. 당시에 안철수 지지자는 여론조사만 있지 실체나 세력화된게 없는데 민주당과 같은 기준에서 해달라고 하니 말이 안되는 거였죠. 상대편은 공식 경선하고 난 이후인데 뭘 어쩌라는건지, 그냥 같이 대선레이스 하다가 후보사퇴하면서 강력지지선언 해주던가.. .. 갠적으로 안철수 당시 행보는 최악이었다고 봅니다.
16/04/11 00:05
지난 대선보면 없는 소리도 아니죠
뭐 그때도 게시판이나 SNS나 어제까지만해도 욕을 그렇게 하던 양반들이 다음번에는 무조건 어쩌구 저쩌구하면서 딴에는 사과글이랍시고 쓰고있을때 결과 상관없이 잘도 다음번에 밀어주겠다 그 생각을 했지만요
16/04/11 00:14
대선 때 안철수 지지한 쪽이었고 그 이후에도 쭉 긍정적인 관점을 가지고 지켜봤는데 탈당 전후로 아주 학을 떼게 되었네요. 이제는 이 사람 몰락하는 꼴 보는게 새누리 몰락만큼이나 큰 바람이 될 지경입니다.
16/04/11 00:17
그래서 행여나 안철수가 야권단일후보로 나서게 된다면 차라리 투표 포기하거나 안철수에게 가장 손해가 되는 방향으로 마음을 정할 것 같습니다.
16/04/11 00:21
저는 그래도 과정은 지켜볼 것 같아요. 지금까지의 모습과 큰 차이가 없다면 저도 같은 행동을 할거 같고요. 그래도 새로운 모습을 보인다면 찍어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16/04/11 00:45
새누리후보 vs 안철수 이렇게 일대일 구도 나오면 정말 투표장 가기 직전까지 고민할것 같습니다.
평생을 싫어해온 정당의 후보와 최근들어 가장 싫어진 정치인의 대결이라...
16/04/11 01:03
뭐 그지경가면 새누리당 쪽이 훨씬 유능할거라서 그냥 무효표 던지겠죠. 오세훈이나 반기문보다 안철수가 나은점이 뭐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16/04/11 00:33
친노극성지지자와 운동권계열의 지분을 인정해 주지 않는다면 박원순이든 안희정이든 바로 그들의 폄훼와 비하의 대상이 될것입니다. 친노극성세력과 손을 잡는다면 새누리를 상대로 백전백패이기 때문에 대권을 꿈꾸는 합리적인 야권후보라면 저들을 멀리할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저들은 양당체제속 더욱더 자기계파에 해당되는 후보를 추대를 위해 지속적인 패권장악을 위해 정권교체가능성은 둘째치고 계속 무리를 하는것입니다. 패권장악을 위한 순환고리를 만드려는거죠. 안희정의 경우 진정 대선을 노린다면 왕년의 폐족선언 이상의 강한 자성을 통해 중도보수에게 진정성있는 모습을 보야주어야 할것입니다.
16/04/11 01:03
그 친노극성세력이 집결되서 이긴게 유일한 총선일겁니다. 낄낄. 그전에 이긴적이나 있었는지? 그 친노극성세력 배제하셔서 한 재보선. 광주 빼고 전패였던건 기억에서 소멸하셨겠죠?
16/04/11 00:42
안철수만 빼면 누구든 상관 없습니다.
작년 안철수가 당 깨고 나올때만 해도 그래도 안철수가 대권 단일후보라면 당연히 찍을 생각이었습니다만.. 나와서 하는 것들 보니까 도저히 못 찍겠던데요. 그리고 사실 안철수 찍네 마네 합니다만 그저 제발 대권 단일후보가 안 되길 진심으로 바랄 뿐입니다. 진짜 재앙일 것 같아요. 후..
16/04/11 00:43
친노 대 비노가 아무리 심해도 nl pd나 친이 친박에 비하면 양반이죠.
