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1/11/17 09:31:14
Name BULA
Subject 소율아빠가 육아 문제를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소율아빠입니다.

대전 모 어린이집에서 5살짜리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고 손을 테잎으로 묶어 놓고 세워두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아마 제가 아이아빠라서 그런지 모르지만 한달에 한번정도 이런류의(물을 아낀다고 화장실을 잠가둬서 아이들이 집단으로 방광염 발생) 사건들이 끝이 없습니다.

http://durl.kr/mn3te
어린 영혼 상처 입힌 유치원‎
어린이집 폭행, 대전 학부모 '불안'‎

부모들은 믿을만한 보육시설을 원하고 최근 지자체별로 단설유치원등을 만들려고 하고있지만 사설유치원들에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http://durl.kr/mn3vc
사설유치원 때문? 단설유치원 설립에 쩔쩔매는 제주교육청‎
사립유치원, 주민 여론 수렴없는 단설유치원 반대‎

정말 부모들이 할수 있는 방법이 출산거부 뿐인건지 ......
4살짜리 아이를 어린이집에 들여 보내며 소율아빠가 묻습니다.

PS.   아이를 갖자마자 블로그를 만들고 아이이름을 블로그에서 지었습니다.(이벤트 공모)
        아이사진을 매일 찍고 비디오 클립으로 만들어 플리커와 유튜브에 업로드했습니다.
        5세가 되면 멈출생각입니다.(현제 거의 업로드하지 않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범죄에 악용될수 있다는 조언해 주기 때문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11/17 09:52
수정 아이콘
궁극의 방법은 맞벌이를 안해도 될 환경을 만들어서 아이들을 부모님 손에 클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이건 정말 꿈같은 이야기이니 생략하고...

현실적으로 이 문제를 돌파할 만한 방법이... 글쎄요...


-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에 대해, 임용 전 충분한 검증(?)을 실시하는 방법
- 어린이집 내부에 CCTV를 설치하는 방법 (인권 문제가 걸리겠군요.)
이정도밖에는 생각나지 않네요.

부모님들끼리 정보공유도 해서, 불량교사와 어린이집은 영구퇴출 될 수 있도록 힘을 키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도 있겠지만, 뭐 어린이집 보내는 대다수 부모님들이 맞벌이를 하시니 여기에까지 신경쓸 겨를이 있으실까 하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피지알에서 아이 키우는 부모님들 글 보고 있노라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ㅠㅠ
11/11/17 10:05
수정 아이콘
RedSkai 님 답변 감사합니다.
결국 이렇게 저렇게 생각하다보면 [출산거부] 말고는 무지한 소견으로는 답이 안나옵니다.
그래서 슬퍼요 (소율이 동생도 만들고 싶은데 ㅜㅜ)
11/11/17 10:36
수정 아이콘
딜레마죠. 저역시 3살짜리 아들을 어린이집에 보내면서 이런뉴스를 보면 정말 가슴졸이게 됩니다.
문제는 과거와는 달리 아빠혼자벌어서는 부양이 힘들다는것과 엄마가 집에서 아이를 키우더라도 과거처럼 형제가 많은게 아니라 하나만 키우는 경우가 많기에 사회성을 위해 학교들어가기 전에 어느정도 집단생활을 경험시킬 필요가 있다는 거죠.

저같은 경우 어린이집 직원들과 최대한 친하게 지냅니다. 애엄마가 가는것보다 제가가는편이 대우가 더 좋다는걸 눈치챈후론 제가 애를 출근전에 떨구고 또 퇴근후 데려오곤 합니다. 직원들에게 환하게 인사하고 가능한 이야기를 많이 나눠보려 노력하고 종종 선물을 돌립니다.
그게 제가할수있는 최선인거 같아요...

또 아이들 눈이나 표정을 열심히 봅니다. 제아이를 맏기는곳은 다행이 아이들이 밝고 편안한 표정입니다.
아들녀석도 잘지내는편이고요. 물론집에서 노는걸 더좋아합니다. 집에선 왕이거든요 거기선 많은 어린이중 한명이 뿐이고...
하지만 종종 아들녀석이 데려오러 갔는데 멍~ 할때가 있습니다. 이럴땐 걱정이좀 됩니다. 무슨일이 있었을까 하고...
김연아이유리
11/11/17 10:44
수정 아이콘
현실적인 조언을 구하시는것인지, 사회구조적인 해법을 위한 토론을 원하시는것인지 조금 불분명한것 같습니다.

