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2/12 11:00
저도 평소에 생각했던 맵이긴했는데...
딱히 근거가 있어서가 아니라 저는 왠지 모르게 프로토스가 가장 유리할거라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불리한건..음 테란이라고 생각합니다
11/02/12 11:02
토스 >>>>> 테란 (일단 패드만 가도 못막는다고 봐야하죠)
테란 >>> 저그 (저그가 성큰방어가 안된다고 봐야합니다. 2바락해도 막기 힘들죠, 그나마 1해처리 플레이라는 해법이 있긴하죠. 사실 9드론 이후 러커가는 것만큼은 상대하기 어려울듯 (그런데 이것도 둘다 고수면 테란이 많이 유리하죠)) 저그 >>>>>>> 토스 (2겟밖에 해답이 없는데 2겟해도 러쉬 못가고, 그렇다고 포톤깔기도 그렇고...) 상성이 아주 극을 치달을 것 같아요.
11/02/12 11:05
거리에 따라 달라지겠죠
엎어져서 코닿을 거리라면 토스가 제일 유리할겁니다 쉽게 생각해서 헌터에서 넥주변에서 심시티를 한다했을때 토스가 심시티로 공간을 좁히고 포토 2,3개만 지어도 링으론 딱히 할게 없어지니까요 오히려 저그 입장에서 그 이후의 질럿 푸쉬막기가 더 까다로울 것 같네요 -_-;; 성큰을 보호할 수가 없으니.. 테란 또한 토스의 캐논+질럿 푸쉬를 막기 굉장히 버거울 것 같습니다 혹은 어영부영 막는다 해도 그 이후의 드라군은.. 거리가 멀어진다면 이후는 양상이 많이 달라지겠지만 전장이 넓어진다는 걸 볼 때 극에 극상성으로 갈 것 같군요
11/02/12 11:07
본문에 추가해서 입구라는 좁은 지형을 이용한 수비는 주로 테란과 프로토스가 이용한다고 봤기 때문에 전 저그가 제일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11/02/12 12:23
예전엔(10년 좀 안되게) 테란 불리, 저그 유리가 정설이었는데 지금은 모르긴 하겠네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저그가 유리하고 테란이 불리하다 생각합니다. 테저전에서 입구가 없는 개활지라면 수비부담은 테란에게 가중됩니다. 테저전의 기본적인 수비부담이 저그가 더 크지만, 개활지여서 저그가 좀 더 부담을 갖는 것에 비하면 테란의 부담이 더 커집니다. 128형태가 아니라 좀 더 큰 맵사이즈여서 지금의 러시거리와 비슷하다면 발업 저글링이 돌아다니면서 테란의 시간을 더 쉽게 끌 수 있습니다. 입구가 없는데 테란이 어찌 마메 병력이 나올 수 있나요. 요즘도 나올 때 파뱃-매딕이 입구에 살짝 늦게 섰다가 저글링이 들어가서 피해를 입기도 하는데요. 저그가 본진2햇 -> 앞마당으로 저글링-히드라 병력을 모으면 테란이 우선 나오는게 부담일 겁니다. 나왔을때의 빈집도, 저그기지를 칠때의 저그병력 합류도 부담이죠. 테란의 공굴리기도 입구가 있으니까 더 쉽게 할 수 있는 것이거든요. 결국 테란은 모아서 한방러시를 가는 방법이 있는데, 성큰은 사거리가 마린보다 길어서 일자로 세워두면 좀 더 효율적이라는 것이지 입구가 많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어짜피 사거리가 2가 더 길거든요. 기본 상성이 있으니 테란이 좀 더 유리할 수 있으나, 현재의 맵밸런스보다는 저그가 할 만할 것 같습니다. 적어도 개방형이 되어서 저그가 테란에 압살당하진 않을 것 같아요. 저프전은 저그가 압도적으로 유리해 보입니다. 자원배치에 따라 이야기가 좀 다르겠지만, 질럿에 대한 수비는 가스와 해처리, 스포닝 풀의 위치를 통해 성큰 심시티가 됩니다. 팀플에서 많이 하구요. 10년전쯤 저그가 토스를 압살하던 때에 토스는 2게이트냐 원게이트 질럿으로 입구막고 시작하냐의 선택지가 있었지만, 저그는 어짜피 본진2햇이었습니다. 상대가 질럿으로 나가면 계속 발업저글링으로 흔들면서 득점할 수 있고, 포지를 지으면 덴을 지어서 상대할 수 있구요. 여차하면 본래의 사우론 빌드인 본진 3햇도 할 수 있구요. 테프전은 서플배럭심시티 등으로 마린은 통과하고 질럿은 통과하지 못하는 심시티를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 변수입니다. 하지만 탱크가 확보되기 전에 드라군이 먼저 확보 될 것이고, 테란이 좀 더 고달플 거란건 확실해 보입니다. 입구가 없는 맵의 경기는 입구가 없지는 않지만 입구수비를 보통 하지 않는 헌터팀플을 보면 대략 윤곽이 잡히는 것 같아요.