박원순 이재명 안희정 등과 경쟁이 붙으면 19대보다 더 무난하게 경선하고 무난하게 끝날 걸로 봅니다.
16/04/11 00:53
안철수 빼고 다른 야권 후보들은 찍어 줄겁니다.말도 없는 명분 쌓으려고 혁신위원장 거부한거나 친노패권 운운한 거 생각하면 아무리 안철수의 그림이 좋더라도 한 표 줄 마음이 사그라드는 건 사실입니다.
16/04/11 01:06
한줌도 안되는 팬덤이 무슨 누구를 견제하고 누구를 뭐하고.
정치판에서 제일 쓸모없는게 바로 게시판 싸움입니다. 거기 득표수 1%나 될 거 같습니까?
16/04/11 01:08
하드한 지지자들은 그럴 법도 하고, 한편으론 그게 당연하지 싶지만
그 비율, 규모가 유의미할 만큼 높고 클 지는 미지수입니다. 또한 여기선 을사오적급 레전드가 된 安 찍느니 새누리or사표 던지겠다는 의견이 마치 정설처럼 보일 법 합니다만 댓글창 바깥에서도 그러할 지 의문이고요. 저야 "글쎄올시다"라 단언하고 싶으나, 뚜껑은 열어봐야겠죠.
16/04/11 01:10
뭐 리플들과는 별개로. 솔직히 견제를 안할 수는 없겠죠.
근데 문재인이란 사람은 이번엔 그냥 자기를 대체할 수 있으면서 확실히 새누리당을 꺾을 수 있다면 그냥 물러날 기세죠.
16/04/11 01:22
한가지는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만약에 2017년 대선대 더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연대를 하던 멀 하던간에 후보단일화를 해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후보가 되면 새누리당 후보 찍을 사람 최소한 한명 있습니다.
16/04/11 01:36
정치란 결국 정치인과 지지자 사이의 동지적 연대라 할 수 있습니다. 서로 비판하더라도 같은 길을 간다고 여긴다면 여전히 그를 동지로 여길 수 있죠. 친노 싫어합니다. 노빠라면 이를 갑니다. 그런데 싫어하는 것과 정치적으로 같은 입장에 선다는 건 전혀 별개입니다. 지향하는 바가 같으면 동지입니다. 박원순과 김부겸은 딱히 그런 연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안철수는 그같은 연대 자체를 스스로 거부한 사람입니다. 지지는 구걸이 아닙니다. 어째서 지지하는 것도 일일이 구걸해가며 지지해야 하는 것인지.
16/04/11 01:55
그 동안 문재인과 대립각을 세운 사람들에 대한 비난이 어마어마 하기는 했죠
우리가 알만한 이름있는 비노정치인들은 거의 욕먹지 않았나요?
16/04/11 02:33
야권지지자인데 안철수가 야권 대표주자되면 불심으로 대동단결 이런사람뽑고 나올겁니다 한때 저런인간을 존경했던 제자신이 한심스럽습니다
16/04/11 02:35
인터넷 상에서의 일인데요 뭐. 그럴 수도 있고, 실제보다 과장된 것도 있고... 딱히 큰 영향력은 없다고 생각되어서 별 생각 없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문재인 대표의 선거 경쟁력에 의문을 품는 편이긴 하지만(최근 서너달 새에는 좀 바뀌었습니다), 대권주자로서는 충분히 좋은 인물이라고 보기 때문에, 그를 지지하는 쪽에서 적극적으로, 때로는 타 정치인에 대해 견제까지 들어가는 것도 그러려니 합니다. 실제로 그렇다는 말이 아니라, 그런 흐름이 있다고 해도 정치판에서 문재인 대표 팬덤만 그러는 것도 아닌데요 뭘. 물론 정치인 팬덤 중에서도 극성맞는 코어층은 대화의 상대라고 보이진 않긴 해요. 다른 가치관을 못박아놓고 틀림으로 치부하고 몰아가는 경우가 대다수라서...
