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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2/24 16:44:05
Name 남자라면외길
Subject 이성문제입니다.
으으 그냥 q&a 라기보다는 자게에 가까운 글인데 자게에 글을 올릴만큼 글솜씨가 좋지 않아서 신세한탄겸 등등 겸사겸사해서

질게에 올립니다.

사족이 너무 길었네요

군대를 가기전부터 호감이 가던 여성이 있습니다. 군대 가기전에 제가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걸 팍팍 티냈고 그 여성도 알았을껍니다

그러다가 제가 군대를 가게됐고 군대에 갔을때도 편지 자주 주고받고 소포도 자주 보내주고 군대 안에서는 정말 여자친구? 같이 지냇습니다

선임들이 소포보고 너 여자친구네 라고 할정도로 무지막지한 소포를 여러번 받았거든요.

저도 군생활 하면서 기다려주는건가(?) 시작도 안하긴 했어도 그냥 그런느낌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휴가나가서 데이트도 하고 뭐

그냥 남들 하는것 처럼 하다가 제가 전역을 했습니다. 근데 전역을 앞두고 휴가를 나갔을때부터 좀 이상하다고 해야되나

저도 바뀌고 그 여성도 바뀌었더라구요. 뭐랄까 왠지 어색함이 흐른다고 해야되나. 물론 그 여성분에게 딴 남자가 생긴거나 그런건

아닌것 같습니다. 아닌것 같습니다가 아니라 아니에요. 제가 궁금한건 못참아서 확실히 물어봤습니다.

그 뭐냐 그러다가 제가 전역을 하고나서 연락을 하면 잘 받아주고 잘지내는것 같아보였습니다. 그 어색함은 계속 유지된 상태로

그러다가 몇일전에 문자를 하다가 제가 너와나 서로 크게 신경쓰지 말고 지내자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여성이 저보고 좀 변한것 같다고

그래서 저는 너가 날 변하게 한거 아닐까 라고 했더니 그 여성분이 내가 널 변하게한것 같애 라고 하고 으 어쨋든 머리속이 복잡합니다.

사람과 사람사이 특히 남녀관계에 답이 없다는건 알지만 지금 제가 여기서 뭘 어떻게 해야될까요 개인적으론 아직도 호감이 있지만

그 여성분의 마음을 모르겠고 휴....그냥 제 신세한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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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24 16:45
수정 아이콘
전역하면 적극적으로 대쉬 해 오겠지 생각했던 여성분이 그렇지 못한 글쓴분 모습에 실망하거나 하신건 아닐까 싶네요
인생 뭐 있나요? 그냥 한번 질러봅시다
유이남편
11/02/24 16:47
수정 아이콘
아직도 호감이 있는것이 진짜 호감인지 아닌지 확인부터 하시고 아이디 답게 들이대보세요.
무리수
11/02/24 16:48
수정 아이콘
사랑으로도 기다리기 힘든 군대를 호감만으로 기다렸는데 조금 지치신 듯 합니다. 슬슬 새로운 '자극'이 필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밑작업(?) 후 지르세요!
honnysun
11/02/24 16:48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여성이 저남자 나에게 호감이 있네~ 라고 느껴도 좋아한다고 말하지 않으면 그냥 넘어가지 않나요?
용기를 내세요.
ReadyMade
11/02/24 16:51
수정 아이콘
아무리 고백은 타이밍이라지만... 인생 뭐 있나요? 그냥 한번 질러봅시다(2)
저 같은 경우는 마음이 있었는데 표현 안하고 그냥 얼레벌레 넘어가면 항상 후회하게 되더라구요..
남자라면외길
11/02/24 16:51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해명을 하자면 편지를 자주 주고 받았는데 제가 거기서 전역하면 행복하게해줄께 뭐 이렇게 쓴것 같습니다 근데 그쪽 여성에게

생각했던 리액션이 안나오고 좀 뜨뜬미지근한 반응이나와서 저도 뭐랄까 아 용기를 잃었다고 해야 되나...

a를 주고 b를 받을걸 생각했는데 b- 를 받은 느낌이랄까요....
28살 2학년
11/02/24 16:52
수정 아이콘
윗분과 같은 생각입니다. 질문자께서 어색함을 느낀것을 상대방에게 보이셨으니 상대방도 당연히 어색함을 느꼈을것 같습니다.
그냥 단순 친구사이라면 여자분께서 어색함을 안느끼셨겠죠.
제가 직접 본것이 아니니 확실치는 않지만 본문만 봐서는
'얘가 들이댈때가 됐는데 아직 반응이 없네. 신호를 줘야 알아들어먹나.' 같습니다.
마음이 있다면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얼른 들이대세요.
11/02/24 17:07
수정 아이콘
호감이 있다면 지금이 딱 좋은 시긴거 같네요.
고백해보세요.
SummerSnow
11/02/24 19:37
수정 아이콘
애매한 상태로 너무 오래 유지된 것이 아닌지요.
확실하게 사귀자 안사귀자 의 구분이 필요할 때가 지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런건 남자가 확실하게 해줘야 할 것 같은데요.
호감이 있다면 고백을 하세요. 대시를 하세요.
뜨뜨미지근한 사이면 당연히 어색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성분은 '우리의 사이는 과연 뭔데?' 라는 의문을 갖고 있지 않을까요?
'행복하게 해줄게' 라는 표현이 그 분한테 사귀자는 표현이 아닐 수도 있을테고요.
그 분과 직접 대면해서 얘기를 하세요~ 아직 제대로 고백도 안하신 것 같은데..

그냥 잘 지내자 이런 건 아닌 것 같아요.
남자라면외길
11/02/25 21:29
수정 아이콘
답변 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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