현실적인 조언이라면 최대한 발로 뛰며 알아보아 개념찬 교사들이 있는 보육시설을 찾아야한다는 점입니다. 부인에게 일임한다거나 혹은 그냥 가까운곳에 보내지뭐, 이런 생각으로 하다보면 말그대로 "재수없으면" 저런 일을 당하는겁니다. 그런데 많은 부모들이 삶이 치여 잘 알아보는데 소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좋다는 말만 듣고 선택하는게 아니라, 직접 어떤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지 시설은 어떤지, 선생의 개념은 어떠한지, 보고 선택하십시오 그나마 최대한 위험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만약 돈이 많다면 발로 뛸 필요없이 값비싼 유명 유치원에 보내면 됩니다.


사회구조적 해법은 워낙 다양한 진단이 있기때문에 좀더 토론 주제를 선명하게 만들지 않으면 집중하기 힘들어보입니다.
제 생각은 기본적으로 정부투자가 이쪽에 아주 많아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교사의 수가 아주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사회에서는 기본적으로 기술발달로 중요한 일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결국 핵심일자리에서 밀려나면 서비스업이나 자영업으로 빠지게 되고 양극화가 심화 되는데요..
보육뿐만아니라 이것에 대한 해법으로 이러한 보육과 같은 공적영역에 세금을 투입하여 최대한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주면 보육문제가 해결되면서 그에 맞추어 일자리가 생겼기때문에 현재 당면한 우리사회의 과제를 풀어갈 실마리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정부의 4대강사업에 쓰인 어마어마한 돈이 만약 전국에 보육시설만들고 교사들 월급주는데 쓰였다면 수많은 일자리가 생기면서 동시에 육아문제가 크게 해소되었을겁니다.
스타나라
11/11/17 11:05
수정 아이콘
사회적 해법은 잘 모르겠으나...현재 자녀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이 괜찮은 곳인지 아닌 곳인지 알아보려면 "아이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하루를 보내고 집에 돌아온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그날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 하는 거죠.

가령 예를 들자면...
"오늘 뭐먹었어?"
"어린이집에서 뭐했니?(어디 다녀왔니? 또는 누구와 놀았니?)"
"아빠(혹은 엄마) 안보고싶었어?"
정도가 되겠네요..

아이들은 그들이 느낀 감정에 대해 숨김없이, 가감없이 대답합니다.
가령 그날먹은 점심과 간식에 대해 물어보면 그에대한 정보를 추가적인 가공 없이 대답해 준다 이거죠. 예를들어 오늘 김치에 밥만 줬어라는 대답이 나오는 경우, 머리가 큰 중학생~고등학생의 경우 "그래도 맛있었어" 라는 미사여구가 붙는다거나 "김치에 밥에 xxx반찬도 줬어" 라는 거짓말을 보태서 대답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린 아이들은 있는 그대로를 정보로 전달해 주게 되거든요. 그 정보를 빠짐없이 수집해서 그에대한 종합적 판단을 소율아빠님 께서 하시면 되는 것이구요.

