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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0/15 01:10:31
Name 모찬
Subject 무한도전 세븐에 관한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최근 친구랑 식사를 같이 한끼하면서
무한도전이야기가 얼핏 나왔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챙겨보는 예능프로그램이라 친구와 술술 대화를 나누었는데요.

그중에 무한도전 ' 세븐'편에 관한 이야기를 친구가 해주었습니다.
파티가 이루어진곳이 4대강에서 가장 피해를 많이 받은 곳이라서 그 곳으로 장소를 정했다라던지
그 세븐의 원작이 소설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만,
그 파티가 서로 금칙어를 말하지 않고 서로 즐겼으면 서로가 윈윈하는 파티였을것이다라는 말을 들었을땐
왠지 소름까지 돋았습니다.

그외에도 친구가 많은 의미가 부여되어 있다고 말하던데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하더군요.

검색을 조금 해보니까
어떠한 말만하면 묻어버리거나 배제해버리는 미디어를 비판하기도 했다라는 글도있고
확대해석일지 모르겠지만 혹시 세븐편이나 무한도전에 재미있는 숨겨진 의미같은것을
혹시 아신다면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정말 궁금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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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카드
10/10/15 03:49
수정 아이콘
세븐이 방영될 당시 MBC에 대한 압박이 있었던 시기였기 때문에, PD나 제작진 측에서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이 '이러이러할 것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한거죠. 만약에 그런 의미가 담겨있다고 제작진이 대놓고 밝힌다면 아마 무한도전이라도 무사히 넘어가진 못하겠죠.
사람들이 '의좋은 형제'편에 나온 쥐를 물고잇는 부엉이에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고, '여드름 브레이크'편 같은 경우는 제작진이 의도를 가지고 의미부여를 한 것임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세븐'편은 만들다 만 것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실망을 했었던 편입니다. 단서를 획득하는것 까지는 좋았는데 그 이후로 파티를 하면서 금칙어 이외에 별다른 룰도 없고(길 같은 경우는 '식탐'으로 걸렸는데 이건 대놓고 그냥 죽으라는 거나 다름없죠.) 걸린 사람들을 모아서 감옥(?)같이 생긴 곳에 모아놓았는데 이후에 다른 전개가 펼쳐지지 않는 이상 굳이 그렇게 모아놓을 필요도 없었죠. 마지막에 하하가 살아남았는데 뭔가 어드밴티지가 있는것도 아니었구요. 결국 혼자 멀뚱멀뚱있다가 스스로 자멸하면서 뜬금없이 끝내버렸죠.
전체적으로 용두사미같은 특집이었습니다.
다이어트
10/10/15 04:01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bug&page=1&sn1=&divpage=16&sn=off&ss=on&sc=on&keyword=%EB%AC%B4%ED%95%9C&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89084

질게에서 그 특집의 의미에 대해서 잠깐(?) 논의했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무도를 사회현상과 연관지어 분석적으로 리뷰를 쓰시는 분 블로그인데
세븐특집에 관한 리뷰글도 있으니 재미로 보세요~
http://blog.daum.net/ddolappa
악학궤범a
10/10/15 10:15
수정 아이콘
숨겨진 이야기 관련댓글은 아니지만
저도 솔직히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파트에서 상당히 불만이 많았습니다.
무한도전 일곱 멤버들은 어떻게든 시청자들을 즐겁고 재밌고 웃기게 하려는 멤버들입니다.
사이좋게 윈윈요? 서로 즐겁게 지냈다면 프로그램은 당연히 시청자들에게 재미없어지고
그 주제에 대한 취지도 흐리멍텅해지죠. 멤버들은 주어진 미션에서 당연히
어떻게든 재미있게 상대방을 죽이는 쪽으로 혈안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즉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들은 오로지 시청자들을 웃겨야 한다는 의무감에 사로잡혀 있으니까요!!!!!!!)
다른 좀더 쉬운 미션으로도 충분히 그들은 시청자에게 재미를 줄 수 있는데
억지춘향격의 진행의 느낌이 꽤 묻어나서 세븐 특집은 개인적으로
실패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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