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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08 04:05:35
Name 달가듯이가는
Subject [일반] 손학규가 드디어 나오려고 하네요.
저는 손학규가 차기를 바라본다면 지금 나와야만 하고 결국 나올 것으로 봅니다.
이번에 안나오면 이만한 판이 또 만들어 질 만한 스테이지가 있나요?
명분도 아주 좋죠. 당이 위기에 처해서 손학규한테 간절하게 sos 청하는 모양새잖아요.
그리고 선거 판세도 민주당이 못해도 110석 정도는 얻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거든요.
'110석 이라도 얻은 것은 수도권에서의 손학규의 지원 덕분이다.'와 더 잘 됐을 경우에는 그것 마저 자기 공으로 치환할 수 있죠.
코랜드파일날님께서 쓰신글 처럼 말이죠.
https://pgr21.com/pb/pb.php?id=election&no=1483

만약에 지금 나오지 않는다면..
총선 패배에 따른 문재인의 실각 이후에 그 빈자리를 매꾸는 시나리오를 생각하겠다는 것인데..
총선 전망이 그렇게 야권이 100석 이하로 떨어지는 대패를 당할 것 같지 않을 뿐더러, 
그럭저럭 목표치인 107석권을 얻게 되고 문재인이 여전히 차기 1위를 계속 수성해 나간다면,
이 다음 타이밍에 문재인에게 대항할 입지를 구축할 기회를 영영 못 얻을 수도 있습니다.
손학규 리턴즈를 찍는데 총선만한 좋은 명분과 큰 판, 잃을것 거의 없는 실리까지 챙길 수 있는 골든타임이 없지요.

거기다가 당이 그렇게 어려워서 sos 칠 때는 몸 사리고 국민의 당이랑 더민주 왔다 갔다 한 사람이 
이제서야 당이 완전히 망가지고 나선다는 것은 모순이고 이로 인한 공격을 받을건데,
이 부분은 명분을 중요시 하는 손학규에게는 매우 아픈 부분입니다.
아예 지원유세를 안 한것도 아니라서 정계은퇴한 몸이었다고 선을 긋는것도 약해 보입니다.
친노 지지자들과 야당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유권자들까지 온전히 흡수해야 대권가도에서 승리를 바라 볼 수 있습니다.
'당이 위기 일 때 팔짱끼고 있다가 다 무너진 이후에 수습하러 나온다?' 자기 지지층 말고 다른 지지층을 온전히 흡수하지 못하는 
스탠스 입니다.

그렇다고 한번 당적을 옮긴 기록 때문에 개고생을 했던 손학규가 더민주라는 큰 배를 놔두고 '호남 자민련'으로 
전락할 것으로 보이는 국민의 당에 들어갈리 만무하죠. 
거기가서 안철수를 밀어내고 대권주자로 부상한다는 것도 비현실 적입니다.

거기다가 김종인이 지원요청을 했는데 '생각해보겠다' 라고 이야기한거 자체가 이미 '나오겠다'를 예고한 것이라고 봅니다.
이번 기회가 아니라 다음 기회를 노린다면 '나는 정계를 은퇴한 몸이다' 라는 식으로 그 여지를 차단해 버렸겠죠.
'생각해보겠다'고 한 다음에 '못도와주겠다' 라던가 아무말 없이 넘어가는건 우스운 모양새니까요.