그정도만 해 줘도 내 아이들이 지금 재대로된 어린이집을 다니는지 어떤지에 대한 판단이 명확하게 설 수 있습니다. 최소한의 관심만 가져줘도 내 아이가 학대받는 유치원에 가지 않을 수 있다는 거죠.
13롯데우승
11/11/17 11:09
수정 아이콘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엄연히 다른 기관입니다.
현행법상 유치원 교사는 4년제의 유아교육과를 졸업한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그게 잘 지켜지지 않으니 문제입니다만..
가장 좋은 건 아이를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보내는 것인데(병설유치원에는 임용고시를 통과한 진짜 유치원 교사들이 계십니다)
이게 몇 군데 안 돼서 그리 쉽지가 않지요. 유치원 보내실 때 해당 유치원 교사들 2급 정교사 자격증 확인시켜 달라고 요구하는 수 밖에 없겠습니다.
물론 4년제 유아교육과 나왔다고 또 저런 행동 하지 말란 법 없지만.. 적어도 4년제 정규 교육 과정을 제대로 밟은 쪽이 믿음이 가는 건 사실이니까요.
블루나인
11/11/17 11:53
수정 아이콘
유치원은 교과부 담당, 어린이집은 여성가족부 담당이라 하더군요. 크크 저도 먼 훗날 낳을 자식 웬만하면 병설유치원 보내고 싶습니다. 실습 등을 통해서 유아교육과 학우들이 얻어오고 하는 거 보면 어린이집에 맡기는 것보단 훨씬 낫겠다 싶네요.
11/11/17 11:43
수정 아이콘
딸 둘 있는 입장에서 공감도 가면서 딜레마입니다. 시부모나 친정부모님이 키워주시는게 바람직 하긴 하지만,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엔 첫째애를 1년간 외가집에 보내서 키웠었는데..더 이상은 보내기가 힘들더군요. 같이 사는 것도 현 시점에서는 안되고요. 결국 큰애는 동네 어린이집에 15개월 부터 보냅니다만.. 입술터져 오지 않나, 애한테 가슴팍에 피멍이 들게 깨물려오고 감기 한번 걸려와서 둘째애 폐렴에 중이염까지 걸리고 애엄마 부비동염걸리고 등등.. 정말 괴롭습니다. 여튼 어린이집 때문에라도 이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동네 어린이집들이 다 좀 너무 관리가 안되서.
저글링아빠
11/11/17 13:00
수정 아이콘
어린이집 보낸는 이상 어린 나이의 잔병치레는 피할 수 없습니다. 관리가 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집단생활에서 발생하는 문제라서요.
의사선생님은 온실 안에서 키우던 화초를 바로 밖으로 내보낸 거나 마찬가지이니 어쩔 수 없는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하시더군요. 이해가 갔습니다.
다만 보육교사 수가 충분한 곳이라면 애가 다치는 일은 줄 수 있겠네요.

위안을 드리자면 처음 한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나고 나면 나름 면역체계가 생겨서인지 잔병치레의 빈도가 확 줄어들긴 합니다.
물론 집에서 키울 때처럼 거의 안 아프고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Fanatic[Jin]
11/11/17 13:08
수정 아이콘
이건...유치원교사들의 인성문제라...어디를 보내셔도 운이라...생각됩니다만...

그나마 괜찮은 확률을 선택하시려면 국공립 유치원에 보내시는게 나을 거 같습니다...

억지로 끼워맞추는거 같지만...
국공립유치원->학교, 사설유치원->학원
이는 교사들이 임용고시에 합격한 공무원이냐 아니냐의 차이기 때문에...교사로서의 자질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만...
또한 사설유치원이 훨씬 잘 되어있는 경우도 많고요...
그래도 개인적인 생각에는 공무원 신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이상한 짓을 할 확률이 약간이라도 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임용고시가 인격과 인성을 테스트 하는 시험은 절대 아니지만요...
11/11/17 14:24
수정 아이콘
뭘 물어보시는건가요? @_@
11/11/17 15:23
수정 아이콘
토론게시판에 올라와 있네요. 전 질게에 있는줄... ^^
11/11/17 15:25
수정 아이콘
저도 애가 어제 두돐이 지났으니 슬슬 어린이집 보내는 부분에 관해서 고민이 되는 상태라 글쓴분의 제목을 보자마자 들어왔습니다만...
딱히 답이 없긴 하네요.
어젠가 그저께는 보육도우미의 실태를 보여주던데 사실 이런건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서... 원론적인 이야기를 해봐야 소용없는 일이고...
그나마 박시장이 서울에는 구별로 시립유치원 두개 이상 늘리겠다고 하던데 그걸로는 턱없긴 합니다만 그래도 안하는 것보다야 낫겠죠.
11/11/17 15:34
수정 아이콘
국공립 보내고싶죠...
혹시 대기자 명단 보신분 계신가요??
기본 2000명이에요 대기자만..
유치원에서 일하는 친구와 유치원에서 유아체육을 가르치고있는 친구들이 얘기합니다 태어나자마자 대기자명단에 올려놓아도 들어갈지 못갈지 모르겠다...
11/11/17 15:36
수정 아이콘
그나마 말을 할줄아는 아이들은 집에와서 얘기해주니까 그나마 걱정이 덜한데 아직 말 못뗀 어린아이들은 걱정이 많습니다..
4개월된 딸이 있는데 한숨부터 나옵니다...
11/11/17 16:51
수정 아이콘
필력이 누추해서 원만한 토론으로는 부적합하다고 느껴지실지도 모르겠네요
단순히 육아 보육시설의 문제 뿐만 아니라 많은 부모들이 원하는 공적인 부분의 요구와
사설어린이집의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문제를 논의해 보고 싶었습니다.