11/02/12 15:16
일반적인 러쉬거리를 가진 맵이라면, 당연히 저그가 유리합니다. 밸런스 파괴라고 봐야죠.
완전개활지맵이라면 대테란전 원해처리 러커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할겁니다. 테란은 저그를 이기기 힘듭니다. 롱기누스같은 입구 평지맵정도만 되어도 아마추어유저들은 원해처리 러커를 수비하기 어려워 합니다. 요즘 유저들은 원해처리 러커 자체를 잘 당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 빌드의 힘을 지나치게 과소평가하고, 벙커에 의지해서 막으려다가 스캔빨리고 돌파or 서플 배럭치우고 돌격에 경기 끝나는 경우가 정말 부지기수입니다. 그런데 아예 입구가 없으면 더 말 할 것도 없겠죠. 10저글링 4러커 타이밍을 막을 방법이 전혀 없죠. 이 빌드의 경우 테란이 scv이외의 병력을 러커변태전까지 저그진영에 도착시킬 수 없기 때문에, 저그는 자신의 본진이 입구가 없는 개활지 라는 것이 전혀 핸디캡이 되지 못합니다. 작정하고 벙커를 사방에 도배하면 버티기야 하겠지만, 그 경우 저그가 러커로 압박하며 멀티 가져가면 결국 저그쪽으로 승기가 넘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토스는 본진에 캐논을 안 짓는다면 저글링이 나오는 즉시 경기가 끝납니다. 6저글링 슬슬 돌리다가 발업되면 경기 끝나죠. 토스가 본진플레이를 하고, 저그가 9발업 빌드를 택했을때 저글링이 입구를 지나서 토스본진에 들어가는 즉시 경기가 반은 끝난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스타를 플레이하신 유저라면 다들 아는 상식입니다. 토스는 무조건 질럿, 9풀의 경우 프로브까지 동원해서 입구를 사수해야죠. 그런데 아예 입구가 없으면 토스는 캐논 안 지으면 절대로 이 빌드를 못 막습니다. 그럼 저그는 여유있게 해처리 늘린후 히드라리스크추가하며 계속 해처리를 늘려가면 끝납니다. 초반부터 캐논을 지은 토스는 본진한방병력으로 그동안 병력을 모은 저그를 정리하는것이 거의 불가능하고, 그렇다고 이후에 앞마당에 캐논을 지으며 멀티를 가져가려는 플레이를 하자니 타이밍이 전혀 안 나옵니다. 처음부터 더블넥서스로 출발하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하고요. 토스대 테란은 토스가 월등히 유리할 공산이 큽니다. 2게잇 드라군빌드가 있기 때문에 메카닉은 못합니다. 남는건 다수배럭 본진 바이오닉인데(양쪽 다 멀티를 가져가는 건 무리입니다), 테란과 토스가 멀티 안 하고 본진자원짜내서 마린메딕vs질럿드라군으로 맞붙으면 테란이 압도한다고 장담 못하죠. 그러다가 아둔올라가고, 어떻게든 다크템플러 띄우면 그 순간 본진 바이오닉은 끝입니다. 반면 테란쪽은 탱크를 추가하기 힘들죠. 차라리 시간을 주지 않고 마린메딕으로 밀어 붙여야 승산이 있습니다. 토스가 일반맵마냥 언덕의 힘으로 바이오닉 러쉬를 막을 수 없고, 질럿드라군물량으로 맞대응 해야 하니까요.
11/02/12 20:01
답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 프로토스 대 테란에서 토스의 드라군 압박에 테란이 힘들어지는 건 제가 미처 생각못했네요..
저그>>토스>테란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그럴일은 없겠지만 방송경기에서 한번쯤은 보고싶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