거기다가 김종인이 전날 손학규랑 통화를 했고 긍정적인 이야기가 오갔다고 하고,
그 다음날 김종인이 대놓고  '손학규에게 선공후사의 정신이 있다.' 면서 지원유세를 간곡히 그것도 공개적으로 
요청함으로써 판을 깔아줬습니다. 
김종인 왈 “손 전 고문께 간절하게 ‘남은 기간 동안 더민주를 도와주십사’ 하고 공식적으로 요청을 드린다. 
수도권을 비롯해 손 전 고문이 원하는 전국 각지에서 유세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할 것”
http://news.joins.com/article/19856864
이렇게 공개적으로 간절히 원하는 모양새를 취했다는 자세를 보면 김종인의 자신감이 옅보이죠.
이미 거의 나온다는 것을 예고하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이랬는데 손학규가 안나오면 더민주가 한 방 크게 먹는 그림이고 선거판세에 굉장히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텐데
나올지 말지 모르는 사람을 가지고 이렇게 까지 말하지는 않겠죠.
아마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겠습니다' 정도의 발언을 얻어내지 않고서 이런 요청을 대외적, 공식적으로 한다는 건
될대로 되라 식의 도박수죠.

거기다가 결정적으로 손학규계 두명을 데리고 손학규를 만나러 가려고 했던 안철수가 돌연 취소를 
하는 것을 보니 이미 더민주쪽으로 기울었다는 시그널이나 첩보를 입수한 것 같습니다.
남양주까지 찾아가서 사실상 읍소하다 시피 했는데 더민주로 가버리면 국민의당에게도 타격이 크니까요.

다만 수도권유세에 국한할 것인가. 호남지역까지 돌 것인가는 고민해볼 문제네요.
김종인도 '수도권을 [비롯해] 손 전 고문이 [원하는] 전국 각지에서 유세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 라고 했지요.
'수도권은 좀 지원해 주시고 나머지 지역은 편한대로 해주십시요' 라는 의미지요.
거기에 완전한 정계복귀 신호탄처럼 전격적인 입장을 발표하지도 않을 것 같네요.
손학규의 행보를 보고 종편에서 또 이렇게 저렇게 해석 하느라고 손학규 광고를 해줄 정도의 포지셔닝을 할 것 같아요.
'손학규 정계복귀의 신호탄!!' 이 아닌 '손학규 정계복귀의 신호탄??' 으로 네임카드를 뽑을 수 있게.
약간의 모호함을 가지고 나오겠죠 아마.

지금 김종인의 행보를 보면 손학규 vs 문재인의 구도를 확립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 공천에서도 정세균계, 박원순계를 정리하고 문재인계를 대거 약진 시켜주고 거기에 손학규계에게 실리를 챙겨주면서 힘을 실어주었죠.
'더민주 대선후보, 아직 확정된 것 아냐' 라는 멘트도 그렇고요.
저는 저 워딩이 안철수한테 날리는 메시지 인 줄 알았는데, '안철수 빼고 다 돌아오라' 라는 걸 보고
손학규한테 하는 말이었었다는 걸 느꼈습니다.
거기다 '안철수는 대권병 걸린 사람'이라는 말 역시 저거 손학규 들으라고 하는 말 아닌가 싶었고요.
안철수는 대권병 걸렸으니까 손학규 거기 가봐야 안철수 재치고 대선후보 되기 어려우니까 안철수 따라가지 말라는거죠.
사실 안철수 입장에서는 대권병 어쩌구 언급 당하는건 유권자들을 끌어들이는데 별로 아픈 공격이 아니에요.
안철수가 대권병 걸렸다고 공격해봤자 이탈할 지지자들 별로 없어요.
오히려 안철수는 그 말이 손학규와의 관계에서 아프지요.
물론 여러가지 효과를 노리고 한 말이겠지만..

만약 손학규 vs 문재인 구도가 만들어진다면 안철수는 완전히 밖으로 밀려나게 됩니다.
이래저래 안철수를 자꾸 링 밖으로 밀어내 버리려고 하는군요.
코랜드파일날 님과 같은 문재인의 대체제를 찾아 해매는 야권 지지자들에게 안철수보다 훨씬 매력적인 대안의 등장이지요.
요즘 김종인 덕분에 정치보는 맛이 너무 살아나네요.

