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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14 19:37
캐스파가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은 되도 않는 프로리그 강행이 아니라 2차 저작물 (리플레이, VOD)에 대한 더티피드
(게임 화면 자체를 제외한 해설과 그래픽의 저작권 주장) 소유권 주장입니다. 그래야 차후 있을지도 모르는 VOD 재판매에서 유리한 협상고지를 점령할 수 있는건데 (주어없음) 그들은 안될 거에요. 아마
10/10/14 21:02
사실상 스타1 프로대회의 주최자가(이것도 의문점이 있지만 일단 논외로 하고) 이스포츠협회를 표방하면서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축구의 예를 들면 대한축구협회가 있고 프로연맹이 있죠. 두 단체의 평가는 일단 차치하고 역할과 권한이 명확하죠. 프로연맹은 K리그 참여사(기업)들의 단체이죠. 이러다 보니 축협과 연맹의 갈등상황도 있을 수 있죠. -대표적으로 국가대표 차출문제 등. 또한 축협은 대한체육회 가맹단체이구요. 하지만 케스파는 스타1 프로리그 참여사(기업)들의 단체임에도 불구하고 이스포츠협회를 자임하면서 많은 문제를 노출하는 것 같습니다. 축협이 K리그 참여사들의 모임이라 가정해보면, 아마축구/연령별/성별 국대 운영등에 있어 기업의 이익과 상충되는 일이 발생할 경우 어떻게 처리될지 생각보시면 답이 나오죠. 게다가 대회의 진행 노하우등은 온게임넷등의 방송사가 다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구요. FA컵이라 할 수 있는 케스파컵이 그간 어떻게 진행됐는지 보면 알 수 있죠. 장기적으로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새로운 이스포츠 협회가 탄생하고 거기에 크던 작던 종목별 단체들이 포함 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스타크래프트 1, 2를 제외하면 제대로된 리그가 존재하기 힘 들수 도 있지만 이것이 현재 문광부가 표방한 이스포츠 육성방안에 부합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이스포츠의 미래가 스타크래프트 1프로리그 참여기업들의 단체에 휘둘려서는 안되죠. 초창기 선수, 팬, 그리고 게임방송국등이 소중히 키워온 판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대자본의 유입을 허용했는데, 결국 그 자본 때문에 판 자체가 흔들리는 상황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현재의 상황이 어떻게 정리될지 모르겠지만, 지난 몇 년간을 밤잠 줄여가며 그날의 경기 VOD보느라 충혈된 제 눈에 다시금 눈물이 고이는 건 감당할 수 있지만, 만일 우리가 사랑했던 선수들의 눈에 눈물이 맺히는 일이 일어난다면 저는 결코 지금처럼 조용한 시청자의 입장에만 머물지 않을 것입니다.
10/10/14 23:45
현 케스파와 구분짓기 위해 스타2판에 새로 생길 협회를 '신생 협회'라고 가칭합니다.
1. 현 협회는 사단법인으로 알고 있는데, 이 것이 기업 형태나 재단법인과 무엇이 다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신생 협회는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에 공감합니다. 구단협/선수협과 같은 존재에는 꽤나 부정적인데, 확실한 수익 모델(광고 같은 비확정성 수익이 아닌 입장료 같은 확실한 수익)의 정립이 있다면 가능하겠지만 현재의 한국 현실에선 말그대로 '개발살'이 나고 있죠^^. 그런 점에 있어서는 앞으로 판이 더욱 발전하는 것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물론 그전에 신생 협회와 구단-기업은 확실하게 운영이 분리되어야 하는게 선행되어야 합니다. 2. 미래에 정말 e스포츠가 '엄청난 규모로' 커진다면 선수협, 구단협 같은 산하 단체는 물론 다 생겨야죠. 아직은 시기상조인듯 합니다. 신생 협회는 그런 단체의 생성 이전에도 분쟁을 조정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선 저작권 협상이 필수적이구요. 3. 신생 협회는 리그의 개최를 막을 권한이 없으며, 리그를 공인하는 역할로만 제한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협회와 선수 간의 절대적인 분리가 필요하겠죠. 등급심의위원회의 기능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봅니다.. 4.돌발상황의 대처 시의 가이드 라인을 제시할 주체로서의 심판이 불필요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리그 운영 주체에선 이를 분리해서 하나의 커다란 신뢰성을 가진 주체 - 협회가 관할하는 형식이 장기적으론 더 낫다고 보여집니다. 리그 운영 주체로 나누어져서 관리하는 것 보다는 그게 더 신뢰성이 높겠죠. 5. 기록관리가 주요 업무가 되겠죠. 공감합니다. 기록 관리가 발전한다면 야구의 세이버메트리션과 같은 수준까지도 넘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초'장기적으로요. 프로게이머 자격에 대해서는, 자격증과 비슷한 형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많은 시간의 소양교육과 기초적인 게임 실력(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생각한 바가 없습니다.)을 전제로 한다면, 프로게이머 자격증을 따는 것이 나쁘지 않은 세상이 오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봅니다. 승부조작과 같은 파행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이런 방법도 괜찮을 것 같네요.