16/04/11 02:50
나름 하드한 문재인 지지자라고 자부합니다만 광기라뇨 크크크크 웃기네요 정말...
그리 따지면 실체도 없는 안철수 바람이야 말로 광기였죠. 결국 뭐가 있었나요. 정치는 오직 혐오의 대상이라 국회의원은 무조건 줄이는 게 최선이라고 알고 쿠데타만 몇번이 일어난 나라에서 군대에게 다시 인사권을 넘긴다는 헛소리를 하는 사람을 지지하는 게 말이나 됩니까. 새정치 새정치 합니다만 그 새정치 실체나 알 수 있냐고요. 새정치 한다고 모아놓은 치들이 고작 박주선, 주승용, 김한길... 입으로는 새누리당 집권을 막겠다고 하면서 칭찬은 새누리당한테 듣는 정당... 친노패권 소리를 빽빽 지르더니만 친안패권이야말로 장난이 아니더만요. 자당 공동대표 지역구 무소속에게 격려방문을 하지 않나... 그런데 그런 걸 지적하면 듣기나 하나요? 지적이 부당하면 제대로 근거를 들어서 반박을 하세요. 제대로 된 토론은 언제나 귀 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만 사실 솔직히 말해 큰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왜냐고요. 논리적으로 토론을 하기에는 국민의당은 새누리당만큼이나 애초에 포지셔닝이 애매하거든요. (제가 대부분의 안건에서 정의당을 상대할 때 느끼는 당혹감이나 민망함 같은 거죠....) 그냥 안철수라는 개인이 좋아서 지지해도 뭐라고는 안할겁니다. 그런데 제발 옆 사람 좀 건드리지 마세요. 그만큼 잿물 뿌려댔으면 됐지 나중 생각해보니 걱정되는 건지 뭔지... 참내...
16/04/11 03:54
문재인의 지지자이긴 하지만 다음 대선에서 그가 아닌 다른 사람이 민주당 후보로 나와도 그 분에게 표를 던질 겁니다...솔직히 안철수는 아니길 바라지만 만약 그가 나와도 어쩔 수 없죠...그 전에 지지자로서 다른 사람을 견제하는 것은 뭐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다만 똥을 뿌리고 내가 안 되면 너도 안 된다는 식은 절대 안 됩니다...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안철수씨에게는 제발 그 입 좀 다물라고 하고 싶습니다
16/04/11 03:57
저도 지난 대선때 안철수의 열렬한 지지자였지만 이번 대선에 안철수와 새누리당 후보가 일대일 대결구도라면 안철수는 안찍을것 같네요.
안철수는 야권분열의 장본인이라고 보기 때문에 반새누리당인 저로서는 도저히 용남하기 힘드네요 이제는..
16/04/11 07:15
어차피 게시판에서 안철수를 찍든지 말든지 그건 온라인 커뮤니티의 정치놀음일 뿐이고 현실에서는 무의미에 가깝습니다.
안철수든 문재인이든 대선때가 오면 반새누리 성향을 가진 보편적인 사람들은 야권단일후보를 찍을테니까요. 정말 하드한 코어 지지층은 반발할지 모르지만 그런건 보편적인 사람들의 숫자에 비하면 한줌에 불과하죠. 진짜 대통령이 되고 싶다면 인터넷을 신경쓸게 아니라 그런 보편적인 사람들의 마음을 잡으면 됩니다.
16/04/11 08:30
문제는 야권의 특성상 그런 보편적인 사람의 마음 다 잡아도, 못 이겨요.
안철수보고 안명박이라고 부르는 인터넷 키워까지 다 긁어모아야 간신히 새누리당에 대적이 가능합니다. 안철수가 지난번 대선 단일화 협상때 지지부진하니까 지지율 빠졌었죠? 그래서 박근혜한테 이기다가 밀렸구요. 그게 다 기존 야권층이 부동표로 돌아섰을때 일어나는 일입니다. 당장 김무성 상대로 문재인보다 안철수가 지지율 안나오잖아요. 양자구도 여론조사 최근자 보고 오세요.