손학규 대 문재인 이라면 차라리 웃으면서 고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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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derswan
16/04/08 04:20
수정 아이콘
손학규씨가 어느 쪽이 되었든 대선후보를 노리고 지금 시점에서 정계에 복귀한다면 어리석은 선택이라고밖에 보이지 않네요.
그냥 들러리 서는 것 이외에 할 수 있는 역할이 없거든요.

그리고 손학규와 문재인의 경선이 이루어진다고 하면 과연 웃으며 끝날지는 의문입니다.
https://pgr21.com/?b=8&n=38836

이 글에 보면 손학규는 소인배, 한나라당에서 파견된 X맨, 그릇이 그것밖에 안되는 사람, 깽판, 어그로 등등의 소리를 듣고 있는데
요즘에 누가 많이 듣는 얘기랑 매우 흡사하죠.
klemens2
16/04/08 05:33
수정 아이콘
링크 보니까, 혁신전대하자고 땡깡피던 분하고 비슷한 짓 하고 있네요. 좋은 소리 듣기 힘들죠.
wonderswan
16/04/08 06:04
수정 아이콘
예, 46년생이신데 나이 70 넘어서 땡깡 소리 안들으려면 제자들 돕는 정도 하면서 조용히 사시는 게 낫겠죠.
달가듯이가는
16/04/08 06:10
수정 아이콘
맞네요.

그런데 그렇다고 손학규 정도 되는 인물이 경선에 없으면 흥행이 안될꺼 같아요.
wonderswan
16/04/08 06:18
수정 아이콘
저번 경선 생각해보면 별로 윗분 말대로 땡깡 소리나 듣고 흥행도 안 됐어요.
지금 나오면 팝콘각이 더 안 나올 것 같아요.
최종 커리어가 수원병 재보궐에서 새누리 김용남한테 53:45로 진건데
진지하게 경선 들어가면 이 분을 누가 대선후보로 생각하겠어요.
달가듯이가는
16/04/08 06:24
수정 아이콘
그건 그래요.
그래서 전격적인 정계복귀를 표방하지 않을꺼라고 본 거에요.
대선출마 선언을 했을때의 컨벤션 효과를 위해서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하겠죠.
아마 특별한 멘트 없이 조용한 지원유세를 이어 갈꺼 같아요.
본인이 아직도 대권에 뜻이 있는데 앉아서 사라지는 것보다는 명분과 불씨를 살려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16/04/08 07:35
수정 아이콘
원래 우리 나라 정치인들은 가만히 있으면 지지율이 올라가고 막상 현장에 나오면 지지율이 급감하는 현상이 있죠.
아틸라
16/04/08 07:41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보니 그냥 지금 시점에서는 안나오는게 나을거같네요.
Re Marina
16/04/08 04:24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8&aid=0002313841
한겨레 기사를 보면 더민주 중심으로 움직이지만 상황에 따라선 국민의당 후보도 도울 수 있다고 하는군요. 측근이 하는 말이라 정확할 지는 모르지만...
달가듯이가는
16/04/08 05:02
수정 아이콘
엇. 단독기사가 떳네요. 덜덜..
말은 그렇게 해서 국민의당 쪽에 있는 손학규계 사람들에게 '당신들을 버리는거 아니다'라고 안심을 시켜주겠지만..
저는 국민의당 후보는 안 도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당 지원유세까지 하면 더민주를 도와서 얻을 수 있는 효과가 많이 반감되죠. 더민주 대선후보로 나올 생각일텐데요.
지금은 포지셔닝을 확실하게 해서 얻을 것을 확실하게 얻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봐요.
더민주도 돕고 국민의당도 돕고나서, 어느 당을 중심으로 도왔다.. 이런말은 우습죠.
'역시 더민주의 구원투수 손학규의 힘' 이라는 타이틀을 얻어야 할 텐데요.
국민의당의 손학규계 인물이 있는 지역은 아예 가지 않는 것으로 중립을 지키고 다른지역 더민주 후보들을 지원할 것 같아요.
Helix Fossil
16/04/08 04:27
수정 아이콘
지금 시점에 요청 받은것 만으로 이미 한풀꺾이고 시작하는거네요.
물통이없어졌어요
16/04/08 04:43
수정 아이콘
이분 총선나와서 정동영 후보랑 같이 떨어지지 않았나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6/04/08 04:5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손학규가 어느 타이밍에 나오든, 더민주에서 대선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있나요?
김종인이 어떻게 당을 개편하든, 결국엔 여론에 의해 문재인이 후보가 될 겁니다.
만에하나 이번 총선에 대패하고 잠정 은퇴를 한다고 해도 결과적으론 마찬가지일것 같고요.

