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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17 00:08
취업은 경영학과의 약우세라고 보시면 되고 제 주변의 친구들과 제 경험을 바탕으로 봤을때 공부하는 재미는 경제학과가 위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저는 경제학과를 추천합니다.
10/12/17 00:11
취업할때 증권쪽이나 은행쪽 갈꺼면 경제학과 괜찮고 아니라면 엥간하면 경영학과 가세요
경영학과는 말 그대로 기업 경영에 있어서 인적, 물적, 생산 등 여러부분을 원론적으로 배우는데고 경제학과는 시장분석하고 그래프 등 문과계열 치고는 꽤 머리 좀 쓸 일이 많아요 회계학과에 비할바는 아니라해도 증권이나 은행쪽 갈꺼 아니면 경영학과가 낫다고 봅니다 저는
10/12/17 00:15
경영대를 다녀보지는 않았지만 경영대를 다닌 주변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경영학은 조직관리 쪽과 관련되어 있고...(그래서 경영학을 영어로 Management라고 부르고, 행정학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경제학은 말 그대로 경제가 돌아가는 원리에 관해 배우는 학문입니다. (영어로 Economics... 우리가 '경제'라고 부르는 그 학문입니다) 따라서 엄밀히 따지면 경영학과 경제학은 별개의 학문이라고 볼 수 있으며 특히 경제학 쪽에서 수학을 더 많이 다룬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 같은 경영대라고 해도 다루는 분야가 의외로 많이 다르다는 것이죠. 진로 선택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나머지 설명은 경영대 다니시는 분들이 더 자세히 해주실 겁니다... ^^;;;
10/12/17 00:16
음 특별한 목표없이 상경계열 중에 하나면 돼 라고 생각하시고 가는거라면...약간은 위험할 수도 있긴하지만...
일단 경영학 전공한 사람으로서 말씀드리면 경영학에서 대충 재무-회계-마케팅-인사-경영-생산관리-투자-금융-유통 뭐 이런거 배우는데요. 장점으로는 사회전반적으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넓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단점으로는 딱히 정해진 진로는 없다는 거죠...갈래가 많다보니 자기가 알아서 찾아야 한다는거... 그래서 뚜렷한 목적이 없이 단지 취업이 잘 된다더라 돈 많이 번다더라 는 이야기 듣고 경영학을 하실거라면 차라리 다른 전공을 하시는게 나을 수도... 아무 생각없이 경영학과 오면 후회합니다. 저 처럼 -_-;;;
10/12/17 00:16
최근에 테셋이라는 경제 시험도 생겼고
증권이나 은행쪽 갈려면 그쪽 용어랑 친숙해지기도 싶고 관련있는 경제학과가 낫습니다 경제학과 가면 이미 배우는 내용이니 나중에 공부하기 쉽지만 경영학과 가면 첨부터 다 새로 배워야되요 최근에 교수님이 어느 모 은행 기업 2~3군데 시험출제위원이라 제가 시험지 채점한 적이 있는데 경영학과와는 전혀 내용이 관계가 없습니다 ㅡㅡ;
10/12/17 00:26
그런가요? 경영학에서 재무관리, 투자론, 선물옵션, 국제재무등 Finanace를 망라해서 커리큘럼을 짜면 웬만한 증권, 은행 쪽 기본상식과 면접은 대비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10/12/17 00:41
경영학은 조금 더 실용적인 학문이고, 경제학은 그에 비하면 순수학문적 성격이 강합니다.
얼핏 비슷해 보이고, 학부 수준에서 과목이 겹치는 경우도 많지만(주로 경영학과가 경제학 과목을 많이 배우죠. 경영학은 본디 융합학문적 성격이 강해서...) 실상은 전혀 다른 학과입니다. 짧게는 4년 동안 배울 학문을 정하는 것이고, 길게는 평생 영향을 받을 학문을 정하는 것인데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일방적으로 조언을 듣고 결정을 하겠다는 생각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직접 여러 방면으로, 정말 열심히 알아보셔야 합니다. 길게 보면 대학을 정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게 학과를 정하는 일인데, 학생들은 과 선택을 크게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정작 대학에 들어와서 적성에 안 맞는다고 후회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좀 듣기 거북할 정도로 제가 반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정말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일단 학문의 길보다는 취업쪽으로 생각하고 계신 듯 하니, 그쪽으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경영학은 말 그대로 기업체의 경영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학과입니다. 사실 외국대학은 학부과정에 경영학과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는 별로 없고, 석사과정에(mba라고 들어보셨을 겁니다) 설치되어 있는게 보통이죠. 