10/10/25 17:41
앞으로 절대 협회가 생기는거 절대반대입니다. 과거에도 협회없이 너무잘굴러갔습니다
쓸데없이 케스파가생겨서 이스포츠에 애정도없는 50대아저씨들 앉혀서 연봉이나준거죠 이로인해 앞으로 E-sports란 단어를쓰질못하고 공군이없어지더라도말이죠 지금은특수한경우니 그래텍이있지만 앞으로는 블리자드+방송국의 형태로갔으면합니다
10/11/05 13:25
[공인종목 심사 평가항목]
<평가항목 및 세부내용> 게임평가) 게임성 : 게임 플레이에 대한 흥미, 유저 호응도 등을 평가 국제성 : 해외 진출 현황이 활발하고 국제적으로도 통용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한가? 게임 접근성) 폭력성 : 파괴적이거나 거칠기 등 폭력적인 강도 세기의 허용 여부 선정성 : 미풍양속에 저해되는 음란하거나 퇴폐적인 요소가 존재하지는 않는가? 사행성 : 내기, 도박 등 요행에 기대는 금전 거래의 요소가 존재하지는 않는가? 대중성 : 게임을 즐기는 연령층이 폭넓거나 가족단위로 관전을 할 수 있는가? 대회관련) 대전방식 : 선수와 선수가 경쟁을 하여 승패를 가를 수 있는 e스포츠에 적합한 대전방식을 갖추고 있는가? 공정성&형평성 : 선수 간 대전에 선수의 실력과 관계없이 영향을 미치는 불합리한 요소가 존재하는가? (캐릭터 레벨, 아이템 차별 등등) 저변확보 : 유저 수, 충성도 등 종목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충분한 저변을 확보하고 있는가? 운영&관리 : 게임의 운영과 지속적인 관리가 충실히 이루어지고 있는가? 육성기반 : 개발(또는 유통)사의 기반이 튼실하고 종목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투자와 의지가 충실한가? 방송중계) 경기시간 : 시간 길이와 변동성 등 대회진행과 방송중계에 적합한 경기시간을 갖추고 있는가? 관전성 : 관객의 몰입도, 화면구성, 가시성 등 관전성이 충분한가? 복기기능 : 판정 및 기록을 위한 경기 복기기능이 준비되어 있고 자료로 활용하기에 충분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가? 이상이 케스파가 하는 공인종목 선정 평가기준이라고 합니다. 공인종목의 혜택은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이 적혀있더군요. 1. 프로게이머를 육성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여 대회의 위상강화와 활성화에 기여 2. 공식대회를 개최하게 될 경우 한국e스포츠협회와의 협의를 거쳐 후원명칭 사용, 심판 파견, 공식기록 관리 등을 통해 보다 공신력 있는 대회로 인정 3.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국제e스포츠연맹(IeSF) 세계e스포츠대회’(추진 중) 등 협회가 주관하는 각종 대회 및 행사에 참여 4. 국제 종목화 추진 대상 토론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자 적었습니다. 딱히 기준에 문제점을 찾기 어려워 보이니... 결국 심사하는 사람이 문제일 수도 있겠군요. 그리고 프로게이머 혜택으로는 세금혜택과 경력이 인정된다고 합니다. 협회에서 게임경력을 공인해 주나 봅니다. 하나, 은퇴 후 유사업종 취업시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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