그나마 손학규 입장에선 더민주가 무너졌을때 구원투수로 등판하는게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지금 나와서 설사 승리에 도움을 주고 '손학규의 공이다'라는 소리를 들어봐야
문재인이 가져갈 영광에 비하면 새발의 피일텐데요.
달가듯이가는
16/04/08 05:23
수정 아이콘
그것도 손학규에겐 하나의 선택지죠.

그런데 문제는 더민주가 안무너 질 거 같다는 거에요.

각종 수치가 더민주에 굉장히 호의적이어서 적어도 목표로 잡은 107석은 달성 가능 할 걸로 보여요.

더민주가 총선에서 약진하면 문재인이 야권후보로서 위상을 굳히게 되고
107석으로 현상유지하고 국민의당이 선전한다면 또 다시 문재인 vs 안철수 구도가 전개되서 손학규가 끼어들 틈이 없어 지겠지요.
안철수를 실각시킨 다음에 그 자리를 손학규가 빼앗아서 문재인 vs 손학규 로 판을 짜야 가능성이 살아날 꺼에요.

이번 총선에서 문재인이 살아 남으면 본인이 말 한 세번의 죽을 고비('당대표 선거에서 떨어져도, 당을 제대로 살리지 못해도,
총선에서 패배해도, 나는 죽는다')를 모두 극복하는 거죠.

문재인이 총선에서 현상유지만 해도 안정적으로 더민주의 대선후보로 자리를 잡고 국민의당의 안철수와 경쟁할 것이고,
총선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 명실상부한 야권전체의 차기후보로 독주하게 될거에요.
지금 손학규로서는 이걸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지금 치고 나가야 해요.
문재인의 멀티들이 안정화되서 자리를 잡기전에 진출 타이밍 잡아야죠. 막힐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해도요.
그나마도 그게 가능성을 이어가는 행보라고 생각해요.

