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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24 13:43
자궁에 생길 수 있는 암으로 자궁경부암과 자궁내막암이 있을 수 있는데, 아마도 그 중에서 더 흔하고 종합검진에서 발견되기 쉬운 자궁경부암에 걸리셨던 것으로 가정하고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현재 상태로 볼 때 자궁 적출을 하면 아마도 100% 완치 가능할겁니다. 자궁경부암이 더 퍼져나간 경우라면 추가적인 방사선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질문하신 내용으로 볼 때 진행된 자궁경부암은 아닌 것 같고, 아마도 자궁경부 쪽에 국한된 것 같으니 그 자궁을 제거한다면 재발할 염려도 없이 완전 치료가 가능하죠. 그리고 자궁은 잉태의 기능을 제외하면 신체에서 어떠한 기능도 가지지 않습니다. 아마도 어머님께서 자녀를 더 가질 일은 없으실 것 같으니 자궁이 없다고 해도 지장은 전혀 없습니다. 만약에 폐경 이전이라면 여성 호르몬을 분비하는 난소는 남겨둔 채로 자궁만 없애는 것이므로, 월경을 하지 않아서 그로 인한 불편함이 없어진다는 장점도 있으며, 노년기에 흔히 발생하는 자궁 탈출과 같은 질환도 미리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산부인과 의사들의 수술 능력은 매우 우수하므로, 별다른 위험 없이 자궁 적출을 쉽게 할 수 있을 것이고, 그로 인한 부작용도 없을 것입니다. 수술과 그로 인한 결과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 안 하셔도 괜찮습니다.
11/02/24 13:56
어머니가 한 4년전 쯤에 수술 받으셨습니다.
그 이후로 큰 문제는 없었는데, 심리적인 상실감 같은게 조금 있으신 것 같았습니다. 물론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생활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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