어울리지 않는다면 질문 게시판으로 이전해 주셔도 무방합니다. ^^
소주의탄생
11/11/18 01:09
수정 아이콘
확실히 국공립 유치원이 다른 여타 사설유치원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단설유치원 같은경우에는 학교라고 해도 무방할정도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죠. 유치원 입학 나이가 되면 바로 유치원 보내시는것이 나아 보입니다.
11/11/18 10:00
수정 아이콘
아버지한테 육아을 아내한테 맡겨야 된다고 하면서 집한채 달라고 합니다. 아님 육아좀 맡아달라고 부탁합니다.
사랑해미니야
11/11/19 18:34
수정 아이콘
전 교사처우가 매우 안좋은 것도 한 몫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한 대부분의 유아교육 교사들이 급여가 매우 낮습니다. 거의 최저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등교사는 공무원인데다가 "교사"의 대접을 완벽하게 받을 수 있는 권력이 있는 반면에
유아교육 교사들은 교사대접을 받기가 매우 힘듭니다. 옮기면 그만이죠. 욕하면 그만입니다.
몬스터페어런츠가 남의나라 일이 아닙니다. 뉴스에나오는 일부 몰지각한 교사들은 물론 잘못이 있습니다만, 몰지각한 부모는 뉴스거리도 안될정도로 널려있습니다.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주죠.
아이들역시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성녀 수준의 마인드면 또 모르겠지만, 부모+아이+원장콤보가 들어가면 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급여가 낮다는건, 근무시간 대비이기도 합니다. 하루가멀다하고 이벤트를 해야하며, 그 이벤트의 질이 선택의 기준에 들어가기때문에 모든 유아교육 교사들은 아이들을 집에 보낸 후 이벤트 준비를 시작합니다.
아이를가진 많은 부모들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문제로 고민을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유아교육이라는건 이런 수준인겁니다. 부모들의 높은 열의를 받아들이는 것이 애초에 무리인거죠.
블루나인
11/11/21 17:47
수정 아이콘
사실 좀 아는 사람들은 유치원 교사와 어린이집 교사 정도는 구분할 줄 압니다만, 웬만한 사람들은 그런 거 잘 구분 못하죠.
특정 직종을 비하하고 싶진 않지만 어린이집 교사의 경우 정말 여러가지로 까이는 게 많은데, 사회적으로 어린이집 교사와 구분없이 이래저래 싸잡혀 까이기도 합니다. 유치원 교사들의 경우 이런 면에서 좀 억울한 일도 많을 겁니다.
시작은달콤하게
11/11/21 23:06
수정 아이콘
4살 딸을 둔 엄마로써 저도 매일 어린이집 걱정을 걸러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좋건 싫건 관련 뉴스라도 보면 잠을 설치고 엄마가 욕심에 공부 좀 해보겠다고 어린이집에 보내놓고 내가 잘하는건가 고민도 많습니다. 하지만 정말 이런저런 생각과 고민도 어떠한 시원한 결론은 얻지 못한것 같습니다.
윗분들중에 비싼 유치원도 말씀하셨지만 저번 꿀꿀이죽 유치원은 남편 회사근처(강남 유명한 부촌)의 동네였는데 원비만 한달에 200만원 짜리였습니다. 확률이 낮을지는 모르겠으나 비싼유치원이 꼭 아이들을 제대로 봐주는것도 아닌것 같더군요.
그나마 제가 할수있는 일은 선생님들을 믿어주는것입니다.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보면 정말 어린이집 선생님들 봉급 수준이 최악입니다. 노동강도에 비해 너무 적은 급여 게다가 행사는 왜 그리 많은지. 저는 오히려 행사 좀 줄여주고 그냥 애들 신나게 뛰어놀게 해 주었으면 할 정도입니다. 그거 준비한다고 퇴근도 제시간에 못했을테고 주말행사도 잦아서 주말에도 별로 못 쉬는거 같더군요. 거기에 더하기 엄마들 수시 '전화+방문 = 불만' 을 시전하니 선생님들 고생이 이만저만 아닐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기사들을 볼 때마다 제가 정말 여기저기 잘 알아보고 생각하고 고민하고 보낸 어린이집이니 선생님들을 믿고 불만이 있어도 되도록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협조와 가끔의 뇌물과 소풍및 현장학습 가실때 선생님 도시락 싸보내기 등 최고 응원 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래야 힘이나죠. 보람이 생기고요.