학규님이 이번에 한번 더 참았는데 총선에서 더민주가 대패를 하지 않으면 쭉 강진에서 사셔야 할 거에요.
openmind
16/04/08 06:11
수정 아이콘
강진에 계시는거 자체가 아직 정계에 뜻이 있다고 보고 손전대표는 이번기회에 등판 하셨으면 좋겠네요 더민주 107석 이상만되면 나오실 판이 만들어질수 있을까 의문이기 때문에 명분도 쌓으셨고 마지막 불꽃 태우셨으면 합니다 손학규전대표님은 야권 단일후보로 나오신다면 이만한 패도 없을텐데 당내경선에서 밀리는게 참아쉽죠 문재인vs손학규 이만한 흥행카드도 없고 2분중 누가 나와도 현야권 지지자들은 환영하지 않을까요? 일단 그러려면 413총선이 의미있게 끝나야겠죠 더민주가 107이 안대고 총선이후 복귀도 생각해볼만한데 어찌댔든 확실한 판단을 내리실때가 된듯합니다
wonderswan
16/04/08 06:42
수정 아이콘
문재인vs손학규는 별 흥행카드가 안되는게
지난 전국 경선에서 손학규는 문재인한테 13:0 스코어로 굴욕적으로 졌습니다. 본인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도 포함해서..
경선 패배 이후 하신 일은 수원 재보궐에서 새누리 정치신인급한테 진거랑 강진 움막에서 사신 것 외에는 별로 없고요.
아무것도 안하면 지지율이 올라가는건 우리 정치 현실에서 사실이긴 한데 이건 복귀하면 바로 빠지죠.
본인도 아실거기 때문에 제자들 지지유세해주는 선에서 마무리하는게 현명하지 않을까 싶네요.
openmind
16/04/08 08:15
수정 아이콘
아 그러면 손전대표 입장에서는 경선에서는 승산이 없다라고 이미 판단내렸겠군요.. 애매하군요.
인연있는 개별의원들 지지하는 선에서 끝내고 그대로 강진에 계실수도 있겠네요.
손전대표의 복귀를 바란다면 더민주가 망가져야 되고 그러면은 안되는거 같고,
정치는 움직이는 생물과도 같으니 그저 조금더 나은 방향으로 흐르기를..
Vermouth
16/04/08 07:28
수정 아이콘
갈라진 야권을 다시 이어붙이는데 공헌해줬으면 하네요. 대권은 어려워보이지만...
16/04/08 07:39
수정 아이콘
글쎄요 더민주가 기적적으로 110석하면 이거 그냥 대승이고 그럼 문재인은 대선가도 달리고 손학규는 그냥 사라짐. 손학규가 지금 나온다고 그게 손학규덕이다? 도대체 누가 그런 생각을... 여론조사결과와 누구나의 예상대로 80,90석하면 이때야 손학규 등장판이 깔리긴 할텐데 안철수하고 상대가 될리 없고요. 솔직히 손학규는 왜 아직 정치에 미련을 못버리는지 모르겠어요.
16/04/08 07:43
수정 아이콘
이미 지난 대선 경선때 그정도 지지율밖에 못얻고 괜히 깽판만 친 정치인이 왜 그렇게 자꾸 거론되는지 모르겠네요. 김두관은 사라졌는데.. 차라리 정세균이 낫겠네요 이번 오세훈만 이기면요.

그리고 당내경선만 뚫으면 경쟁력이 있다는 얘기도 말이 안되는게 당내경선 뚫지도 못하는데 본선경쟁력이 있겠습니까 아니 돌려말하면 본선경쟁력 있는 사람이 당내 경선에서 그렇게 전혀 힘을 못발휘할까요.
16/04/08 07:54
수정 아이콘
당내 경선 관련해서는 미국 공화당의 케이스와 같은 맥락의 주장인데요, 문제는 뭐 한국 유권자들이 이념만 갖고 투표하진 않는다는 거겠죠.
양념게장
16/04/08 07:45
수정 아이콘
손학규는 정치권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실제로 대중의 인식보다 높은 평가를 받는 감이 있는거 같습니다.
16/04/08 07:54
수정 아이콘
이게 혁통과 통합하면서 친노패권한테 억울하게 당권뺏긴 불쌍한 이미지때문에 친노 싫어하는 사람들하고 여전히 다수파인 더민주내의 손학규계파들 때문에 이상하게 과대평가받는데 솔직히 지지율이 전혀 안나오잖아요 별 대중적인 매력이나 스토리도 없고요 무릎팍이나 힐링캠프도 폐지되서 나올 방송도 없어요.
또니 소프라노
16/04/08 12:20
수정 아이콘
그게 왜냐면 소위 정치덕후들이나 정치기자들에게 평가가 좋거든요 저도 손학규 전 대표는 지금 일반적으로 대중이 가지고 있는 평가나 범야권 지지자들에게 지금 받는 대우보다는 조금 더 높은 평가를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은 수원에서도 낙선했지만 ㅠ
OnlyJustForYou
16/04/08 07:52
수정 아이콘
손학규가 능력있고 괜찮은 정치이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이길 수 있는 후보냐면 물음표죠.
대선 경선도 참패에 재보궐도 져버렸으니.. 인지도는 있지만 이미 야권에 그정도 후보는 많죠.
지금 등판해서 나쁠 건 없지만..
16/04/08 07:57
수정 아이콘
이번 총선은 문재인한테 구조적으로 몰빵되어 있습니다. 그 전까지 총선에서 도와주는 사람중에 대권후보래봐야 원외의 박원순 - 그것도 문안박에 매몰차게 거절때리지 않은 게 전부. 나머지는 전부 대선급이 아닙니다. 책임도 과실도 전부 문재인 것입니다. 손학규가 언제 움직이든 이번 총선이 끝나야 비집고 들어오지 총선으로 뭘 하기는 힘듭니다. 물론 문재인이 총선 선전하면 그것도 안되구요.