가장 기업체의 운영과 밀접한 내용에 대해 공부하기에, 일반적인 사기업 취업에서는 문과중에서 가장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그래도 공대처럼 취업 잘 되는 건 아니지만요.근무환경쪽으로 보면 좀 낫습니다만) 아직 진로를 확실히 정하시지 못하셨다면, 경제학과보다는 경영학과를 진학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지망하는 대학의 네임벨류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경제학전공은 일정 수준 이하의 대학이면 솔직히 큰 의미를 두기 힘든 반면에, 경영학은 낮은 대학이여도 핵심 이론을 이해하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일정 수준이하의 대학이면 둘 다 별로긴 합니다. 이럴 경우 공대가 딱 10배 낫습니다. 공대는 일단 네임벨류가 낮아도 취직걱정을 덜 합니다. 일반 사기업은 이과를 훨씬 많이 뽑는다는 것을 반드시 알아 두셔야 합니다) 경제학은 경제주체의 선택과 자원의 합리적 배분에 대하여 다루는 학문입니다. 어렴풋이 '돈'에 대하여 다루는 학문 정도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지만, 이는 경제학의 정의와 상당히 동 떨어진 얘기입니다. 아무래도 경영학에 비해서 순수학문적 성격이 강하죠. 때문에 일반적인 사기업 취직은 경영학쪽이 좀 더 낫습니다. 그렇지만 금융권으로 진출할 생각이라면 경제학이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경영학이 일반 사기업 조금 유리한 것과는 비교가 안 될 만큼)금융 계통은 수입이 매우 높은 편이고, 그 중에서도 한은같은 금융계공기업, 외국계 금융기업은 신의 직장중에서도 신의 직장인지라, 경쟁이 매우 심하다는 것은 알아두셔야 합니다.(한은 입사는 거의 준고시에 가깝습니다) 학과도 경제,수학과가 상당히 유리합니다. 그리고 gl님 말씀대로, 경제학은 사회과학의 한 부류로 경영학에 비해 학문적 경향이 더 강하고, 때문에 학문 자체에 흥미가 없으면 공부하는게 쉽지 않을 뿐더러, 졸업할 때까지 경제학 자체를 전혀 이해 못 하는 학생도 많습니다.(아마 경제학과 졸업생만큼 본인 전공에 대한 오해가 심한 집단도 흔치 않을 겁니다.) 모든 종류의 이론에 대해 본능적인 혐오감을 갖고 있는 사람이 종종 있는데, 이런 사람은 사회과학을 배우는 데 가장 적합하지 않은 성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어떤 일이 있어도 경제학과는 피하는 것이 4년 동안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 겁니다. 반면 흥미가 있고, 수리,사회과학적 사고가 뛰어난 학생이라면 정말 재밌게 배울 수도 있는게 경제학입니다. 반면에 수학을 싫어하는 학생이라면 원론수준이상의 학습성취도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대학에 진학할 정도의 나이라면 이러한 사고력은 대충 가늠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학과 진학을 생각하신다면 이러한 부분에 대하여 신중하게 고려하시는게 좋습니다.
10/12/17 02:12
경영학과에서도 수학 기초 쌓은 다음 재무관리-투자론-주채파 쪽 테크트리 타고, 금융 관련 동아리 하면 돈놀이(?)하는 동네에 취업하기 좋은 테크트리가 나옵니다. 전공필수로 워낙 다른 걸 많이 다 다루다보니 좀 묻혀서 그렇지.. 경영학과에서도 마음먹은 사람들은 다들 경제학부나 수학과, 통계학과 과목 찾아가면서 테크 잘 짭니다.
10/12/17 06:29
경제학과 학생으로서... 학문을 좋아하시지 않는다면 경영가시는걸 적극 추천드립니다 -_-;;
물론 저희 학교 재학생이 경제학부가 이런 곳이란걸 알고 들어왔을 확률은 10%미만이겠지만요....
10/12/17 10:31
두 과의 수업을 모두 수강한적 있는 타과생으로 느낀점은 경제학은 수학처럼 암기보다 이해력이 더 필요한 학문이고 보다 순수학문 성격이 강합니다 경영은 실용학문의 특성이 강하고 수업도 발표나 사례연구를 중시해서 경제학과 친구들보다 외향적인 친구들이 많더군요 취업은 경영학과가 약~간 범위가 넓은거 같지만 큰 차이는 아니라고 봅니다 [m]
10/12/17 19:00
경제학과 경영학은 많이 다른 학문입니다.
타전공자들은 그게 그거 아니냐 하는데, 경영학은 서주현님 말처럼 기업 경영에 대해 배우는 학문이고, 그래서 마케팅, 재무관리, 인사, 회계 등을 배웁니다. 경제학은 인간의 경제적인 행동을 사회과학적으로 설명, 연구 하고자 하는 학문인데, 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으로 크게 나뉘고, 이를 더 깊이 공부하기 위해 좀 높은 수준의 수학, 통계학 지식이 요구됩니다. 취업에서는 두 학과의 차별은 거의 없습니다. 본인이 어떤 테크트리로 공부했느냐가 중요하지 과의 차별은 거이 없습니다. 취업말고 대학원 이상으로 공부하고 싶으면 경제학이 좋습니다. 학문의 역사도 비교적 오래되었고, 상당히 난이도가 있어 의지만 있다면 재밌습니다. 근데 하위권 대학이라면 대학원 이상 공부하기 위한 과 선택으로 경제학은 좀 비추합니다. 난이도가 높아서 솔직히 10위권 대학정도는 되어야 교수와 학생들간의 상호작용으로 경제학을 조금이라도 더 이해할 수가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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