몇몇 정말 정신이상자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정말 고생하고 노력하고 있다는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어린이집 결정할때 선생님들을 일일히 뵙기는 어렵거든요. 원장선생님이 중요합니다. 조금은 깐깐해 보이고 엄격해보이는 원장선생님이 오히려 믿음직 하지요. 입바른 소리만 하거나 자기 원 자랑만 하는 원장선생님은 잘 보셔야합니다. 원장선생님 마인드에 따라 어린이집의 운명이 결정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정말 획기적인 대안은 지금도 앞으로도 나올 것 같지 않습니다. 아이와 끊임없이 대화하고 선생님들을 존중해주면서 현 상태에서 조금씩 나아가는 방법을 생각해보는게 오히려 가장 가까운 방법인것 같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20 일본 방사능에 대한 당신의 견해 [29] 왕까부리10677 11/11/23 10677
1717 소율아빠가 육아 문제를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29] BULA9503 11/11/17 9503
1711 비속어 제재 수위에 대한 토론 발제입니다. [204] OrBef13731 11/10/27 13731
1710 고위공직자(국회의원)의 호화생활을 어떻게 보시나요? [45] 똥꼬쪼으기10084 11/10/23 10084
1709 자유게시판이 아니라 토론게시판에 정치글 올리시면 안될까요. [114] 새강이9056 11/10/21 9056
1705 입시교육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28] 다음세기7824 11/10/05 7824
1702 스타2 밸런스 문제가 나갈 방향? [131] Yesterdays wishes14377 11/09/14 14377
1701 자게 개선안 불판 옮겨둡니다. [28] OrBef8896 11/08/29 8896
1700 부실대학명단에 오른 지방대의 구조조정.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83] 비스트마스터14068 11/09/09 14068
1699 유게 개선안 불판 옮겨둡니다. [30] OrBef8139 11/08/29 8139
1693 관련글 코멘트화는 이제 없애는게 어떨까요?(제목 수정) [140] 새파란달11803 11/09/02 11803
1691 글 삭제 기준 및 삭제 절차에 대한 의견 교환입니다. [258] OrBef13857 11/08/05 13857
1690 댓글잠금 토론을 위한 삭게 복원글 #4 - 공항에 마실나온 어느 처자 [17] Gustav14483 11/07/19 14483
1689 댓글잠금 토론을 위한 삭게 복원글 #3 - 협회나 구단 차원의 스2로의 전환이 필요할 때입니다. [128] fender11934 11/07/28 11934
1688 댓글잠금 토론을 위한 삭게 복원글 #2 - 이적 vs 유희열 vs 정재형 vs 김범수 [1] k`9361 11/07/20 9361
1675 섬맵의부활...이제는 불가능할까? [43] 양정민15587 11/06/05 15587
1665 특정 주제에 대한 규정 - 논의 [138] 항즐이13489 10/10/26 13489
1664 (주제축소) 공인프로게이머,공인종목의 기준은 무엇일까? [7] 김연아이유11273 10/10/14 11273
1661 출산을 단지 선택으로만 치부할 수 있는가? [228] SCV 맨19545 10/09/15 19545
1659 타블로의 학력논란에 대해서 토론해 봅시다... [211] 성야무인Ver 0.0027838 10/08/24 27838
1653 블리자드 게임의 e스포츠를 둘러싼 저작권 분쟁에 대해 [22] The xian13982 10/06/01 13982
1644 17년이 지나서 내 자식이 뒤바뀐 사실을 알게 된다면? [24] mirtoss17306 10/02/03 17306
1643 2차 세계대전 때 아시아의 적은 독일인가 서구 열강들인가? [42] 홍맨16394 09/12/21 1639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