지금 정세균 김부겸이 거론되는것은 여당의 대권후보들과 맞서서 이길 수도 있을 것 같아서가 제일 큽니다. 손학규가 대선을 보는 남은 길은 더민주가 총선에서 대판 깨지는 것 뿐.
16/04/08 08:00
수정 아이콘
다만 대선이 아니라도 앞으로 계속 정치에 뜻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튀어나와야 되는 건 맞습니다. 어디를 선택할지가 남아있으니 함부로는 움직이지 못하겠지만.
bemanner
16/04/08 08:27
수정 아이콘
손학규 씨는 선거에서도 계속 지고 경선에서 불복하고 다른 당으로 옮긴 경력까지 있어서 매력이 전혀 안느껴지네요. 저녁이 있는 삶? 슬로건도 별로 뭐
슬로건은 다른 사람들도 다들 멋있죠.그걸 실천해줄정도로 평소에 노동문제와 복지문제에 신경써주신 것 같진 않은데.
김밥옆구리에서삐져나온단무지
16/04/08 08:33
수정 아이콘
손학규씨가 지금 나온다고 해서 본인에게 딱히 메리트가 없죠.
16/04/08 08:35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손학규 유승민 조금 다르긴 하지만 안철수.. 의외로 인터넷에서 소위말하는 말통하는 보수 정치인들 인기가 많은거보면 지금 새누리가 맘에 안들어서 그렇지 기본적으로 젊은 사람들 중에서도 보수 지지층이 많긴 하네요 더민주도 사실 보수정당인데.
세종머앟괴꺼솟
16/04/08 09:42
수정 아이콘
2030에도 진보는 원래 얼마 없죠 크
새벽이
16/04/08 08:55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손학규씨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하네요...쩝...이미 지난 번 대선에서 경쟁력이 없음을 확인하지 않았나요? 거기에 이 분은 경선불복 및 탈당이 끝까지 발목을 잡을 것 같습니다...문재인씨 또는 안철수씨에 대한 견제용 정도를 제외하고는 그닥 매력도 없고 확장성도 없을 것 같습니다...
하심군
16/04/08 09:23
수정 아이콘
일단 과거전력은 야인생활하시면서 많이 애쓴 건 있어서 없는 환경에 최선을 다했다 정도로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고요(물론 있을때는 뭐했냐는 질문에는 대답하기 난감하겠지만) 문제는 나올 타이밍인데....지금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사고'가 나야 나오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차차기라고 해도 박원순 시장에게 큰 사고가 없지 않는한 차차기도 힘들고요. 결국 지금 아니면 나올 타이밍이 안나온다고 봐야죠. 어차피 힘든 길입니다.
우리는 하나의 빛
16/04/08 11:58
수정 아이콘
손학규는 17년 대선에는 나올 가능성이 없다고 봅니다. 나온다고 해도 정동영꼴 나고 끝이지않나 싶고요.
생각이 있다면 17년 말고 그 다음 대선을 봐야할 거예요.
Polar Ice
16/04/08 17:18
수정 아이콘
안나온다고 기사 떳던데요. 지인 도와주는 정도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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