16/04/11 09:34
그 사람들은 모을 수도 없고 그사람들 모으려다 정작 대세를 다 놓쳐요. 인터넷의 극성여론은 홍보의 장일 뿐이지, 유의미한 투표층으로 계산하기는 힘듭니다. 이건 안, 문 양자가 똑같아요. 지난 대선에도 어차피 안철수 사퇴하고 문재인 안찍을 사람들은 안찍었을 겁니다. 한마디로 그런 사람들의 세력이 거대해보이는 건 착시죠 그냥. 만약 차기 대선에서 안vs문으로 가서 둘 중 한명이 되면 인터넷상의 극성스런 사람들은 자기들이 알아서 찍으면 그만이고, 나머지 대부분의 범야권 지지자들은 전략투표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막상 선거 닥치면 사람 심리라는게 그래요. 침묵하는 다수, 디테일한 투쟁에 별 관심을 두지 않는 사람들이 절대 다수입니다.
16/04/11 10:50
그냥 야권 단일후보 찎을 사람이 절대 다수이긴 한데 그 다수 다 모아도 당선 힘듭니다..
당장 안철수가 문재인보다 양자구도 지지율이 안나오는게 저런 극성 지지자들 표가 한두개씩 모여서 형성되는 여론이구요.
16/04/11 12:52
무당파와 중도층을 못 잡는 문재인 같은 정치인의 한계죠.
더민당의 한계이기도 하고 48%도 뻥튀기된것일뿐더러 무엇보다 문재인이라는 정치인은 이제 그 유통기한이 다했습니다. 안철수는 애매하고요.
16/04/11 12:53
문재인같은 정치인의 한계가 떠오르네요.
열성지지층만 좋아하고 중도층과 무당파를 전혀 못잡는 정치인이요. 사실 48%도 엄청 뻥튀기된거죠
16/04/11 07:42
그냥 범야권 단일후보면 누구든지 찍습니다. 몇달전까지 김무성이 여권에선 1위였었죠? 그거와 비슷하게 야권에서 가장 가능성 높은 후보기에 문재인을 지지하는 중이고요. 다만 세상이 미쳐돌아가서 NL쪽이 단일후보로 나왔다던가, 안철수가 결국 그 야권재창조에 성공해 자기 혼자 단일화됬던가하면 그냥 떄려칩니다.
16/04/11 10:48
여기만 봐도 안철수 나오면 안찍겠다는 사람은 널렸지만
문재인 나오면 안찍겠다는 사람은 없자나요? 이게 상대방의 후보를 대하는 차이라고 봅니다 새누리를 도와준 안철수가 싫으니 새누리를 돕겠다? 이상한 말 아닙니까? 차라리 더민주(문재인)에 손해를 끼친 안철수가 싫으니 새누리를 돕겠다. 같은 결과지만 이게 더 말이 되죠.
16/04/12 10:07
안철수가 저번 대선과정 단일화에서 삽질 많이했죠. 헌데 문재인은 안했습니까? 헌데 문재인의 실언들은 기존 정치인이라서 그냥 묻히고 안철수의 한마디 한마디는 문재인 팬덤에 의해서 나노분자단위로 까였죠. 그러면서 이렇게 여론몰이를 합니다. 새롭다더니 별거 없네. 그놈이 그놈이네. 이런식으로 라이트한 지지율을 확 빠지게 만들었죠. 물론 안철수도 소인배입니다. 그때 당했던 걸 못잊고 옹졸하게 요즘 복수하고 있으니까요. 헌데 노무현 친구라는 이유만으로 대통령 후보자로 떠오르게 만든 그쪽 팬덤의 집요함과 악랄함은 안철수가 따라갈 수 없을듯요. 위에 소시, 카라, 러블리즈 비유가 딱 와닿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